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여행기 -절망의 시대 사람의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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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신정근
출판사항에이치투, 발행일:2016/01/18
형태사항p.471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8988491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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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백성의 고통은 누구의 책임인가?

동양철학에서 가장 빛나는 별을 꼽으라면 단연 공자와 맹자가 그 자리를 차지할 것이다. 그래서 유학은 흔히 공맹의 학문으로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유가의 쌍성, 공자와 맹자가 늘 같은 대접을 받은 것은 아니다. 《논어》와 공자는 변함없는 유가의 중심이었지만 《맹자》와 맹자는 그렇지 못하다. 왜 맹자는 공자와 함께 불려야 의미를 갖게 되었을까? 그 해답은 텍스트 《맹자》안에 있다.

“왕보다 사직보다 백성이 더 귀하다”는 맹자의 일갈은 23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지배 권력이 환영할 만한 메시지가 아니다. 그래서 《맹자》는 시대의 불온함만큼 부침을 거듭했다. 때론 그 내용의 일부가 삭제되고 전체가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맹자가 활동하던 춘추전국시대에는 제자백가라 불리는 사상가들이 있었다. 그들 모두와 구별되는 오직 한 명의 사상가를 꼽으라면 단연코 맹자일 것이다. 당시의 제자백가들이 왕의 처세와 부국강병, 전쟁의 기술 따위를 말할 때, 오로지 맹자만이 백성을 말했다. 맹자는 사람은 본디 선한 존재라는 성선을 바탕으로, 죄 없이 고통 받는 백성을 위한 정치를 역설하고 사람을 살리는 세상을 설계한 유일한 사람이었다. 또 마음 ‘心’을 사람을 이해하는 주체로 확립한 최초의 심리학자이기도 하다.

이 책이 다시 해석한 맹자는 혁명가다. 왕과 사직은 백성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 존재한다. 백성의 고통을 외면한다면 더 이상 왕이 아니며, 그런 왕은 바꾸고 사직도 갈아엎으라고 맹자는 일갈한다. 백성을 모든 것의 중심에 두는 애민의 정치가 바로 맹자에게서 시작된 것이다.

이제 그런 맹자를 만나러 간다.

인문여행, 사유의 지평을 넓히는 특별한 방법.

이 책《맹자여행기》는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으로 친숙한 신정근 교수의 또 다른 도전이다. 저자는 고전의 텍스트에 갇힌 틀에 박힌 해석을 탈피하고자 했다. 방대한 문헌과 자료뿐 아니라, 수년에 걸쳐 틈날 때마다 직접 중국으로 떠났다. 동양철학을 일군 사상가들의 고향을 찾아 잊힌 유적을 찾고 기록했다. 현지를 여행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묻고 들었다. 그리고 스스로도 몰랐던 사상가의 일생을 만났다. 그 기록의 첫 번째 결실이 바로 이 책 《맹자여행기》이다.

공자의 고향은 산둥성 취푸(곡부)이다. 유가를 따르는 많은 이들이 공자의 자취를 찾아 취푸를 찾는다. 그렇다면 맹자의 고향은 어디일까? 바로 취푸와 이웃한 쩌우청(추성)이다. 그곳에는 맹자가 태어나서 자란 마을의 옛집이 있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맹모삼천의 유적이 있다. 또 맹자가 생을 마감하고 묻힌 묘지와 그를 기리는 사당이 있다.

저자는 맹자의 흔적을 따라 여행하면서 텍스트 《맹자》에는 없는 맹자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박제된 《맹자》가 아닌 살아 있는 맹자를 만나는 즐거운 여행으로 우리를 이끈다. 초행길의 여행자가 참고할 만한 숙소나 현지의 특색 음식은 덤이다.

이 책은 여행과 고전의 만남이라는 흔치 않은 형식의 인문서 혹은 여행기이다. 저자의 말처럼 ‘한 도시에 남아 있는 사상가의 유적과 유물에 관한 모든 것’을 밝히는 최초의 시도라 할 수 있다.

천년의 드라마, 맹자에 일생과 역사 속의 인물들

이 책의 구성은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따랐다. 맹자는 과연 어떻게 성장했을까?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현장을 찾는다. 그리고 장례 행렬을 따라다니고 시장에서 장사꾼 흉내를 내는 어린 맹자를 만난다. 단기교자, 매육담자 등의 고사와 맹자가 이혼할 뻔한 이야기 그리고 맹모와 아들의 마지막 이야기까지 그들의 인생역정은 역사가 아니라 한 편의 드라마 같다. 물론 맹자의 아버지에 관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는다.

맹자는 춘추전국시대에도 환영받지 못한 인물이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맹자가 유학의 쌍성으로 공자를 이은 아성으로 불리게 되었을까? 오랜 역사의 무명 시절을 겪어야 했던 맹자가 ‘아성 맹자’가 되기까지, 《맹자》가 《논어》와 함께 유학의 필수 교과서가 되기까지 2천 년의 장구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맹자》의 최초의 주석서를 쓴 조기의 영화 같은 인생,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던 맹자를 살려 낸 공자의 후손 그리고 《맹자》를 세계적인 사상서로 부활시킨 주희의 도학 또는 성리학에 대한 성찰이 이어진다.

또 저자는 곳곳에서 맹자에 관한 오래된 학계의 숙제를 풀어내고 있다. 예컨대 ‘공맹’이라는 단어에 숨은 뜻을 들추어내 제시하는 한나라의 박사관에 대한 가설은 의미 있는 학문적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 책에는 어찌 보면 시시콜콜한 맹자에 관한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맹자의 ‘성선설’의 모태가 된 맹모정의 실재를 확인하고 디즈니의 만화영화 [뮬란]의 원형이 된 칠녀 이야기와 유적지를 찾아낸다. 그리고 공자성적도보다 300년이나 앞선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맹자성적도’를 소개한다. 아직까지 국내에는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없었던 것들이다.

이렇게 역사의 현장에서 펼쳐지는 추체험은 텍스트에 갇혀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경험이다. 맹자라는 위대한 사상가의 초상이 손에 잡힐 듯 그려진다.

정도전, 맹자는 우리의 현실이다.

고려 말, 한 필지의 땅에서 십여 명의 지주가 세금을 거둬 가던 썩은 시대에 삼봉 정도전은 정몽주가 전해 준《맹자》를 만난다. 그리고 맹자가 그랬던 것처럼 새로운 세상을 꿈꾼다. 맹자의 애민사상은 정도전에게 혁명의 꿈을 주었고, 그 꿈은 조선이라는 나라로 실현되었다. 600년 조선의 초석은 ‘맹자로 세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도전을 참살한 이방원이 지은 창덕궁의 정전이 ‘인정전’인 사실에 이르면 조선에 미친 맹자의 영향력을 실감하게 된다. 이렇듯 맹자는 뜻밖에 우리 가까이에 있다. 맹자의 사유는 지금도 우리가 쓰는 말과 글 속에, 판단의 기준 속에 녹아들어 있다. 너무나 익숙해서 낯선 것일까? 맹자를 찾아 떠난 길에서 혁명의 꿈을 만나고 다시 우리의 현실을 만난다.

《맹자》가 방대한 저술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 책 《맹자여행기》에는 오늘의 현실을 관통하는 맹자의 핵심 사상들이 그의 일생과 함께 고스란히 담겨 있다. ‘n포 시대’, ‘헬 조선’으로 대변되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맹자는 현실이다. 저자는 맹자의 목소리를 빌려 제 뱃속만 챙기는 현실의 정치를 통렬히 비판한다.

책을 읽다 보면, 2300년 까마득히 길고 긴 역사 속에서 수없이 많은 사상가들이 명멸하는 동안, 맹자 혹은 《맹자》가 아직까지 시퍼렇게 살아 숨 쉬는 이유를 깨닫게 된다. 맹자의 언어는 여전히 눈부시게 젊고 어둠이 깊을수록 격렬하다.

이 책 《맹자여행기》는 어떤 고전 해석서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다는 미덕을 갖추고 있다. 맹자의 일생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날줄과 씨줄로 엮여 맹자라는 위대한 사상가의 진면목을 드러내는 매력적인 책이다. 처음 맹자를 만난다면, 혹은 《맹자》만을 읽었다면, 또 중국이라는 나라를 미래의 동반자로 여긴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오해와 편견으로 굳게 닫힌 동양철학의 문을 활짝 열어 줄 것이다.

戰國時代

오랜 가뭄으로 깡마른 대지의 갈증은 끝이 아득한 지평선 너머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그 지평선의 끝에서 신기루처럼 모래바람이 일었다. 그 사이로 어슴푸레 여행자들의 수레가 보인다. 수 십대의 수레가 대지를 가로지르며 움직이자 새로이 모래바람이 일어나 흩어진다. 추나라를 떠나 양나라와 제나라를 거쳐 오는 맹자와 제자들의 행렬이다. 긴 여정의 끝이 어디일지 모르는 것은 제자들뿐만이 아니다. 맹자의 표정은 차갑게 굳어있다. 살아온 세월만큼 먼 길을 돌아왔지만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길을 가야할지 모른다. 저 멀리 수풀에서는 주인 없는 시체를 찾는 맹금들이 일제히 날아오른다.

전쟁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었다. 더 많은 땅을 원하는 열국의 제후들은 스스로의 탐욕을 감추어 패도를 자처하였다. 죽어가는 것은 백성들이었다. 전쟁의 승패가 갈릴 때마다 왕과 제후들은 승전의 전리품을 백성들은 참혹함을 각각 나누어 가졌다. 나라마다 곳간에는 식량이 넘쳐났지만 굶주린 백성들이 일용할 양식은 아니었다. 그것은 다가올 전쟁을 대비한 군량미일 뿐이었다. 미처 장례를 치르지도 못한 버려진 시체들을 가는 길마다 마주했다. 고향을 잃고 떠도는 유랑민들을 거슬러 길을 재촉한 맹자의 일행은 또 다른 왕을 마주했다. 맹자를 맞이하는 왕들의 접대는 극진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같이 물었다.

“정치를 어떻게 하여야 할까요?”

萬古不易

옛날, 아주 먼 옛날이라 할 때 그 옛날은 언제쯤일까? 십년이면 강산이 변한다. 세월이 깊이를 헤아릴 때 쓰는 말이다. 한 사람의 인생을 생각하면 십년은 작은 시간이 아니다. 고시(古詩)에 ‘生年不滿百 常懷千歲憂(생년불만백 상회천세우)’라 했다.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을 근심한다! 여기에서 천년은 세월을 측정하는 단위가 아니라 상상하기 어려운 긴 세월이다. 그 천년에 천년을 더하고 다시 몇 백 년을 거슬러 올라가면 우리는 맹자를 만날 수 있다.

흐르는 강은 그 물줄기를 수 백 번은 바꾸었을 것이고 산은 서있는 자리를 옮길 수도 있는 시간이다. 후세의 사람들이 그를 기리는 사당을 세웠고 권력이 바뀔 때마다 왕들은 빗돌을 세웠다. 켜켜이 쌓인 세월만큼 빗돌의 수도 늘어갔다. 수많은 학자들이 그의 텍스트를 연구하고 주(注)를 부기(付記)하였으나 아직도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주석은 회색으로 바래었으나 그의 언어는 푸르른 생명의 나무처럼 여전히 우리 곁에 살아있다. 백가(百家)들과 그 뒤를 이어 천가의 학설이 명멸하는 긴 시간동안 맹자의 텍스트는 움직이지 않고 시퍼렇게 자리를 지켜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 그 텍스트의 힘은 무엇일까?

0.917

드넓은 바다위에 빙산이 우뚝 솟아올라 있다. 그러나 이것은 바다 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거대한 얼음덩어리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들은 그것을 빙산의 일각이라 부른다. 그러니 우리가 보는 얼음산은 백중의 열에 미치지 않는 것이다.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욱 큰 것은 비단 바다에 떠 있는 빙산뿐만이 아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맹자를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에게는 아비 없는 자식을 키우며 세 번 이사한 어머니가 있었고 공자의 손자인 자사에게서 배웠다고 전해진다. 그는 인의와 왕도의 정치를 설파한 제자백가중의 한명이다. 사람은 본디 선한 존재라고 주장한 철학자이며, 공자를 이어 유학의 기초를 형성한 중국철학의 쌍성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들은 맹자의 백중에 열에 이르지 못하는 것들일 뿐이다. 맹자의 구십, 그것은 무엇일까? 과연 맹자는 누구인가?

人間孟軻

제자들을 이끌고 세상을 주유하며 열국의 왕들에게 왕도를 설파한 맹자는 불혹을 넘어 지천명을 전후한 나이였을 것이다. 우리가 아는 맹자는 이때의 맹자다. 이미 성인(成人)이자 성인(聖人)이 되어 있던 시기다. 그러나 천하의 맹자라 하여도 태어났을 때부터 성인은 아니었다.

젊은 맹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국철학의 빛나는 별, 아성 맹자라 하여 어찌 피 끓는 청춘이 없었겠으며 질풍노도의 고뇌가 없었겠는가. 수학하던 동문들과도 논쟁을 즐겨 하였을까? 정곡을 찌르는 비유를 들어 열국의 왕들을 질타하던 모습이 그때도 있었을까?

더 거슬러 올라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이사 다니던 시절은 어땠을까? 아장아장 걸으며 장례행렬을 따라 우는 시늉을 하며 놀던 초동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시장거리를 헤집고 다니며 동무들과 장사치를 흉내 내던 아이가 있고 이제 막 글을 배워 낭랑한 목소리로 글을 읽던 학동 시절도 있었을 것이다. 성인 맹자가 아니라 인간 맹가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求道

오십보백보, 조장, 조심, 방심, 호연지기... 이 단어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가 맹자의 텍스트에서 유래한 말들이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강줄기가 수백 번 바뀌는 동안 사람이 사는 모습도 때마다 바뀌었다. 먹는 것도 입는 것도 달라졌다. 그런데도 여전히 맹자의 사유는 부지불식간에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고 있다. 맹자와 우리 사이에는 도대체 무슨 연결고리가 있는 것일까? 나라는 부국강병하고 부자들의 곳간에는 재물이 넘쳐나지만 부지런한 백성들은 여전히 고통 받는 이 땅의 현실이 저 옛날 전국시대와 닮아있기 때문일까?

맹자가 사유하던 시절 진리의 시작은 하늘과 땅이었다. 하늘은 세상의 이치이고 땅은 그것이 이루어지는 현실세계였다. 현자를 자처하는 제자백가들은 하늘의 이치를 밝혀 인간의 삶을 설명하려 하였다. 그러나 오로지 맹자만은 땅위의 사람들을 살펴 하늘의 이치를 세우려 하였다. 맹자는 이미 알고 있었다. 왕들이 그에게 구하는 답이 왕도가 아니라 패도라는 것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맹자는 다시 길을 떠났다.
텍스트의 밖으로 걸어 나와 쩌우청을 걷는다. 가는 길마다 맹자의 흔적을 만난다. 그를 숭배하는 사람들과 기념물을 만난다. 맹자가 꿈꾸던 세상을 찾아, 그가 걸었던 기나긴 여정을 따라 오늘 길을 떠난다. 맹자를 만날 수 있을까? 이 길의 끝에는 정말로 길이 있을까?

▣ 작가 소개

저 : 신정근
앞뒤로 갓먼당과 방아산이 자리하고 그 사이 남강이 흐르는 의령 장박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서철학을 배우고 동양철학으로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에서 재직하고 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장, 유교문화연구소장을 맡고 있으며, (사)인문예술연구소를 운영하면서 인문학과 예술의 결합을 다양하게 실험하고 있다. EBS ‘인문학 특강’에서 <논어, 인간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강의했으며, 현재 K-MOOC(www.kmooc.kr)에서 <논어: 사람 사이를 트는 지혜> 동영상 강좌(14주차)도 만나볼 수 있다.
연구서, 번역서, 해설서, 교양서 등 세계에서 논어에 대한 가장 많은 책을 저술했다. 저서로는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동양철학, 인생과 맞짱 뜨다』 『불혹과 유혹 사이』 『어느 철학자의 행복한 고생학』 『공자와 손자, 역사를 만들고 시대에 답하다』 『맹자와 장자, 희망을 세우고 변신을 꿈꾸다』 『동양철학의 유혹』 『사람다움의 발견』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 『중용, 극단의 시대를 넘어 균형의 시대로』 『철학사의 전환』 『신정근 교수의 동양고전이 뭐길래?』 『논어-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랑이다』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동중서의 춘추번로: 춘추-역사 해석학』 『백호통의』 『세상을 삼킨 천자문』 『유학, 우리 삶의 철학』 『동아시아 미학』 『의경, 동아시아 미학의 거울』 『소요유, 장자의 미학』 『중국근현대미학사』 등 30여 권의 책이 있다. 앞으로 동양 예술미학, 동양 현대철학의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인문학과 예술의 결합을 이룬 신인문학 운동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국 예술미학의 총서를 기획하고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최초의 심리학자이자 혁명가, 맹자를 찾아가는 길
쩌우청의 맹자 유적지 위치와 교통편

1장 사맹四孟의 도시, 쩌우청鄒城을 가다 - 이산?山

01 손님이 되는 인문여행
02 공맹의 역사 전망대, 이산
03 쩌우청 기차역, 공자맹자탄생성지비孔子孟子誕生聖地碑
04 티에산 공원, 맹모교자상孟母敎子像
05 역사가 기록한 여자, 칠녀漆女 이야기

2장 맹자의 유년을 찾아서 - 맹자고리孟子故里, 맹자고택孟子故宅

01 맹가孟軻라는 이름의 비밀
02 맹가가 태어나 뛰놀던 고향
03 맹모정孟母井과 맹모지孟母池를 찾다
04 맹자의 아버지는 누구인가?

3장 아들만큼 유명한 어머니 - 맹모삼천사孟母三遷祠, 맹모림孟母林

01 맹모삼천사孟母三遷祠, 맹모는 두 번 이사했다
02 맹모사孟母祠, 자사서원子思書院, 자사사子思祠의 옛터
03 맹모가 영웅이 된 수상한 내력
04 맹모의 자식 교육
05 위대한 어머니의 안식처
06 맹모를 기리는 노래들

4장 인간 맹가에서 역사의 맹자로 - 맹림孟林

01 공자 후손, 맹자의 자취를 찾다
02 맹림, 맹자의 안식처
03 사마천, 맹자를 푸대접하다
04 조기趙岐, 맹가를 살린 사람
05 주희朱熹, 《맹자》를 살린 사람

5장 슈퍼스타 맹자를 만나는 곳 - 맹묘孟廟

01 맹자의 철학적 위상
02 세월이 빚은 판타지
03 또 하나의 숲, 비림碑林
04 하늘이 만든 우물 이야기, 천진정天震井
05 맹자의 영혼이 숨 쉬는 곳, 아성전亞聖殿
06 싸움닭 맹자
07 《맹자성적도孟子聖迹圖》
08 맹자의 또 다른 아버지, 자사子思
09 맹자의 효孝 이야기

6장 등불이 꺼지지 않는 부활의 터전 - 맹부孟府

01 맹부에는 누가 마지막으로 살았나?
02 몇 개의 문을 지나야 하는가?
03 지방 권부의 심장과 사적 공간
04 꽃이 반기는 정원을 거닐다

7장 혁명가 맹자

01 백성의 고통은 누구의 책임인가?
02 정도전, 맹자의 부활
03 조선을 관통한 맹자

에필로그
/삶의 현장에서 사상가를 만나는 ‘인문여행’을 떠나며

부록

*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맹자성적도》
* 어디서 잘까? - 쩌우청의 숙박
* 무엇을 먹을까? - 쩌우청의 특색 음식

참고문헌과 자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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