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서양 고지도에 나타난 한반도의 종합적이고 새로운 분석
최근 독도를 칭하는 ‘마쓰시마(松島)’가 조선의 영토라고 명기되어 있는 지도(「대삼국지도」, 하야시 시헤이(林子平), 1802년)가 발굴되면서 다시금 독도 영유권 분쟁에 불씨를 지폈다. 이 같은 지도가 발견되면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독도는 우리 땅’임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게 된다. 그러한 영향으로 서양 고지도에 대한 연구도 ‘동해와 독도의 표기’ 및 ‘독도와 간도의 영유권’ 문제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밖에는 ‘이양선이 출몰한 이후로 그려진 조선 말기의 한반도’, ‘고지도 속의 한반도 형태 비교’ 정도에 불과하다.
부산대학교 지리교육과 정인철 교수는 이처럼 그동안 일천했던 서양 고지도 연구의 시각을 넓히고자 새롭게 발굴한 한반도 관련 고지도와 사료를 바탕으로 『한반도, 서양 고지도로 만나다』를 펴냈다. 저자는 21세기의 지도 연구 방향은 단순히 고지도에서 지명의 개수를 세거나 한반도의 형태만 분류했던 20세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인들이 한반도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지도와 문헌을 해석하는 방법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특히 지도는 여느 문헌과 다른 그래픽 자료이므로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작자의 표현 기법과 제작 방식 역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한반도가 그려진 고지도를 시대별로 소개함은 물론이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따라 서구인들이 왜, 어떻게, 어디에 한반도를 그렸는가에 대한 분석을 곁들였다. 일부 내용은 기존에 알려진 것이지만, 상당수의 내용은 기존의 논문이나 저서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은 것들이다. 지도 역시 저자가 새롭게 발굴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책은 중세부터 19세기까지 시대별로 제작된 서양 고지도 분석을 통해 한반도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제1장에서는 중세 유럽의 일부 지도에서 한반도가 성경의 세계관 또는 『동방견문록』과 관련하여 어떻게 언급되었는지 알아본다. 제2장은 16세기 포르투갈의 지도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네덜란드 지도에 등장하는 솔랑가(기)와 카우리 지명의 연관성을 논한다. 제3장에서는 17세기 초반 일본의 주인선(朱印船) 무역과 관련한 포르투갈의 지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지도, 17세기 후반 발달한 프랑스의 지도와 더불어 각국의 해도 속 한반도의 모습까지 찾아본다. 이어서 제4장에서는 18세기에 프랑스 예수회 선교사들이 제작한 지도 속의 한반도에 대하여 살펴보고, 중국의 『황여전람도』, 당빌의 『신 중국 지도첩』에 수록된 「조선도」를 해제한다. 제5장은 19세기 이양선의 측량 이후 외국 상선 또는 탐사선의 선장이나 학자들의 이름으로 채워지게 된 한반도의 지명을 살핀다. 제6장에서는 동해와 유사한 해협 표기 문제가 있었던 영국 해협과 북해의 사례를 소개하고, 라페루즈가 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였는지 저자가 프랑스 고문서 보존고에서 발견한 사료를 바탕으로 그 원인을 분석한다. 제7장은 서양 고지도에 표현된 조·청 경계의 유형을 지도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조선과 중국의 지도를 통하여 해석을 보완하였다.
저자는 기존의 고지도를 끊임없이 분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를 돌며 지도를 직접 찾아냈다. 사실 새로운 지도를 발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과정에 많은 시간과 투자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연구자의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독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저자의 성과물인 『한반도, 서양 고지도로 만나다』를 통해 한반도를 새로이 만나 보기를 제안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정인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지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근무했으며, 1996년부터 부산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텍사스A&M대학교의 객원교수와 한국지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카시니 지도의 지도학적 특성과 의의」,「프랑스 왕실과학원이 18세기 유럽의 중국지도제작에 미친 영향」, 「황명직방지도에 수록된 조선에 대한 지리정보」등이 있다. 초창기 연구주제는 계량적 방법에 의한 지도 비교와 지리정보시스템이었으나, 현재는 지도가 근대 국가형성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제1장 중세 마파문디의 동아시아와 한반도
중세 마파문디의 동아시아
『카탈루냐 아틀라스』의 고려
1장 주석
제2장 16세기 지도의 동아시아와 한반도
16세기 지도의 동아시아
호드리게스와 피레스 해도의 한반도
조선을 반도로 그린 벨류 지도
도라두의 콤라이
한반도를 길쭉한 섬으로 그린 테이셰이라
솔랑기와 카우리
린스호턴의 『수로지』
2장 주석
제3장 17세기 지도의 한반도
에레디아의 한반도
포르톨라노와 주인선, 그리고 한반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그린 한반도
마르티니의 한반도
조선을 섬과 반도로 동시에 그린 상송
제주도와 사티로룸
17세기 해도 아틀라스의 한반도
3장 주석
제4장 18세기 지도의 동아시아와 한반도
18세기의 동아시아 지도
당빌의 「조선도」
라페루즈의 해도
4장 주석
제5장 19세기의 한반도 지도
이양선의 측량 자료에 기반을 둔 지도
리앙쿠르호의 항해
서양 고지도 속의 독도
동중국해의 한국해
파리 외방 전교회 지도
5장 주석
제6장 서양 고지도의 동해
동해와 고지도
라페루즈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이유
동해 지명 연구의 새로운 지평
6장 주석
제7장 서양 고지도의 조·중 경계
서양 고지도로 본 조·중 경계 유형
한국과 중국 고지도를 통해 본 조·청 경계
7장 주석
참고문헌
서양 고지도에 나타난 한반도의 종합적이고 새로운 분석
최근 독도를 칭하는 ‘마쓰시마(松島)’가 조선의 영토라고 명기되어 있는 지도(「대삼국지도」, 하야시 시헤이(林子平), 1802년)가 발굴되면서 다시금 독도 영유권 분쟁에 불씨를 지폈다. 이 같은 지도가 발견되면 우리나라 국민 대부분은 ‘독도는 우리 땅’임을 확실하게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게 된다. 그러한 영향으로 서양 고지도에 대한 연구도 ‘동해와 독도의 표기’ 및 ‘독도와 간도의 영유권’ 문제에 집중되어 있으며, 그 밖에는 ‘이양선이 출몰한 이후로 그려진 조선 말기의 한반도’, ‘고지도 속의 한반도 형태 비교’ 정도에 불과하다.
부산대학교 지리교육과 정인철 교수는 이처럼 그동안 일천했던 서양 고지도 연구의 시각을 넓히고자 새롭게 발굴한 한반도 관련 고지도와 사료를 바탕으로 『한반도, 서양 고지도로 만나다』를 펴냈다. 저자는 21세기의 지도 연구 방향은 단순히 고지도에서 지명의 개수를 세거나 한반도의 형태만 분류했던 20세기의 방식에서 벗어나, 서양인들이 한반도를 어떻게 인식했는지 지도와 문헌을 해석하는 방법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보았다. 특히 지도는 여느 문헌과 다른 그래픽 자료이므로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제작자의 표현 기법과 제작 방식 역시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한반도가 그려진 고지도를 시대별로 소개함은 물론이고 당시의 시대적 상황에 따라 서구인들이 왜, 어떻게, 어디에 한반도를 그렸는가에 대한 분석을 곁들였다. 일부 내용은 기존에 알려진 것이지만, 상당수의 내용은 기존의 논문이나 저서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은 것들이다. 지도 역시 저자가 새롭게 발굴한 것들을 집중적으로 수록하여 독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 책은 중세부터 19세기까지 시대별로 제작된 서양 고지도 분석을 통해 한반도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제1장에서는 중세 유럽의 일부 지도에서 한반도가 성경의 세계관 또는 『동방견문록』과 관련하여 어떻게 언급되었는지 알아본다. 제2장은 16세기 포르투갈의 지도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네덜란드 지도에 등장하는 솔랑가(기)와 카우리 지명의 연관성을 논한다. 제3장에서는 17세기 초반 일본의 주인선(朱印船) 무역과 관련한 포르투갈의 지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지도, 17세기 후반 발달한 프랑스의 지도와 더불어 각국의 해도 속 한반도의 모습까지 찾아본다. 이어서 제4장에서는 18세기에 프랑스 예수회 선교사들이 제작한 지도 속의 한반도에 대하여 살펴보고, 중국의 『황여전람도』, 당빌의 『신 중국 지도첩』에 수록된 「조선도」를 해제한다. 제5장은 19세기 이양선의 측량 이후 외국 상선 또는 탐사선의 선장이나 학자들의 이름으로 채워지게 된 한반도의 지명을 살핀다. 제6장에서는 동해와 유사한 해협 표기 문제가 있었던 영국 해협과 북해의 사례를 소개하고, 라페루즈가 왜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였는지 저자가 프랑스 고문서 보존고에서 발견한 사료를 바탕으로 그 원인을 분석한다. 제7장은 서양 고지도에 표현된 조·청 경계의 유형을 지도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조선과 중국의 지도를 통하여 해석을 보완하였다.
저자는 기존의 고지도를 끊임없이 분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를 돌며 지도를 직접 찾아냈다. 사실 새로운 지도를 발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과정에 많은 시간과 투자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이고 연구자의 끈기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독자들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저자의 성과물인 『한반도, 서양 고지도로 만나다』를 통해 한반도를 새로이 만나 보기를 제안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정인철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지리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지리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남발전연구원에서 근무했으며, 1996년부터 부산대학교 지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국 텍사스A&M대학교의 객원교수와 한국지도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주요 논문으로는 「카시니 지도의 지도학적 특성과 의의」,「프랑스 왕실과학원이 18세기 유럽의 중국지도제작에 미친 영향」, 「황명직방지도에 수록된 조선에 대한 지리정보」등이 있다. 초창기 연구주제는 계량적 방법에 의한 지도 비교와 지리정보시스템이었으나, 현재는 지도가 근대 국가형성에 미친 영향을 연구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제1장 중세 마파문디의 동아시아와 한반도
중세 마파문디의 동아시아
『카탈루냐 아틀라스』의 고려
1장 주석
제2장 16세기 지도의 동아시아와 한반도
16세기 지도의 동아시아
호드리게스와 피레스 해도의 한반도
조선을 반도로 그린 벨류 지도
도라두의 콤라이
한반도를 길쭉한 섬으로 그린 테이셰이라
솔랑기와 카우리
린스호턴의 『수로지』
2장 주석
제3장 17세기 지도의 한반도
에레디아의 한반도
포르톨라노와 주인선, 그리고 한반도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가 그린 한반도
마르티니의 한반도
조선을 섬과 반도로 동시에 그린 상송
제주도와 사티로룸
17세기 해도 아틀라스의 한반도
3장 주석
제4장 18세기 지도의 동아시아와 한반도
18세기의 동아시아 지도
당빌의 「조선도」
라페루즈의 해도
4장 주석
제5장 19세기의 한반도 지도
이양선의 측량 자료에 기반을 둔 지도
리앙쿠르호의 항해
서양 고지도 속의 독도
동중국해의 한국해
파리 외방 전교회 지도
5장 주석
제6장 서양 고지도의 동해
동해와 고지도
라페루즈가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이유
동해 지명 연구의 새로운 지평
6장 주석
제7장 서양 고지도의 조·중 경계
서양 고지도로 본 조·중 경계 유형
한국과 중국 고지도를 통해 본 조·청 경계
7장 주석
참고문헌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