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나만의 특별한 고전
내가 쓰는 명심보감
흔들림 없는 삶의 지혜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법
다른 사람보다 빨리 가야 한다는 조급함, 경쟁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다 보면 자칫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잊어버리곤 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과 반드시 지켜야 할 것에 대한 기준이 사라지면 삶은 더욱 혼란스럽다. 마음을 살피는 일, 나를 지키며 사는 일이 더욱 힘들어지는 이유다.
물론 당장의 현실은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으로 나아가라고 등을 떠민다. 그러나 결국 다시 강조되는 것은 원칙과 가치의 문제다. 흐리고 뿌연 마음에 맑고 우렁찬 폭포수처럼 시원한 결단을 내려줄 최상의 방책은 가장 가까이 고전에 있다. 말이 지나칠 때, 행동이 과할 때, 말과 행동이 어긋날 때 고전을 읽음으로써 내가 나를 도울 수 있다.
그중에서도 《명심보감(明心寶鑑)》(범입본 원저)은 언제고 어디든 펼쳐 보아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이미 출간된 다수의 《명심보감》 편저와 이 책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의 차이점은 고전 읽기, 더 나아가 직접 원문을 써봄으로써 ‘나만의 명심보감’, ‘나만의 고전’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명심보감, 읽어보셨습니까?
사람됨과 인간 도리에 관한 중국 선현들의 명언명구를 담은 《명심보감》은 과거 초학도를 위한 기본 교양서로 쓰이면서 지금까지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책 제목을 들어보았을 뿐 읽어보았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의 저자 김미화는 어린 시절 《명심보감》을 읽었더라도 다시 보면 전에 알던 그 책이 아니라고 말한다. “문장 하나하나에 옛사람들의 삶이 진하게 녹아” 있기 때문에 “삶의 무게를 견뎌낸 사람이어야 그 진한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알려지는 바람에 어른이 읽기는 조금 쑥스럽고, 그래서 다른 고전보다 만만해 보이는 《명심보감》에 대한 선입관이야말로 그 가치를 몰라본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 담긴 교훈이 겉보기와 달리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면서, 가장 최소한의 지침만 따르더라도 훨씬 값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 갚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 갚는다.” 《명심보감》 첫 문장이자 핵심 주제인 이 말의 의미는 매우 단순하다. 하지만 명백한 진리가 뒤바뀌고 정의의 기준이 흔들리는 요즘에는 이처럼 분명하게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고전의 목소리가 더 큰 울림을 전한다.
그리하여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는 인생의 참된 가치를 다시금 새길 수 있도록 《명심보감》에서 핵심 문장 50선을 뽑고 각각의 문장에 담긴 일화와 함께 현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간략하게 실었다. 또한 《명심보감》의 농축된 메시지뿐만 아니라 전문(全文)과 해설을 부록으로 실어 더욱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바르게 사는 것이 과연 의로운지, 정의가 과연 존재하는지 회의가 들 때, 온갖 처세술과 가벼운 요령으로 성공을 탐하고 싶을 때, 나 혼자 편하기 위해 자꾸만 무례해질 때, 이 책은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새로운 성찰의 길로 이끈다.
명심보감 쓰기로 마음 치유
고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한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는 고전 읽기와 더불어 ‘고전 쓰기’를 권한다. 물론 글을 쓰기 위해 연필을 손에 쥔 지 너무 오래된 사람들에게 더욱이 고전 쓰기란 부담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약 30년간 고등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새로운 한자 학습법을 제시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해온 저자는 무릇 쓰면서 배우는 효과는 읽기와 비교할 수 없이 크다고 강조한다. “눈으로 읽으면서 손으로 써내려가는 시간만큼은 오롯이 나의 시간이요, ‘휴(休)’ 하고 긴 숨을 쉴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라는 것.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한자를 어려워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시험 준비가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한 쓰기를 할 수 있고, 그 시간만큼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직접 써봄으로써 한 권의 《명심보감》이 나만의 특별한 고전이 되는 뿌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고전을 고리타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옛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희로애락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세상살이의 버거운 짐을 감당”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뇌했다면서, 그 흔적이 담긴 고전을 통해 삶의 위로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유의미한 고전을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저자는 예스러운 문체를 현재의 어투에 가깝게 해석하였고, 주요 한자에 담긴 자원(字源) 풀이와 흥미로운 해설을 더해 그 의미를 새롭게 전한다.
일생에 한번 고전과의 만남
삶의 품격이 높아지는 자기 성찰
‘명심보감’이란 ‘마음을 밝게 하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으로, 항상 곁에 두고 보아야 할 소중한 깨달음이 담긴 잠언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명심보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강조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로 ‘正(바를 정)’을 꼽는다. 달리 말하면 “똑바로 생각하고 똑바로 행동하라”는 뜻이다. 이는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사람들이 변한다 해도 흔들리지 않는 단 하나의 원칙인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에서 거친 비바람을 이길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강조하는 한편, 인간관계와 태도, 일과 공부에 대한 자세, 나 자신에 대한 성찰에 관해서도 방점을 찍는다. 예를 들어 〈정기(正己)〉편에서 ‘말과 행동을 가리는 지혜’야말로 자신의 인격을 지키는 일이며 존경받는 사람, 조직의 리더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 말하고, ‘품격을 높이는 삶’을 위해서는 화내지 않고 인내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임을 〈계성(戒性)〉편에서 역설한다. 또한 불행한 일이 생겨도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마음을 돌보는 법’에 관해 〈성심(省心)〉편에서 다룬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두 가지 덕목은 ‘나를 바로 세우는 원칙’과 ‘배움의 중요성’이다. 자존심을 앞세우지만 진정 자신을 높이는 법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남을 꾸짖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듯 다른 사람도 용서할 줄 아는 마음이 참된 ‘자존’이자 ‘존심’임을 알린다. 그리고 평균 수명이 연장된 시대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배움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며 공부할 때를 놓치지 말라고 권한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 말하는 삶의 품격이란 어쩌면 지키기 어려운 향기와 같다. 그러나 두고두고 자신을 성찰하여 얻을 수 있는 향기는 그 어떤 비싼 물건보다 값진 재산이며 유산이 된다. 이렇듯 마음의 귀함을 강조하는 ‘읽고 쓰는’ 고전 안내서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는 삶의 근본이 되는 가치를 되새기고 싶은 사람들, 고전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자신만의 특별한 고전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미화
선정고등학교 한문 교사
경기여고와 성신여대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지금까지 약 30년간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한문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자 원리와 공부에 관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해왔다. 저자는 한자에 숨겨진 재밌는 원리를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한편, 기존의 틀에 갇힌 한자 공부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해석과 그림 등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해왔다. 저자에게 한자는 과거에 만들어져 고정된 문자가 아니라, 현재도 계속 변화하는 살아 있는 문자이며, 한문 고전 역시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풍부한 깨달음이 담긴 텍스트다.
저자의 이러한 가치관이 유감없이 발휘된 이 책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는 대표적인 자기 성찰의 고전 《명심보감》에서 핵심 문장 50선을 선별하여 간결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독자가 고전을 직접 써봄으로써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포스코POSCO 신문〉에 한자 교실 칼럼을 다년간 연재하여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연구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자를 알면 세계가 좁다》《한자 암기 마스터》《내 인생을 바꾼 두... 번째 수업 한자》《술술 외워지는 한자 1800》《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용 한자 한번에 끝내자》《고등학교 한자 900 한번에 끝내자》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한자 비타민 2000》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 마음을 치료하는 명심보감
제1편. 계선(繼善) 선하게 사는 삶
01 하늘이 복과 화를 내린다
02 선악에는 경중이 없다
03 타는 목마름으로 물을 찾듯이
04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05 은혜와 원망은 하늘과 땅 차이
제2편. 천명(天命)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는 길
06 자연의 이치를 따르라
07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다
08 뿌린 대로 거둔다
제3편. 순명(順命) 초조함을 이기는 법
09 부귀는 하늘에 달렸다
제4편. 효행(孝行) 인간 도리의 근본
10 시간이 흘러 부모를 생각하니
11 까마귀에게서 배우는 효의 기본
제5편. 정기(正己) 말과 행동을 가리는 지혜
12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13 부지런한 사람이 이긴다
14 당신의 인생은 몇 등급입니까?
15 담백한 식사는 장수의 비결
16 팔랑귀와 뒷담화
17 입안에 잔뜩 머금은 핏물
18 의심받을 짓을 피하라
19 사이비 지성인이 되지 않으려면
20 매서운 질책이 필요할 때
제6편. 안분(安分) 지금 더욱 행복해지는 법
21 만족을 모르면 근심이 생긴다
22 쓸데없는 생각과 행동을 줄이자
제7편. 존심(存心) 나를 바로 세우는 원칙
23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나 자신
24 때를 놓치면 후회하는 여섯 가지
25 차라리 부족한 것이 낫다
제8편. 계성(戒性) 품격을 높이는 삶
26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린다
27 참고 또 참아라
28 용기 있는 자만이 고개를 숙인다
29 욕은 누워서 침 뱉기
30 서로 주고받는 따뜻한 사랑
제9편. 근학(勤學) 끝없는 배움의 중요성
31 길거리 돌멩이도 보석으로 만드는 배움
32 가난이 배움을 막을 수 없다
제10편. 훈자(訓子) 가르침은 가장 큰 유산
33 천금의 유산보다 재능을 길러주자
34 자식 사랑의 채찍과 당근
제11편. 성심(省心) 마음을 돌보는 법
35 일희일비하지 말자
36 덧없는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37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
38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39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길까
40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린다
41 물이 너무 맑으면 손 씻기도 두렵다
42 세상의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43 이유 없는 선물은 뇌물
44 차고 넘치면 엎질러진다
45 최고의 음식도 맛없으면 그만
제14편. 치정(治政) 나라를 다스리는 원칙
46 관리의 도리와 마음가짐
47 두려움에 굽히지 않는 충정
제19편. 교우(交友) 좋은 벗을 사귀는 즐거움
48 좋은 벗은 난초 향기와 같다
49 힘들 때 등을 기댈 수 있는 친구
제25편. 권학(勸學)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해
50 배움에는 때가 있다
부록 - 명심보감 전문
나만의 특별한 고전
내가 쓰는 명심보감
흔들림 없는 삶의 지혜를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법
다른 사람보다 빨리 가야 한다는 조급함, 경쟁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다 보면 자칫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잊어버리곤 한다. 하지 말아야 할 것과 반드시 지켜야 할 것에 대한 기준이 사라지면 삶은 더욱 혼란스럽다. 마음을 살피는 일, 나를 지키며 사는 일이 더욱 힘들어지는 이유다.
물론 당장의 현실은 뒤돌아볼 겨를도 없이 앞으로 나아가라고 등을 떠민다. 그러나 결국 다시 강조되는 것은 원칙과 가치의 문제다. 흐리고 뿌연 마음에 맑고 우렁찬 폭포수처럼 시원한 결단을 내려줄 최상의 방책은 가장 가까이 고전에 있다. 말이 지나칠 때, 행동이 과할 때, 말과 행동이 어긋날 때 고전을 읽음으로써 내가 나를 도울 수 있다.
그중에서도 《명심보감(明心寶鑑)》(범입본 원저)은 언제고 어디든 펼쳐 보아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이미 출간된 다수의 《명심보감》 편저와 이 책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의 차이점은 고전 읽기, 더 나아가 직접 원문을 써봄으로써 ‘나만의 명심보감’, ‘나만의 고전’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명심보감, 읽어보셨습니까?
사람됨과 인간 도리에 관한 중국 선현들의 명언명구를 담은 《명심보감》은 과거 초학도를 위한 기본 교양서로 쓰이면서 지금까지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책 제목을 들어보았을 뿐 읽어보았다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의 저자 김미화는 어린 시절 《명심보감》을 읽었더라도 다시 보면 전에 알던 그 책이 아니라고 말한다. “문장 하나하나에 옛사람들의 삶이 진하게 녹아” 있기 때문에 “삶의 무게를 견뎌낸 사람이어야 그 진한 삶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를 위한 책으로 알려지는 바람에 어른이 읽기는 조금 쑥스럽고, 그래서 다른 고전보다 만만해 보이는 《명심보감》에 대한 선입관이야말로 그 가치를 몰라본 이유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 책에 담긴 교훈이 겉보기와 달리 실천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면서, 가장 최소한의 지침만 따르더라도 훨씬 값진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으로 갚고 악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으로 갚는다.” 《명심보감》 첫 문장이자 핵심 주제인 이 말의 의미는 매우 단순하다. 하지만 명백한 진리가 뒤바뀌고 정의의 기준이 흔들리는 요즘에는 이처럼 분명하게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고전의 목소리가 더 큰 울림을 전한다.
그리하여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는 인생의 참된 가치를 다시금 새길 수 있도록 《명심보감》에서 핵심 문장 50선을 뽑고 각각의 문장에 담긴 일화와 함께 현재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메시지를 간략하게 실었다. 또한 《명심보감》의 농축된 메시지뿐만 아니라 전문(全文)과 해설을 부록으로 실어 더욱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바르게 사는 것이 과연 의로운지, 정의가 과연 존재하는지 회의가 들 때, 온갖 처세술과 가벼운 요령으로 성공을 탐하고 싶을 때, 나 혼자 편하기 위해 자꾸만 무례해질 때, 이 책은 먼저 나 자신을 돌아보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새로운 성찰의 길로 이끈다.
명심보감 쓰기로 마음 치유
고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한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는 고전 읽기와 더불어 ‘고전 쓰기’를 권한다. 물론 글을 쓰기 위해 연필을 손에 쥔 지 너무 오래된 사람들에게 더욱이 고전 쓰기란 부담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약 30년간 고등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새로운 한자 학습법을 제시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해온 저자는 무릇 쓰면서 배우는 효과는 읽기와 비교할 수 없이 크다고 강조한다. “눈으로 읽으면서 손으로 써내려가는 시간만큼은 오롯이 나의 시간이요, ‘휴(休)’ 하고 긴 숨을 쉴 수 있는 치유의 시간”이라는 것. 중고등학교 시절에는 한자를 어려워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시험 준비가 아닌 오로지 나를 위한 쓰기를 할 수 있고, 그 시간만큼은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직접 써봄으로써 한 권의 《명심보감》이 나만의 특별한 고전이 되는 뿌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고전을 고리타분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 저자는 옛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희로애락이라는 롤러코스터를 타고 세상살이의 버거운 짐을 감당”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뇌했다면서, 그 흔적이 담긴 고전을 통해 삶의 위로와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렇듯 유의미한 고전을 독자들이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저자는 예스러운 문체를 현재의 어투에 가깝게 해석하였고, 주요 한자에 담긴 자원(字源) 풀이와 흥미로운 해설을 더해 그 의미를 새롭게 전한다.
일생에 한번 고전과의 만남
삶의 품격이 높아지는 자기 성찰
‘명심보감’이란 ‘마음을 밝게 하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으로, 항상 곁에 두고 보아야 할 소중한 깨달음이 담긴 잠언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명심보감》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강조하는 단 하나의 메시지로 ‘正(바를 정)’을 꼽는다. 달리 말하면 “똑바로 생각하고 똑바로 행동하라”는 뜻이다. 이는 아무리 세상이 바뀌고 사람들이 변한다 해도 흔들리지 않는 단 하나의 원칙인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에서 거친 비바람을 이길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을 강조하는 한편, 인간관계와 태도, 일과 공부에 대한 자세, 나 자신에 대한 성찰에 관해서도 방점을 찍는다. 예를 들어 〈정기(正己)〉편에서 ‘말과 행동을 가리는 지혜’야말로 자신의 인격을 지키는 일이며 존경받는 사람, 조직의 리더에게 꼭 필요한 덕목이라 말하고, ‘품격을 높이는 삶’을 위해서는 화내지 않고 인내하는 것이 진정한 용기임을 〈계성(戒性)〉편에서 역설한다. 또한 불행한 일이 생겨도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마음을 돌보는 법’에 관해 〈성심(省心)〉편에서 다룬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두 가지 덕목은 ‘나를 바로 세우는 원칙’과 ‘배움의 중요성’이다. 자존심을 앞세우지만 진정 자신을 높이는 법은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남을 꾸짖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꾸짖고, 자신을 용서하듯 다른 사람도 용서할 줄 아는 마음이 참된 ‘자존’이자 ‘존심’임을 알린다. 그리고 평균 수명이 연장된 시대에는 나이가 들어서도 배움을 게을리 해선 안 된다며 공부할 때를 놓치지 말라고 권한다.
그리하여 이 책에서 말하는 삶의 품격이란 어쩌면 지키기 어려운 향기와 같다. 그러나 두고두고 자신을 성찰하여 얻을 수 있는 향기는 그 어떤 비싼 물건보다 값진 재산이며 유산이 된다. 이렇듯 마음의 귀함을 강조하는 ‘읽고 쓰는’ 고전 안내서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는 삶의 근본이 되는 가치를 되새기고 싶은 사람들, 고전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싶은 사람들, 그리고 자신만의 특별한 고전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김미화
선정고등학교 한문 교사
경기여고와 성신여대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부터 지금까지 약 30년간 교단에서 학생들에게 한문을 가르치고 있으며, 한자 원리와 공부에 관한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출간해왔다. 저자는 한자에 숨겨진 재밌는 원리를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내는 한편, 기존의 틀에 갇힌 한자 공부에서 벗어나 실용적인 해석과 그림 등을 이용한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해왔다. 저자에게 한자는 과거에 만들어져 고정된 문자가 아니라, 현재도 계속 변화하는 살아 있는 문자이며, 한문 고전 역시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풍부한 깨달음이 담긴 텍스트다.
저자의 이러한 가치관이 유감없이 발휘된 이 책 《일생에 한번은 명심보감을 써라》는 대표적인 자기 성찰의 고전 《명심보감》에서 핵심 문장 50선을 선별하여 간결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독자가 고전을 직접 써봄으로써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포스코POSCO 신문〉에 한자 교실 칼럼을 다년간 연재하여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고등학교 한문 교과서 연구진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한자를 알면 세계가 좁다》《한자 암기 마스터》《내 인생을 바꾼 두... 번째 수업 한자》《술술 외워지는 한자 1800》《중학교 고등학교 교육용 한자 한번에 끝내자》《고등학교 한자 900 한번에 끝내자》 《그림으로 쉽게 배우는 한자 비타민 2000》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문 - 마음을 치료하는 명심보감
제1편. 계선(繼善) 선하게 사는 삶
01 하늘이 복과 화를 내린다
02 선악에는 경중이 없다
03 타는 목마름으로 물을 찾듯이
04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05 은혜와 원망은 하늘과 땅 차이
제2편. 천명(天命) 하늘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는 길
06 자연의 이치를 따르라
07 하늘이 내려다보고 있다
08 뿌린 대로 거둔다
제3편. 순명(順命) 초조함을 이기는 법
09 부귀는 하늘에 달렸다
제4편. 효행(孝行) 인간 도리의 근본
10 시간이 흘러 부모를 생각하니
11 까마귀에게서 배우는 효의 기본
제5편. 정기(正己) 말과 행동을 가리는 지혜
12 맑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자
13 부지런한 사람이 이긴다
14 당신의 인생은 몇 등급입니까?
15 담백한 식사는 장수의 비결
16 팔랑귀와 뒷담화
17 입안에 잔뜩 머금은 핏물
18 의심받을 짓을 피하라
19 사이비 지성인이 되지 않으려면
20 매서운 질책이 필요할 때
제6편. 안분(安分) 지금 더욱 행복해지는 법
21 만족을 모르면 근심이 생긴다
22 쓸데없는 생각과 행동을 줄이자
제7편. 존심(存心) 나를 바로 세우는 원칙
23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나 자신
24 때를 놓치면 후회하는 여섯 가지
25 차라리 부족한 것이 낫다
제8편. 계성(戒性) 품격을 높이는 삶
26 개미구멍이 둑을 무너뜨린다
27 참고 또 참아라
28 용기 있는 자만이 고개를 숙인다
29 욕은 누워서 침 뱉기
30 서로 주고받는 따뜻한 사랑
제9편. 근학(勤學) 끝없는 배움의 중요성
31 길거리 돌멩이도 보석으로 만드는 배움
32 가난이 배움을 막을 수 없다
제10편. 훈자(訓子) 가르침은 가장 큰 유산
33 천금의 유산보다 재능을 길러주자
34 자식 사랑의 채찍과 당근
제11편. 성심(省心) 마음을 돌보는 법
35 일희일비하지 말자
36 덧없는 인생, 어떻게 살 것인가
37 알 수 없는 타인의 마음
38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다
39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길까
40 사람은 끼리끼리 어울린다
41 물이 너무 맑으면 손 씻기도 두렵다
42 세상의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
43 이유 없는 선물은 뇌물
44 차고 넘치면 엎질러진다
45 최고의 음식도 맛없으면 그만
제14편. 치정(治政) 나라를 다스리는 원칙
46 관리의 도리와 마음가짐
47 두려움에 굽히지 않는 충정
제19편. 교우(交友) 좋은 벗을 사귀는 즐거움
48 좋은 벗은 난초 향기와 같다
49 힘들 때 등을 기댈 수 있는 친구
제25편. 권학(勸學) 앞으로 살아갈 날들을 위해
50 배움에는 때가 있다
부록 - 명심보감 전문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