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옷을 입으면 왜 인기가 많아질까? -상식과 통념을 깨는 놀라운 심리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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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세노 다케하루
출판사항중앙BOOKS, 발행일:2016/09/28
형태사항p.291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2780799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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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인간 행동의 비밀을 밝힌 놀라운 심리실험

1990년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시티 헌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일본 전역에 방송되던 도중 이 애니매이션이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제작 스태프가 장난으로 영상에 당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이비 종교 교주의 모습을 몰래 섞어 내보낸 것이다. 서브리미널 컷, 즉 의식할 수 없는 찰나의 순간에 방영 내용과 전혀 상관없는 짧은 장면을 삽입하면 이를 본 사람의 행동이 크게 달라진다는 속설의 영향으로 이 사건은 뉴스에 여러 차례 보도될 만큼 큰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장난을 친 당사자는 엄청난 비난의 대상이 되어 처벌받고 말았다.

그렇다면 이 사건의 전제가 된 서브리미널 컷의 효과, 즉 잠재의식을 조종해 인간을 세뇌시킬 수 있다는 이론은 정말 사실일까?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짧은 순간에 제시된 교주의 이미지가 대중을 그 종교에 빠져들게 할 만큼 효과가 있을까?

책에서는 이런 서브리미널 컷의 기원과 함께 이것이 과연 얼마만큼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한 심리실험을 소개한다. 즉, 인간의 잠재의식을 어디까지 조작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 실험이다. 또한 현대인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에서 무의식 조작을 통해 사용자의 감정을 조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험도 소개한다. 실험 결과, 뉴스피드에 보이는 타인의 게시글이 긍정적일수록 본인 역시 긍정적인 게시글을 올리며, 반대로 타인의 부정적인 게시글이 많을수록 본인 역시 부정적인 게시글을 올린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인간 행동의 대부분은 실은 자신의 자유 의지보다 무의식에 따라 결정되며, 의지를 통제하기보다 무의식을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끄는 편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는 데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실제 실험에 기반을 둔 이런 심리 이론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는 법, 대인관계 개선 요령 등 실용적인 팁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내 마음인데 왜 내 마음대로 안 될까?
-의지 대신 무의식을 정비하라

저자는 이와 함께 인간의 자유 의지와 기억, 신념 등을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시한다. 50여 년 이상 진화되어 온 여러 심리실험을 통해 인간의 모든 행동은 의지가 아닌 무의식에 의해 결정되며, 우리가 철썩같이 믿고 있는 기억 역시 뇌가 만들어낸 착각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

대표적인 실험이 캘리포니아대학 생리학?신경학 교수 베저민 리벳이 진행한 실험이다. 이 실험에서 리벳은 신체 운동시 발생하는 뇌파를 측정해 인간의 의지가 뇌를 움직여 행동을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의지가 생기기 전에 뇌가 먼저 움직인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과학의 발전으로 더 정교한 기술을 이용해 동일한 실험이 수차례 진행되었는데, 그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즉, 인간의 의지란 착각에 불과한 것으로 인간에게 자유의지란 애초에 전혀 없는 것이다.

인간의 기억 역시 마찬가지다. 발달심리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장 피아제는 두 살 무렵 유괴를 당할 뻔했지만 현장에 있던 유모의 도움으로 위험한 순간을 피했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열 다섯이 되던 해에 유모로부터 그 기억이 유모 자신이 지어낸 거짓 이야기이라는 고백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 즉 두 살 무렵에 유괴당할 뻔한 사실은 완전한 ‘오기억’이었던 것이다. 이렇듯 인간의 기억이 얼마든지 조작될 수 있다는 사실은 이후 여러 차례의 실험에 의해 밝혀졌다. 유년 시절 미아가 될 뻔한 기억(실제는 일어나지 않은)은 물론 범죄 현장에 대한 목격자 증언까지 실험자의 의도에 따라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이 심리실험을 통해 증명된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인간의 의지와 기억이 이렇듯 불완전하다는 점을 낱낱이 밝히며, 이를 두려워하기보다 오히려 일상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역이용할 수도 있음을 설명한다. 기억의 조작을 통해 편식 등 나쁜 습관을 고칠 수 있다는 것이다.

현대의 심리학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심리실험들을 단지 지식적 차원에서 그치지 않는다. 저자는 이런 심리실험들이 자본주의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남용?왜곡되고 있으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이렇듯 상업적인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잘못된 심리학을 어떻게 선별하고 또 어떠한 자세로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 명확한 해법을 제시한다.

먼저 저자는 심리실험으로 증명된 여러 심리학적 이론들이 일상생활에 그대로 적용될 수 없음을 명시한다. 심리학, 특히 연구 조사를 통해 결론을 내는 실험심리학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평균치의 과학’이기 때문에 특정 개인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이를 적용할 시에는 당사자의 개인적 특성과 외부 환경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중매체를 통해 소개되고 있는 심리 이론들을 그대로 믿어선 안 된다고 경고한다. 짧은 시간 안에 이목을 집중시켜야 하는 대중매체의 특성상, 일상에 적용되는 심리학적 이론들을 제대로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며 불가피하게 확대 포장되어 소개될 가능성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리학을 우리 일상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려면 평균치의 과학이라는 심리학의 태생적 특성을 이해하는 한편, 어떤 이론을 대하든 본인 스스로 의심하는 태도로 접근하는 것이 옳다고 말한다. 그런 유연한 자세야말로 심리학을 받아들이는 올바른 태도이며, 이런 자세로 심리상식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심리학의 진정한 가치와 즐거움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세노 다케하루
妹尾武治
규슈대학교 고등연구원 및 예술공학연구원 조교수. 호주 울런공대학교 객원연구원. 도쿄대학교 대학원 인문사회계 연구과(심리학) 수료. 심리학 박사. 전공은 지각심리학이지만, 심리학 전반에 대해 두루 연구해왔다. 현재, 백션(vection, 반대편 전차가 움직이면 자신이 탄 멈춰 있는 전차도 움직인다고 느끼는 현상)을 주제로 연구 중이다. 이 책에서 그는 검증된 심리실험을 기반으로, 세상을 떠도는 심리학적 속설들의 진위를 밝히고 있다.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심리학의 과학적 타당성을 깨닫고 심리학 본연의 모습을 깨닫게 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지은 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쉬운 두뇌 심리학』 등이 있다.

역자 : 황세정
이화여자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 통역번역대학원 일본어 번역과 석사를 취득했다. 취미 삼아 시작한 일본어에 푹 빠져 번역가의 길을 선택했다. 번역서 같지 않다는 말을 최고의 칭찬으로 여기며 오늘도 자연스러운 문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 현재 엔터스코리아 출판 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만화로 읽는 아들러 심리학1,2,3』『아시아력』『뇌 스트레스를 없애는 생활법』『왜 옷을 잘 입는 남자가 일도 잘할까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인간의 참모습을 찾아가는 즐거운 여행

Prologue 빨간 옷을 입으면 정말 인기를 끌 수 있을까? - 심리학이 가르쳐주는 연애의 정석
‘빨간 옷이 인기 있다’는 말은 심리학적으로 맞다 | 성적 매력을 높이는 빨간색의 힘 | 빨간색을 연애에 활용하려면 | ‘평균치의 과학’이라는 심리학의 딜레마 | 자기보다 키가 5~10센티미터 작은 여자를 꼬셔라? | 검증된 심리실험이 실생활에서 안 통하는 이유 | 심리학의 과학적 재미를 어떻게 찾을까?

Chapter 1 소개팅에서 퇴짜 맞는 진짜 이유 - 에빙하우스 착시
소개팅에 나보다 뚱뚱한 친구들만 데려간다면 | 날씬한 여성이 매력적인 여성일까? - 몸매와 매력도의 상관관계 | 착시현상으로 어디까지 사람을 속일 수 있을까? | 남성이 선호하는 날씬함이란? | 착시효과만으로 속마음까지 속일 수는 없다

Chapter 2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호감을 사는 방법 - 표면적 친절 이론
심리학으로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는 법 | 유흥업소에서 검증된 심리학 기법 | 노력의 효과를 검증한 심리실험 | 대인관계를 개선하는 가장 쉬운 방법 | 호감을 얻는 데도 지름길이 있다

Chapter 3 똑똑해지고 싶다면 머리를 많이 쓰지 마라 - 뇌의 활성화
두뇌 활동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 | 뇌가 활성화되지 않도록 뇌를 활성화하라 | 수상한 심리학이 넘쳐나는 텔레비전 | 심리 프로그램에 속지 않으려면

Chapter 4 긍정적인 사고로 정말 인생이 바뀔까? - 부정적 사고의 효능
부정적인 사고는 백해무익할까? | 부정적인 사고의 매력 | 긍정적인 상상이 결과를 망친다? | 생존에 꼭 필요한 부정적인 사고 | 약점을 무기로 삼아라 | ‘인기 가수’는 목표가 될 수 없다

Chapter 5 인간의 잠재의식을 조작할 수 있을까? - 서브리미널 효과
모두가 믿고 있는 서브리미널 효과 |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사기극 | 실험으로 밝혀진 진실 | 무의식을 조종해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 | 서브리미널 컷으로 특정 브랜드를 잔뜩 사게 할 수 있다? | 소금사탕을 이용한 흥미로운 실험

Chapter 6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 - 혈액형별 성격 진단
혈액형별 성격 진단의 역사 | 나라마다 다른 혈액형 비율 | 과학적 연구 vs. 사람들의 맹신 | 객관적인 데이터로는 인간의 신념을 바꿀 수 없다 | 혈액형별 성격 진단을 부정하는 결정적인 논문 | ‘흰색 까마귀는 없다’는 명제는 증명할 수 없다 | 다다모 박사의 혈액형별 다이어트법 | 돈이 되는 혈액형별 성격 진단

Chapter 7 선두 타자의 파울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 - 데이터를 부정하는 확증 편향
스포츠 경기에서 ‘위기의 순간’이 과연 존재할까? | ‘머피의 법칙’이 지닌 심리학적 오류 | 눙구 경기에도 ‘흐름’이 있을까? | 농구에서 연속 네 번 슛을 성공시킬 확률 | 선두타자의 볼넷이 경기에 미치는 경향 | 인간은 착각 속에서만 살아갈 수 있다 | 경기 해설이 과장될 수밖에 없는 이유

Chapter 8 사람은 왜 자기에게 유리한 것만 기억할까? - 목격자 증언의 부정확성
인간의 뇌는 상황에 따라 기억을 바꿔 버린다 | 중요한 일은 반드시 메일로 남겨라 | 진실로 둔갑해 버리는 인간의 오기억 | 기억에 의존해서는 안 되는 이유 | 마인드컨트롤은 간단하다? | 신빙성이 떨어지는 목격자 증언 | 인간의 뇌는 변화에 취약하다 | 말로 표현할수록 정확한 기억을 잃어버린다 |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 원죄 사건의 75퍼센트는 목격자 증언이 원인 | 오기억에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 효과

Chapter 9 SNS에서 여론을 조작할 수 있을까? - 라벳의 자유의지 실험
페이스북을 이용한 감정 조작 실험 | SNS에서 여론 조작이 가능할까? | 친구 수와 뇌 크기의 관계 | 여성 이름의 허리케인이 더 큰 피해를 입힌다? | 성공하고 싶다면 의지 대신 무의식을 정비하라 | 광고가 인간의 무의식에 끼치는 영향 | 인간의 행동마저 변화시키는 브랜드 이미지 | 태양이 눈부시다는 이유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까? | 뫼르소는 이치에 맞는 살인을 했다 | 밝은 표정을 지으면 기분도 밝아진다 | 자유의지란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가? | 인간의 의지를 부정하는 놀라운 실험 | 모든 것은 사전에 결정되어 있다 |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불가능한 이유

Chapter 10 심리학은 과학이 아니다? - 재현율이 낮은 심리실험
재현이 불가능하다면 과학이 아니다 | 39퍼센트밖에 재현하지 못한 심리학 실험 | 심리실험은 왜 재현율이 낮을까? | 실험자의 긍정적 편향·| 심리학 논문을 그대로 믿지 마라

맺음말 심리학의 매력이 전해졌기를 바라며
참고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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