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주변부과 공동체에 대한 고민
1부는 주변부를 탐색한 글로 묶었다. 백무산, 박완서, 김중혁 등의 글로 연약한 존재들이 자신의 힘으로 깊이와 무게를 더해가는 고투의 이력을 탐색했다. 2부는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담은 글로 묶었다.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멈추어선 안 된다고 말하며 문학을 통해 공동체 안과 밖을 탐구한다. 처음 청탁받아 쓴 「고통의 공동체」와 몇 년 후에 쓴 「불가능한 공동체」로 공동체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읽어내는 것도 흥미롭다. 3부는 정익진, 김이듬, 송재학 시인 등의 시적 세계를 탐문하며 시인과 시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읽을 수 있다.
비평한다는 것과 지역적인 것
4부에 수록된 글은 지역적인 것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요산 김정한, 조명숙, 정영선 등 부산 지역 작가의 작품을 주목하면서, 지역이란 개념과 ‘지역 작가’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탐구했다. 지역을 단일화로 환원하지 말고 특색을 지닌 개별적인 곳으로 바라보길 당부한다. 5부는 서평 형식의 글로 진은영, 정태규, 정형남, 김영민 등의 문학 세계를 분석했다.
‘지방’이 아닌 ‘지역’이라고 명명한다고 해서 중앙과 주변의 이분법적 도식이 손쉽게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이라는 프레임 안에 자리하고 있는 ‘지역 작가’라는 명명 속에도 이미 ‘위계화’에 의한 차별과 소외라는 핸디캡을 안고 작업을 하는 ‘핍박받고 있는 존재’라는 의미가 각인되어 있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힘들다._「부산스러운, 하나가 아닌 여럿인」 277쪽
비평가로서 글쓰기
이 책에서는 김대성 평론가가 비평가로서 가지는 글쓰기에 대한 사유와 고뇌를 느낄 수 있다. 사람들에게 글쓰기는 촘촘한 연결망에서 외부와 소통하기 위한 통로이기도 하고, 일상적 글쓰기가 확대되면서 더 이상 쓰기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비평가로서 글쓰기가 어떤 의미인지, 생산성과 실천성을 보일 수 있는지 되물으며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발견한다.
첫 평론집은 독자에게도 평론가에게도 드물고 귀한 기록이다. 날이 잔뜩 선 첫 평론집의 세계는 안주하지 않는, 아니 안주할 영토를 찾지 않는 비판의 공간이 가장 무한하게 펼쳐진 자리이다. 그 무한한 자리가 전율과 공포로 아로새겨져 있는 것은 필연이다. 영원히 침묵하는 무한한 공간 앞에서, 전율과 공포 속에서도, 헛되이 사라질 말의 조각을 던지는 일, 그것이야말로 ‘쓰기’의 존재 이유이다. 『무한한 하나: 몫 없는 이들의 문서고』는 그런 ‘쓰기’의 존재 이유를 묻는 책이다._권명아(비평가)
▣ 작가 소개
저자 : 김대성
1980년 부산 출생. 2007년 『작가세계』 평론 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 2009년∼2013년까지 연구모임 [aff-com]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현재 생활예술모임 [곳간]의 공동대표이자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평론집을 내면서
1부 몫 없는 이들의 문서고
무한한 하나 - 백무산의 시
능숙하게 말하는 돌들의 투쟁
종언 이후의 시공간과 주체성 - 골방과 수용소의 동물들
벌레들의 시간 - 박완서, 『그 남자네 집』에 관하여
DJ, 래퍼, 소설가 그리고 소설 - 김중혁과 이기호의 소설
언 손으로 살리다 - 이세기의 시
옆에 서 있는 존재들에 관하여 - 김해자의 시
2부 불가능한 공동체
불가능한 공동체
불가능한 문장 - 김훈과 조해진의 소설
죽음과 글쓰기 : 애도 (불)가능성에 관하여
- 하성란, 김숨, 편혜영의 소설
문학적 순교자의 독창적인 패배 - 김경욱에 관하여
고통의 공동체
3부 빚지지 않은 이들의 평등
매일 매일 성실한 기적 - 정익진의 『낙타 코끼리 얼룩말』에 관하여
존재의 조건 : 공명-공동-공생 208
- 이선형의 『나는 너를 닮고』에 관하여
빚지지 않은 이들의 평등 - 김이듬의 신작시에 부쳐
상형을 음각하다 - 송재학의 신작시에 부쳐
미지수 ‘x’는 존재를 구해낸다 - 정진경의 시
4부 하나이면서 여럿인 : 지역과 공동체
인간의 문턱, 정치의 장소 - 요산 김정한의 문학과 강에 관하여
부산스러운, 하나가 아닌 여럿인
약탈을 위한 이동과 목숨을 건 이동 - ‘지역적인 것’에 관하여
문장과 얼굴 - 지역, 공동체, 모더니즘
익숙한 골목에서 유령의 이야기를 듣다
- 정영선, 『실로 만든 달』에 관하여
5부 검은 손의 운지법
감각의 사전 - 진은영의 시에 관하여
우리 곁의 ‘정태규들’ 정태규, 『청학에서 세석까지』에 관하여
존재론-비평론-공동체론이라는 보로메오 고리
- 김영민,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
염원으로 지켜내는 사람살이의 희망 - 정형남, 『감꽃 떨어질 때』
검은 손의 운지법 - 이대흠, 『귀가 서럽다』에 관하여 366
‘사이’의 동력(학) - 최하연, 『팅커벨 꽃집』 / 고성만, 『햇살 바이러스』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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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부과 공동체에 대한 고민
1부는 주변부를 탐색한 글로 묶었다. 백무산, 박완서, 김중혁 등의 글로 연약한 존재들이 자신의 힘으로 깊이와 무게를 더해가는 고투의 이력을 탐색했다. 2부는 공동체에 대한 고민을 담은 글로 묶었다. 공동체에 대한 사유를 멈추어선 안 된다고 말하며 문학을 통해 공동체 안과 밖을 탐구한다. 처음 청탁받아 쓴 「고통의 공동체」와 몇 년 후에 쓴 「불가능한 공동체」로 공동체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읽어내는 것도 흥미롭다. 3부는 정익진, 김이듬, 송재학 시인 등의 시적 세계를 탐문하며 시인과 시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를 읽을 수 있다.
비평한다는 것과 지역적인 것
4부에 수록된 글은 지역적인 것에 대한 생각이 담겨 있다. 요산 김정한, 조명숙, 정영선 등 부산 지역 작가의 작품을 주목하면서, 지역이란 개념과 ‘지역 작가’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의미가 무엇인지 탐구했다. 지역을 단일화로 환원하지 말고 특색을 지닌 개별적인 곳으로 바라보길 당부한다. 5부는 서평 형식의 글로 진은영, 정태규, 정형남, 김영민 등의 문학 세계를 분석했다.
‘지방’이 아닌 ‘지역’이라고 명명한다고 해서 중앙과 주변의 이분법적 도식이 손쉽게 극복되는 것은 아니다. ‘지역’이라는 프레임 안에 자리하고 있는 ‘지역 작가’라는 명명 속에도 이미 ‘위계화’에 의한 차별과 소외라는 핸디캡을 안고 작업을 하는 ‘핍박받고 있는 존재’라는 의미가 각인되어 있다는 점을 부정하기는 힘들다._「부산스러운, 하나가 아닌 여럿인」 277쪽
비평가로서 글쓰기
이 책에서는 김대성 평론가가 비평가로서 가지는 글쓰기에 대한 사유와 고뇌를 느낄 수 있다. 사람들에게 글쓰기는 촘촘한 연결망에서 외부와 소통하기 위한 통로이기도 하고, 일상적 글쓰기가 확대되면서 더 이상 쓰기가 전문가의 영역이 아니게 되었다. 이런 시대에, 비평가로서 글쓰기가 어떤 의미인지, 생산성과 실천성을 보일 수 있는지 되물으며 글쓰기에 대한 나름의 이유를 발견한다.
첫 평론집은 독자에게도 평론가에게도 드물고 귀한 기록이다. 날이 잔뜩 선 첫 평론집의 세계는 안주하지 않는, 아니 안주할 영토를 찾지 않는 비판의 공간이 가장 무한하게 펼쳐진 자리이다. 그 무한한 자리가 전율과 공포로 아로새겨져 있는 것은 필연이다. 영원히 침묵하는 무한한 공간 앞에서, 전율과 공포 속에서도, 헛되이 사라질 말의 조각을 던지는 일, 그것이야말로 ‘쓰기’의 존재 이유이다. 『무한한 하나: 몫 없는 이들의 문서고』는 그런 ‘쓰기’의 존재 이유를 묻는 책이다._권명아(비평가)
▣ 작가 소개
저자 : 김대성
1980년 부산 출생. 2007년 『작가세계』 평론 부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 2009년∼2013년까지 연구모임 [aff-com]에서 프로그래머로 활동했다. 현재 생활예술모임 [곳간]의 공동대표이자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평론집을 내면서
1부 몫 없는 이들의 문서고
무한한 하나 - 백무산의 시
능숙하게 말하는 돌들의 투쟁
종언 이후의 시공간과 주체성 - 골방과 수용소의 동물들
벌레들의 시간 - 박완서, 『그 남자네 집』에 관하여
DJ, 래퍼, 소설가 그리고 소설 - 김중혁과 이기호의 소설
언 손으로 살리다 - 이세기의 시
옆에 서 있는 존재들에 관하여 - 김해자의 시
2부 불가능한 공동체
불가능한 공동체
불가능한 문장 - 김훈과 조해진의 소설
죽음과 글쓰기 : 애도 (불)가능성에 관하여
- 하성란, 김숨, 편혜영의 소설
문학적 순교자의 독창적인 패배 - 김경욱에 관하여
고통의 공동체
3부 빚지지 않은 이들의 평등
매일 매일 성실한 기적 - 정익진의 『낙타 코끼리 얼룩말』에 관하여
존재의 조건 : 공명-공동-공생 208
- 이선형의 『나는 너를 닮고』에 관하여
빚지지 않은 이들의 평등 - 김이듬의 신작시에 부쳐
상형을 음각하다 - 송재학의 신작시에 부쳐
미지수 ‘x’는 존재를 구해낸다 - 정진경의 시
4부 하나이면서 여럿인 : 지역과 공동체
인간의 문턱, 정치의 장소 - 요산 김정한의 문학과 강에 관하여
부산스러운, 하나가 아닌 여럿인
약탈을 위한 이동과 목숨을 건 이동 - ‘지역적인 것’에 관하여
문장과 얼굴 - 지역, 공동체, 모더니즘
익숙한 골목에서 유령의 이야기를 듣다
- 정영선, 『실로 만든 달』에 관하여
5부 검은 손의 운지법
감각의 사전 - 진은영의 시에 관하여
우리 곁의 ‘정태규들’ 정태규, 『청학에서 세석까지』에 관하여
존재론-비평론-공동체론이라는 보로메오 고리
- 김영민, 『비평의 숲과 동무공동체』
염원으로 지켜내는 사람살이의 희망 - 정형남, 『감꽃 떨어질 때』
검은 손의 운지법 - 이대흠, 『귀가 서럽다』에 관하여 366
‘사이’의 동력(학) - 최하연, 『팅커벨 꽃집』 / 고성만, 『햇살 바이러스』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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