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의 편집 -인간의 모든 역사는 편집에서 시작되었다-

고객평점
저자마쓰오카 세이고
출판사항지식의숲, 발행일:2016/10/05
형태사항p.367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5752931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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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변하지 않는 에디토리얼리티, 편집 속의 문화

지난 24시간 동안 내가 한 일을 떠올려보라. 정리하면 그 24시간이 단 5분이나 10분 정도로 정리될 것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이것을 두고 바로 ‘정보 압축’이라고 말한다. 마쓰오카 세이고는 이 ‘정보 편집’이 어떤 콘텐츠에도 다 적용된다고 이야기한다. 예를 들어, 방대한 분량의 원작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아동용 그림책 《노틀담의 꼽추》가 되기도 하고, 뮤지컬이 되었다가 영화로도 만들어진다. 이는 ‘문화’가 본질적으로 공용되고 범용될 수 있음을 뜻한다. 고대 신화가 수없이 편집되어 무용, 연극, 문학 작품이 되고, 이것이 또 수정되고 발전되고 번안되어 뮤지컬이나 만화가 된다. 문화는 미디어와 시대를 넘나들며 계속 편집되고 있다.

저자는 이런 방식으로 문화가 ‘보존’되고, 여러 콘텐츠 사이에서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본질을 ‘에디토리얼리티(변화 가능성을 배제한 ‘리얼리티’가 아닌, ‘편집된 리얼리티’를 뜻한다)’라고 부른다. 문화와 정보, 즉 편집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들의 본질이 이러한 에디토리얼리티라면, 편집은 생명 활동이 있는 한 끊임없이 반복된다는 말이다.

생명의 역사는 정보 편집의 역사다

생명은 정보 덩어리이다. 생명을 지닌 것, 즉 생물은 정보 그 자체이며 생물의 종(種)은 각각의 생물이 어떻게 정보를 편집하고 있느냐 하는 차이를 지니고 있을 뿐이다. 누에는 둥글고 긴 잎사귀의 정보를 입력하고 분석해서 ‘식량’인지 아닌지 판단한다. 여우는 바람에 실린 흙냄새를 맡고 구분하는 정보 편집력에 의존해서 살아간다. 또한 돌고래는 동료들이 보내는 신호를 편집한다.

마쓰오카 세이고는 어떤 생물이 어떤 편집 구조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이 지구상의 생물 활동의 본질이라고 말한다. 한 생명에 대한 온갖 정보를 편집해서 기록하고 있는 DNA나 RNA를 생각하면, ‘생명이 정보 덩어리’라는 그의 주장은 과학적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그는 ‘정보는 살아 있다’ ‘정보는 홀로 존재할 수 없다’ 그리고 ‘정보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라고 주장한다. 먼저 ‘정보는 살아 있다’는 것은 생명의 본질이 원래 유전 정보 같은 정보 편집이며, 인간은 이 정보 편집의 구조에 속해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정보는 홀로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은, 정보는 항상 다른 정보와 분리되었다가 합쳐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다는 말이다. 즉, 정보는 항상 편집 활동과 함께 존재한다는 것을 뜻한다.

마지막으로 ‘정보는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는 것은 정보는 갈 곳을 찾고 있는 ‘집 없는 아이’이므로, 이 아이를 적절한 곳으로 이끌어 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세 가지 정보의 본질을 종합할 때, 정보는 서로 관계를 맺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점에서 마쓰오카 세이고는 결국 편집이란 ‘관계를 발견하는 일’이며 이 관계를 통해 ‘새로운 세계관’을 발견하는 활동임을 이야기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마쓰오카 세이고
『아사히신문』이 ‘희대의 독서가’로 부르는 일본 최고의 독서 고수. 특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밤 책 한 권씩 독서감상문을 웹에 게시하는 장대한 북 내비게이션 프로젝트 「센야센사쓰千夜千冊」를 5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본 최초의 에디토리얼 디렉터로서 편집의 방법적 가능성을 확대시키는 한편, 수많은 프로젝트와 연구모임을 통해 연구자와 아티스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다.
1944년 교토에서 태어났으며, 와세다 대학교에서 프랑스문학을 전공했다. 대학 졸업 후, 26세에 출판사 고샤쿠샤를 설립하여 예술, 종교, 과학, 서브컬처 등 다양한 분야를 종횡무진 연결하며 지(知)의 재편을 가장 초기에 시행한 종합지 <유遊>를 창간하여 지식인들 사이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1987년에는 편집공학연구소를 설립하였으며, 그 후 도상과 문자, 전통문화 연구를 정보 편집 기술에 응용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독자적인 편집 공학 이론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현재 편집공학연구소장, 이시스(ISIS) 편집학교장, 도쿄 대학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1세기형 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로 불리는 웹 도서관 ‘도서가圖書街’를 구축하고 있고, 최근에는 일본문화 속에 잠재된 커뮤니케이션의 기본 소프트웨어를 끄집어내어 보편적인 틀로 만드는 일과 일본의 지역 문화와 경제를 재편집하는 각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만들어진 나라 일본』, 『지의 편집공학』,『정보 문화 학교』, 『지식의 편집』, 『프래자일』 등이 있다.

역 : 박광순
1955년 충북 청주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사범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범우사, 기린원 등에서 편집국장 및 편집주간을 지냈다. 도서출판 늘푸른나무 대표를 역임했으며, 현재 저술가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헤로도토스 역사》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갈리아 전기》 《카이사르 내란기》 《서구의 몰락》 《게르마니아》 《타키투스의 연대기》 《로마인의 흥망성쇠 원인론》 《무기의 역사》 《비잔틴 제국의 역사》 《세계를 바꾼 어느 물고기의 역사》 《용기 있는 사람들》 《트로츠키 나의 생애》 《아틀란티스의 유산》 《즐거운 인생의 처방전》 《아버지가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 《지의 편집 공학》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1부 편집의 입구

1장 편집이란 무엇인가
편집은 어디에나 있다
연상 게임으로 배우는 편집
모두의 머릿속에는 편집자가 있다

2장 생각이란 무엇인가
사고방식이란 무엇인가
편집의 첫걸음
두뇌의 기억과 재생의 비밀

3장 역사는 어떻게 편집되어 왔는가
정보화했지만 편집하지 않은 사회
경제와 문화를 포갠다?
역사 속의 에디터

2부 편집의 출구

4장 편집 공학이란 무엇인가
편집 공학의 도움닫기
편집 공학의 꿈
편집 기술 매트릭스

5장 이야기란 무엇인가
세계 모델이 마모되고 있다
이야기의 비밀
에디토리얼리티의 발견

6장 편집 시스템의 방향은 무엇인가
전자 문방구로의 편집
편집은 창발한다
툇마루의 편집으로

후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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