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와 아메리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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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존 스타인벡
출판사항김영사, 발행일:2011/11/14
형태사항p.292 국판:22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4955320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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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작가 소개

저 : 존 스타인벡

John E. Steinbeck
이른바 로스트 제너레이션(Lost Generation)을 이은 30년대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대표하는 작가로, 사회의식이 강렬한 작품과 온화한 휴머니즘이 넘치는 작품을 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설리너스에서 출생, 196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군청의 출납관리였던 독일계 아버지와 초등학교 교원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가정이 어려워 고등학교 시절부터 농장일을 거드는 등 고학으로 스탠퍼드대학교 생물학과에 진학하였다. 그러나 1925년 학자금 부족으로 중퇴, 문필생활에 투신하기로 결심하였다. 뉴욕으로 와서 신문기자가 되었으나, 객관적인 사실보도가 아닌 주관적 기사만 썼기 때문에 해고되어, 갖가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었다.

육체노동으로 각지를 전전하다가 캘리포니아로 돌아와 별장지기를 하면서 처녀작 『황금의 잔』(1929)을 발표하였다. 이것은 영국 해적 헨리 모건을 주인공으로 한 낭만적인 이야기였으나 반향이 없었다. 1930년에 결혼, 가난과 싸우면서 캘리포니아 농민의 이상한 생활을 주제로 한 단편집 『하늘의 목장』(1932)을 발표하였다. 이어서 한 농민의 토지에 대한 신비적인 집착을 다룬 『알려지지 않은 신에게』(1933)를 발표하였으나 역시 주목을 끌지 못하고, 1935년의 『토르티야 대지(臺地) Tortilla Flat』로 겨우 작가로서의 이름을 얻었다. 이것은 캘리포니아 해안 연변의 마을 몬트리에 사는 파이사노의 생활을 따뜻한 유머와 페이소스를 담아 그린 작품이다.

이듬해 과수원의 파업을 사실적으로 그린 『승부 없는 싸움 In Dubious Battle』(1936)을 쓰고, 이어서 『생쥐와 인간 Of Mice and Men』(1937)의 발표로 그의 명성은 확고한 것이 되었다. 이 작풍은 두 노동자의 우정을 그린 것으로, 베스트셀러가 되고, 자신이 희곡화하여 영화로도 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 희곡 비평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1938년 그의 소년시절을 그린 뛰어난 단편집 『긴 골짜기 The Long Valley』를 발표하고, 이듬해 대표작 『분노의 포도 The Grapes of Wrath』(1933)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기계화 농업의 압박으로 농토에서 쫓겨난 이동농민들의 비참한 생활을 변천하는 사회양상과 함께 힘차게 그린 이 작품은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결함을 고발하며 깊은 감명을 주었으나, 그의 모든 작품의 저변에 흐르는 인간의 선의와 인류의 운명에 대한 신비로운 신뢰가 그 비판을 중화하는 결과가 되었다.

작품구성 면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엿보이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작품으로서, 그는 이 작품으로 1930년대의 대표적인 작가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 후 그의 관심이 처음으로 캘리포니아를 떠나 국외로 향해졌다는 점에서 흥미 있는 『달이 지다 The Moon is Down』(1942)가 출판되고,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뒤 『통조림 골목 Cannery Row』(1944), 풍속 소설 『변덕스런 버스 The Wayward Bus』(1947), 멕시코 민화 『진주(眞珠) The Pearl』(1947), 공상적인 희곡 『벌겋게 타오르다 Burning Bright』(1950) 등이 발표되었다.

그리고 『에덴의 동쪽 East of Eden』(1952)이 발표되었는데, 이것은 『분노의 포도』 이래의 대작으로, 그가 전력을 기울이고, 남북전쟁에서 제l차 세계대전까지의 시대를 배경으로, 에덴 동산을 찾아 미래를 꿈꾸는 자들의 이야기로서, 처음으로 그의 가계도 언급한 야심작이다. 이 작품으로 존 스타인벡은 노벨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통조림 골목』의 속편인 『즐거운 목요일』(1954) 『피핀 4세의 짧은 치세』(1957) 등 가벼운 기지가 넘치는 작품이 발표되었다. 1961년에 발표된 『우리 불만의 겨울 The Winter of Our Discontent』은, 그가 한때 상실하였던 사회와의 연대감 회복이라는 점에서 주목되었던 바 있다.

역 : 안정효

AHN, JUNG-HYO,安正孝
1941년 12월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965년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1960년 초 영어공부를 하기 위해 영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으로 소설과의 인연을 맺은 그는 1964년 「코리아 헤럴드」 기자로 입사해 한국일보사의 「코리아 타임스」 「주간여성」 기자(1969~1970), 한국 브리태니커 회사 편집부장(1971~1974), 「코리아 타임스」 문화체육부장(1975~1978)을 역임하였다. 1967년에는 월남전에 지원하여 1년간 백마부대에서 복무했으며, 1975년 가브리엘 마르께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을 비롯, 지금까지 약 150여 권의 도서를 번역하였다.

1973년 <실천문학>에 장편 『전쟁과 도시』 (후에 『하얀전쟁』으로 개제)로 등단한 이래, 『가을바다 사람들』 『학포장터의 두 거지』 『동생의 연구』 『은마는 오지 않는다』 『미늘』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 『나비 소리를 내는 여자』 『낭만파 남편의 편지』 『태풍의 소리』 『착각』 『실종』 『미늘의 끝』 『지압 장군을 찾아서』 등을 발표하였다. 작품 가운데 『하얀전쟁』 『은마는 오지 않는다』 『착각』 등은 영어, 독일어, 일본어, 덴마크어 등으로도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1989년 미국에 있는 출판사에서 『하얀 전쟁』이 출간되면서 한국 중진의 소설가가 된 안정효는 1982년 제1회 한국번역문학상과 1992년 중편 「악부전」으로 제3회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 밖에,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미늘」「태풍의 소리」「나비소리를 내는 여자」「낭만파 남편의 편지」「실종」「가을바다 사람들」등의 많은 작품을 집필했고, 20년이 넘는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터득한 영어에 관한 지식을 담은 「안정효의 영어 길들이기」시리즈(번역편, 영작편, 영역편)를 펴내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그는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대학원에서 문학 작품의 번역을 강의한 바 있다.

''재미가 없으면 절대 하지 않는다''는 그는 이어령 교수의 권유로 시작했던 번역도 다른 작가의 작품을 한국어로 옮기는 일이 즐거워 계속 하는 것이라고 한다. 엄격하게 자기관리를 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번역하고 있는 그는, 보통 한 작품에 10년 이상의 준비를 해서 글을 쓴다고 한다.

20세기에 만들어진 영화 약 이만 편을 종교 영화, 역사 영화, 서부 영화 같은 식으로 분야를 나누어 각 장르당 한 권씩 써 나갈 계획으로 『헐리우드 키드의 20세기 영화 그리고 문학』의 집필을 시작하였으며, 지금까지 『전설의 시대』,『신화와 역사의 건널목』,『정복의 길』, 『지성과 야만』, 『밀림과 오지의 모험』, 『동양의 빛과 그림자』, 『영화 삼국지』, 『인생 4계』 등을 출간하였다.

▣ 주요 목차

해제
머리말

여럿에서 하나
모순과 꿈
국민의 정부
평등하게 태어나서
아메리카누스 인종
행복의 추구
아메리카인과 땅
아메리카인과 세계
아메리카인과 미래

후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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