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 대단한 도전
잠에서 깬다. 텐트를 접는다. 걷는다. 텐트를 친다. 잔다……
먹는 시간을 빼고, 이 과정을 석 달 동안 반복한다.
스코틀랜드 북부 땅끝 ‘존오그로츠’에서 잉글랜드 남서부 땅끝 ‘랜즈엔드’까지 1,900킬로미터 거리를 250만 걸음 걷는 도보 여행. 중년의 신문기자이자 철학자인 저자는 아내의 권유에 흔쾌히 길을 나선다. 15킬로그램짜리 배낭을 메고 먼지 날리는 길을 매일 수십 킬로미터씩 걷는 행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하지만, 욱신거리는 등짝과 물집 잡힌 발바닥이라는 혹독한 현실을 마주하고는 3일 만에 기가 꺾이고 만다.
녹초가 된 저자는 기나긴 띠처럼 지루한 도로의 아스팔트 위로 몸을 질질 끌고 가면서 축 늘어지는 기분을 추스르기 위해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지혜로운 문장을 곱씹는다. “행복의 비결은 세상이 끔찍하고 끔찍하고 끔찍한 것임을 아는 것”이라는 말에서 위로를 얻고는, 남은 여정에서도 종종 철학자들을 떠올린다. 처음에는 걷기, 고통, 쾌락 등이 생각의 주제였지만 여행이 진행되고 사유가 깊어질수록 아름다움과 숭고함, 삶의 의미와 가치, 영원함과 무상함 등으로 사유도 넓어지고 깊어진다.
스스로 시작한 도전은 그동안 잊고 지낸 일상 속 작은 소중함을 되새겨 주는 기회가 되었다. 아픈 발과 지친 몸을 이끌고 뜨겁고 먼지 날리는 도로를 57킬로미터 행군하고 나서 들이켜는 맥주 한 잔의 가치를 알게 되고, 다리 뻗고 잘 안식처가 있다는 안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쉬는 날 일상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것이다. 도보 여행은 우리의 일상이 작지만 소중한 가치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
때로 지치고 때로 고통스럽게 걷는 내내 저자는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라는 말을 주문처럼 왼다. 걷기가 힘들어질 때마다, 근육이 쑤시거나, 발이 아프거나, 기운이 떨어지거나, 기분이 처지거나 할 때마다,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고 중얼거렸다.
저자는 조글이 인간 삶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한다. 긴 여정에서 역경과 위로, 고생과 휴식, 고통과 즐거움 사이를 끊임없이 오락가락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결국 더 나은 시절이 오고야 만다는 사실을 깨닫고 희망을 얻는다.
낮에는 고행 같은 도보를 계속하고 해가 진 뒤에는 보금자리를 찾아 쉬는 단순한 과정을 반복하며 저자는 삶이 흘러가는 원리를 깨닫는다. 배고플 때 먹고 몸이 피곤할 때 눕고 휴일에 푹 쉬는, 어찌 보면 큰 의미 없는 행위가 사실은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일들이라는 새삼스러운 깨달음.
휴식이 주는 여유와 안락을 생각하다가 자연스럽게 몇몇의 철학자들을 떠올린다. 안락함이라는 개념에는 한계가 없다는 헤겔의 말과, 안락을 얻으려면 대가가 따른다는 에피쿠로스의 말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우리는 항상 더 많이 원할 것이다’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장거리 산책자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일들
저자는 조글을 320킬로미터쯤 걸었을 때 스스로 ‘장거리 산책자’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처음에는 하루 걷기 일정의 마지막 몇 킬로미터가 따분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이제는 고통이 사라지고 따분함만 남을 정도로 단련이 되었음을 느낀 것이다. 거추장스럽고 무겁고 짜증스럽기만 했던 배낭도 거의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몸의 일부가 되기도 했다.
조글 종주의 막바지에 이르러 저자는 걷기가 숨쉬기만큼 자연스러워졌음을 느낀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는 일이 걷기였고, 매일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하고 싶은 일이 걷기가 되는 경지에 이른 것이다.
또 조글 종주 초기에는 시골길 걷기가 따분하기만 했지만, 조글이 거의 끝날 무렵에는 자연의 리듬에 맞추게 되었다고 말한다. 당일치기 도보를 할 때는 자연을 바라보는 관광객이나 관찰자가 되지만, 장거리 도보 여행을 할 때는 자연의 일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더불어 자연과 진정으로 연결되는 야성의 느낌은 시적으로 말하지 않고는 표현하기 어렵다고도 고백한다.
인생을 여행하는 산책자를 위한 철학적 안내서
석 달 동안 대장정 끝에 저자는 최종 목적지인 ‘랜즈엔드’에 도착한다. 성취감과 해방감에 겨워 기뻐할 만하건만 저자는 정작 슬픔을 느낀다. 조글을 걷는 내내 그랬듯이,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이 있으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사실, 즉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는 피할 수 없는 사실 앞에서 저자는 영원하지 않음의 아름다움을 본다. 그것은 슬픔이지만, 달콤함과 간절함이 섞여 있는 통렬한 감정이었다.
영국을 종단한다는 도전의 길 위에서 저자는 인생의 새로운 면면을 만났다. 들판과 언덕과 고개의 구비마다 사색이 있었고 철학자들의 깨우침이 문득 다가왔다. 분주한 일상에서 놓치고 있었던 사소한 고민의 순간들이 도보 여행이라는 계기를 통해 풍요로운 삶의 지혜로 바뀐 시간들이었다.
이 책은 여행서라고 할 수 있지만 도보로 영국을 종주하려는 사람에게 요긴한 가이드책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오히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수시로 고통이 찾아오는 듯하지만 어느새 저마다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유머 넘치는 문장을 통해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책이다.
추천사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되돌아보도록 도와주는 즐거운 책!
[워싱턴 포스트 Washington Post]
진정 재미있고도 아름다운 글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Publisher''s Weekly]
진지한 독서가 삶을 바꾸어 놓는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다.
[북리스트 Booklist]
독자를 단숨에 모험의 한복판으로 이끌어 간다. 글쓰기, 걷기, 철학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 좋아할 책!
[사이크 센트럴 Psych Central]
걷기의 철학적인 진리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컨트리 워킹 Country Walking]
▣ 작가 소개
저자 : 게리 헤이든
Gary Hayden
영국의 신문기자이자 대중에게 인기 있는 철학자다. 영국 고전 문학을 사랑하며, 특히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앤서니 트롤럽의 작품을 대단히 좋아한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좋은 책을 읽고 영향을 많이 받지만, 그저 그런 책들에서도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역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철학자로는 단연 버트런드 러셀과 데이비드 흄을 꼽는다.
영국의 일간지 [스코츠맨The Scotsman]과 주간지 [타임스 에듀케이셔널 서플먼트The Times Educational Supplement],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에 기고하고 있으며, [맥심Maxim], [댓츠 라이프!That’s Life!],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Sky & Telescope], [테이크 어 브레이크Take a Break] 등 여러 잡지에 기사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학자의 이상한 생각들You Kant Make It Up!』, 『이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This Book Does Not Exist』 등 다수의 대중 철학 교양서가 있다.
역자 : 곽성혜
잡지사 기자와 대안학교 글쓰기 교사로 일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 대학원에서 수학하다가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기억이 사라지는 시대』, 『감정을 선택하라』, 『불안이라는 자극』, 『13+1의 기적』, 『살며, 배우며, 성장하며』, 『동물을 깨닫는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1,900킬로미터 250만 걸음의 시작
첫 번째 코스: 고통은 어떻게 환희가 되는가_에피쿠로스
존오그로츠를 출발하다 | 행복해지는 비결 | 작은 치즈 한 덩어리의 향연 | 한 인간의 성격을 정의하는 최고의 방법 | 삶에서 진정 행복한 순간 |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 | 스코틀랜드의 끝에서
두 번째 코스: 소박하고 원시적인 기쁨_버트런드 러셀
단순하고 거대한 기쁨 | 발에 대한 생각 | 충분함을 안다는 것 | 쉬는 날의 참맛
세 번째 코스: 걷기가 주는 위로_키르케고르
장거리 산책자 | 걷기의 위로 | 사람들이 산책을 하는 이유 | 인생에서 가장 숭고한 순간들 | 산책 중독자들의 창조성 | 필수 불가결한 불편 덩어리
네 번째 코스: 처음으로 아름다움을 만나는 순간_플라톤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 | 완전하고 자연스러운 몰입 | 처음 아름다움을 만난 순간 | 가슴속에서 문이 열리는 숭고한 느낌 | 유쾌한 동행
다섯 번째 코스: 그 순간에도 삶은 지속된다_빅터 프랑클
플라톤식 아름다움 | 길고 험한 길 | 때로는 위로하고 때로는 흔드는 즐거움 | 작고 이유 없는 행복 | 조글이 인생에 관해 알려 준 것 | 페나인웨이의 명소 | 나에게 의미 있는 행위 | 황야에서 마주친 경고 | 폭풍의 언덕에서 | 페나인웨이에서 가장 지루한 길
여섯 번째 코스: 행복의 근원을 찾아서_셰익스피어
저녁에는 울음이, 아침에는 기쁨이 | 덤으로 얻는 행복 | 고요하고 담백한 충족감 | 갈아엎은 들판의 아름다움 | 보는 것에 집중하는 이유 | 단순한 욕구를 충족한다는 것의 의미 | 걷기가 그것이다
일곱 번째 코스: 나는 자연이로소이다_헨리 데이비드 소로
미지의 땅으로 몇 백만 걸음 | 자연의 일부라는 느낌 | 완전히 다른 나 | 영국에서 가장 으스스한 곳 | 무심함 연습 | 황홀한 풍경
여덟 번째 코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_장 자크 루소
그날이 왜 그토록 특별했을까 | 행복의 최고 경지 | 삶이 아름다운 이유 | 영원함과 무상함 사이에서 | 랜즈엔드에서 느낀 감정
에필로그: 제일 좋은 곳은 없다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준 대단한 도전
잠에서 깬다. 텐트를 접는다. 걷는다. 텐트를 친다. 잔다……
먹는 시간을 빼고, 이 과정을 석 달 동안 반복한다.
스코틀랜드 북부 땅끝 ‘존오그로츠’에서 잉글랜드 남서부 땅끝 ‘랜즈엔드’까지 1,900킬로미터 거리를 250만 걸음 걷는 도보 여행. 중년의 신문기자이자 철학자인 저자는 아내의 권유에 흔쾌히 길을 나선다. 15킬로그램짜리 배낭을 메고 먼지 날리는 길을 매일 수십 킬로미터씩 걷는 행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하지만, 욱신거리는 등짝과 물집 잡힌 발바닥이라는 혹독한 현실을 마주하고는 3일 만에 기가 꺾이고 만다.
녹초가 된 저자는 기나긴 띠처럼 지루한 도로의 아스팔트 위로 몸을 질질 끌고 가면서 축 늘어지는 기분을 추스르기 위해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의 지혜로운 문장을 곱씹는다. “행복의 비결은 세상이 끔찍하고 끔찍하고 끔찍한 것임을 아는 것”이라는 말에서 위로를 얻고는, 남은 여정에서도 종종 철학자들을 떠올린다. 처음에는 걷기, 고통, 쾌락 등이 생각의 주제였지만 여행이 진행되고 사유가 깊어질수록 아름다움과 숭고함, 삶의 의미와 가치, 영원함과 무상함 등으로 사유도 넓어지고 깊어진다.
스스로 시작한 도전은 그동안 잊고 지낸 일상 속 작은 소중함을 되새겨 주는 기회가 되었다. 아픈 발과 지친 몸을 이끌고 뜨겁고 먼지 날리는 도로를 57킬로미터 행군하고 나서 들이켜는 맥주 한 잔의 가치를 알게 되고, 다리 뻗고 잘 안식처가 있다는 안도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쉬는 날 일상적인 욕구를 충족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 것이다. 도보 여행은 우리의 일상이 작지만 소중한 가치로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려 주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
때로 지치고 때로 고통스럽게 걷는 내내 저자는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라는 말을 주문처럼 왼다. 걷기가 힘들어질 때마다, 근육이 쑤시거나, 발이 아프거나, 기운이 떨어지거나, 기분이 처지거나 할 때마다,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고 중얼거렸다.
저자는 조글이 인간 삶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한다. 긴 여정에서 역경과 위로, 고생과 휴식, 고통과 즐거움 사이를 끊임없이 오락가락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대부분의 경우에는 결국 더 나은 시절이 오고야 만다는 사실을 깨닫고 희망을 얻는다.
낮에는 고행 같은 도보를 계속하고 해가 진 뒤에는 보금자리를 찾아 쉬는 단순한 과정을 반복하며 저자는 삶이 흘러가는 원리를 깨닫는다. 배고플 때 먹고 몸이 피곤할 때 눕고 휴일에 푹 쉬는, 어찌 보면 큰 의미 없는 행위가 사실은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일들이라는 새삼스러운 깨달음.
휴식이 주는 여유와 안락을 생각하다가 자연스럽게 몇몇의 철학자들을 떠올린다. 안락함이라는 개념에는 한계가 없다는 헤겔의 말과, 안락을 얻으려면 대가가 따른다는 에피쿠로스의 말은 ‘아무리 많이 가져도 우리는 항상 더 많이 원할 것이다’라는 결론에 다다른다.
장거리 산책자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일들
저자는 조글을 320킬로미터쯤 걸었을 때 스스로 ‘장거리 산책자’가 되었음을 깨닫는다. 처음에는 하루 걷기 일정의 마지막 몇 킬로미터가 따분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이제는 고통이 사라지고 따분함만 남을 정도로 단련이 되었음을 느낀 것이다. 거추장스럽고 무겁고 짜증스럽기만 했던 배낭도 거의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몸의 일부가 되기도 했다.
조글 종주의 막바지에 이르러 저자는 걷기가 숨쉬기만큼 자연스러워졌음을 느낀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는 일이 걷기였고, 매일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하고 싶은 일이 걷기가 되는 경지에 이른 것이다.
또 조글 종주 초기에는 시골길 걷기가 따분하기만 했지만, 조글이 거의 끝날 무렵에는 자연의 리듬에 맞추게 되었다고 말한다. 당일치기 도보를 할 때는 자연을 바라보는 관광객이나 관찰자가 되지만, 장거리 도보 여행을 할 때는 자연의 일부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더불어 자연과 진정으로 연결되는 야성의 느낌은 시적으로 말하지 않고는 표현하기 어렵다고도 고백한다.
인생을 여행하는 산책자를 위한 철학적 안내서
석 달 동안 대장정 끝에 저자는 최종 목적지인 ‘랜즈엔드’에 도착한다. 성취감과 해방감에 겨워 기뻐할 만하건만 저자는 정작 슬픔을 느낀다. 조글을 걷는 내내 그랬듯이,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이 있으며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사실, 즉 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는 피할 수 없는 사실 앞에서 저자는 영원하지 않음의 아름다움을 본다. 그것은 슬픔이지만, 달콤함과 간절함이 섞여 있는 통렬한 감정이었다.
영국을 종단한다는 도전의 길 위에서 저자는 인생의 새로운 면면을 만났다. 들판과 언덕과 고개의 구비마다 사색이 있었고 철학자들의 깨우침이 문득 다가왔다. 분주한 일상에서 놓치고 있었던 사소한 고민의 순간들이 도보 여행이라는 계기를 통해 풍요로운 삶의 지혜로 바뀐 시간들이었다.
이 책은 여행서라고 할 수 있지만 도보로 영국을 종주하려는 사람에게 요긴한 가이드책에만 머물지는 않는다. 오히려 인생이라는 긴 여정, 수시로 고통이 찾아오는 듯하지만 어느새 저마다 의미를 찾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삶의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의 따뜻한 시선과 유머 넘치는 문장을 통해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유쾌하고 즐거운 책이다.
추천사
삶에서 중요한 것들을 되돌아보도록 도와주는 즐거운 책!
[워싱턴 포스트 Washington Post]
진정 재미있고도 아름다운 글이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Publisher''s Weekly]
진지한 독서가 삶을 바꾸어 놓는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다.
[북리스트 Booklist]
독자를 단숨에 모험의 한복판으로 이끌어 간다. 글쓰기, 걷기, 철학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이 좋아할 책!
[사이크 센트럴 Psych Central]
걷기의 철학적인 진리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
[컨트리 워킹 Country Walking]
▣ 작가 소개
저자 : 게리 헤이든
Gary Hayden
영국의 신문기자이자 대중에게 인기 있는 철학자다. 영국 고전 문학을 사랑하며, 특히 제인 오스틴, 찰스 디킨스, 앤서니 트롤럽의 작품을 대단히 좋아한다. 글 쓰는 사람으로서 당연히 좋은 책을 읽고 영향을 많이 받지만, 그저 그런 책들에서도 중요한 깨달음을 얻는다고 믿는다. 그러나 역시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철학자로는 단연 버트런드 러셀과 데이비드 흄을 꼽는다.
영국의 일간지 [스코츠맨The Scotsman]과 주간지 [타임스 에듀케이셔널 서플먼트The Times Educational Supplement], 싱가포르 신문 [스트레이츠 타임스The Straits Times]에 기고하고 있으며, [맥심Maxim], [댓츠 라이프!That’s Life!], [스카이 앤드 텔레스코프Sky & Telescope], [테이크 어 브레이크Take a Break] 등 여러 잡지에 기사를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철학자의 이상한 생각들You Kant Make It Up!』, 『이 책은 존재하지 않는다This Book Does Not Exist』 등 다수의 대중 철학 교양서가 있다.
역자 : 곽성혜
잡지사 기자와 대안학교 글쓰기 교사로 일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 대학원에서 수학하다가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기억이 사라지는 시대』, 『감정을 선택하라』, 『불안이라는 자극』, 『13+1의 기적』, 『살며, 배우며, 성장하며』, 『동물을 깨닫는다』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1,900킬로미터 250만 걸음의 시작
첫 번째 코스: 고통은 어떻게 환희가 되는가_에피쿠로스
존오그로츠를 출발하다 | 행복해지는 비결 | 작은 치즈 한 덩어리의 향연 | 한 인간의 성격을 정의하는 최고의 방법 | 삶에서 진정 행복한 순간 | 좋은 시절도, 나쁜 시절도 언젠가는 지나간다 | 스코틀랜드의 끝에서
두 번째 코스: 소박하고 원시적인 기쁨_버트런드 러셀
단순하고 거대한 기쁨 | 발에 대한 생각 | 충분함을 안다는 것 | 쉬는 날의 참맛
세 번째 코스: 걷기가 주는 위로_키르케고르
장거리 산책자 | 걷기의 위로 | 사람들이 산책을 하는 이유 | 인생에서 가장 숭고한 순간들 | 산책 중독자들의 창조성 | 필수 불가결한 불편 덩어리
네 번째 코스: 처음으로 아름다움을 만나는 순간_플라톤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요소 | 완전하고 자연스러운 몰입 | 처음 아름다움을 만난 순간 | 가슴속에서 문이 열리는 숭고한 느낌 | 유쾌한 동행
다섯 번째 코스: 그 순간에도 삶은 지속된다_빅터 프랑클
플라톤식 아름다움 | 길고 험한 길 | 때로는 위로하고 때로는 흔드는 즐거움 | 작고 이유 없는 행복 | 조글이 인생에 관해 알려 준 것 | 페나인웨이의 명소 | 나에게 의미 있는 행위 | 황야에서 마주친 경고 | 폭풍의 언덕에서 | 페나인웨이에서 가장 지루한 길
여섯 번째 코스: 행복의 근원을 찾아서_셰익스피어
저녁에는 울음이, 아침에는 기쁨이 | 덤으로 얻는 행복 | 고요하고 담백한 충족감 | 갈아엎은 들판의 아름다움 | 보는 것에 집중하는 이유 | 단순한 욕구를 충족한다는 것의 의미 | 걷기가 그것이다
일곱 번째 코스: 나는 자연이로소이다_헨리 데이비드 소로
미지의 땅으로 몇 백만 걸음 | 자연의 일부라는 느낌 | 완전히 다른 나 | 영국에서 가장 으스스한 곳 | 무심함 연습 | 황홀한 풍경
여덟 번째 코스: 우리의 삶이 아름다운 이유_장 자크 루소
그날이 왜 그토록 특별했을까 | 행복의 최고 경지 | 삶이 아름다운 이유 | 영원함과 무상함 사이에서 | 랜즈엔드에서 느낀 감정
에필로그: 제일 좋은 곳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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