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전 억울하게 죽어 꽃으로 피어나니

고객평점
저자권순긍
출판사항휴머니스트, 발행일:2021/04/19
형태사항p.151 국판:23
매장위치문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5862530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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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악녀 계모와 착한 딸들의 원한어린 맞대결,
『장화홍련전』과 『콩쥐팥쥐전』

귀신 이야기 하면, 고을 부사가 부임한 첫날밤에 머리를 풀어 헤치고 나타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처녀 귀신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장화홍련전』은 이렇듯 우리의 대표적인 귀신 이야기이지만 놀랍게도 조선 시대에 실제 벌어진 사건을 바탕으로 했답니다. 그 기막힌 사연과 함께 쌍둥이 이야기인 『콩쥐팥쥐전』도 유려한 문장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1.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귀신 이야기

우리나라 숱한 옛이야기나 소설, 영화에 등장하는 귀신에게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살아생전에 맺힌 원한을 죽어서라도 풀기 위해 현실에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옛이야기에 등장하는 귀신들은 대부분 여성이고 그중에서도 처녀귀신이 많습니다. 가부장적인 중세 사회에서 여성들이 그만큼 수난당하고 소외됐으며 억울함이 컸다는 증거이지요. 사랑뿐만 아니라 삶의 자율성도 차단당한 여성들의 억울한 사정이 각종 귀신 이야기로 되살아났고,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소복한 여성이야말로 우리 귀신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이 바로 『장화홍련전』입니다.

그런데 『장화홍련전』은 놀랍게도 조선 시대 실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입니다. 실재 사건과 허구가 결합한 이른바 팩션(faction)인 셈이지요. 그 실재 이야기는 조선 효종 때 평안도 철산현에서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야기 속 이야기’를 통해 어디까지가 실제 이야기이고, 어디까지가 허구인지 살펴 가며 읽을 수 있습니다. 못된 계모의 박해와 음모에 의한 죽음, 원귀가 되어 원한을 갚으려는 시도, 담대한 관리와의 만남과 계모의 처형 등 두루 흥미를 끄는 화소들로, 영화로만 7차례나 만들어질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가 높았던 『장화홍련전』을 제대로 된 작품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2. 『콩쥐팥쥐전』과 함께 전하는 대표적인 계모 이야기

『장화홍련전』은 대표적인 계모형 소설이기도 합니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 등 계모 이야기는 동서양의 설화와 소설에서 두루 다루어진 소재 중 하나입니다. 이혼이나 재혼이 많아지고,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생겨나는 요즘에는 친어머니 못지않게 큰 사랑을 베풀며 좋은 역할을 하는 새어머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계모는 여전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다루어지고 있지요. 이 책에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계모형 소설, 『장화홍련전』과 『콩쥐팥쥐전』을 함께 실으며 계모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악녀로 그려질 수밖에 없었던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점과 제도적인 모순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콩쥐팥쥐전』의 전문을 실어 『장화홍련전』은 물론 서양 동화 『신데렐라』와의 같고 다름을 함께 보여 줍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 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순긍
서울고등학교 졸업.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동 대학원 졸업(문학박사). 경신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광운대학교 강사. 지금은 세명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우리 고전소설을 대중화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는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고소설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우리말현장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활자본 고소설의 편폭과 지향』, 『고전 소설의 풍자와 미학』, 『고전, 그 새로운 이야기』 등을 펴냈고, 청소년들을 위해 『선생님과 함께 읽는 한국고전소설』, 『달빛 아래 맺은 약속 변치 않아라』, 『절개 높다 소리 마오 벌거벗은 배비장』 등을 썼다.

그린이 : 조정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mqpm''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는 『평화를 부르는 피리 만파식적』『반짝거리는 별자리』 들이 있다.

목 차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장화홍련전』을 읽기 전에

아, 어머니 어찌 가십니까!
흉악한 계모 허씨의 박해
쥐를 잡아 낙태한 것으로
이 밤에 어디를 가라고 하십니까?
하늘이여, 하늘이여!
가엾은 우리 언니야, 불쌍한 우리 언니야!
언니를 따라 못에 뛰어들다
누가 우리의 원한을 풀어 주리오
배 좌수와 계모 허씨의 죄를 캐묻다
능지처참 당하는 계모 허씨
다시 태어난 장화와 홍련
장화와 홍련, 배필을 맞다

이야기 속 이야기
조선의 재혼과 계모|계모는 왜 모두 악녀일까?
동서양의 계모들|질투의 여왕에서 독 사과를 든 마녀까지
귀신들의 귀환|한 맺힌 영혼들이 돌아오다!
철산 살인 사건의 진실|『장화홍련전』은 실재 있었던 일!

더 읽기 _『콩쥐팥쥐전』
깊이 읽기 _ 누가 우리의 원한을 풀어 줄까?
함께 읽기 _ 장화와 홍련을 만난다면?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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