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1세기 들어 지금까지 두 개의 위대한 발명품이 있었다.
하나는 아이폰이고, 다른 하나는 킨들이다.”
전자책 혁명으로 시작된 e-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흥미진진한 탐험!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는 아마존Amazon에서 전자책 단말기 ‘킨들Kindle’을 직접 개발하고 출시한 제품 개발자가 책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전자책 혁명으로 촉발된 종이책과 전자책의 대립 구도가 미래에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주로 다룬다. 특히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이동하는 현상 파악에 그치지 않고 인류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 디지털로 이동하는 모습에 주목한다. 또 이런 흐름이 독자와 저자, 출판사와 유통사 등 산업 주체에 끼칠 영향을 짚어본다. 나아가 콘텐츠의 디지털화가 책읽기, 글쓰기, 도서관, 교육 등 책과 관련된 각 분야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예측한다.
e-커머스와 디지털 전문가인 제이슨 머코스키는 읽기와 글쓰기의 미래, 문자와 언어, 도서관, 교육, 상상력, 스토리텔링 등의 키워드를 통해 독자가 새로운 가능성과 전망을 깊이 생각해보도록 자극한다. 더불어 IT기술, 문학, 철학, 역사,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 등을 끌어들여 미디어와 콘텐츠를 다루는 비즈니스 업계의 미래를 다채롭게 전망한다.
책의 미래에 대한 깊고 치밀한 전망
킨들에서 5년 동안 전자책 단말기를 개발한 엔지니어답게, 저자는 책의 미래를 두 가지 관점에서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우선 전자책 단말기의 형태, 즉 하드웨어에 대한 전망이다. 미래의 전자책 단말기는 USB메모리장치 정도의 크기에 클라우드 기능과 초소형 프로젝터를 내장하고, 버튼 하나 없이 음성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하며, 무료에 가깝도록 원가가 낮은 기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전망은 책 자체의 정의와 가치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미래에 ‘한 권의 책’이 존재하리라고 전망한다. 인류의 모든 책이 디지털화되어 모든 항목이 링크로 연결되고, 본문과 주석과 비평과 댓글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너무나 거대하고 깊어서 평생 다 읽을 수 없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한 권의 책으로 변하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책의 시대를 ‘리딩 2.0’이라고 부른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 방향으로 읽고, 직선적이고 정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현재의 환경을 리딩 1.0이라 한다면, 한 책에서 다른 책으로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동적이고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미래의 독서환경을 리딩 2.0으로 보았다.
그러나, 전자책 개발자이고 기술 전문가라고 해서 머리 아픈 프로그래밍 얘기나 복잡한 하드웨어 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스스로 책과 독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인본주의자라고 고백한다. 도서관 서가를 걸을 때 오래된 책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나 어린 시절 어느 여름날 책갈피에 끼워두고 잊어버렸던 라일락 꽃의 냄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기도 하다. 각 장의 끝에 붙인 ‘북마크’라는 짧은 글은 종이책과 관련된 모든 대상을 아끼는 저자의 애정이 반영된 부분이다.
저자는 이런 애정을 바탕으로 글자와 책의 영역을 넘어 콘텐츠와 문화 전반을 살펴본다.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는 언어에 대한 전망, 디지털화된 시대에 사는 아이들이 접할 교육환경, 문화보호자 또는 기술지상주의와 상업주의의 규제자로서 도서관의 변화, 글쓰기와 문화의 디지털화 등 독서 생태계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관련 있는 주제를 자세히 다룬다.
콘텐츠의 앞날은 사람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책읽기가 영화, 음악 등 다른 문화 경험에 밀려 장차 사라져버릴 ‘기술’인가 하는 의문을 던진다. 인간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이해하고 문화를 구축한다. 따라서 인간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유의지, 주의력, 집중, 상상력 등 에너지를 쏟아부어 상상력을 발휘하는 적극적인 행위라고 보아야 한다. 인간은 독서를 통해 깊은 울림을 느끼고 그것을 즐기는 존재다. 이런 의미에서 독서의 미래는 책의 미래와 연관되어 있다. 저자는 책의 변화상을 다른 매체와의 결합이 아니라 인간이 원래 보유한 상상력을 복원하는 과정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흐름에서 저자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예상한 독서의 미래 모습은 아주 흥미롭다. 저자는 문자 위주의 체계에서 벗어나 구술 시대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독서’의 형태는 구술적인 형태, 즉 사람의 음성으로 회귀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사냥한 동물이나 갔던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던 단순한 시대로 돌아갈 것이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화의 끝을 추구한 기술자가 다다른 지점은 놀랍게도 아날로그로의 귀환이다. 책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든, 콘텐츠의 흐름이 어떤 경향을 띠든 결국 사람이 서로 하는 얘기를 듣고 반응하는 원시적이면서도 순수한 본질을 추구하게 되리라는 단순한 깨달음이다.
이제 전자책 혁명으로 시작된 책과 콘텐츠의 변화상이 우리에게 낯설거나 두렵게 느껴지지 않는 때가 되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어 가는 시대에 책과 문자와 언어와 콘텐츠가 가야 할 최종 목적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해진 바가 없다.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이 복잡한 질문에 대해 선명하고도 힘 있는 전망을 제시하는 빛나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제이슨 머코스키 Jason Merkoski
아마존Amazon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Kindle’의 개발책임자이자 아마존 최초의 기술전도사technology evangelist였다. 또한 오늘날 전자책에 사용되는 여러 기술을 고안해낸 엔지니어다.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면서 킨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랩126과 함께 킨들 하드웨어 개발에 참여했다. MIT에서 물리학과 이론수학을 공부했고 모토로라에서 최초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후 약 20년 동안 텔레커뮤니케이션과 e-커머스 분야에서 미국의 유명 온라인 판매업체들과 일했다. 디지털 기술의 개척자로서 이미 1990년대에 최초의 온라인 전자책을 집필하고 출판했다. 난해한 수학책부터 1930년대 SF소설까지 다양한 주제의 책을 게걸스럽게 읽는 책벌레이며 킨들, 누크, 아이패드, 낡은 잡지 등 모든 형태의 책을 사랑한다. 시애틀과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일하는 미래 혁신가이지만 서핑, 요가, 명상, 오지 탐험,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아웃도어 마니아이기도 하다. 현재 ‘리딩 2.0Reading 2.0’의 여러 특성을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jasonmerkoski.com
페이스북 facebook.com/jasonmerkoski
트위터 @merkoski
역자 : 김유미
어릴 적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을 공부했다.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출판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글밥아카데미에서 번역을 공부했고 바른번역을 통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문학, 심리학, 종교, 철학 등에 관심이 많으며 독서의 변화상과 책의 미래에 특히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위대한 몽상가》, 《프로작 네이션》, 《행복한 라디오》, 《오만과 편견》, 《지식애》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1 ]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가장 선명하고 힘 있는 전망 _류영호
추천의 글 2 ] 전자책 혁명의 모순과 한계를 넘어 가능성으로 _한기호
추천의 글 3 ] 독서 생태계에 밀려오는 새로운 물결을 즐기자 _이용훈
한국의 독자들에게 ] 문자, 책, 읽기,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
00 책은 어디로 가는가
BOOKMARK ] ‘북마크’ 소개
Part 1 종이에서 전자로
01 책의 간략한 역사
BOOKMARK ] 침대에서 책읽기
02 전자책의 기원
BOOKMARK ] 주석
03 킨들의 탄생
BOOKMARK ] 항아리, 책가방, 클라우드
04 킨들2: 텍스트 리더에서 콘텐츠 리더로
BOOKMARK ] 책 태우기
05 혁신의 경쟁자들
BOOKMARK ] 책 탐색하기
06 책을 읽는다는 것
BOOKMARK ] 책갈피에 끼워둔 연애편지
Part 2 책의 미래, 읽기의 미래
07 책읽기를 대체할 그 무엇
BOOKMARK ] 찾아보기
08 작가와 독자의 관계
BOOKMARK ] 사인
09 기술의 흥망성쇠
BOOKMARK ] 중고책
10 콘텐츠 혁신의 가속화
BOOKMARK ] 책 속에 남긴 가족사
11 출판업계에 등장한 새로운 얼굴
BOOKMARK ] 서점
12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책
BOOKMARK ] 책장
13 리딩 2.0: 거대한 한 권의 책
BOOKMARK ] 책 발견하기
14 책을 통한 세계화
BOOKMARK ] 사전
Part 3 디지털 시대, 콘텐츠의 운명
15 언어는 변한다
BOOKMARK ] 모서리가 접힌 책장
16 교육: 종이책인가 전자책인가
BOOKMARK ] 책 표지
17 디지털 시대의 도서관
BOOKMARK ] 책벌레
18 전자책 단말기의 미래
BOOKMARK ] 고대의 도서관
19 글쓰기의 미래
BOOKMARK ] 책의 품질 저하
20 문화의 디지털화
BOOKMARK ] 변형된 책들
21 콘텐츠의 미래는 상상력에 있다
BOOKMARK ] 집중지속시간
22마지막 디지털 경계
감사의 말
찾아보기
“21세기 들어 지금까지 두 개의 위대한 발명품이 있었다.
하나는 아이폰이고, 다른 하나는 킨들이다.”
전자책 혁명으로 시작된 e-콘텐츠 비즈니스의 미래,
우리는 무엇을 알아야 하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콘텐츠의 새로운 미래를 모색하는 흥미진진한 탐험!
《무엇으로 읽을 것인가》는 아마존Amazon에서 전자책 단말기 ‘킨들Kindle’을 직접 개발하고 출시한 제품 개발자가 책의 미래를 전망한 책이다. 전자책 혁명으로 촉발된 종이책과 전자책의 대립 구도가 미래에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주로 다룬다. 특히 종이책이 전자책으로 이동하는 현상 파악에 그치지 않고 인류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이 디지털로 이동하는 모습에 주목한다. 또 이런 흐름이 독자와 저자, 출판사와 유통사 등 산업 주체에 끼칠 영향을 짚어본다. 나아가 콘텐츠의 디지털화가 책읽기, 글쓰기, 도서관, 교육 등 책과 관련된 각 분야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예측한다.
e-커머스와 디지털 전문가인 제이슨 머코스키는 읽기와 글쓰기의 미래, 문자와 언어, 도서관, 교육, 상상력, 스토리텔링 등의 키워드를 통해 독자가 새로운 가능성과 전망을 깊이 생각해보도록 자극한다. 더불어 IT기술, 문학, 철학, 역사, 개인적인 경험과 의견 등을 끌어들여 미디어와 콘텐츠를 다루는 비즈니스 업계의 미래를 다채롭게 전망한다.
책의 미래에 대한 깊고 치밀한 전망
킨들에서 5년 동안 전자책 단말기를 개발한 엔지니어답게, 저자는 책의 미래를 두 가지 관점에서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우선 전자책 단말기의 형태, 즉 하드웨어에 대한 전망이다. 미래의 전자책 단말기는 USB메모리장치 정도의 크기에 클라우드 기능과 초소형 프로젝터를 내장하고, 버튼 하나 없이 음성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하며, 무료에 가깝도록 원가가 낮은 기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또 하나의 전망은 책 자체의 정의와 가치에 대한 것이다. 저자는 미래에 ‘한 권의 책’이 존재하리라고 전망한다. 인류의 모든 책이 디지털화되어 모든 항목이 링크로 연결되고, 본문과 주석과 비평과 댓글을 자유롭게 탐험할 수 있으며, 너무나 거대하고 깊어서 평생 다 읽을 수 없고 영원히 끝나지 않는 한 권의 책으로 변하리라는 것이다.
저자는 이런 책의 시대를 ‘리딩 2.0’이라고 부른다. 시작부터 끝까지 한 방향으로 읽고, 직선적이고 정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현재의 환경을 리딩 1.0이라 한다면, 한 책에서 다른 책으로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하여 역동적이고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미래의 독서환경을 리딩 2.0으로 보았다.
그러나, 전자책 개발자이고 기술 전문가라고 해서 머리 아픈 프로그래밍 얘기나 복잡한 하드웨어 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저자는 스스로 책과 독서에 대한 깊은 애정을 지닌 인본주의자라고 고백한다. 도서관 서가를 걸을 때 오래된 책에서 나는 퀴퀴한 냄새나 어린 시절 어느 여름날 책갈피에 끼워두고 잊어버렸던 라일락 꽃의 냄새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기도 하다. 각 장의 끝에 붙인 ‘북마크’라는 짧은 글은 종이책과 관련된 모든 대상을 아끼는 저자의 애정이 반영된 부분이다.
저자는 이런 애정을 바탕으로 글자와 책의 영역을 넘어 콘텐츠와 문화 전반을 살펴본다. 빠르고 복잡하게 변하는 언어에 대한 전망, 디지털화된 시대에 사는 아이들이 접할 교육환경, 문화보호자 또는 기술지상주의와 상업주의의 규제자로서 도서관의 변화, 글쓰기와 문화의 디지털화 등 독서 생태계에 속한 모든 사람들에게 관련 있는 주제를 자세히 다룬다.
콘텐츠의 앞날은 사람의 상상력에 달려 있다
이 책은 책읽기가 영화, 음악 등 다른 문화 경험에 밀려 장차 사라져버릴 ‘기술’인가 하는 의문을 던진다. 인간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콘텐츠를 이해하고 문화를 구축한다. 따라서 인간이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자유의지, 주의력, 집중, 상상력 등 에너지를 쏟아부어 상상력을 발휘하는 적극적인 행위라고 보아야 한다. 인간은 독서를 통해 깊은 울림을 느끼고 그것을 즐기는 존재다. 이런 의미에서 독서의 미래는 책의 미래와 연관되어 있다. 저자는 책의 변화상을 다른 매체와의 결합이 아니라 인간이 원래 보유한 상상력을 복원하는 과정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런 흐름에서 저자가 한국어판 서문에서 예상한 독서의 미래 모습은 아주 흥미롭다. 저자는 문자 위주의 체계에서 벗어나 구술 시대로 되돌아갈 것이라고 전망한다. “‘독서’의 형태는 구술적인 형태, 즉 사람의 음성으로 회귀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사냥한 동물이나 갔던 장소에 관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던 단순한 시대로 돌아갈 것이다.”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화의 끝을 추구한 기술자가 다다른 지점은 놀랍게도 아날로그로의 귀환이다. 책의 모습이 어떻게 변하든, 콘텐츠의 흐름이 어떤 경향을 띠든 결국 사람이 서로 하는 얘기를 듣고 반응하는 원시적이면서도 순수한 본질을 추구하게 되리라는 단순한 깨달음이다.
이제 전자책 혁명으로 시작된 책과 콘텐츠의 변화상이 우리에게 낯설거나 두렵게 느껴지지 않는 때가 되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어 가는 시대에 책과 문자와 언어와 콘텐츠가 가야 할 최종 목적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정해진 바가 없다. 이 책은 우리가 궁금해하는 이 복잡한 질문에 대해 선명하고도 힘 있는 전망을 제시하는 빛나는 책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제이슨 머코스키 Jason Merkoski
아마존Amazon의 전자책 단말기 ‘킨들Kindle’의 개발책임자이자 아마존 최초의 기술전도사technology evangelist였다. 또한 오늘날 전자책에 사용되는 여러 기술을 고안해낸 엔지니어다. 프로그램 매니저로 일하면서 킨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랩126과 함께 킨들 하드웨어 개발에 참여했다. MIT에서 물리학과 이론수학을 공부했고 모토로라에서 최초의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후 약 20년 동안 텔레커뮤니케이션과 e-커머스 분야에서 미국의 유명 온라인 판매업체들과 일했다. 디지털 기술의 개척자로서 이미 1990년대에 최초의 온라인 전자책을 집필하고 출판했다. 난해한 수학책부터 1930년대 SF소설까지 다양한 주제의 책을 게걸스럽게 읽는 책벌레이며 킨들, 누크, 아이패드, 낡은 잡지 등 모든 형태의 책을 사랑한다. 시애틀과 실리콘밸리를 오가며 일하는 미래 혁신가이지만 서핑, 요가, 명상, 오지 탐험, 트레일 러닝을 즐기는 아웃도어 마니아이기도 하다. 현재 ‘리딩 2.0Reading 2.0’의 여러 특성을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홈페이지 www.jasonmerkoski.com
페이스북 facebook.com/jasonmerkoski
트위터 @merkoski
역자 : 김유미
어릴 적부터 책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했다. 외국어에 관심이 많아 서강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을 공부했다. 책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어서 출판사에서 일하기도 했다. 글밥아카데미에서 번역을 공부했고 바른번역을 통해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문학, 심리학, 종교, 철학 등에 관심이 많으며 독서의 변화상과 책의 미래에 특히 관심이 많다. 옮긴 책으로 《위대한 몽상가》, 《프로작 네이션》, 《행복한 라디오》, 《오만과 편견》, 《지식애》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추천의 글 1 ] 콘텐츠의 미래에 대한 가장 선명하고 힘 있는 전망 _류영호
추천의 글 2 ] 전자책 혁명의 모순과 한계를 넘어 가능성으로 _한기호
추천의 글 3 ] 독서 생태계에 밀려오는 새로운 물결을 즐기자 _이용훈
한국의 독자들에게 ] 문자, 책, 읽기, 그리고 사람의 목소리
00 책은 어디로 가는가
BOOKMARK ] ‘북마크’ 소개
Part 1 종이에서 전자로
01 책의 간략한 역사
BOOKMARK ] 침대에서 책읽기
02 전자책의 기원
BOOKMARK ] 주석
03 킨들의 탄생
BOOKMARK ] 항아리, 책가방, 클라우드
04 킨들2: 텍스트 리더에서 콘텐츠 리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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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책을 읽는다는 것
BOOKMARK ] 책갈피에 끼워둔 연애편지
Part 2 책의 미래, 읽기의 미래
07 책읽기를 대체할 그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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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작가와 독자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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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콘텐츠 혁신의 가속화
BOOKMARK ] 책 속에 남긴 가족사
11 출판업계에 등장한 새로운 얼굴
BOOKMARK ] 서점
12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책
BOOKMARK ] 책장
13 리딩 2.0: 거대한 한 권의 책
BOOKMARK ] 책 발견하기
14 책을 통한 세계화
BOOKMARK ] 사전
Part 3 디지털 시대, 콘텐츠의 운명
15 언어는 변한다
BOOKMARK ] 모서리가 접힌 책장
16 교육: 종이책인가 전자책인가
BOOKMARK ] 책 표지
17 디지털 시대의 도서관
BOOKMARK ] 책벌레
18 전자책 단말기의 미래
BOOKMARK ] 고대의 도서관
19 글쓰기의 미래
BOOKMARK ] 책의 품질 저하
20 문화의 디지털화
BOOKMARK ] 변형된 책들
21 콘텐츠의 미래는 상상력에 있다
BOOKMARK ] 집중지속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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