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넌 이름이 뭐야? 어디에서 왔니?”
어느 날 신기한 친구가 찾아왔어요. 나뭇가지 끝에 가만히 앉아 있는 파란 잠자리!
어른들은 눈치 채지 못했지만, 아이는 파란 잠자리를 단번에 알아보았죠.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아이는 잠자리를 관찰했어요. 며칠 동안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는 파란 잠자리와 친구가 되고 싶었죠. 하지만 파란 잠자리는 그저 아이를 바라보기만 했어요. 파란 잠자리는 왜 아이를 찾아왔을까요? 파란 잠자리가 간직한 비밀은 무엇일까요?
잠자리의 눈으로 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잠자리의 눈은 많은 홑눈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해요. 그래서 잠자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모자이크처럼 보인다고 하죠. 잠자리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작은 곤충이라고 해도 그들만의 세상이 있어요. 지구상에는 사람들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니죠.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지구에서 아마 곤충들도 지금 우리를 관찰하고 있을지도 몰라요. 우리가 곤충을 신기한 듯 바라보듯이 곤충들도 우리를 신기하게 바라보지 않을까요? 작다고 무시해서도 안 되고, 무섭다고 생각하지도 말아야 해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곤충들도 소중하게 생각해주세요. 어쩌면 우리에게 다정한 친구가 되어줄 수도 있으니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윤정화
아이들 교재 만드는 일을 오랫동안 했어요. 지금은 그림책을 쓰고, 그림책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아동문화콘텐츠를 공부했고 《세상에서 가장 멋진 얼룩말》, 《얍! 화난 마음 사라져라》, 《콩콩콩! 같이 뛰어요》, 《냠냠! 잘 먹겠습니다》 등의 책을 썼어요. 재미있는 상상 속에서 파란 잠자리를 만났고 작은 존재들을 유심히 보게 되었어요. 잠시 휴대폰, 게임을 내려놓고 주변을 둘러보세요. 조용히 시간을 보내다 보면 아이처럼 아주 특별한 친구를 만날 수도 있으니까요.
그린이 : 김희진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음악 들으면서 그림 그리는 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그림 작가입니다. 반려견 탄이와 산책도 하고 따뜻한 감성 그림을 그리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따뜻한 느낌을 전하고 싶습니다. 파란 잠자리는 처음으로 그린 그림책입니다. 파란 잠자리를 그리면서 느꼈던 설렘과 따뜻함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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