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중국의 속사정, 중국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베이징 특파원의 생생한 현장취재 기록
■ 새로운 중국과의 만남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래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중국화폐인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리라는 전망이 나라 안팎에서 거론된 지 오래며, 최근에는 3조 2,0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외화보유고로 자타칭 세계경제 위기의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30여 년이라는 단기간에 성취한 중국의 경제성장은 실로 상전벽해(????와 같은 사회 변화상을 만들어냈다. “획일성 속에 다양성이 어른거리고, 보수와 진보, 유물론자와 유신론자, 사회주의와 시장경제, 골수 공산당원과 자유민주주의자, 평균주의와 성장지상주의가 공존하며, 가장 많은 수의 소수민족과 종교가 한데 어우러지는 사회”(9쪽)가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인식 속에 여전히 중국은 ‘공산당의 나라’ ‘짝퉁의 나라’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간 《차이나 키워드》는 중국 경제사회를 12개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위안화, 공산당, 부동산, 중산층, 증시, 농촌, 양극화, 종교 등과 같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코드를 통해 변화한 중국의 실상을 드러냄으로써 중국의 속사정, 중국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언론사 베이징 특파원으로 파견됐던 기간을 포함하여 20여 년간 중국이라는 현상에 천착해온 중국 전문기자다. 이 책은 선입견과 편견, 몰이해와 무시로 대해온 과거의 중국과 결별하고 새로운 중국을 만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중국 안내서가 될 것이다.
■ 개혁개방은 중국 경제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를 처음 방문한 한국사람들은 대개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기괴한 형상의 고층빌딩과 아파트, 수입자동차와 러시아워, 쇼핑가의 화려한 조명 등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목격하면서 ‘여기가 과연 중국인가!’ 하고 연신 감탄한다. 그러다가 대도시의 뒷골목이나 시골에 가서 낙후된 건물과 초라한 생활상을 보면 중국이란 나라가 100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만 같다. ‘경제성장’이란 단어 하나로 중국을 이해하기에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각양각색이다. 중국을 제대로 보려면 좀 더 세분화된 시각이 필요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12개의 키워드는 현재 중국사회, 중국인의 다양한 실상을 읽어내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중국의 급격하고도 전반적 변화가 경제성장에 기인했음에 착안하여, 오늘의 중국경제를 움직이는 핵심동력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로 인한 사회와 사람들의 변화상을 그려냄으로써 오늘의 중국을 그려보고자 한다.
■ 장밋빛도 회색빛도 아닌 총천연색 중국을 그리다
‘위안화’는 1948년 처음 선보여 달러에 비해 그 역사가 짧지만 개혁개방에 힘입어 현재 세계경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폐가 됐다. 저자는 중국화폐의 역사와 함께 위안화의 탄생에서 현재까지를 설명하며, 고위안화 시대 중국정부의 행보와 중국인들의 대응을 보여준다.
경제성장의 방향키를 잡고 있는 ‘공산당’도 중요한 키워드다. 1921년 창당 이래 마오쩌둥, 후진타오,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통치하 공산당의 모습과 그에 대한 중국 서민들의 인식 변화를 그린다.
‘부동산’은 자본주의화한 중국의 실상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부동산에 대한 여러 계층의 욕망을 드라마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며, 부동산 광풍 속 서민들의 사회적 소외감 또한 살펴본다.
중국경제에서 ‘중산층’의 양산과 변화도 매우 중요한 키워드다. 부동산과 주식, 고등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쌓은 중국 중산층의 소비와 투자는 이제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이제는 ‘보따리장사’뿐 아니라 ‘싹쓸이 고객’으로 중국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때 ‘짝퉁’을 당연시했던 중국이 ‘소프트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방대한 콘텐츠를 상품과 서비스 속에 담아 세계시장에 팔고 있는 것이다. 달 탐사선에 붙여진 ‘창어’나 각종 ‘바이주(고량주)’에 역사와 스토리를 담아 알리고 있다. 영화, 출판, IT, 문화콘텐츠 산업 등을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것이 중국 국가발전 전략이다.
그 밖에도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을 의미하는 ‘바링허우(???’들의 개인주의 성향과 무한경쟁, 주식투자 열풍과 고물가 속 자본주의형 군상들을 다룬 ‘증시’, 부유해지는 도시와는 달리 가난의 늪에 빠진 ‘농촌’ 문제와 중국정부의 고민, ‘양극화’로 인해 나눠진 사회적 갈등, 중국의 실?과 경제적 기대를 묘사한 ‘철도’, 중국공산당의 실용주의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종교’, 중국 사회에서 논란의 주제로 끊이지 않는 ‘성’ 문제를 다룬다.
■ 5년 후 나의 미래가 중국에 달려 있다!
중국경제 성장과 전망에 대해 중국 내외의 분석은 양분된다. 한편에는 미국을 곧 능가하는 국제적 파워를 갖출 것이라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농촌문제, 양극화, 부동산 거품으로 인해 언젠가는 크나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한다.
수년 혹은 수십 년 후 중국이 어떤 모습이 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중국사회, 중국인의 변화를 무시하고는 이제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세계의 미래, 중국의 미래, 개인의 미래는 오늘의 중국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차이나 키워드》는 일종의 현상이라 할 중국의 현재와 변화를 파악하고자 하는 대중 독자들에게 새로운 중국을 보여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최헌규
강원도 고성군 간성에서 태어나 간성초등, 고성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헤럴드경제》 기자로 활동하던 중 2003년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한국기자협회’ 연수생으로 선발되어 중국 베이징 대학교 경제학원에서 연수했다. 이후 같은 신문사 베이징 특파원을 거쳐 현재 《아주경제》 중국부 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 발품 팔며 돌아본 중국의 현주소
1장 위안화 ― 팍스시니카의 총아
홍비 대 그린비의 환율대전 | 지구촌통화 ‘런민비’의 어제와 오늘 | 중국 굴기의 동력 위안화 이력서 | 고위안화 시대의 라오바이싱들 | G2가 아니라 G1이다
2장 공산당 ― 거시경제의 조타수
황제를 대체한 공산당 | 새로 태어나는 중국공산당 | 13억의 리더십, 건당위업의 주역들 | 영구집권을 위해 계속되는 체제실험
3장 부동산 ― 롤러코스트를 타는 대륙
아파트는 인생의 희로애락 | 결혼, 축복 아닌 번민 | ‘아방궁’을 짓는 건설사들 | 부동산이 초래하는 사회적 위화감 | 회오리치는 부동산 광풍 | 부동산시장 붕괴는 없다
4장 중산층 ― 세상을 삼키는 소비계층
분출하는 중국 중산층 소비 | 남의 경제사정은 내 생활수준의 바로미터 | ‘행복하기 위해’ 사는 현대 중국인들
5장 소프트파워 ― 차세대 성장 동력
‘짝퉁’ 딛고 우주강국 넘본다 | 혁명중국에서 인문중국으로 | 고부가 상품 ‘스토리’를 파는 사람들 | ‘펀주’는 술이 아닌 문화콘텐츠
6장 바링허우 ― 중국 최고의 우량 자산
미래 조국의 미더운 보배들 | 대기조성의 세대들 |검은 음모보다는 밝은 태양에 익숙한 젊은이들 | 홍위병에서 소황제 세상으로 | 중국 굴기가 쏘아올린 젊은 중산층들 | 바링허우의 그늘 | 1억 원을 가진 가난뱅이들 | 우리는 누가 뭐래도 ‘마이웨이’
7장 증시 ― 개혁개방의 옥동자
고성장 경제의 일등공신 | 붉은 공화국의 ‘자본주의형 군상들’ | 고물가에 발목 잡힌 ‘상하이 증시’ | 성장과 물가,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까
8장 농촌 ― 돼지만 있고 돼지고기는 없는 땅
‘농촌’이란 얼굴의 또 하나의 중국 | 공산당 정권하의 소작농들 | 오지 농촌경제의 희뿌연 미래 | 광대한 영토, 비좁은 생활 면적 | 부자가 되려면 자식을 포기하라
9장 양극화 ― 경제대국 생활소국
번영 속에 증폭되는 불균형의 고민 | 인민공화국의 부르주아들 | 양광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 후커우가 갈라놓는 사람 팔자
10장 철도 ― 성장호를 견인하는 대륙의 거미줄
철도의 나라, 궤도 위에서 만난 중국 | 동북 프론티어들 | 녹색성장 캐치프레이즈 ‘금산인산, 녹수청산’ | 들판을 호령하는 이념구호 ‘과학적 발전관’
11장 종교 ― 물신을 숭배하는 세속철학
아편도 복음도 아닌 중국 종교 | 감시망에 갇힌 신앙의 자유 | 허셰 사회와 《마태복음》 | 구원인가 트로이 목마인가 | 잘나가는 비즈니스 ‘종교사업’ | 인민복을 벗고 미사복을 걸치는 ‘마오쩌둥’
12장 성 ― 체제와 시공을 넘는 원초적 본능
성에 대해 솔직한 사람들 | 가난뱅이의 정실보다 부자의 첩이 좋아 | 감춘다고 뭐가 달라지나 | 《시경》의 성에서 인터넷의 성까지 | 콘돔을 둘러싼 사회적 쟁론 | 불온한 성은 사회주의의 독소
나오며 - 선망과 두려움의 이웃, 중국을 생각한다
중국의 속사정, 중국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베이징 특파원의 생생한 현장취재 기록
■ 새로운 중국과의 만남을 위한 친절한 가이드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 이래 경제성장을 기반으로 오늘날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견제할 수 있는 경제강국으로 발돋움했다. 중국화폐인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되리라는 전망이 나라 안팎에서 거론된 지 오래며, 최근에는 3조 2,000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규모의 외화보유고로 자타칭 세계경제 위기의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30여 년이라는 단기간에 성취한 중국의 경제성장은 실로 상전벽해(????와 같은 사회 변화상을 만들어냈다. “획일성 속에 다양성이 어른거리고, 보수와 진보, 유물론자와 유신론자, 사회주의와 시장경제, 골수 공산당원과 자유민주주의자, 평균주의와 성장지상주의가 공존하며, 가장 많은 수의 소수민족과 종교가 한데 어우러지는 사회”(9쪽)가 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인식 속에 여전히 중국은 ‘공산당의 나라’ ‘짝퉁의 나라’에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신간 《차이나 키워드》는 중국 경제사회를 12개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봄으로써 가깝고도 먼 나라 중국의 현주소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위안화, 공산당, 부동산, 중산층, 증시, 농촌, 양극화, 종교 등과 같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코드를 통해 변화한 중국의 실상을 드러냄으로써 중국의 속사정, 중국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언론사 베이징 특파원으로 파견됐던 기간을 포함하여 20여 년간 중국이라는 현상에 천착해온 중국 전문기자다. 이 책은 선입견과 편견, 몰이해와 무시로 대해온 과거의 중국과 결별하고 새로운 중국을 만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중국 안내서가 될 것이다.
■ 개혁개방은 중국 경제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는가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 중국 대도시를 처음 방문한 한국사람들은 대개 충격을 받는다고 한다. 기괴한 형상의 고층빌딩과 아파트, 수입자동차와 러시아워, 쇼핑가의 화려한 조명 등 자본주의의 최첨단을 목격하면서 ‘여기가 과연 중국인가!’ 하고 연신 감탄한다. 그러다가 대도시의 뒷골목이나 시골에 가서 낙후된 건물과 초라한 생활상을 보면 중국이란 나라가 100년이 지나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만 같다. ‘경제성장’이란 단어 하나로 중국을 이해하기에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각양각색이다. 중국을 제대로 보려면 좀 더 세분화된 시각이 필요하다.
저자가 이 책에서 제시한 12개의 키워드는 현재 중국사회, 중국인의 다양한 실상을 읽어내는 데 유용한 도구가 된다.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중국의 급격하고도 전반적 변화가 경제성장에 기인했음에 착안하여, 오늘의 중국경제를 움직이는 핵심동력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로 인한 사회와 사람들의 변화상을 그려냄으로써 오늘의 중국을 그려보고자 한다.
■ 장밋빛도 회색빛도 아닌 총천연색 중국을 그리다
‘위안화’는 1948년 처음 선보여 달러에 비해 그 역사가 짧지만 개혁개방에 힘입어 현재 세계경제에서 가장 주목받는 화폐가 됐다. 저자는 중국화폐의 역사와 함께 위안화의 탄생에서 현재까지를 설명하며, 고위안화 시대 중국정부의 행보와 중국인들의 대응을 보여준다.
경제성장의 방향키를 잡고 있는 ‘공산당’도 중요한 키워드다. 1921년 창당 이래 마오쩌둥, 후진타오,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통치하 공산당의 모습과 그에 대한 중국 서민들의 인식 변화를 그린다.
‘부동산’은 자본주의화한 중국의 실상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부동산에 대한 여러 계층의 욕망을 드라마나 인터뷰를 통해 생생하게 보여주며, 부동산 광풍 속 서민들의 사회적 소외감 또한 살펴본다.
중국경제에서 ‘중산층’의 양산과 변화도 매우 중요한 키워드다. 부동산과 주식, 고등교육 등을 통해 안정적인 경제적 기반을 쌓은 중국 중산층의 소비와 투자는 이제 중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세계 어느 곳에서든 이제는 ‘보따리장사’뿐 아니라 ‘싹쓸이 고객’으로 중국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한때 ‘짝퉁’을 당연시했던 중국이 ‘소프트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방대한 콘텐츠를 상품과 서비스 속에 담아 세계시장에 팔고 있는 것이다. 달 탐사선에 붙여진 ‘창어’나 각종 ‘바이주(고량주)’에 역사와 스토리를 담아 알리고 있다. 영화, 출판, IT, 문화콘텐츠 산업 등을 경제성장의 동력으로 삼는다는 것이 중국 국가발전 전략이다.
그 밖에도 1980년 이후 출생자들을 의미하는 ‘바링허우(???’들의 개인주의 성향과 무한경쟁, 주식투자 열풍과 고물가 속 자본주의형 군상들을 다룬 ‘증시’, 부유해지는 도시와는 달리 가난의 늪에 빠진 ‘농촌’ 문제와 중국정부의 고민, ‘양극화’로 인해 나눠진 사회적 갈등, 중국의 실?과 경제적 기대를 묘사한 ‘철도’, 중국공산당의 실용주의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종교’, 중국 사회에서 논란의 주제로 끊이지 않는 ‘성’ 문제를 다룬다.
■ 5년 후 나의 미래가 중국에 달려 있다!
중국경제 성장과 전망에 대해 중국 내외의 분석은 양분된다. 한편에는 미국을 곧 능가하는 국제적 파워를 갖출 것이라고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농촌문제, 양극화, 부동산 거품으로 인해 언젠가는 크나큰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고 한다.
수년 혹은 수십 년 후 중국이 어떤 모습이 될지 정확히 예측할 수는 없지만 중국사회, 중국인의 변화를 무시하고는 이제 국가든, 기업이든, 개인이든 미래를 계획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 세계의 미래, 중국의 미래, 개인의 미래는 오늘의 중국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차이나 키워드》는 일종의 현상이라 할 중국의 현재와 변화를 파악하고자 하는 대중 독자들에게 새로운 중국을 보여줄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최헌규
강원도 고성군 간성에서 태어나 간성초등, 고성중고등학교를 거쳐 고려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헤럴드경제》 기자로 활동하던 중 2003년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한국기자협회’ 연수생으로 선발되어 중국 베이징 대학교 경제학원에서 연수했다. 이후 같은 신문사 베이징 특파원을 거쳐 현재 《아주경제》 중국부 국장을 역임하고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며 ― 발품 팔며 돌아본 중국의 현주소
1장 위안화 ― 팍스시니카의 총아
홍비 대 그린비의 환율대전 | 지구촌통화 ‘런민비’의 어제와 오늘 | 중국 굴기의 동력 위안화 이력서 | 고위안화 시대의 라오바이싱들 | G2가 아니라 G1이다
2장 공산당 ― 거시경제의 조타수
황제를 대체한 공산당 | 새로 태어나는 중국공산당 | 13억의 리더십, 건당위업의 주역들 | 영구집권을 위해 계속되는 체제실험
3장 부동산 ― 롤러코스트를 타는 대륙
아파트는 인생의 희로애락 | 결혼, 축복 아닌 번민 | ‘아방궁’을 짓는 건설사들 | 부동산이 초래하는 사회적 위화감 | 회오리치는 부동산 광풍 | 부동산시장 붕괴는 없다
4장 중산층 ― 세상을 삼키는 소비계층
분출하는 중국 중산층 소비 | 남의 경제사정은 내 생활수준의 바로미터 | ‘행복하기 위해’ 사는 현대 중국인들
5장 소프트파워 ― 차세대 성장 동력
‘짝퉁’ 딛고 우주강국 넘본다 | 혁명중국에서 인문중국으로 | 고부가 상품 ‘스토리’를 파는 사람들 | ‘펀주’는 술이 아닌 문화콘텐츠
6장 바링허우 ― 중국 최고의 우량 자산
미래 조국의 미더운 보배들 | 대기조성의 세대들 |검은 음모보다는 밝은 태양에 익숙한 젊은이들 | 홍위병에서 소황제 세상으로 | 중국 굴기가 쏘아올린 젊은 중산층들 | 바링허우의 그늘 | 1억 원을 가진 가난뱅이들 | 우리는 누가 뭐래도 ‘마이웨이’
7장 증시 ― 개혁개방의 옥동자
고성장 경제의 일등공신 | 붉은 공화국의 ‘자본주의형 군상들’ | 고물가에 발목 잡힌 ‘상하이 증시’ | 성장과 물가,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까
8장 농촌 ― 돼지만 있고 돼지고기는 없는 땅
‘농촌’이란 얼굴의 또 하나의 중국 | 공산당 정권하의 소작농들 | 오지 농촌경제의 희뿌연 미래 | 광대한 영토, 비좁은 생활 면적 | 부자가 되려면 자식을 포기하라
9장 양극화 ― 경제대국 생활소국
번영 속에 증폭되는 불균형의 고민 | 인민공화국의 부르주아들 | 양광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 후커우가 갈라놓는 사람 팔자
10장 철도 ― 성장호를 견인하는 대륙의 거미줄
철도의 나라, 궤도 위에서 만난 중국 | 동북 프론티어들 | 녹색성장 캐치프레이즈 ‘금산인산, 녹수청산’ | 들판을 호령하는 이념구호 ‘과학적 발전관’
11장 종교 ― 물신을 숭배하는 세속철학
아편도 복음도 아닌 중국 종교 | 감시망에 갇힌 신앙의 자유 | 허셰 사회와 《마태복음》 | 구원인가 트로이 목마인가 | 잘나가는 비즈니스 ‘종교사업’ | 인민복을 벗고 미사복을 걸치는 ‘마오쩌둥’
12장 성 ― 체제와 시공을 넘는 원초적 본능
성에 대해 솔직한 사람들 | 가난뱅이의 정실보다 부자의 첩이 좋아 | 감춘다고 뭐가 달라지나 | 《시경》의 성에서 인터넷의 성까지 | 콘돔을 둘러싼 사회적 쟁론 | 불온한 성은 사회주의의 독소
나오며 - 선망과 두려움의 이웃, 중국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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