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탄생 -양심과 자유 책임은 어떻게 발명되었는가-

고객평점
저자래리 시덴톱
출판사항부글북스, 발행일:2016/11/10
형태사항p.588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9200489 [소득공제]
판매가격 25,000원   22,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1,12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개인’이었다!

2016년 10월 초 태풍이 지나간 해운대 해변에서 외국인 세 모녀가 청소를 하는 장면이 SNS를 타고 전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며칠 뒤, 여의도 불꽃 축제가 끝난 자리는 여전히 쓰레기 천지여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러면 흔히들 시민 정신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시민 정신의 결여가 문제의 전부일까? 김영란법 시행 후에 적법성 여부를 묻는 전화가 관계 당국에 빗발친 현상은 무엇으로 설명될까? 혹시 판단과 그 판단에 따르는 책임을 남에게 미루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이 시민 의식이든 개인의 책임이든, 그런 것은 그저 생겨난 것이 아니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어렵게 발명된 것이었다. 적어도 서양에선 그랬던 것 같다. 서양에 개성과 자율, 그리고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경향이 생겨날 씨앗을 뿌린 것은 기독교였다. 신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평등하다는 성경 내용이 그 전까지 가부장적이던 사회 조직의 방향을 틀어놓기 시작했다. 이와 달리, 동양에서는 유교든 이슬람이든 이처럼 도덕적 평등을 내세우는 것이 없었다.

이 책은 서양에서 사회적 신분이 아니라 개인이 사회를 조직하는 역할을 맡기까지의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요 등장인물은 기독교 지도자와 세속 지도자들이다. 그러다 언젠가 무대 밖에 있던 민중이 본격적으로 무대 위로 등장한다. 이 중에서 서양에서 인간사가 지금처럼 개인을 바탕으로 돌아가도록 만드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역시 기독교였다. 그렇다고 기독교가 그야말로 개인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은 아니다. 기독교 지도자와 세속 지도자들 사이의 주도권 싸움이 그런 방향으로 흘러간 측면도 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자유주의의 역사를 밝히는 책이다. 자유주의의 핵심 가치는 자유이다. 전혀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는 가운데 스스로의 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말이다.

그런데 자유란 것 자체가 얼마나 지켜지기 어려운 것인가? 자유는 인간이 번영을 누리게 하는 원천이기도 하고, 동시에 공동선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을 착취하게 할 수도 있다. 선택과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나쁜 선택도 있고 좋은 선택도 있다. 개인도 마찬가지로 전통과 역사를 통해 다듬어진 개인이 있고, 현재의 가치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개인도 있다.

오...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개인’이었다!

2016년 10월 초 태풍이 지나간 해운대 해변에서 외국인 세 모녀가 청소를 하는 장면이 SNS를 타고 전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그리고 며칠 뒤, 여의도 불꽃 축제가 끝난 자리는 여전히 쓰레기 천지여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그러면 흔히들 시민 정신이 부족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시민 정신의 결여가 문제의 전부일까? 김영란법 시행 후에 적법성 여부를 묻는 전화가 관계 당국에 빗발친 현상은 무엇으로 설명될까? 혹시 판단과 그 판단에 따르는 책임을 남에게 미루려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그것이 시민 의식이든 개인의 책임이든, 그런 것은 그저 생겨난 것이 아니었다. 오랜 세월에 걸쳐 어렵게 발명된 것이었다. 적어도 서양에선 그랬던 것 같다. 서양에 개성과 자율, 그리고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경향이 생겨날 씨앗을 뿌린 것은 기독교였다. 신의 눈으로 보면 모두가 평등하다는 성경 내용이 그 전까지 가부장적이던 사회 조직의 방향을 틀어놓기 시작했다. 이와 달리, 동양에서는 유교든 이슬람이든 이처럼 도덕적 평등을 내세우는 것이 없었다.

이 책은 서양에서 사회적 신분이 아니라 개인이 사회를 조직하는 역할을 맡기까지의 긴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요 등장인물은 기독교 지도자와 세속 지도자들이다. 그러다 언젠가 무대 밖에 있던 민중이 본격적으로 무대 위로 등장한다. 이 중에서 서양에서 인간사가 지금처럼 개인을 바탕으로 돌아가도록 만드는 데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역시 기독교였다. 그렇다고 기독교가 그야말로 개인을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뜻은 아니다. 기독교 지도자와 세속 지도자들 사이의 주도권 싸움이 그런 방향으로 흘러간 측면도 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자유주의의 역사를 밝히는 책이다. 자유주의의 핵심 가치는 자유이다. 전혀 아무런 구속을 받지 않는 가운데 스스로의 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 말이다.

그런데 자유란 것 자체가 얼마나 지켜지기 어려운 것인가? 자유는 인간이 번영을 누리게 하는 원천이기도 하고, 동시에 공동선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을 착취하게 할 수도 있다. 선택과 개인도 마찬가지이다. 나쁜 선택도 있고 좋은 선택도 있다. 개인도 마찬가지로 전통과 역사를 통해 다듬어진 개인이 있고, 현재의 가치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개인도 있다.

오늘날엔 서양에도 자유주의의 전통이 많이 약화되었다. 그런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도 분석하는 책이다. 지적이고 심리적이고 영적인 측면에서 역사에 접근하려는 넓은 안목이 돋보인다.

고대의 도시국가에서부터 현재까지, 2,000년에 걸친 여행길에 동참해보라. 그 역사 여행을 끝내고 나면, 우리는 깊은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 없다.

이 책 앞에서 2016년 11월을 살고 있는 한국인은 누구나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우리는 누구인가?
그리고 지금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작가 소개

저자 : 래리 시덴톱
미국 태생(1936년 시카고)의 영국 정치 철학자.
호프 칼리지와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했다. 이어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5년부터 옥스퍼드 대학의 너필드 칼리지와 케블 칼리지 등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19세기 프랑스 자유주의에 특별히 관심이 많다.
2016년에 정치학에 기여한 공로로 나이트 작위를 받았다. 저서로 『유럽의 민주주의』(Democracy in Europe)가 있으며 ‘파이낸셜 타임스’와 ‘더 타임스’를 비롯한 영국의 주요 일간지에 글을 자주 기고한다.

역자 : 정명진
한국외국어대를 졸업한 뒤 중앙일보 기자로 사회부, 국제부, LA 중앙일보, 문화부 등을 거치며 20년 근무했다. 현재는 출판기획자와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부채, 그 첫 5000년』(데이비드 그레이버),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뜨릴 심리실험 45가지』(더글라스 무크), 『상식의 역사』(소피아 로젠펠드), 『타임: 사진으로 보는 ‘타임’의 역사와 격동의 현대사』(노베르토 앤젤레티)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지은이의 말
도덕적 신념은 다 어디로 갔는가?

1장 고대의 가족
2장 고대의 도시
3장 고대의 우주
4장 세상을 뒤집다: 바오로
5장 내적 진리: 도덕적 평등
6장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사랑’과 영웅적 자질의 재정의
7장 새로운 형식의 연합: 수도원 생활
8장 약한 의지: 아우구스티누스
9장 새로운 태도와 습관을 형성하다
10장 영적 권력과 세속 권력의 구분
11장 야만인의 법전, 로마법, 기독교 직관
12장 카롤링거 왕조의 타협
13장 봉건주의가 고대의 노예제도를 다시 만들었는가?
14장 ‘신의 평화’를 촉진하다
15장 교황 혁명-유럽을 위한 헌법?
16장 자연법과 자연권
17장 권력의 중앙 집중과 교회법
18장 이성의 민주화
19장 국민국가의 창조를 향해
20장 도시의 반란
21장 대중의 영감과 탁발 수도사
22장 평등주의적인 도덕적 직관을 옹호하다
23장 신의 자유와 인간의 자유가 결합하다: 오컴
24장 교회의 대의 정부?
25장 르네상스에 대한 오해

에필로그
기독교와 세속주의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