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 채근담 -중국 고전의 지혜에서 배우는 삶의 깨달음-

▣ 출판사서평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현인의 품격 있는 한마디

"귀가 아플 정도의 충고를 항상 듣고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항상 있어야
자신을 닦고 더욱 성장할 수 있다."


현대 사회는 극심한 경쟁과 도전 속에 한숨 한 번 쉴 틈도 없이 급박하고 치열하게 돌아가고 있다. 『채근담』은 이런 세상에 좌절하고 한껏 지쳐 있는 당신에게 건네는 현인의 조용한 위로이다. 그 위로가 마냥 따뜻하지는 않지만 당신을 향한 정확하고 따끔한 한마디는 중요한 삶의 가르침이 되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큰 도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소박, 운치, 정서로 대표되는 ''슬로우 라이프'' 속에 담긴 즐거운 인생의 참맛. 현대인에게는 아주 잠시만 숨을 돌리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해줄 시간이 필요하다. 『채근담』의 저자 홍자성은 400년을 거슬러 올라와 각박한 ''지금''에 지친 당신의 등을 향해 한껏 응원의 목소리를 들려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홍자성
洪自誠,본명:홍응명, 자:자성(自誠), 호:환초(還初)
중국 명나라 신종 때인 만력(萬曆) 시기(1573-1619)의 선비이다. 본명은 응명이고, 자(字)는 자성(自誠)이며 호는 환초(還初)이다. 평생 불우한 선비였으나 『채근담』한 권으로 필명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사상 근저를 유교에 두고 있으나 노장의 도교와 불교 사상까지도 폭넓게 흡수,중용에 의한 오도의 묘리를 설파했다. 일찍이 양신을 스승으로 섬겼고 우공겸, 원황, 퐁몽정 등과 교유했다는 이외에는 뚜렷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그에 대해서는 우공겸이라는 사람이 쓴『채근담』의 서문에서 잠깐 언급되어 있을 뿐이다.

"어느 날 나의 친구 홍자성이 그가 쓴『채근담』을 가지고 와서 내게 보여주고 서문을 써달라고 부탁했다. 나는 처음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한 번 훑어보기만 했으나, 그 후 책상위의 고서를 정리한 다음 잡념을 버리고 자세히 읽어 보았을 때 비로소 그 진가를 알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처럼 홍자성은 청빈한 삶을 지향하였고, 세속을 벗어나되 세속을 떠나지 말 것을 주장하여 중용의 자세를 전해주고 있다.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홍자성의 수상집으로서 인생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기 때문에 21세기를 살아가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인생 지침서가 되고 있다.

역자 : 민경수
충남 부여 출생.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후 성균관대학교 유교경전학과 석사 과정 및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청계서당, 국사편찬위원회 초서과정 등을 수료했다. 10여 년간 출판사 편집장을 지냈으며 『승정원일기』『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편찬에 참여했고 한문 고전 번역가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는 『초역 채근담』, 『초역 행복론』등이 있다.　현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지식정보 센터에 재직 중이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Ⅰ. 삶의 방식에 대하여
Ⅱ. 마음가짐에 대하여
Ⅲ. 자기를 다스리는 것에 대하여
Ⅳ. 타인과의 관계에 대하여
Ⅴ. 사물을 보는 방식에 대하여
Ⅵ. 매일의 행동에 대하여
Ⅶ. 인간에 대하여
Ⅷ. 행복에 대하여

채근담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