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섬김과 나눔으로 만드는 세상
만약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한국에 태어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어떤 사람이 “점쟁이가 되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점쟁이도 못 되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국에서는 점쟁이도 얼굴이 반듯해야 하는데, 호킹은 장애인인 데다 반듯하게 생기지도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 한국 사회에는 아직도 수많은 차별이 존재한다. 혈연, 학연, 지연은 말할 것도 없고 연령, 성별, 외모에 따르는 온갖 형태의 차별이 공식?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어느 조직은 모 대학 출신이 실세라는 말들이 공공연히 나돈다. 전국 정당은 없고 지역 정당만 존재하는 정치권, 능력이 있음에도 나이 때문에 일자리를 떠나야 하는 고용시장,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여성의 지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냉대와 편견에서도 ‘차별 있는’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오죽했으면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단일민족 국가의 인종적 우월성을 극복하라며 ‘단일민족 사회’라는 표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을까.
사랑은 내리사랑, 섬김도 내리섬김
《함께》는 차별과 대립, 불신과 혼란의 도가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방황을 거듭하는 오늘의 한국 사회와 한국인들을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흔히 우리는 자녀가 부모를, 제자가 스승을, 직원이 경영자를 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 반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섬겨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섬기고, 스승이 제자를 섬기고, 경영자가 직원과 고객 그리고 투자자와 지역사회를 섬기고, 통치자는 국민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을 나보다 못한 사람과 나누어야 합니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되새기고 실천해야 할 첫째 가치로 ‘섬김’을 내세운다. 당면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바로 ‘섬기는 삶’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해 보이기도 하고 비현실적인 말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저자 자신이 평생 그러한 삶을 살고자 줄기차게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사는 세상, 어떻게 만들 것인가
섬기는 삶이 인생에 변화를 가져오고 세상을 사랑의 공동체로 만든다. 하지만 섬기는 삶을 살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서로를 섬기며 언제 어디서나 그 누구와도 더불어 사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소통의 능력이다. 언어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만 싱가포르나 스위스, 네덜란드에서처럼 어느 나라 사람들과도 더불어 잘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사람들 간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자세가 필수적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제적 능력도 중요하다. 이것이 있어야 나누고 베푸는 것이 가능해진다.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풍토 조성이 절실한 까닭이다.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힘도 빼놓을 수 없다. 저자는 특히 ‘앞으로 나란히’ 줄을 세워 1등만 칭찬하는 순위경쟁 교육에서 탈피하여 ‘옆으로 나란히’ 줄을 세워 서로 다른 분야에서 수많은 1등을 키워내는 똑 부러진 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역설한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을 둘러싼 가슴 아픈 기억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총장 재직 시절 갑자기 이중국적 문제가 불거져 나오는 바람에 받아야 했던 온갖 오해와 깊은 상처, 그리고 교육부 장관으로서 제대로 뜻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도중하차하기까지의 사연과 그로 인한 아쉬움을 담담히 술회하고 있다.
종교인, 교육자, 학부모, 경영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
이 책은 ‘살아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학생을 섬기는 교육자로, 두 딸의 다정다감한 아빠로, 대기업의 경영자로 동분서주의 일생을 살아온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생생히 살아 있는 책이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스승의 말씀을 듣는 듯하다. 고희를 훌쩍 넘긴 저자답지 않은(?) 열린 정신과 젊은 열정, 끝없는 혁신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신선하고 반갑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읽힌다는 것도 장점이다. 명강으로 잘 알려진 저자의 책답다. 당신이 믿음을 가진 종교인이거나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자녀를 둔 학부모이거나 기업체를 운영하는 경영자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송자
그에게는 총장이라는 호칭이 가장 자연스럽다. 연세대와 명지대, 그리고 한국사이버대학에서 10년 남짓 총장으로 활동하다 보니 한때 ‘직업’이 총장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 대한민국의 대학총장은 송자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는 근엄한 표정으로 무게나 잡는 총장이 아니었다. 그는 정치인들을 제치고 신문 동정란에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로 부지런히 뛰어다닌 대한민국 최초의 세일즈총장, CEO 총장이다. 국내 최초로 대학에 입학관리처와 대외협력처를 신설하고 신체검사를 없앴으며 농촌학생 선발제로를 도입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지만, 그는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그는 늘 변화를 몰고 다닌다.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한다. 연세대 총장 시절 직원들은 “학교가 아니라 회사에 출근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교수사회의 거센 반발을 무릅쓰고 교수평가제를 도입했으며, 80년대에는 대한민국에서 은행과 대학이 망할 때 나라가 발전한다고 설파했다.
이쯤 되면 사람들은 그에게서 억센 투사를 연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는 한지붕 밑에 살면서도 매일 아내와 통화하느라 아직도 연인 사이냐고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 남자이며, 두 딸에게는 다정다감한 아빠이고, 다섯 손자손녀에게는 자상한 할아버지이며, 교수 시절에는 시위하다 강제 입대한 학생을 강원도까지 찾아가서 말없이 등을 두드려준 가슴 따뜻한 선생님이다. 경영학박사인 그는 계산을 잘 할 줄 모른다. 그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유학 보내준 모교 총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따낸 미국 대학의 종신교수직을 버리고 한국에 돌아온 사람이다. 취미라고는 오로지 ‘배워서 남 주는’ 일밖에 없는 단조로운 삶이지만, 늘 싱글벙글이다. 고희를 훨씬 넘긴 지금도 그는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사람들도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빈곤층 어린이를 돕는 사회복지법인인 아이들과미래 이사장으로, 명지학원 이사장으로, 월드비전 국제이사로 국내외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홍모수민장학재단을 설립,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은 배운 것을 나누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평생 나누면서 살아온 사람이다. 스무 살 무렵 교회학교 교사로 출발한 이후 교수, 총장, 장관, 기업체 회장에 이르기까지 그의 활동은 모두 교육과 관련된 것이었다. 더 많이 나눔으로써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는 지금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_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
들어가는 글_ 섬기는 삶
1 나의 삶, 나의 신앙
하나님과의 첫 만남_ 내 인생 축복의 시작
학교에서 교회로, 교회에서 학교로_ 충청도 시골뜨기의 서울 유학기
내가 낙제나 하려고 미국에 온 줄 아십니까_ 한국 촌닭의 미국 유학기
다시 조국으로_ 보장된 삶을 뒤로하고 선택한 ‘낯선’ 고국 생활
기도하는 삶_ 나의 가족, 나의 신앙
우리는 어떤 꿈을 꾸어야 하는가_ 더불어 살며 번성하는 세상
어떤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가_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삶
독선에서 벗어나기_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빈 마음
천국을 갖는 복_ 욕심 버리고 이웃을 섬기는 삶
2 옆으로 나란히
교육에는 순서가 있다
가정은 교육의 출발점
‘엄하게’와 ‘자유롭게’의 차이
창의력의 바탕은 지식이다
옆으로 나란히
한 가지라도 똑 부러지게
교육에 포기란 없다
부모의 이혼과 아이들
우리 교육의 문제 해결법
3 섬기는 사회
기쁨으로 일하는 건강 비결
행복의 근원은 가정과 직장
충효는 구시대의 유물?
차별이 없는 사회
장애를 극복한 지도자를 만들자
더불어 사는 지혜
부자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자본주의, 어떻게 지킬 것인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선택의 기회를 극대화시키자
멋있는 정치를 보고 싶다
나는 늘 불안합니다
선진국이 된다는 것
4 섬기는 경영
경영자의 시대, 섬기는 경영
지식 경영의 시대
지식을 창조하는 인재가 되려면
더 이상 국가는 없다
미래는 어떤 경영자를 원하나
책 읽는 CEO
기업의 교육투자는 선택이 아니다
직원의, 직원에 의한, 직원을 위한 경영
경영자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
어려울 때 해야 할 일
지혜로운 경영이란?
권투에서 농구로, 무한 경쟁의 시대
위대한 기업에서 칭찬받는 기업으로
나누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섬김과 나눔으로 만드는 세상
만약 영국의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한국에 태어났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어떤 사람이 “점쟁이가 되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점쟁이도 못 되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국에서는 점쟁이도 얼굴이 반듯해야 하는데, 호킹은 장애인인 데다 반듯하게 생기지도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우리 한국 사회에는 아직도 수많은 차별이 존재한다. 혈연, 학연, 지연은 말할 것도 없고 연령, 성별, 외모에 따르는 온갖 형태의 차별이 공식?비공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어느 조직은 모 대학 출신이 실세라는 말들이 공공연히 나돈다. 전국 정당은 없고 지역 정당만 존재하는 정치권, 능력이 있음에도 나이 때문에 일자리를 떠나야 하는 고용시장,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여성의 지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냉대와 편견에서도 ‘차별 있는’ 한국 사회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오죽했으면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한국 정부에 단일민족 국가의 인종적 우월성을 극복하라며 ‘단일민족 사회’라는 표현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을까.
사랑은 내리사랑, 섬김도 내리섬김
《함께》는 차별과 대립, 불신과 혼란의 도가니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방황을 거듭하는 오늘의 한국 사회와 한국인들을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으로 안내하는 책이다.
“흔히 우리는 자녀가 부모를, 제자가 스승을, 직원이 경영자를 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나는 그 반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섬겨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섬기고, 스승이 제자를 섬기고, 경영자가 직원과 고객 그리고 투자자와 지역사회를 섬기고, 통치자는 국민을 섬겨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가진 것을 나보다 못한 사람과 나누어야 합니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되새기고 실천해야 할 첫째 가치로 ‘섬김’을 내세운다. 당면한 모든 문제의 해결책이 바로 ‘섬기는 삶’으로 귀결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해 보이기도 하고 비현실적인 말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저자 자신이 평생 그러한 삶을 살고자 줄기차게 노력해왔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사는 세상, 어떻게 만들 것인가
섬기는 삶이 인생에 변화를 가져오고 세상을 사랑의 공동체로 만든다. 하지만 섬기는 삶을 살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서로를 섬기며 언제 어디서나 그 누구와도 더불어 사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우선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소통의 능력이다. 언어 능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래야만 싱가포르나 스위스, 네덜란드에서처럼 어느 나라 사람들과도 더불어 잘살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기에는 사람들 간의 차이를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마음자세가 필수적이다. 도움을 줄 수 있는 경제적 능력도 중요하다. 이것이 있어야 나누고 베푸는 것이 가능해진다. 세계적인 기업인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풍토 조성이 절실한 까닭이다.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의 힘도 빼놓을 수 없다. 저자는 특히 ‘앞으로 나란히’ 줄을 세워 1등만 칭찬하는 순위경쟁 교육에서 탈피하여 ‘옆으로 나란히’ 줄을 세워 서로 다른 분야에서 수많은 1등을 키워내는 똑 부러진 교육으로 전환할 것을 역설한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을 둘러싼 가슴 아픈 기억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총장 재직 시절 갑자기 이중국적 문제가 불거져 나오는 바람에 받아야 했던 온갖 오해와 깊은 상처, 그리고 교육부 장관으로서 제대로 뜻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도중하차하기까지의 사연과 그로 인한 아쉬움을 담담히 술회하고 있다.
종교인, 교육자, 학부모, 경영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
이 책은 ‘살아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학생을 섬기는 교육자로, 두 딸의 다정다감한 아빠로, 대기업의 경영자로 동분서주의 일생을 살아온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생생히 살아 있는 책이다. 냉철하면서도 따뜻한 스승의 말씀을 듣는 듯하다. 고희를 훌쩍 넘긴 저자답지 않은(?) 열린 정신과 젊은 열정, 끝없는 혁신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신선하고 반갑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읽힌다는 것도 장점이다. 명강으로 잘 알려진 저자의 책답다. 당신이 믿음을 가진 종교인이거나 교육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혹은 자녀를 둔 학부모이거나 기업체를 운영하는 경영자라면 꼭 읽어보기를 권한다.
▣ 작가 소개
저자 : 송자
그에게는 총장이라는 호칭이 가장 자연스럽다. 연세대와 명지대, 그리고 한국사이버대학에서 10년 남짓 총장으로 활동하다 보니 한때 ‘직업’이 총장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으니까. 대한민국의 대학총장은 송자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그는 근엄한 표정으로 무게나 잡는 총장이 아니었다. 그는 정치인들을 제치고 신문 동정란에 가장 많이 이름이 오르내릴 정도로 부지런히 뛰어다닌 대한민국 최초의 세일즈총장, CEO 총장이다. 국내 최초로 대학에 입학관리처와 대외협력처를 신설하고 신체검사를 없앴으며 농촌학생 선발제로를 도입했다.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지만, 그는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그는 늘 변화를 몰고 다닌다. 욕을 먹더라도 할 일은 한다. 연세대 총장 시절 직원들은 “학교가 아니라 회사에 출근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교수사회의 거센 반발을 무릅쓰고 교수평가제를 도입했으며, 80년대에는 대한민국에서 은행과 대학이 망할 때 나라가 발전한다고 설파했다.
이쯤 되면 사람들은 그에게서 억센 투사를 연상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는 한지붕 밑에 살면서도 매일 아내와 통화하느라 아직도 연인 사이냐고 친구들에게 놀림 받는 남자이며, 두 딸에게는 다정다감한 아빠이고, 다섯 손자손녀에게는 자상한 할아버지이며, 교수 시절에는 시위하다 강제 입대한 학생을 강원도까지 찾아가서 말없이 등을 두드려준 가슴 따뜻한 선생님이다. 경영학박사인 그는 계산을 잘 할 줄 모른다. 그는 가족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유학 보내준 모교 총장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따낸 미국 대학의 종신교수직을 버리고 한국에 돌아온 사람이다. 취미라고는 오로지 ‘배워서 남 주는’ 일밖에 없는 단조로운 삶이지만, 늘 싱글벙글이다. 고희를 훨씬 넘긴 지금도 그는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사람들도 그를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빈곤층 어린이를 돕는 사회복지법인인 아이들과미래 이사장으로, 명지학원 이사장으로, 월드비전 국제이사로 국내외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홍모수민장학재단을 설립,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교육은 배운 것을 나누는 것’이라는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평생 나누면서 살아온 사람이다. 스무 살 무렵 교회학교 교사로 출발한 이후 교수, 총장, 장관, 기업체 회장에 이르기까지 그의 활동은 모두 교육과 관련된 것이었다. 더 많이 나눔으로써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그는 지금도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머리말_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
들어가는 글_ 섬기는 삶
1 나의 삶, 나의 신앙
하나님과의 첫 만남_ 내 인생 축복의 시작
학교에서 교회로, 교회에서 학교로_ 충청도 시골뜨기의 서울 유학기
내가 낙제나 하려고 미국에 온 줄 아십니까_ 한국 촌닭의 미국 유학기
다시 조국으로_ 보장된 삶을 뒤로하고 선택한 ‘낯선’ 고국 생활
기도하는 삶_ 나의 가족, 나의 신앙
우리는 어떤 꿈을 꾸어야 하는가_ 더불어 살며 번성하는 세상
어떤 사랑이 진정한 사랑인가_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삶
독선에서 벗어나기_ 하나님을 받아들일 수 있는 빈 마음
천국을 갖는 복_ 욕심 버리고 이웃을 섬기는 삶
2 옆으로 나란히
교육에는 순서가 있다
가정은 교육의 출발점
‘엄하게’와 ‘자유롭게’의 차이
창의력의 바탕은 지식이다
옆으로 나란히
한 가지라도 똑 부러지게
교육에 포기란 없다
부모의 이혼과 아이들
우리 교육의 문제 해결법
3 섬기는 사회
기쁨으로 일하는 건강 비결
행복의 근원은 가정과 직장
충효는 구시대의 유물?
차별이 없는 사회
장애를 극복한 지도자를 만들자
더불어 사는 지혜
부자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
자본주의, 어떻게 지킬 것인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선택의 기회를 극대화시키자
멋있는 정치를 보고 싶다
나는 늘 불안합니다
선진국이 된다는 것
4 섬기는 경영
경영자의 시대, 섬기는 경영
지식 경영의 시대
지식을 창조하는 인재가 되려면
더 이상 국가는 없다
미래는 어떤 경영자를 원하나
책 읽는 CEO
기업의 교육투자는 선택이 아니다
직원의, 직원에 의한, 직원을 위한 경영
경영자는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
어려울 때 해야 할 일
지혜로운 경영이란?
권투에서 농구로, 무한 경쟁의 시대
위대한 기업에서 칭찬받는 기업으로
나누는 기업이 살아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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