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단어의 의미를 이야기로 터득하며 쑥쑥 자라는 표현력!’
‘어른들보다 더 많은 단어를 쏟아내는 아이들! 교과 과정에 맞춤한 책.’
‘이제 막 글자를 배우는 아이들이 진짜 한글의 매력을 발견했다.’
_『내 마음 ㅅㅅㅎ』 감상평
내 마음은 ㅅㅅㅎ? 내 친구는 ㅇㅅㅎ!
수많은 독자에게 인정받은 글자 놀이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 후속작 출간
글자 놀이로 만나는 실전 학교생활!
『내 마음 ㅅㅅㅎ』을 잇는 김지영 작가 신작
어린이의 마음을 재밌는 글자 놀이로 엮은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 김지영 작가의 신작이 출간되었습니다. 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전작 『내 마음 ㅅㅅㅎ』은 똑같은 자음으로 다양한 글자를 만드는 즐거움과, 여러 감정을 이끌어 내는 섬세함으로 남녀노소 그림책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입니다.
『내 친구 ㅇㅅㅎ』은 전작의 글자 놀이 콘셉트를 이어받으며 자음 글자, 주조색, 이야기 면에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 줍니다. 특히 새 친구들을 만나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 전개되는 구성 방식은 서사적 즐거움을 한층 더합니다. 책에 등장하는 단어들 또한 부사, 동사 등 다양한 품사를 등장시켜 어휘의 확장성을 꾀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신선한 분위기를 한껏 품고 있으면서도 반갑고 친숙하게 독자의 마음을 두드릴 겁니다. 짧은 머리가 잘 어울리는 전작의 주인공이 반갑게 우리를 맞이하기 때문이지요.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들여다보던 어린이의 학교생활을 따라가 보세요. 새 교실, 새 친구, 새 글자와 함께요!
또 이사를 했다. 내 친구가 있을까?
누구나 어렵고 떨리는 새 친구 사귀기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하는 일은 어른들에게도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럼 어린이들은 어떨까요? 책을 열자마자 그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야?’ 이사 소식에 이를 앙다문 주인공, 다음 장면에서는 새 학교로부터 멀찍이 떨어져 선 모습이 보입니다. 어린이들에게 이사는 곧 전학입니다. 그동안 함께 놀았던 친구들과 헤어져 새 친구들을 만나야 한다는 사실만으로도 ‘거기에도 내 친구가 있을까?’ 하는 걱정이 줄줄이 이어집니다.
이제 막 사회화를 경험하는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의 친구 관계는 무척 중요한 일상입니다. 여러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배우며 성장합니다. 나랑 맞는 친구를 찾기 위해 두리번거리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 친구에게 말 한마디 건네는 것도 조심스럽고 떨리는 마음. 책 속에는 그런 어린이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괜찮아’라고 말해 주는 다정함이 있습니다. 새 학교에서 관계를 맺어 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친구에게 느끼는 서운함, 질투, 화해할 때 겪는 복잡한 감정들과 더불어 서로를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할 때 더욱 가까워지는 관계의 비밀까지도 발견할 수 있지요. 서툴러도 씩씩하게 친구를 사귀는 어린이의 학교생활. 그 모든 순간을 응원하는 마음이 피어납니다.
내 친구, 내 마음 이야기를 해요
어린이들의 마음을 여는 글자 놀이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보았을 순간들을 담고 있습니다. 꼭 전학을 갔던 경험이 아니더라도 처음 학교에 입학하고, 매년 새 학기를 맞이하는 어린이라면 비슷한 감정들을 느낄 것입니다. 김지영 작가는 어린이들이 작품에 쉽게 공감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그림을 구성했습니다. 장면마다 등장하는 교실, 급식실, 놀이터 등의 학교 공간이 친숙함을 더하고, 밝은 노랑과 파랑의 주조색은 산뜻하고 발랄한 학교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다양하게 완성되는 단어들은 물론, 모두에게 익숙한 이모티콘 또한 작가가 숨겨 놓은 대화의 도구입니다. 이 그림책을 읽으며 어려운 마음을 좀 더 쉽고 즐겁게 말해 보세요. 어린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마음껏 털어놓을 수 있도록 공감해 주는 친구 같은 그림책입니다.
작가 소개
김지영
홍익대학교 판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림책 『내 마음 ㅅㅅㅎ』으로 2020년 제1회 사계절그림책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2019년 나미 콩쿠르 그린아일랜드상을 수상했습니다. 쓰고 그린 그림책으로 『사막의 아이 닌네』 『이상한 꾀임에 빠진 앨리스』 『작은 못 달님』 『똥 도둑을 잡아라!』 들이 있습니다.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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