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20세기 지성계의 두 거인 사르트르와 카뮈의 논쟁사
사르트르와 카뮈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에 만났다. 그 이후 그들 사이에는 돈독한 우정과 협력 관계가 정립되었고, 그 관계는 카뮈의 『반항적 인간』이 출간되던 해인 1951년까지 계속되었다. 카뮈는 이 책에서 폭력 사용을 정당화하는 마르크스주의적 혁명 개념을 거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사르트르는 『현대』 지를 통해 카뮈를 “현실적 갈등과 동떨어져 있는 지식인”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카뮈는 사르트르를 포함해 “역사의 방향으로 의자를 놓지 못한 자들”을 재차 비난했다. 그 이후 사르트르와 카뮈의 관계는 단절로 치달았으며, 그 결과 그들은 더 이상 서로 얼굴을 보지 않게 된다.
로널드 애런슨은 이 책에서 20세기를 살았던 두 거인의 복잡했던 관계, 즉 ‘자유’의 문제와 ‘악’ 앞에서의 ‘책임’ 문제에 대해 일치했던 두 사람의 견해가 냉전과 더불어 확연히 갈라지는 전 과정을 하나하나 되짚고 있다. 로널드 애런슨은 특히 지배계급에 대한 사르트르의 투쟁과 기독교적 휴머니즘 쪽으로 경사된 카뮈 사이의 극복 불가능한 거리를 보여 주고 있다.
[추천사]
“카뮈와 사르트르라는 두 프랑스 지성의 격렬한 이념 논쟁과 그들이 서로에게 퍼부은 번뜩이는 말의 공방전보다 더 멋있는 장면은 없을 것이다. 흥미진진한 이 책은 20세기 문화와 역사의 흔적이자 전환점이다.” -스콧 맥레미, 『뉴스데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르트르 전문가인 R. 애런슨은 신중하고도 공정하게 카뮈와 사르트르 사이에서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 책은 생생하고 읽기 쉬운 문체로 된 최고 수준의 논쟁사이다.” -데이비드 드레이크, 『타임』
“R. 애런슨은 특유의 예리함으로 사르트르와 카뮈 사이의 경쟁을 그들의 정치, 사회적 배경과 전기적 일화, 그리고 전후 프랑스 인텔리겐치아의 삶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R. 애런슨은 『사르트르와 카뮈』에서 그들의 우정, 그들 상호간의 영향과 증오, 그리고 20세기를 특징짓는 수많은 주제들의 흔적을 그리고 있다.” -에드워드 로스스타인, 『뉴욕 타임스』
▣ 작가 소개
저 : 로널드 애런슨
Ronald Aronson
미국 웨인 주립대학교 교수이자 미주 대륙의 사르트르 전문가로, 사르트르와 관련된 여러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사르트르의 저서인 『진리와 실존』의 출간을 감수하기도 했다. 사르트르의 후기 사상을 집대성하고 있는 『변증법적 이성비판』2권에 대한 유일한 해설의 저자이기도 하며, 사르트르와 베니 레비의 대담집인 『지금이 희망이다』를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역자 : 변광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폴 발레리 대학)에서 사르트르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존재와 무-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장 폴 사르트르-시선과 타자』 『제2의 성-여성학 백과사전』 등 다수의 저서가 있고, 『사르트르 평전』 『레비나스 평전』 『마르셀 뒤샹』 『변증법적 이성비판』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대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같은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프랑스인문학연구모임 ‘시지프’를 이끌고 있다.
역자 : 김용석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번역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가르치며, 프랑스인문학연구모임 ‘시지프’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강대국, 중국』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현자에게는 고정관념이 없다-철학의 타자』 『잘난 척하는 철학자를 구워삶는 29가지 방법』 『값싼 석유의 종말, 그리고 우리의 미래』 『그리스도 철학자』 『수사학 3-아리스토텔레스』 『알파벳의 신비』 등의 역서가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제1장 첫 만남
제2장 점령, 레지스탕스, 해방
제3장 전후의 참여
제4장 카뮈의 급선회
제5장 사르트르의 급선회
제6장 폭력과 공산주의
제7장 폭발
제8장 사태를 잘 정리하기, 참다운 행동을 하기
제9장 각자의 목소리를 되찾다
제10장 비공개 재판
에필로그
후기
주
찾아보기
20세기 지성계의 두 거인 사르트르와 카뮈의 논쟁사
사르트르와 카뮈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에 만났다. 그 이후 그들 사이에는 돈독한 우정과 협력 관계가 정립되었고, 그 관계는 카뮈의 『반항적 인간』이 출간되던 해인 1951년까지 계속되었다. 카뮈는 이 책에서 폭력 사용을 정당화하는 마르크스주의적 혁명 개념을 거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반면 사르트르는 『현대』 지를 통해 카뮈를 “현실적 갈등과 동떨어져 있는 지식인”으로 규정했다. 이에 대해 카뮈는 사르트르를 포함해 “역사의 방향으로 의자를 놓지 못한 자들”을 재차 비난했다. 그 이후 사르트르와 카뮈의 관계는 단절로 치달았으며, 그 결과 그들은 더 이상 서로 얼굴을 보지 않게 된다.
로널드 애런슨은 이 책에서 20세기를 살았던 두 거인의 복잡했던 관계, 즉 ‘자유’의 문제와 ‘악’ 앞에서의 ‘책임’ 문제에 대해 일치했던 두 사람의 견해가 냉전과 더불어 확연히 갈라지는 전 과정을 하나하나 되짚고 있다. 로널드 애런슨은 특히 지배계급에 대한 사르트르의 투쟁과 기독교적 휴머니즘 쪽으로 경사된 카뮈 사이의 극복 불가능한 거리를 보여 주고 있다.
[추천사]
“카뮈와 사르트르라는 두 프랑스 지성의 격렬한 이념 논쟁과 그들이 서로에게 퍼부은 번뜩이는 말의 공방전보다 더 멋있는 장면은 없을 것이다. 흥미진진한 이 책은 20세기 문화와 역사의 흔적이자 전환점이다.” -스콧 맥레미, 『뉴스데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르트르 전문가인 R. 애런슨은 신중하고도 공정하게 카뮈와 사르트르 사이에서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는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 책은 생생하고 읽기 쉬운 문체로 된 최고 수준의 논쟁사이다.” -데이비드 드레이크, 『타임』
“R. 애런슨은 특유의 예리함으로 사르트르와 카뮈 사이의 경쟁을 그들의 정치, 사회적 배경과 전기적 일화, 그리고 전후 프랑스 인텔리겐치아의 삶을 통해 추적하고 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R. 애런슨은 『사르트르와 카뮈』에서 그들의 우정, 그들 상호간의 영향과 증오, 그리고 20세기를 특징짓는 수많은 주제들의 흔적을 그리고 있다.” -에드워드 로스스타인, 『뉴욕 타임스』
▣ 작가 소개
저 : 로널드 애런슨
Ronald Aronson
미국 웨인 주립대학교 교수이자 미주 대륙의 사르트르 전문가로, 사르트르와 관련된 여러 권의 저서를 집필했으며, 사르트르의 저서인 『진리와 실존』의 출간을 감수하기도 했다. 사르트르의 후기 사상을 집대성하고 있는 『변증법적 이성비판』2권에 대한 유일한 해설의 저자이기도 하며, 사르트르와 베니 레비의 대담집인 『지금이 희망이다』를 영어로 번역하기도 했다.
역자 : 변광배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몽펠리에 3대학(폴 발레리 대학)에서 사르트르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존재와 무-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 『장 폴 사르트르-시선과 타자』 『제2의 성-여성학 백과사전』 등 다수의 저서가 있고, 『사르트르 평전』 『레비나스 평전』 『마르셀 뒤샹』 『변증법적 이성비판』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대우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같은 대학에서 가르치면서 프랑스인문학연구모임 ‘시지프’를 이끌고 있다.
역자 : 김용석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와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번역 연구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가르치며, 프랑스인문학연구모임 ‘시지프’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새로운 강대국, 중국』 『캉디드 혹은 낙관주의』 『현자에게는 고정관념이 없다-철학의 타자』 『잘난 척하는 철학자를 구워삶는 29가지 방법』 『값싼 석유의 종말, 그리고 우리의 미래』 『그리스도 철학자』 『수사학 3-아리스토텔레스』 『알파벳의 신비』 등의 역서가 있다.
▣ 주요 목차
옮긴이의 말
프롤로그
제1장 첫 만남
제2장 점령, 레지스탕스, 해방
제3장 전후의 참여
제4장 카뮈의 급선회
제5장 사르트르의 급선회
제6장 폭력과 공산주의
제7장 폭발
제8장 사태를 잘 정리하기, 참다운 행동을 하기
제9장 각자의 목소리를 되찾다
제10장 비공개 재판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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