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소한 실수에도 괴로워하고,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늘 혼자라고 느끼는 당신!
이제, 상처받고 주눅 든 내 마음속 어른아이와 이야기하자!
자존감 없는 나, 거인일까 카멜레온일까
사소한 실수 하나에도 인생 전체가 잘못된 것처럼 괴롭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면 늘 불안하다.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일을 미루고 또 미룬다. 화장이나 옷차림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어디를 가든 남들 시선에 신경 쓰느라 마음이 불편하다……. 이런 나에게 세상은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래, 너 자신을 사랑해봐”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걸까? 나는 왜 남들처럼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자라지 못한 걸까?
「거인과 카멜레온」의 저자인 제인 미들턴-모즈는 이런 ‘자존감 없는’ 어른들의 문제를 수치심이라는 감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수년간 심리 상담을 해오며 마주한 사람들이 겪는 많은 심리적 문제가 어린 시절부터 수치심에 시달려오면서 생겨난다는 것을 깨닫고, 선뜻 드러내놓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 이 ‘수치심’이라는 감정의 정체를 들여다본 결과물이 바로 「거인과 카멜레온」이다.
부모의 수치심과 아이의 자존감, 그리고 우리들의 집
심리 상담사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에게 여러 가지 심리적 문제를 토로한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이런 ‘수치심의 가면’을 쓴 어른들의 몇 가지 특징을 차근차근 뜯어본다. 현관문 밖에 잠깐 나갈 때조차 화장을 안 한 적이 없는 조지아처럼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겨 화려한 외모 뒤로 숨기도 하고,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에게 아무 요구 없이 7년 동안 묵묵히 참아온 태미처럼 자기가 진짜 원하는 것을 억누르고 남들의 기대에만 맞추기도 한다. 상대방과 직접 소통하는 대신 상대의 마음을 지레 짐작하고 의기소침해지는 수전이나, 상대에게 잘못된 기대를 품고 늘 실망하는 젊은 커플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저자가 들려주는 여러 사람들의 상담 사례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를 괴롭히는 수치심이라는 감정이 형성되는 원인으로 우리가 나고 자란 가정을 지목한다. 자이언트와 카멜레온, 그리고 퍼펙트의 우화가 보여주듯 부모의 수치심은 아이에게 대물림되기 쉽다. 일관성 없이 애정과 분노를 쏟아내는 가정, 아이가 혼자 힘으로 서지 못하도록 과잉보호하는 가정, 이웃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언제나 완벽할 것을 강요하는 가정 등 수치심을 유발하는 가정의 몇 가지 유형을 제시한다. 이런 가정은 모두 수치심을 해소하지 못하고 어른이 된 부모가 어떻게 아이에게도 수치심을 심어주는지 보여준다.
거인도 카멜레온도 아닌,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서
퍼펙트는 자기 부모처럼 자랄 수도 있었다. 언제나 완벽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자이언트처럼 자신의 수치심을 감추려고 카멜레온 같은 사람과 결혼해 그 수치심을 대물림하는 가정을 꾸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퍼펙트는 용기를 내 ‘진실의 연못’에 비춘 진짜 자기 모습을 들여다봤고, 자신을 옭아매고 있던 수치심의 사슬에서 풀려났다.
오랫동안 자존감 없는 어른으로 살아온 저자는 동화하고는 다르게 수치심에서 회복되는 마술 같은 해법은 없다고 말한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자리잡고 있는 감정,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형성돼온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 내면의 어른아이를 보살피고 수치심을 치유하는 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그 첫 번째 단계가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바라보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 마음을 숨기고 있던 가면을 벗어던지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되면 내 발목을 잡고 있던 수치심도 서서히 사라져갈 것이라고. 그리고 「거인과 카멜레온」은 자존감 없는 어른들이 그 치유의 첫걸음을 내딛게 도와주는 ‘진실의 연못’이 돼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지음 제인 미들턴-모즈
25년 넘게 상담, 교육, 구제 사업 등을 활발하게 해왔다. 알코올 중독자 자녀 협회(NACOA)의 이사로 일했으며 많은 비영리 단체와 지원 기관의 운영을 맡기도 했다. 임상 심리학 석사이며, 알코올 중독자들의 가정, 아이들의 트라우마, 가정에서 일어나는 성적·육체적 학대에 관한 연구와 관련 활동으로 인정받아왔다. 지은 책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Children of Trauma)」「잃어버린 유년기 되찾기(Reclaiming the Personal Losses of Childhood)」 등이 있다.
옮김 유우정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으로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심리, 사회, 과학 분야의 글을 우리말로 옮기고 소개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책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수치심을 수치스러워하는 나
프롤로그 부모는 아이의 거울
1장 자이언트와 카멜레온 ― 부적절한 수치심에 관한 교훈
부적절한 수치심이란 무엇인가 | 자긍심이란 무엇인가
어린 시절 부적절한 수치심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 어린 아이들이 수치심을 느낄 때
2장 수치심은 변장의 귀재 ― 어린 시절 수치심으로 고통받은 어른들의 특징
수치심은 변장의 귀재 | 생존을 위한 가면
3장 부적절한 죄책감의 발달 ― 혼동의 역사
정상적인 죄책감이란 무엇인가 | 부적절한 죄책감이란 무엇인가 | 수치심과 분노의 순환
정상적인 죄책감과 부적절한 죄책감 | 죄책감의 힘
4장 왕과 여왕과 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성
어부와 그 아내 | 신데렐라 | 투사적 동일화
우리가 지은 성이 괴로움을 불러일으키는지 알 수 있는 방법
5장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 ― 꼭 맞는 것을 찾아서
‘너무 뜨거운’ 가정 | 혼돈 속의 가정 | 과잉보호 가정 | 희생자 가정
‘너무 딱딱한’ 가정 | ‘너무 차가운’ 가정 | 완벽한 가정 | 산산이 부서진 가정
에필로그 진실한 자장가
옮긴이의 말
사소한 실수에도 괴로워하고,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고, 늘 혼자라고 느끼는 당신!
이제, 상처받고 주눅 든 내 마음속 어른아이와 이야기하자!
자존감 없는 나, 거인일까 카멜레온일까
사소한 실수 하나에도 인생 전체가 잘못된 것처럼 괴롭다.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지 못하면 늘 불안하다.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는 강박 때문에 일을 미루고 또 미룬다. 화장이나 옷차림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어디를 가든 남들 시선에 신경 쓰느라 마음이 불편하다……. 이런 나에게 세상은 “자존감이 부족해서 그래, 너 자신을 사랑해봐”라고 말한다. 하지만,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걸까? 나는 왜 남들처럼 자존감 있는 사람으로 자라지 못한 걸까?
「거인과 카멜레온」의 저자인 제인 미들턴-모즈는 이런 ‘자존감 없는’ 어른들의 문제를 수치심이라는 감정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가 수년간 심리 상담을 해오며 마주한 사람들이 겪는 많은 심리적 문제가 어린 시절부터 수치심에 시달려오면서 생겨난다는 것을 깨닫고, 선뜻 드러내놓고 말하는 사람이 없는 이 ‘수치심’이라는 감정의 정체를 들여다본 결과물이 바로 「거인과 카멜레온」이다.
부모의 수치심과 아이의 자존감, 그리고 우리들의 집
심리 상담사이기도 한 저자는 자신에게 여러 가지 심리적 문제를 토로한 많은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이런 ‘수치심의 가면’을 쓴 어른들의 몇 가지 특징을 차근차근 뜯어본다. 현관문 밖에 잠깐 나갈 때조차 화장을 안 한 적이 없는 조지아처럼 자신의 진짜 모습을 수치스럽게 여겨 화려한 외모 뒤로 숨기도 하고, 가정에 무관심한 남편에게 아무 요구 없이 7년 동안 묵묵히 참아온 태미처럼 자기가 진짜 원하는 것을 억누르고 남들의 기대에만 맞추기도 한다. 상대방과 직접 소통하는 대신 상대의 마음을 지레 짐작하고 의기소침해지는 수전이나, 상대에게 잘못된 기대를 품고 늘 실망하는 젊은 커플의 모습도 마찬가지다. 저자가 들려주는 여러 사람들의 상담 사례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를 괴롭히는 수치심이라는 감정이 형성되는 원인으로 우리가 나고 자란 가정을 지목한다. 자이언트와 카멜레온, 그리고 퍼펙트의 우화가 보여주듯 부모의 수치심은 아이에게 대물림되기 쉽다. 일관성 없이 애정과 분노를 쏟아내는 가정, 아이가 혼자 힘으로 서지 못하도록 과잉보호하는 가정, 이웃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하며 언제나 완벽할 것을 강요하는 가정 등 수치심을 유발하는 가정의 몇 가지 유형을 제시한다. 이런 가정은 모두 수치심을 해소하지 못하고 어른이 된 부모가 어떻게 아이에게도 수치심을 심어주는지 보여준다.
거인도 카멜레온도 아닌, 진정한 나 자신을 찾아서
퍼펙트는 자기 부모처럼 자랄 수도 있었다. 언제나 완벽한 사람이 돼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며, 자이언트처럼 자신의 수치심을 감추려고 카멜레온 같은 사람과 결혼해 그 수치심을 대물림하는 가정을 꾸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퍼펙트는 용기를 내 ‘진실의 연못’에 비춘 진짜 자기 모습을 들여다봤고, 자신을 옭아매고 있던 수치심의 사슬에서 풀려났다.
오랫동안 자존감 없는 어른으로 살아온 저자는 동화하고는 다르게 수치심에서 회복되는 마술 같은 해법은 없다고 말한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자리잡고 있는 감정,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형성돼온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기 내면의 어른아이를 보살피고 수치심을 치유하는 일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그 첫 번째 단계가 자신의 감정을 똑바로 바라보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 마음을 숨기고 있던 가면을 벗어던지고 솔직하게 말할 수 있게 되면 내 발목을 잡고 있던 수치심도 서서히 사라져갈 것이라고. 그리고 「거인과 카멜레온」은 자존감 없는 어른들이 그 치유의 첫걸음을 내딛게 도와주는 ‘진실의 연못’이 돼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지음 제인 미들턴-모즈
25년 넘게 상담, 교육, 구제 사업 등을 활발하게 해왔다. 알코올 중독자 자녀 협회(NACOA)의 이사로 일했으며 많은 비영리 단체와 지원 기관의 운영을 맡기도 했다. 임상 심리학 석사이며, 알코올 중독자들의 가정, 아이들의 트라우마, 가정에서 일어나는 성적·육체적 학대에 관한 연구와 관련 활동으로 인정받아왔다. 지은 책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Children of Trauma)」「잃어버린 유년기 되찾기(Reclaiming the Personal Losses of Childhood)」 등이 있다.
옮김 유우정
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으로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지금은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심리, 사회, 과학 분야의 글을 우리말로 옮기고 소개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재미있으면서도 의미 있는 책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수치심을 수치스러워하는 나
프롤로그 부모는 아이의 거울
1장 자이언트와 카멜레온 ― 부적절한 수치심에 관한 교훈
부적절한 수치심이란 무엇인가 | 자긍심이란 무엇인가
어린 시절 부적절한 수치심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 어린 아이들이 수치심을 느낄 때
2장 수치심은 변장의 귀재 ― 어린 시절 수치심으로 고통받은 어른들의 특징
수치심은 변장의 귀재 | 생존을 위한 가면
3장 부적절한 죄책감의 발달 ― 혼동의 역사
정상적인 죄책감이란 무엇인가 | 부적절한 죄책감이란 무엇인가 | 수치심과 분노의 순환
정상적인 죄책감과 부적절한 죄책감 | 죄책감의 힘
4장 왕과 여왕과 괴로움을 불러일으키는 성
어부와 그 아내 | 신데렐라 | 투사적 동일화
우리가 지은 성이 괴로움을 불러일으키는지 알 수 있는 방법
5장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 ― 꼭 맞는 것을 찾아서
‘너무 뜨거운’ 가정 | 혼돈 속의 가정 | 과잉보호 가정 | 희생자 가정
‘너무 딱딱한’ 가정 | ‘너무 차가운’ 가정 | 완벽한 가정 | 산산이 부서진 가정
에필로그 진실한 자장가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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