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내 『고백록』의 목적은 내 삶의 모든 상황들에서 ‘나의 내면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다”
이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고백록』은 루소가 세간의 비난과 거친 공격으로 불안과 절망감에 시달리던 시기에,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세상에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씌어졌다. ‘최고의 선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성’이라는 모토로,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솔직하고 상세하게 서술했다. 약점과 치부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한편 자신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변명하는 모습도 보인다. 개인의 사생활과 그때의 감정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논평을 붙이는 이런 서술 방식은 이후에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루소는 『고백록』에서 어린 시절 배운 좀도둑질, 어머니뻘 되는 후견인인 바랑 부인과의 미묘한 관계, 아내인지 하녀인지 불분명한 채로 동거한 떼레즈,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아이들을 차례로 고아원에 보낸 행위, 자신의 교육서인 『에밀』 에 대한 정치적 종교적 박해로 인한 정신착란 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 영혼을 독자들의 눈에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독자들에게 내 영혼을 모든 관점에서 보여주고 내 영혼에 모든 조명을 밝게 비추어 내 영혼 안에서 독자들이 알지 못하는 움직임은 하나도 없게 하고 있다. 그렇게 해야 독자가 그 결과들을 낳은 원인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새겨들어야 할 가치가 있는 문장들
루소의 『고백록』은 순차적인 시간에 따라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탄생에서부터 새로운 세상인 파리로 출발할 때까지(1712~1740)를 쓴 1장-6장, 2부는 파리로 출발해서부터 온갖 세파를 겪고 생-피에르 섬을 떠날 때까지(1741~1765)를 쓴 7장-12장이다.
『고백록』이 내용으로 보나 형식으로 보나 문학사에 남을 빛나는 작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역시 분량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21세기의 한국 독자들이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들이 접근하기에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루소의 『고백록』을 따라가면서 각 장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새겨들어야 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문장들을 뽑아 묶은 것이다. 그리고 그 문장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를 알 수 있도록 그 말이 들어 있는 원문 부분을 발췌해서 실었다.
각 장의 앞에는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이어가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장의 내용을 요약해서 넣었다. 루소의 인생 역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나서 그의 말을 이해하고 싶다면 뒤에 붙은 연보를 먼저 읽고 나서 본문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사회계약론』과『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학예론』,『인간 불평등 기원론』,『신 엘로이즈』,『음악 사전』,『고백록』,『고독한 산책자의 몽상』등이 있다.
편역 : 김대웅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민예총 국제교류국장, 문예진흥원 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아트센터 대외협력이사로일하고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커피를 마시는 도시』『뿌리째 씹어먹는 영어』가 있고, 편역서 『배꼽티를 입은 문화 1,2』, 역서 『마르크스, 엥겔스 평전』 『루카치 미학이론』 『독일이데올로기』 『게오르그 루카치의 미학사상』 『무대 뒤의 오페라』 『영화음악의 이해』 『인간과 재화』 『스캔들의 역사』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신화 속으로 떠나는 언어여행』 『돈과 인간의 역사』 『패션의 유혹』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권 1712-1728
제2권 1728
제3권 1728-1730
제4권 1730-1731
제5권 1732-1737
제6권 1737-1740
제7권 1741-1747
제8권 1748-1755
제9권 1756-1757
제10권 1758-1759
제11권 1760-1762
제12권 1762-1765
“내 『고백록』의 목적은 내 삶의 모든 상황들에서 ‘나의 내면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다”
이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하는 『고백록』은 루소가 세간의 비난과 거친 공격으로 불안과 절망감에 시달리던 시기에, 진실한 자신의 모습을 가감 없이 세상에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씌어졌다. ‘최고의 선은 자기 자신에 대한 진실성’이라는 모토로, 자신이 살아온 과정을 솔직하고 상세하게 서술했다. 약점과 치부를 거침없이 드러내는 한편 자신의 행위를 적극적으로 변명하는 모습도 보인다. 개인의 사생활과 그때의 감정을 과감하게 드러내며 논평을 붙이는 이런 서술 방식은 이후에 많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루소는 『고백록』에서 어린 시절 배운 좀도둑질, 어머니뻘 되는 후견인인 바랑 부인과의 미묘한 관계, 아내인지 하녀인지 불분명한 채로 동거한 떼레즈, 그녀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다섯 아이들을 차례로 고아원에 보낸 행위, 자신의 교육서인 『에밀』 에 대한 정치적 종교적 박해로 인한 정신착란 등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이렇게 말한다.
“나는 내 영혼을 독자들의 눈에 투명하게 보이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독자들에게 내 영혼을 모든 관점에서 보여주고 내 영혼에 모든 조명을 밝게 비추어 내 영혼 안에서 독자들이 알지 못하는 움직임은 하나도 없게 하고 있다. 그렇게 해야 독자가 그 결과들을 낳은 원인에 대해 스스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새겨들어야 할 가치가 있는 문장들
루소의 『고백록』은 순차적인 시간에 따라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탄생에서부터 새로운 세상인 파리로 출발할 때까지(1712~1740)를 쓴 1장-6장, 2부는 파리로 출발해서부터 온갖 세파를 겪고 생-피에르 섬을 떠날 때까지(1741~1765)를 쓴 7장-12장이다.
『고백록』이 내용으로 보나 형식으로 보나 문학사에 남을 빛나는 작품인 것은 분명하지만, 역시 분량으로 보나 내용으로 보나 21세기의 한국 독자들이 읽기 쉬운 책은 아니다. 따라서 이 책은 독자들이 접근하기에 무겁고 어렵게 느껴지는 루소의 『고백록』을 따라가면서 각 장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충분히 의미가 있고 새겨들어야 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문장들을 뽑아 묶은 것이다. 그리고 그 문장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를 알 수 있도록 그 말이 들어 있는 원문 부분을 발췌해서 실었다.
각 장의 앞에는 전체적인 이야기 흐름을 이어가면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 장의 내용을 요약해서 넣었다. 루소의 인생 역정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나서 그의 말을 이해하고 싶다면 뒤에 붙은 연보를 먼저 읽고 나서 본문을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장 자크 루소
Jean-Jacques Rousseau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사회계약론』과『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학예론』,『인간 불평등 기원론』,『신 엘로이즈』,『음악 사전』,『고백록』,『고독한 산책자의 몽상』등이 있다.
편역 : 김대웅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했다. 민예총 국제교류국장, 문예진흥원 심의위원,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아트센터 대외협력이사로일하고 있으며, 전문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커피를 마시는 도시』『뿌리째 씹어먹는 영어』가 있고, 편역서 『배꼽티를 입은 문화 1,2』, 역서 『마르크스, 엥겔스 평전』 『루카치 미학이론』 『독일이데올로기』 『게오르그 루카치의 미학사상』 『무대 뒤의 오페라』 『영화음악의 이해』 『인간과 재화』 『스캔들의 역사』 『가족, 사유재산, 국가의 기원』 『신화 속으로 떠나는 언어여행』 『돈과 인간의 역사』 『패션의 유혹』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제1권 1712-1728
제2권 1728
제3권 1728-1730
제4권 1730-1731
제5권 1732-1737
제6권 1737-1740
제7권 1741-1747
제8권 1748-1755
제9권 1756-1757
제10권 1758-1759
제11권 1760-1762
제12권 1762-1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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