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시간에 쫓겨 주변의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질문하는 그림책
수많은 시계탑 아래, 시계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이 바쁜 발걸음을 더 바삐 재촉하는 마을이 있어요. 여기 째깍째깍 마을에서는 시계가 아주아주 중요하답니다. 이 마을 시계는 날마다 1분씩 빨라지기 때문이죠!
“낭비할 시간이 없어!”
“지나간 시간은 다시 오지 않아!”
어제보다 1분 더 절약하기 위해 사람들은 앞만 보고 전속력으로 뛰어다녀요.
주변을 돌아볼 여유는 누구에게도 없죠.
마을에서 꽃과 벌이, 그 외 많은 것들이 조금씩 사라지지만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요.
《1분씩 빨라지는 째깍째깍 마을》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질문을 던지는 그림책입니다. 광적인 속도경쟁 속,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피곤하고 메마른 하루 속에서 우리가 잊어버린, 또 잃어버리고 있는 것들은 무엇일까요?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사벨라 파글리아
이탈리아의 어린이책 작가이자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잡지를 만드는 편집자입니다. ‘어린이의 꿈을 열렬히 응원하는 사람’으로 불리는 걸 가장 좋아합니다. 《단테 파파몰라(Dante Pappamolla)》 《누가 어둠을 무서워해?(Chi ha paura del buio?)》 등의 책을 썼으며, 솔리가토 상 최종 후보작으로 오른 것을 비롯해 삐삐 롱 스타킹 상, 자코모 지울리토 아동문학상, 시리아 폴레티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 《소년, 꿈꾸다》가 있습니다.
그린이 : 프란체스카 아이엘로
마드리드에서 살고 있어요. 건축학을 전공하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일러스트 학교를 최고 성적으로 졸업했습니다. 졸업한 해 10월, 플라스틱 예술 및 디자인 특별상, 12월 마드리드 일러스 트레이터 협회에서 선정하는 〈뉴 탤런트 어워드〉를 받았습니다.
옮긴이 : 라미파
어린 시절 만난 좋은 책이 오래도록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정성껏 책을 만든다. 다른 나라의 좋은 책을 골라 우리나라에 소개하기도 한다.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이제 떠나야겠어》, 《국경 너머: 친구일까 적일까》, 《기분이 좋아, 내가 나라서》, 《아주 옛날에는 사람이 안 살았다는데》, 《우리 아빠는 흰지팡이 수호천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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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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