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과 모던 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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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장석주
출판사항현암사, 발행일:2011/06/25
형태사항p.403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31589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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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이상異常한 인간 이상李箱이 그리 좇았던 이상理想을 아오?
마치 오늘 같은 1930년대 지식인들과의 생생한 산보!

탄생 100주년이 지나도록 늘 새로운 이상에 대한 비평적 도전 결정판
이상과 그의 벗들, 우리 근대가 지닌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유쾌한 탐문
우리 시대의 ‘모던뽀이’ 장석주의 전방위적 사유의 글쓰기 성취!

“나의 종생은 끝났으되 나의 종생기는 끝나지 않는다”는 이상의 유언은 아직도 유효하다. 이상 이후 우리 현대문학은 그 증보판 쓰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27세의 나이로 요절한 천재 시인은 그 어떤 인물보다 긴 신드롬을 형성하며 2011년에도 매일 젊어지고 날마다 진화하고 있다. 우리 시대 대표적인 탐서가이자 제너럴리스트, 느림과 비움의 철학과 글쓰기로 다양성의 시대에 ‘마이너리티’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장석주가 문학 · 역사 · 사회학 · 심리학 · 철학을 넘나드는 근대 사유를 종합하여 인간론이자 작가론이며 문화사이자 비평 에세이인 전혀 새로운 ‘이상과 그의 시대’ 평전을 내놓았다. 모던의 적자로서 ‘댄디’ 작가-지식인들의 산책과 전차 · 백화점 · 카페가 뒤섞인 근대 공간 경성을 생생히 복원하며 19세기와 20세기 사이의 디아스포라였던 이상과 모던뽀이들의 삶과 문학이 20세기와 21세기에 끼인 오늘 우리의 모습과 얼마나 같고 다른지를 함께 살핀다.

이상異常한 사람, 이상李箱은 최고의 천재이자 최악의 불운아?

한국 최고의 모더니스트 시인이자 소설가-화가-건축가라는 멀티플레이어로 각광을 받은 이상은 사후 74년이 지난 오늘도 연극과 소설, 다큐와 영화 등 각종 콘텐츠의 원형으로, 확장되는 비평 텍스트로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알쏭달쏭한 아라비아 숫자와 기하학 기호의 난무, 건축과 의학 전문용어의 남용, 주문과 같은 해독 불능의 구문으로 이루어진 시들, 자의식 과잉의 내면, 악질적인 문법 해체 등 시대를 크게 앞지른 그의 모더니즘 문학과 상궤를 벗어난 기행들은 지금까지 주로 텍스트와 개별자로서의 천재성으로만 부각되어 알려져 왔다. 그런 이유로 이상에 대한 평가 역시 ‘식민지 시절의 폐병쟁이 퇴폐 예술가’와 ‘도저한 실험의식으로 우리 근대 문학을 현대 예술로 견인한 천재 예술가’라는 극단을 오갔다. 한국에서 이상을 모르는 사람은 없으나 누구도 그의 실체를 정말로 안다고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 책은 시대와 공간이라는 맥락 속에서 전혀 다른 ‘인간 이상’을 불러낸다. 어지러운 행적 속에서 이상이라는 문학적 삶을 만들어낸 크고 작은 관계와 욕망의 동심원, 당대의 영향과 한계에 대한 사유와 탐구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상은 문명과 야만, 위생과 비위생, 봉건과 자유, 부와 가난이 동시적으로 공존한 1930년대 기형적인 식민지 근대의 아들이었다. 근대와 전근대, 조선과 일본, 혈통적 의무와 예술적 자유, 친부와 양부 사이에 끼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사그라진 천재를 장석주는 ‘지구에 너무 일찍 온 사나이’로 명명한다. 이태준의 소개로 《조선중앙일보》에 발표된 이상의「오감도」연작은 독자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연재를 그칠 정도로 시대를 앞선 문학이었으나 동시에 이상은 몰락한 가문의 대를 잇기 위해 자식이 없는 백부의 양자로 입양되는 봉건의 굴레를 쓰고 있었다. 수시로 다른 남자를 만나는 금홍을 방관하다가도 신여성 아내 변동림의 남자관계는 꼬치꼬치 캐묻는 분열과 혼돈의 행적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장석주는 사회학과 심리학, 텍스트 연구와 역사적 맥락, 신화적 분석까지 총동원하여 ‘우리 근대의 거울 텍스트’ 이상을 전방위에서 바라본다. 또한 대표적인 모던뽀이들로, 근대의 최전위에서 온몸으로 변화와 혼돈을 받아들였던 박태원, 이태준, 임화, 김기림, 김유정, 구본웅 등 1930년대 당대 지식인들의 일상과 숨은 에피소드, 문학과 죽음에 이르는 삶의 궤적을 한꺼번에 좇는다. 발호하는 근대의 혼돈이 개인의 삶에 어떻게 삼투하고 어떤 화학반응을 일으켰으며 그들의 일상과 패션, 관심과 연애, 꿈과 죽음을 바꾸어냈을까를 살펴보는 동안 일세의 천재들은 우리와 머지않은 시대에, 다르지 않은 일상을 고스란히 살아내었던 자연인으로 한층 거리를 좁혀 다가선다.

이상異狀한 시대, 한국 근대는 주인이 사라진 미완의 기획!

이상과 모던뽀이들이 우리 문학의 가장 문제적 세대였다면 ‘근대’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문제적인 시대였다. 이상과 마찬가지로 근대에 대한 재조명과 재해석도 활발하여 1930년 근대 경성을 복원한 사진 기록전이 진행되는 한편, 우리나라 근대의 다양한 분석을 담은 신간들도 속속 소개되고 있다. 근대는 과연 우리에게 무엇이었나. 저자는 1930년대, 신문물의 쓰나미가 휩쓴 우리의 근대, 그 중심지 경성을 이 책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삼아 그 이유를 소상히 밝혀준다. 자본주의와 모더니즘이 전근대 속으로 침투하던 1930년대의 경성은 과거의 견고한 제도와 풍속, 도덕이 액체와 같이 흐물흐물 녹아버리고(지그문트 바우만) 새롭게 창안된 기술과 유행들이 사회 전반을 압도하며 멀미를 일으킬 듯 바뀌고 있었다. ‘대경성 프로젝트’라는 이름 아래 일본 주도의 ‘만들어진 근대’가 소용돌이를 일으킨 경성에는 화신백화점, 미쓰코시 경성점, 호텔, 전차와 카페 등 신기한 공간의 체험을 제공하는 근대식 건물이 들어서는 반면 자본주의의 심화와 대공황이 몰고 온 유래 없는 불황이 덮쳤다. 무분별한 소비와 유흥 문화의 황홀경 아래 식민지 근대의 우울과 불화, 빈곤과 절망이 공존한 가속도의 시대.
이때 경성의 새로운 주체, 모던뽀이와 모던껄들은 사치스럽고 고급한 취향과 유행으로 댄디즘을 가장하지만 동시에 실업과 권태를 넘나든다. 식민지 시대에 청년들에게 가능한 직업은 한정될 수밖에 없었고, 반듯한 직업을 구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질 수 있는 처지가 아니었다. 김소월이 신문지국을 하다 망하고 고리대금업에 손을 댔던 것이나 김유정이 안정적인 직업을 갖지 못한 채 금광을 쫓아다니다 이상의 ‘폐결핵 동지’로 요절한 사실 등은 새롭다. 경성고공에서 건축가라는 전문직 교육을 받고 조선총독부 기수로 버젓한 직업을 얻지만 이내 그림과 문학에 이끌려 놀고먹는 부랑청년의 길로 들어선 이상 또한 제비다방마저 폐업하고 겨우 얻은 하루 노동 현장에서 버티지 못하는 나약함을 보인다. 이는 그들이 무능력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식민지 청년들은 발버둥 쳐봐도 식민지 수탈 구조의 경제체제에 안착하지 못하고 방외인으로 내쳐질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경성의 모습은 100여년이 지난 현대의 서울과 ‘다르지만 다르지 않은’ 젊은이들의 풍경과 처지에 겹친다. 개인의 꿈과 삶을 허무는 것은 과연 개인의 몫인가. 이상과 그의 명랑하였던 벗들을 통해 우리의 근대를 흑백필름 돌리듯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들의 명랑 뒤에 숨겨진 해방구 없었던 시대의 벽이 드러나고 역사와 사회가 만들어낸 천재들의 참담한 행보가 드러난다. 1910년 경술국치의 해에 탄생하여 해방을 보지 못하고 식민지 근대 속에서 삶을 마친 이상은 입구도 출구도 없는 식민지 근대, 서구 근대를 조악하게 본뜬 위조 낙원의 실체를 명민하게 꿰뚫어본 후 근대 저 너머를 꿈꾸다 전복하였다. 과거를 마치 없었던 것처럼 지우고 그 단절 위에서 미래를 만들려는 미완에 그친 우리의 근대의 불행은 그대로 이상의 비극이며 조선 댄디들의 불행한 행보와 종말로 드러난다. 가난과 결핵으로 요절하거나 납북과 월북으로 제 수명을 누리지 못한 모던뽀이들을 행로를 탐문한 이 책은 우리 근대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동시에 그것이 도달한 현대의 실체를 환기시키는 지도이기도 하다.

이상異相한 산책, 전근대에서 근대로 나아가는 탈주로를 걸은 사람들

특히 저자는 이상과 모던뽀이들의 산책을 눈여겨보았다. “이상과 나는 서로 겨 묻은 개였고, 똥 묻은 개였다”라고 할 정도로 이상과 막역한 사이였던 갓빠머리 박태원도, 구인회의 좌장이자《조선중앙일보》학예부장으로 가슴에 사직서를 넣고 다니면서까지 이상의「오감도」연재에 힘을 보탰던 이태준도, 이상의 멘토이자 그가 죽기 전 일본에서 마지막 만남을 가졌던 김기림 역시도 모두 경성의 거리를 걷는다. 구인회의 반대편에서 카프 수장으로 불운한 최후를 맞은 조선의 발렌티노 임화, 이상의 실질적 서포터이자 한국의 로트레크라 불리며 우리 화단의 새로운 장을 연 꼽추 화가 구본웅, 심지어 이화여전 출신의 인텔리 여성으로 이상이 최후 찾았던 ‘센비키야의 멜론’을 선사한 아내 변동림도 산책자에 합류한다.
모던뽀이들에게 산책은 인파에 묻혀 어슬렁거리며 거리 풍경을 관람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그들은 경성의 산책자로 제 정체성을 드러내며 거대 도시의 기호들을 독해하고 기록하는 해석자이자 고고학자로 거듭난다(발터 벤야민). 이들은 당대의 지성인들이며 근대와 유행의 전위에서 시대와 역사의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한 선구자들이자 비판자였다. 이들은 거리에서 무엇을 보고 느끼고 생각했을까. 19세기와 20세기에 끼인 경계인, 호모 노마드였던 모던뽀이들에게 산책은 전근대에서 근대로 나아가보려는 탈주의 시도가 아니었을까? 박태원은 이를 고스란히『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로 재현하였던 것이다.
이 책은 120여 컷의 도판 자료를 동원하여 독자들을 모던뽀이들의 산책에 동행시킨다. 그들의 청춘과 연애, 추억과 사건들, 주고받은 기록과 후대의 증언까지도 내밀하게 살핀다. 1930년대 당대의 지성인들을 한 무대에 올려 그들의 작은 언어와 몸짓까지 재현해내려 한 저자는 현대를 발굴하는 고현학자와도 같다. 이때 불행하게 마감된 이들의 짧은 생애는 비극적 드라마로만 들춰지는 것이 아니라,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문학사와 언어, 근대적 감수성의 뿌리로 호명된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 현대 문학의 근원에 대한 뿌리 찾기이기도 하다.

‘우리 시대의 모던뽀이’ 장석주, 수십 년 작가 인생의 도전과 성취!

소장한 책만 수만여 권인 대표적인 탐서가 장석주가 오랜만의(?) 신작으로 돌아왔다. 경기도 안성의 작은 호숫가에 수졸재와 호접몽이라는 집을 짓고 세상과의 제대로 된 소통과 교감을 위해 ‘오히려’ 급변하는 세상과 거리를 두고 집필에 전념하고 있는 그는 정작 우리 시대의 ‘모던뽀이’다. 장석주의 삶은 얼핏 시대를 거스른 것으로 보이나, 정작 지향하는 느림과 비움의 철학은 현재를 뛰어넘는 그 너머를 지향한다. 그런 까닭에 장석주는 저 모던뽀이들이 그렸던 이상적인 삶에 더 공감하였을지도 모른다.
장석주가 이십대 초반에 읽은 고은의『이상 평전』은 예민한 문학청년을 선망에 빠지게 하였고, 끝내 그러한 비평에 도달치 못하리란 절망감을 안겨준다(대신에 장석주는 자신이 운영하던 청하출판사에서 고은 전집을 간행한다). 그처럼 장석주에게 ‘이상의 문학적 삶’은 오랫동안 도전하고 풀어야 할 숙제였으며, 수십 년의 결투에 가까운 이상 텍스트 탐독과 탐구로 마침내 고은의 이상 읽기에 나란히 놓아도 좋을 새롭고도 야심 찬 이상 평전을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그는 단순히 이상을 연대기적 맥락으로 기술하거나 인간학적으로 복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정신분석 · 기호학 · 인류학 · 비교문화론 · 서지학 등 학제간을 가로지르는 사유의 스펙트럼을 통과시켜 ‘이상의 그의 시대’의 상을 그려내고자 시도한다. 그 부담과 결기 때문이었을까? 이상과의 피할 수 없는 만남과 팽팽한 교감, 도망칠 수 없는 흠모를 담은 이 원고는 작가 인생 수십 년 만에 처음 겪는 탈진과 입원의 신산스런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이태준과 김기림, 박태원과 구본웅 등 벗들과의 즐거운 ‘산보’로 이상의 천재성이 세상에 드러났다면 장석주의 분투하는 만화경적 비평 정신을 통해 우리는 100년 전에 사라진 천재 작가의 비밀에 한 발 더 다가가 우리 근대 문학이 성취한 가장 기이한 문학 세계를 엿볼 수 있게 되었다.

▣ 작가 소개

저 : 장석주

張錫周
스무살에 시인으로 등단하여 서른 해쯤 시인, 소설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하고 있다. 때로는 출판기획자, 방송진행자, 대학교수, 북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했다. 그는 남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은데 읽은 책 목록이 긴 것은 책 읽는 일에 꾸준하고 부지런한 까닭이고, 아울러 앎과 슬기를 향한 욕심이 큰 까닭이라고 한다. 서른 해를 쉬지 않고 읽고 쓰며 걸어온 사람이다.

노자·장자·주역과 작은 것들에 대한 심오한 통찰이 담긴 책들을 즐겨 찾아 읽고, 제주도·대숲·바람·여름·도서관·자전거·고전음악·하이쿠·참선·홍차를 좋아하며, 가끔 하늘의 별자리를 보고 점을 친다고 한다.

그동안 조선일보·출판저널·북새통 등에서 ‘이달의 책’ 선정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월간 「신동아」에 ‘장석주의 책하고 놀자’라는 제목으로 3년 동안 북리뷰를 담당했고, 주간 「뉴스메이커」에 ‘장석주의 독서일기’를 2년간 연재했다. 지금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국악방송에서 ‘행복한 문학’의 진행자로 활동하면서, 경기도 안성 금광호수 끝자락에 ‘수졸재’라는 집을 두고 서울의 작업실을 오가며 글을 쓰고 있다.

▣ 주요 목차

제1부 이상異狀 -근대의 아들
프롤로그― 왜 우리는 이상을 얘기하는가?
근대의 특이점|‘작소’ 이상|거미와 앵무새의 상상세계|모던뽀이들의 근대
1장 일세의 귀재
봉두난발의 사나이|출생과 성장|건축과 기수 시절|폐결핵과 다방 ‘제비’|김해경과 이상|너무 일찍 지구에 온 사나이
2장 양자養子의 내면 심리학
양자 입양과 트라우마|고독과 나르시시즘|탈아脫我에의 갈망
3장 오빠의 귀환
오빠들 댄디로 돌아오다|가족 문벌의 굴레|경성의 이방인들|예술 문벌이라는 망명지
4장 거울의 천재
거울의 의미|「날개」와 「거울」|「오감도 시제15호」
5장 연애의 풍경
금홍|금홍과 마돈나
6장 왜 변동림은 김향안이 되었는가
패션의 의미|근대 패션-자유연애|변동림의 자유연애|자유연애의 끝

2부 이상異常 - 근대에 대한 상상
프롤로그―근대 경성, 그 속의 모던뽀이들
액체 근대|경성의 주체, 댄디들
1장 모던뽀이들의 전성시대
근대성의 의미|불안과 공포|구인회-모더니즘의 탄생|경성의 대변모
2장 「날개」, 혹은 탈주 프로젝트
근대와 전근대의 분열|피로·권태·탈주-「날개」|정오의 철학
3장 백화점, 근대 문화의 집약적 체험
백화점의 황홀경|경성의 백화점들|백화점, 그 인공낙원에서

3부 이상異相- 근대의 산책자들
프롤로그―근대와 산책
산책자의 탄생|근대 경성의 산책자들
1장 구인회와 그 주역들의 속사정
카프와 임화|구인회 태동의 주역, 이종명과 김유영|구인회의 좌장, 이태준
2장 거리의 고현학자考現學者 박태원
벤야민과 파리 산책|경성의 산책자, 구보 씨|구보의 초기 행보|구보의 문학 세계|박태원과 이상의 우정|구보의 후기 행보
3장 ‘사회부기자’ 김기림
모범청년, 김기림|이상의 멘토로 우뚝 서다|김기림의 후기 행보|김기림의 문학 세계
4장 황금광 시대의 ‘금쟁이’ 김유정
모더니즘 속의 토속|아이러니한 문학 세계|이상과 김유정의 접점|김유정의 초기 행보|금광 개발에 뛰어든 문인|김유정의 후기 행보
5장 조선의 로트레크 구본웅
구본웅의 초기 행보|이상과 구본웅의 우정|구본웅의 후기 행보
6장 너무 많은 경성의 ‘구보’ 씨들
경성의 ‘구보’ 씨들|산책이라는 탈주선

4부 이상理想-시작을 위한 에필로그
프롤로그―이상, 근대 파산의 초상
당신은 누구인가?|이상, 호모 노마드
1장 동경무정
정오의 인간|탈주-동경행
2장 최후의 며칠
불심검문|이상 애도
3장 에필로그
근대 애도|굿빠이, 이상 !

책을 끝내면서 | 내용 출처 | 연보-이상과 모던뽀이들의 삶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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