책 소개
날마다 커지는 괴물에 맞설 용기를 찾는
꼬마 기사의 환상적인 모험!
작고 어리지만 용감한 기사 앞에 어느 날 아침, 커다랗고 새카만 괴물이 나타났습니다.
입을 꾹 다문 괴물은 꼬마 기사가 밥을 먹을 때도, 잠을 잘 때도 졸졸 따라다녔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괴물은 날마다 커지고 또 커졌습니다.
“그 괴물을 물리쳐야겠어!”
스스로를 지키겠다고 다짐한 꼬마 기사는 가장 친한 친구인 곰돌이와 함께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고 있는 지혜로운 부엉이를 찾아갑니다.
무시무시한 괴물을 물리치기 위한 꼬마 기사와 곰돌이의 모험!
그 끝에서 어떤 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세상의 모든 꼬마 기사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을 마주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해.”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하는 것을 마주하려면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특히 무시무시한 괴물을 마주한다는 것은,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꼬마 기사가 완벽한 공주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낄 때, 걱정 괴물이 나타납니다. 부모님의 잔소리, 엄격한 예절 수업, 잔뜩 찌푸린 부모님의 얼굴을 떠올릴 때마다 걱정 괴물은 점점 커집니다.
때때로 괴물이 완전히 사라지는 건 아니더라도 꼬마 기사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꼬마 기사는 가장 친한 친구 곰돌이와 함께 괴물을 물리칠 답을 찾아 나서지만, 결국 그 답은 자신의 내면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꼬마 기사와 곰돌이는 걱정에 맞서고, 걱정을 길들이고, 그것을 잘 다스릴 준비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둘의 곁에는 가장 소중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에겐 자신만의 ‘꼬마 기사’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만카 카샤의 첫 그림책인 《꼬마 기사와 걱정 괴물》은 우리가 누구나 마음속에 품고 있는 불안을 이해하고, 그것을 마주할 용기를 찾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수채화와 잉크로 그려진 삽화들은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무서울 정도로 세밀하게 표현되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줍니다. 날카로운 선이 모인 거대한 덩어리로 표현된 걱정 괴물은 부모의 날카로운 시선과 압박 앞에 선 아이들의 걱정과 불안감을 아주 효과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걱정과 불안에 맞서 싸우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책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용기 낼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되어 줄 것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만카 카샤
만카 카샤라는 필명으로 널리 알려진 마리아 빅티미로바는 러시아에서 나고 자라 현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영어와 영문학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그림을 그리지 않는 시간을 활용해 힘겹게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학생들(이 친구들 정말 최고예요!)을 가르치거나 그림을 그리지 않는 시간에는 책을 읽거나 뮤지컬 실황 녹음을 듣기도 하고, 드라마를 몰아서 보기도 한다.『꼬마 기사와 걱정 괴물』은 작가의 첫 그림책이다.
옮긴이 : 김여진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 운영진으로 매달 그림책 애호가들과 깊이 교류하며 서울의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창작이 일상을 지탱하는 힘이라 믿는다. 『재잘재잘 그림책 읽는 시간』, 『좋아서 읽습니다, 그림책』, 『피땀 눈물, 초등교사』를 썼고, 『딱 한 번만 더!』, 『가운데 앉아도 될까?』, 『내가 꽃이 될 수 있었던 건』, 『아빠, 사랑이 뭐예요?』, 『집 안에 무슨 일이?』, 『나는 ( ) 사람이에요』, 『고래야 사랑해』, 『나의 아기 오리에게』, 『돌을 다듬는 마음』, 『네가 숨 쉴 때』 등을 번역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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