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들리는 이는 들으시고 보이는 이는 보시라
이관옥(이현주) 목사가 『도덕경』을 읽고 쓴 노자 소감(所感). 이관옥이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노자를 가운데 모시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 그 대담을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로 처음 엮어 낸 것은 1993년이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를 엮어 내며 이관옥은 “선생님과 나는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가며 그 ‘본문’을 주석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당신의 ‘말씀’으로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 그의 ‘말씀’이 손짓하고 있는 자리에 석가와 예수, 두 분 스승이 동석해 계심을 알게 되었다. 그분들도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 뒤로 무위당 선생이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난 2003년,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를 손봐 개정판을 냈으며, 또 그 뒤로 10년이 흘러 2013년 이 책 『노자 소감』을 써 냈다. 『노자 소감』은 1장부터 81장까지『도덕경』을 풀어 말하고 각 장에 대한 소감을 쓰되 자구 해석에 치중하지 않았다. 『도덕경』에 관해 덧붙인 이러한 소감을 이관옥은 “늙은 젖먹이의 선 소리에 보태는 더듬거리는 앉은 소리”라고 표현한다. 『도덕경』 한 장 한 장에 관한 이관옥의 소감은 짧은 글로 길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촌철살인이 담겨 있다. 이는 노자 사상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살아내는 삶, 온갖 욕심을 부리는 육체, 오욕칠정이 자리 잡은 마음 한 가운데에 되새겨보도록 돕는다.
▣ 작가 소개
저 : 이현주
李賢周, 관옥(觀玉), 이오(二吾)
모든 것에 자신을 활짝 열어둔 채 사랑을 배우며 사랑 그 자체이길 희망하는 이현주 목사는 관옥 또는 이오라고도 불린다. 목사, 동화 작가, 번역 문학가이기도 한 그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을 쓰면서 대학과 교회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몸과 마음에 좋은 생각들을 담아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주제일교회와 남부교회에서 초,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1962년 감리교신학대학에 입학, 윤성범, 유동식 교수 밑에서 기초신학을 공부하다가 무단장기결석으로 3학년 1학기에 제적당하여 1965년 육군 입대, 결핵성 뇌막염으로 의병제대하였다.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밤비」가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동화에서부터 산문집, 종교에 관한 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쓰기 시작했다. 1967년 어머니와 두 동생과 무작정 상경, 홍은동 은제교회(이철상 목사) 목사관 방 하나를 빌려 살면서 당시 총리원 총무국 ''기독교세계'' 편집 간사의 조수로 일하던 중, 1968년 12월 필화사건에 연루되어 해고당했다.
이듬해인 1969년 2월 감리교신학대학 3학년에 복학, 변선환 교수를 만나 글 읽는 맛을 비로소 알게 되면서 1971년 졸업하였다. 기독교서회, 크리스찬 아카데미, 성서공회 등을 거쳐 삼척지방 죽변교회에 전도사로 부임, 1977년 동부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그 뒤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교회, 기독교연합기관, 학교, 성공회 본부와 서울대성당, 신문사 등에서 일하다보니 오늘 여기까지 왔으며 지금은 소속된 곳이 따로 없는 신세가 되었다. 요즘은 고향인 충주에서 결혼한 지 35년 된 아내의 도움으로 글도 쓰고 번역도 하고 손님도 맞고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알게 뭐야』『살구꽃 이야기』『날개 달린 아저씨』『아기도깨비와 오토 제국』『육촌 형』『의좋은 형제』『바보 온달』등의 동화책과 『사람의 길 예수의 길』『이아무개의 장자 산책』『대학 중용 읽기』『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길에서 주운 생각들』『이아무개 목사의 금강경 읽기』『이아무개 목사의 로마서 읽기』『이아무개의 마음공부』『예수의 죽음』『지금도 쓸쓸하냐』등이 있으며 역서로『배움의 도』『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간디가 해설한 바가쁑드 기타』『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숨겨진 보물을 찾아서』『예언자들』『세기의 기도』,『아, 그렇군요』,『틱낫한 명상』등이 있다.
들리는 이는 들으시고 보이는 이는 보시라
이관옥(이현주) 목사가 『도덕경』을 읽고 쓴 노자 소감(所感). 이관옥이 무위당 장일순 선생과 노자를 가운데 모시고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어 그 대담을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로 처음 엮어 낸 것은 1993년이다.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를 엮어 내며 이관옥은 “선생님과 나는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가며 그 ‘본문’을 주석하려고 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당신의 ‘말씀’으로 가리키는 것이 무엇인지,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했다. 그리고 바로 그 자리, 그의 ‘말씀’이 손짓하고 있는 자리에 석가와 예수, 두 분 스승이 동석해 계심을 알게 되었다. 그분들도 같은 곳을 가리키고 있었다”라고 했다.
그 뒤로 무위당 선생이 돌아가신 지 10년이 지난 2003년, 『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를 손봐 개정판을 냈으며, 또 그 뒤로 10년이 흘러 2013년 이 책 『노자 소감』을 써 냈다. 『노자 소감』은 1장부터 81장까지『도덕경』을 풀어 말하고 각 장에 대한 소감을 쓰되 자구 해석에 치중하지 않았다. 『도덕경』에 관해 덧붙인 이러한 소감을 이관옥은 “늙은 젖먹이의 선 소리에 보태는 더듬거리는 앉은 소리”라고 표현한다. 『도덕경』 한 장 한 장에 관한 이관옥의 소감은 짧은 글로 길게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촌철살인이 담겨 있다. 이는 노자 사상을 머리로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살아내는 삶, 온갖 욕심을 부리는 육체, 오욕칠정이 자리 잡은 마음 한 가운데에 되새겨보도록 돕는다.
▣ 작가 소개
저 : 이현주
李賢周, 관옥(觀玉), 이오(二吾)
모든 것에 자신을 활짝 열어둔 채 사랑을 배우며 사랑 그 자체이길 희망하는 이현주 목사는 관옥 또는 이오라고도 불린다. 목사, 동화 작가, 번역 문학가이기도 한 그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을 쓰면서 대학과 교회 등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몸과 마음에 좋은 생각들을 담아 좋은 마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1944년 충주에서 태어나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주제일교회와 남부교회에서 초, 중, 고등학교 시절을 보냈다. 1962년 감리교신학대학에 입학, 윤성범, 유동식 교수 밑에서 기초신학을 공부하다가 무단장기결석으로 3학년 1학기에 제적당하여 1965년 육군 입대, 결핵성 뇌막염으로 의병제대하였다. 196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밤비」가 당선된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를 위한 동화에서부터 산문집, 종교에 관한 책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쓰기 시작했다. 1967년 어머니와 두 동생과 무작정 상경, 홍은동 은제교회(이철상 목사) 목사관 방 하나를 빌려 살면서 당시 총리원 총무국 ''기독교세계'' 편집 간사의 조수로 일하던 중, 1968년 12월 필화사건에 연루되어 해고당했다.
이듬해인 1969년 2월 감리교신학대학 3학년에 복학, 변선환 교수를 만나 글 읽는 맛을 비로소 알게 되면서 1971년 졸업하였다. 기독교서회, 크리스찬 아카데미, 성서공회 등을 거쳐 삼척지방 죽변교회에 전도사로 부임, 1977년 동부연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고 그 뒤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교회, 기독교연합기관, 학교, 성공회 본부와 서울대성당, 신문사 등에서 일하다보니 오늘 여기까지 왔으며 지금은 소속된 곳이 따로 없는 신세가 되었다. 요즘은 고향인 충주에서 결혼한 지 35년 된 아내의 도움으로 글도 쓰고 번역도 하고 손님도 맞고 그렇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저서로 『알게 뭐야』『살구꽃 이야기』『날개 달린 아저씨』『아기도깨비와 오토 제국』『육촌 형』『의좋은 형제』『바보 온달』등의 동화책과 『사람의 길 예수의 길』『이아무개의 장자 산책』『대학 중용 읽기』『무위당 장일순의 노자 이야기』『길에서 주운 생각들』『이아무개 목사의 금강경 읽기』『이아무개 목사의 로마서 읽기』『이아무개의 마음공부』『예수의 죽음』『지금도 쓸쓸하냐』등이 있으며 역서로『배움의 도』『평범한 사람들을 위해 간디가 해설한 바가쁑드 기타』『사랑 안에서 길을 잃어라』『숨겨진 보물을 찾아서』『예언자들』『세기의 기도』,『아, 그렇군요』,『틱낫한 명상』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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