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롱 찌랑빠빠빙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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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순영
출판사항고래뱃속, 발행일:2026/06/22
형태사항p. A4판:28
매장위치어린이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2449302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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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네 안에 숨은 마법을 깨워

뽀롱찌랑빠빠!


토핑 가득 한여름 빙수처럼

시원하고 맛깔나는 모험 이야기



숫자도, 달리기도, 나무 타기도 서툰 세 친구

사랑하는 호랑님을 위해 설산으로 떠나다!


치타인데도 달리기가 느리고, 원숭이인데도 나무를 못 타고, 닭들 중에서도 숫자를 제일 못 세서 늘 꼴찌 취급을 받는 세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세 친구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호랑님입니다. 호랑님은 수많은 책을 보여 주고, 친구들과 놀아 주고, 맛있는 만두도 나누어 주는 마을의 자랑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호랑님이 크게 다치고 맙니다. 문제는 호랑님의 마지막 소원이 한여름 빙수라는 것! 동물 마을에서 빙수는 겨울 설산의 눈으로만 만들 수 있는 귀한 음식입니다. 동물들이 눈을 구하기 위해 '설산 원정대'를 꾸려 도전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눈은 한여름의 열기에 녹아 버리고 맙니다. 더 이상 설산에 갈 동물들이 남아 있지 않아 모두가 절망에 빠진 순간, 늘 부족해 보였던 세 친구가 외칩니다. "저희가 다녀오겠습니다!!" 과연 꼴찌 삼총사는 설산에서 눈을 구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요?


사랑이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


세 친구는 모험 내내 넘어집니다. 비바람을 만나기도 하고 산길을 구르고, 포기하고 싶어 울먹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세 친구는 멈추지 않습니다. 한 번 실패하면 두 번 시도하고 세 번째 방법을 다시 찾습니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호랑님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호랑님과 나눈 행복한 시간, 호랑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친구들을 일으켜 세웁니다. 꼴찌로 불리던 아이들이 가장 멀리 갑니다. 드디어 완성된 빙수에는 사과도 들어가고 호두도 들어가고 연유도 들어갑니다. 누군가의 아이디어가 보태지고 노력이 더해지고 마음이 얹어진 결과입니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 소중한 존재를 위해 애쓰는 시간, 포기하지 않는 용기가 차곡차곡 쌓여 작은 기적이 이루어집니다. 나라면 누구를 위해 설산에 갈 수 있을까요, 나를 위해 설산에 가 주었던 사람은 누구였을까요?


마법은 어떻게 일어날까?

기적은 어떤 순간에 이루어질까?


세 친구는 길을 걷다 우연히 신비한 조각을 발견합니다. 알 수 없는 문양이 새겨진 조각은 세 개로 쪼개져 있고, 친구들은 조각을 하나씩 목에 걸고 다닙니다. 그러자 이상한 일들이 벌어집니다. 전에는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기 시작한 것입니다. 결정적인 위기의 순간에 세 조각은 하나로 합쳐지며 놀라운 기적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다면 모든 것은 마법의 조각 덕분이었을까요? 마법의 조각 안에 깃든 비밀은 무엇일까요? 아이들은 누구나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스스로는 잘 깨닫지 못합니다. 원숭이에게는 용기가, 닭에게는 지혜가, 치타에게는 끈기가 있습니다. 마법의 조각은 그 가능성을 보게 만드는 계기입니다. 어쩌면 마법 조각은 우리가 세상으로부터 건네받은 수많은 도움일 수도 있습니다. 흔히 성공담은 혼자 힘으로 이뤄낸 것으로 포장되지만 그 배경에는 가족, 친구, 선생님, 수많은 인연들이 있습니다. 진짜 마법은 자신을 믿게 된 마음, 함께라면 해낼 수 있다는 의지, 보이지 않는 도움이 쌓여 일어납니다. 그렇게 모인 힘들이 마침내 빙수 한 그릇이 되고, 호랑님뿐 아니라 친구들 안의 가능성까지 깨워 내는 기적이 됩니다.


의외의 사건이 재능을 깨우고

힘겨운 모험이 능력을 깨운다


애초에 세 친구에겐 호랑님을 구할 재능이 없어 보입니다. 늘 실수하고 넘어지고 뒤처지니 자신감도 없습니다. 함께 몰려다니며 뭘 해도 신나고 실수해도 그저 웃음이 날 뿐입니다. 이런 친구들 앞에 시련이 닥칩니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생깁니다. 설산 원정대가 된 세 친구는 질문을 시작합니다. "어디까지 왔지?" "얼마나 더 가야 하지?" "눈이 녹기 전에 어떻게 내려가지?" 누구도 대신 해결해 주지 않고 정답을 알려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책임져야 합니다. 처음에는 숫자를 세는 것도 버거웠지만 어느새 거리와 시간, 순서와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친구가 위험에 처했을 때는 자신도 몰랐던 용기가 나고 막다른 길에서는 뜻밖의 지혜가 떠오르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다시 일어설 힘이 납니다. 그 힘은 원래부터 친구들 안에 있었습니다. 다만 꺼내 쓸 일이 없었을 뿐입니다. 닥쳐온 절박한 어려움이 계기가 되고, 손수 풀어나가야 하는 모험이 재능과 능력을 터뜨려 줍니다.


어떤 맛도 놓칠 수 없는

풍성한 한 그릇 빙수 맛 그림책


김순영 작가의 그림과 이야기는 꼭 빙수 한 그릇 같습니다. 시원함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지만 그 안에는 달콤한 연유도 있고, 바삭한 견과류도 있고, 알록달록 과일도 들어 있습니다. 모험과 웃음, 우정과 성장, 마법과 기적이 켜켜이 쌓여 환상적인 맛을 자아냅니다. 허당기 넘치는 캐릭터들은 엉뚱한 실수를 반복하고, 이야기는 예측하지 못한 방향으로 굴러갑니다. 매 페이지 펼쳐지는 다채로운 구도와 장치들은 마치 웹툰을 읽는 것처럼 속도감을 줍니다. 장면마다 숨겨진 수상한 단서들과 신묘한 빛을 뿜는 정체불명의 조각, 연신 흘러나오는 비밀스러운 주문과 묘한 여운을 남기는 UFO까지, 곳곳의 위트와 재미는 마지막까지 웃음과 호기심을 선사합니다. 친구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깨어난 호랑님이 끝내주는 비보잉을 선보이는 순간 독자들도 저절로 신나게 외치게 될 것입니다. “힘이여, 솟아라! 대단한 초능력 주문을 외쳐! 뽀랑찌랑빠빠!”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순영

일러스트를 전공하고 그림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아이들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그림으로 많이 들려주고 싶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장독대의 비밀』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 동시집 『붉은 고래에게 주는 선물』, 『고민에 빠진 개』, 동화 『넌 혼자가 아니야』, 『대신 울어 줄래?』, 그림책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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