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1세기 세계 정치 지형을 뒤바꾼 전쟁”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진실과 음모를 추적하다
-이라크 전쟁의 시작과 끝을 담아낸 단 한 권의 책!
이라크 전쟁은 21세기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동안 신문 국제면에 실린 단신으로만 이라크 전쟁의 피상적 사실에 접근할 수 있었을 뿐이다. 이 책은 이라크 전쟁이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국제정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 극적인 전개 과정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 책은 반전(反戰)이라는 구호를 위해서는 단 한 장의 지면도 할애하지 않는다. 누구나 외칠 수 있는 구호 대신, 지금껏 국내 독자에게 제대로 소개된 적 없는 이라크 전쟁의 진짜 모습과 그것이 세계에 미친 영향을 추적한다.
이라크 전쟁은 왜 중요한가?
국내에 이라크 전쟁을 다룬 단행본이나 논문은 매우 드물다. 더욱이 일반인으로서는 이따금 신문 국제면에 실린 단신이나 TV에 소개되는 짧은 영상으로만 피상적 사실에 접근할 수 있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이라크 전쟁은 중요하지 않은 사건인가? 먹고살기 바쁜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그저 남의 나라 일일 뿐인가? 그렇지 않다.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이라크 전쟁은 21세기 국제화된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사건이 분명하다.
21세기 세계 정치 지형을 뒤흔든 전쟁
그렇다면 이라크 전쟁은 어떤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물론 한국이 직접 병력을 파견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석유 자원 수입의 주요 원천인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중요한 분쟁이라는 점에서 이라크 전쟁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사이, 이라크 전쟁은 국제 정세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켰다. 이 책의 설명을 빌리자면 이렇다. 2003년 이후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 몰두하게 되자, 2001년 봄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미국과 중국 관계는 봉합되었고,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사실상 방치되었으며, 아프리카의 내전 등에 대한 ‘세계 여론’의 관심은 사라져버렸다. 대신 ‘테러와의 전쟁’과 이어서 벌어진 이라크 전쟁이 미국 정책의 핵심으로 부각되었고, 이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부시 행정부의 상호 작용이 국제정치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냈다. 특히 중국의 상대적인 힘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 자신의 힘을 쏟아부었고, 결정적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자신이 누리던 지위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넘겨주었다. 그러자 미국은 중국을 자극할 위험 때문에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할 수 없게 되었고, 북한이나 이란처럼 미국과 대립하는 국가는 중국에 의존했다.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된 배경에는 이라크 전쟁이 있었고, 결국 2000년대 국제정치를 이해하는 데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분석은 필수적이다.
이라크 전쟁을 통해 미래의 전쟁을 본다
이라크 전쟁은 미래의 전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미래 세계에서도 전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여러 지역에서 제한적인 전쟁이 벌어질 것이다. 이 가운데는 미국과 소련이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중동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제한적으로 참가했듯이, 미국과 중국이 제한적으로, 그리고 단독으로 참가하는 전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전쟁은 강대국이 직접 참가해 자신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하는 전쟁이 될 것이다. 그러한 군사력은 이라크 전쟁 때처럼 초기 전투를 승리로 이끌겠지만 큰 부작용을 낳아 이후 상황을 수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안겨줄 것이다. 그리고 한국도 이라크 전쟁 때처럼 그러한 전쟁에 병력을 파견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이라크 전쟁은 미래 세계에서 벌어질, 더욱이 우리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될, 전쟁의 형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우리는 이라크 전쟁을 이해해야 한다.
거시적 안목과 세밀한 분석을 통해 풀어낸 이라크 전쟁의 정치 및 군사사
이 책은 21세기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라크 전쟁을 정치적·군사적 차원에서 정리했다. 저자는 국제정치이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관련 자료를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이라크 전쟁의 구체적 실상과 여러 세력 간 갈등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냈다. 이와 더불어 이라크 전쟁의 미시적 사건에 대한 추적을 거시적 국제정치의 권력구조나 전쟁의 양상 변화의 맥락과 연관 지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나무와 숲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누구나 알다시피 이러한 작업은 대단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만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는 변변한 자료도 없는 분야를 다룬다는 점에서, 저자에게 상당한 수준의 역량도 요구된다. 저자는 특별한 사명감에 이끌려 이처럼 어려운 작업을 끝까지 소화해냈고, 매우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라크 전쟁, 더 나아가 국제정치의 역동적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보듯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근욱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9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입학해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2002년 6월 하버드 대학교에서 국제정치이론과 동맹 문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3월부터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국제정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왈츠 이후: 국제정치이론의 변화와 발전](2009, 도서출판 한울)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론: 왜 이라크 전쟁을 이야기하는가
1부 - 이라크 전쟁의 배경
1장 걸프 전쟁과 후세인
2장 9·11 테러와 아프가니스탄 침공
2부 - 전투의 승리 그리고 전쟁의 시작(2003년 3~6월)
3장 낙관론과 비관론, 그 기묘한 조합
4장 전투의 승리와 파산한 낙관론
5장 전쟁의 시작과 이라크 점령
3부 - 전쟁의 전개와 국가 형성 그리고 악화되는 상황(2003년 6월~2006년 2월)
6장 국가의 형성과 실패
7장 새로운 국면의 전개
8장 전쟁의 추악함과 멍청함 그리고 잔인함
9장 이라크 정부 수립과 커지는 혼란
4부 - 이라크 내전의 폭발(2006년 2월~2007년 1월)
10장 알아스카리 사원
11장 알카에다와 시아파 민병대
12장 종파 내전
5부 - 증파 전략 그리고 안정화(2007년 1월~2011년 8월)
13장 철군 또는 증파 그리고 도박
14장 바그다드 안정화 작전과 의회 청문회
15장 이라크에서의 성공과 안정화의 한계
16장 오바마 행정부와 철군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증파
결론: 미래 전망
“21세기 세계 정치 지형을 뒤바꾼 전쟁”
이라크 전쟁을 둘러싼 진실과 음모를 추적하다
-이라크 전쟁의 시작과 끝을 담아낸 단 한 권의 책!
이라크 전쟁은 21세기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동안 신문 국제면에 실린 단신으로만 이라크 전쟁의 피상적 사실에 접근할 수 있었을 뿐이다. 이 책은 이라크 전쟁이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국제정치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그 극적인 전개 과정을 놀랍도록 세밀하게 풀어낸다. 특히 이 책은 반전(反戰)이라는 구호를 위해서는 단 한 장의 지면도 할애하지 않는다. 누구나 외칠 수 있는 구호 대신, 지금껏 국내 독자에게 제대로 소개된 적 없는 이라크 전쟁의 진짜 모습과 그것이 세계에 미친 영향을 추적한다.
이라크 전쟁은 왜 중요한가?
국내에 이라크 전쟁을 다룬 단행본이나 논문은 매우 드물다. 더욱이 일반인으로서는 이따금 신문 국제면에 실린 단신이나 TV에 소개되는 짧은 영상으로만 피상적 사실에 접근할 수 있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이라크 전쟁은 중요하지 않은 사건인가? 먹고살기 바쁜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그저 남의 나라 일일 뿐인가? 그렇지 않다.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이라크 전쟁은 21세기 국제화된 세계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사건이 분명하다.
21세기 세계 정치 지형을 뒤흔든 전쟁
그렇다면 이라크 전쟁은 어떤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가? 물론 한국이 직접 병력을 파견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석유 자원 수입의 주요 원천인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중요한 분쟁이라는 점에서 이라크 전쟁은 우리에게 큰 의미가 있다. 그러나 우리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사이, 이라크 전쟁은 국제 정세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켰다. 이 책의 설명을 빌리자면 이렇다. 2003년 이후 미국이 이라크 전쟁에 몰두하게 되자, 2001년 봄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던 미국과 중국 관계는 봉합되었고, 북한과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사실상 방치되었으며, 아프리카의 내전 등에 대한 ‘세계 여론’의 관심은 사라져버렸다. 대신 ‘테러와의 전쟁’과 이어서 벌어진 이라크 전쟁이 미국 정책의 핵심으로 부각되었고, 이에 반대하는 국가들과 부시 행정부의 상호 작용이 국제정치의 상당 부분을 만들어냈다. 특히 중국의 상대적인 힘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이라크 전쟁에 자신의 힘을 쏟아부었고, 결정적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자신이 누리던 지위의 상당 부분을 중국에 넘겨주었다. 그러자 미국은 중국을 자극할 위험 때문에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할 수 없게 되었고, 북한이나 이란처럼 미국과 대립하는 국가는 중국에 의존했다. 이러한 변화가 가속화된 배경에는 이라크 전쟁이 있었고, 결국 2000년대 국제정치를 이해하는 데 이라크 전쟁에 대한 분석은 필수적이다.
이라크 전쟁을 통해 미래의 전쟁을 본다
이라크 전쟁은 미래의 전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미래 세계에서도 전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며, 여러 지역에서 제한적인 전쟁이 벌어질 것이다. 이 가운데는 미국과 소련이 한국 전쟁과 베트남 전쟁, 중동 전쟁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에 제한적으로 참가했듯이, 미국과 중국이 제한적으로, 그리고 단독으로 참가하는 전쟁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전쟁은 강대국이 직접 참가해 자신의 압도적인 군사력을 사용하는 전쟁이 될 것이다. 그러한 군사력은 이라크 전쟁 때처럼 초기 전투를 승리로 이끌겠지만 큰 부작용을 낳아 이후 상황을 수습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안겨줄 것이다. 그리고 한국도 이라크 전쟁 때처럼 그러한 전쟁에 병력을 파견해야 하는 상황을 맞을 것이다. 따라서 미국의 이라크 전쟁은 미래 세계에서 벌어질, 더욱이 우리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될, 전쟁의 형태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 때문에 우리는 이라크 전쟁을 이해해야 한다.
거시적 안목과 세밀한 분석을 통해 풀어낸 이라크 전쟁의 정치 및 군사사
이 책은 21세기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라크 전쟁을 정치적·군사적 차원에서 정리했다. 저자는 국제정치이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관련 자료를 철저히 분석함으로써, 이라크 전쟁의 구체적 실상과 여러 세력 간 갈등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일반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풀어냈다. 이와 더불어 이라크 전쟁의 미시적 사건에 대한 추적을 거시적 국제정치의 권력구조나 전쟁의 양상 변화의 맥락과 연관 지어 설명함으로써, 독자가 나무와 숲을 함께 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누구나 알다시피 이러한 작업은 대단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만 가능하다. 특히 국내에는 변변한 자료도 없는 분야를 다룬다는 점에서, 저자에게 상당한 수준의 역량도 요구된다. 저자는 특별한 사명감에 이끌려 이처럼 어려운 작업을 끝까지 소화해냈고, 매우 완성도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이라크 전쟁, 더 나아가 국제정치의 역동적 현실을 직접 눈으로 보듯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자 : 이근욱
197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1989년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에 입학해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2002년 6월 하버드 대학교에서 국제정치이론과 동맹 문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4년 3월부터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국제정치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왈츠 이후: 국제정치이론의 변화와 발전](2009, 도서출판 한울)이 있다.
▣ 주요 목차
서론: 왜 이라크 전쟁을 이야기하는가
1부 - 이라크 전쟁의 배경
1장 걸프 전쟁과 후세인
2장 9·11 테러와 아프가니스탄 침공
2부 - 전투의 승리 그리고 전쟁의 시작(2003년 3~6월)
3장 낙관론과 비관론, 그 기묘한 조합
4장 전투의 승리와 파산한 낙관론
5장 전쟁의 시작과 이라크 점령
3부 - 전쟁의 전개와 국가 형성 그리고 악화되는 상황(2003년 6월~2006년 2월)
6장 국가의 형성과 실패
7장 새로운 국면의 전개
8장 전쟁의 추악함과 멍청함 그리고 잔인함
9장 이라크 정부 수립과 커지는 혼란
4부 - 이라크 내전의 폭발(2006년 2월~2007년 1월)
10장 알아스카리 사원
11장 알카에다와 시아파 민병대
12장 종파 내전
5부 - 증파 전략 그리고 안정화(2007년 1월~2011년 8월)
13장 철군 또는 증파 그리고 도박
14장 바그다드 안정화 작전과 의회 청문회
15장 이라크에서의 성공과 안정화의 한계
16장 오바마 행정부와 철군 그리고 아프가니스탄 증파
결론: 미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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