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작가 소개
저 : 사마천
司馬遷,자장(子長)
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음과 삶의 기로에서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따르고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궁형을 자청하여 환관이 되었다. 부형(腐刑)이라 불리는 궁형은 사람이 당하는 모욕 가운데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치욕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발분하여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사기』는 왕도정치의 이상을 담은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책이다.
그러나 곧 참혹한 화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릉의 화’가 그것이다. 이 사건은 사마천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출옥한 그는 더 이상 예전의 사마천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울분을 누르고 천지자연의 이치와 인간 운명의 비극을 통찰함으로써 ‘역사를 재창조한 역사가’가 되었다.
역자 : 홍문숙
1976년생. 순천향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숙명여대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중국어교육을 전공하였고, 서강대학교에서 한국어교사양성과정을 수료하였다. 중국 북경인민대학교, 중국대련외국어학원, 한학원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학을 공부하였다. 중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 삼성전기, LG전자 등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및 중국어 회솨, 문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사를 움직인 100인』이 있다.
역자 : 박은교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이후에는 주로 역사를 소재로 한 글쓰기를 해왔으며 특히 역사민울의 내면 묘사를 통한 역사 분석과 재창조에 관심이 크다. 일반 독자에게 들려주는 쉬운 역사쓰기에 매진중이다. 그동안 『조선을 만든 사람들』등을 함께 작업했고 어린이 책으로 『세상을 바꾼 여인들』『우리 역사를 일군 8명의 학자 이야기』『역사를 간직한 8가지 시조 이야기』등을 펴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열전의 인물들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와 인간관계의 모든것!
제1장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
백이 열전
사마 양저 열전
상군 열전
전단 열전
범저ㆍ채택 열전
유협 열전
계포ㆍ난포 열전
노중련ㆍ추양 열전
전담 열전
제2장 세상을 움직이는 권력의 힘
여불위 열전
이사 열전
몽염 열전
경포 열전
양후 열전
백기ㆍ왕전 열전
평원군ㆍ우경 열전
원양ㆍ조조 열전
제3장 사람을 알아보는 눈
노자ㆍ한비 열전
맹상군 열전
춘신군 열전
위공자 열전
역생ㆍ육고 열전
관중ㆍ안자 열전
손자ㆍ오기 열전
장의 열전
저리자ㆍ감무 열전
염파ㆍ인상여 열전
제4장 굴욕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오사저 열전
소진 열전
악의 열전
회음후 열전
저 : 사마천
司馬遷,자장(子長)
한나라 전성기인 한 무제 때 활동한 역사학자이자 문학자로, 기원전 145년경 오늘날의 중국 섬서성 한성시의 고문촌 용문채에서 태어났다. 황제 측근에서 각종 기록을 담당하던 아버지 사마담의 영향으로 어렸을 때부터 학문에 정진했다.
20세를 전후해서는 당대 최고의 학자인 공안국과 동중서를 만났는데, 이는 그의 학문적 여정에서 큰 이정표가 되었다. 특히 동중서를 통해서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 물음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에 역사 유적지를 찾아 자유롭게 천하를 방랑했는데, 이는 훗날 『사기』 저술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 후 그는 황제의 경호원 격인 낭중이라는 직책에 임명되었지만 그의 나이 36세 때 사마담이 낙양에서 화병으로 죽으면서 남긴 유언을 계기로 새로운 삶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그것은 아버지가 다하지 못한 대역사서를 완성하는 일이었다. 3년 후 사관직인 태사령에 오른 그는 B.C. 99년 이능의 투항 사건을 맞아 홀로 이능 장군을 변호하다가 사형을 선고 받았다. 이 때 그의 나이 47살이었다. 당시 사형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돈 오십만 냥으로 감형 받는 것과 궁형을 받아 환관이 되는 것이었다. 죽음과 삶의 기로에서 사마천은 부친의 유언을 따르고 다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궁형을 자청하여 환관이 되었다. 부형(腐刑)이라 불리는 궁형은 사람이 당하는 모욕 가운데 가장 심한 형벌이었다. 궁형의 치욕을 견디며 사기를 완성하여 후세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면 그 치욕을 보상받을 수 있다는 일념으로 발분하여 사기를 완성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사기』는 왕도정치의 이상을 담은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책이다.
그러나 곧 참혹한 화가 그를 기다리고 있었으니, ‘이릉의 화’가 그것이다. 이 사건은 사마천의 삶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출옥한 그는 더 이상 예전의 사마천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울분을 누르고 천지자연의 이치와 인간 운명의 비극을 통찰함으로써 ‘역사를 재창조한 역사가’가 되었다.
역자 : 홍문숙
1976년생. 순천향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숙명여대자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중국어교육을 전공하였고, 서강대학교에서 한국어교사양성과정을 수료하였다. 중국 북경인민대학교, 중국대련외국어학원, 한학원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학을 공부하였다. 중학교 교사를 거쳐 현재 삼성전기, LG전자 등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및 중국어 회솨, 문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중국사를 움직인 100인』이 있다.
역자 : 박은교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고 오랫동안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이후에는 주로 역사를 소재로 한 글쓰기를 해왔으며 특히 역사민울의 내면 묘사를 통한 역사 분석과 재창조에 관심이 크다. 일반 독자에게 들려주는 쉬운 역사쓰기에 매진중이다. 그동안 『조선을 만든 사람들』등을 함께 작업했고 어린이 책으로 『세상을 바꾼 여인들』『우리 역사를 일군 8명의 학자 이야기』『역사를 간직한 8가지 시조 이야기』등을 펴냈다.
▣ 주요 목차
머리말 열전의 인물들에게 배우는 인생의 지혜와 인간관계의 모든것!
제1장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
백이 열전
사마 양저 열전
상군 열전
전단 열전
범저ㆍ채택 열전
유협 열전
계포ㆍ난포 열전
노중련ㆍ추양 열전
전담 열전
제2장 세상을 움직이는 권력의 힘
여불위 열전
이사 열전
몽염 열전
경포 열전
양후 열전
백기ㆍ왕전 열전
평원군ㆍ우경 열전
원양ㆍ조조 열전
제3장 사람을 알아보는 눈
노자ㆍ한비 열전
맹상군 열전
춘신군 열전
위공자 열전
역생ㆍ육고 열전
관중ㆍ안자 열전
손자ㆍ오기 열전
장의 열전
저리자ㆍ감무 열전
염파ㆍ인상여 열전
제4장 굴욕을 어떻게 견딜 것인가
오사저 열전
소진 열전
악의 열전
회음후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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