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후비의 삶을 통해 중국 황실의 이면을 꿰뚫어 보다.
전한 왕조 건립 후기부터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후비들을 선별하여 26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분류했다. 특별한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굴곡진 삶을 살아야했던 후비들. 화려함 이면에 감추어진 그녀들의 삶을 조명했으며,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친 각 왕조의 유명하고 중요한 후비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더불어 후비들의 모습을 토대로 중국의 봉건제도와 그 시대의 사회상까지 이해하고자 했다.
<중국사 열전:후비>는 중국 역사서에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후비들을 대상으로 그녀들의 권위 있고 호화로운 삶부터 그 뒤에 가려진 짙은 그림자까지 다각도에서 비추어 보았다.
후비들은 통치 집단의 중요인물로 그녀들의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하나는 후궁과 왕조, 심지어 한 시대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몇몇 후비들은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권력을 총동원했고 총애를 받으려 서로 질투하고 다투는 등의 문제로 때로는 왕조와 그 시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런 현상은 거의 모든 왕조의 후궁에서 볼 수 있었다. 그녀들은 황제를 차지하고 권력에 서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며, 이는 중국의 봉건제도와 그 시대의 정치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형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왕조 시대 여성의 지위는 남성(남편과 아들)에 의해 정해졌기에 후비들 또한 여염집 여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특별한 신분으로 인해 남성들과 왕조의 흥망성쇠에 따라 ‘삶’과 ‘죽음’까지 지배받았다. 그 결과 지아비와 자식으로 인해 이름이 빛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젊은 나이에 순장되는 등 갖가지 고통을 겪기도 했다. 왕조의 흥망성쇠와 정권의 교체로 자살을 강요받았던 후비들, 그리고 조선 여인의 몸으로 명나라 먼 이국땅에서 순장되어야 했던 여인들의 죽음을 보며 지금도 그녀들의 슬픔이 느껴지는 것처럼 가슴이 아려온다.
반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역사의 중심에 섰던 여치, 무측천, 자희태후 등 몇몇 황후들은 비록 후세에 악녀 혹은 잔혹한 살인자라는 최악을 평가를 받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그녀들이 행한 수많은 악행과 삐뚤어짐은 권력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아니었을까?
권력은 양면의 칼날처럼 서로 다른 모습을 갖는다. 나라와 백성을 통치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그 권력이 부패하고 변질되면 수없이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되며, 더 나아가 그 왕조의 흥망성쇠가 결정되기도 한다. 왕조의 몰락으로 인해 그녀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기도 하고, 때로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왕조를 굳건히 지켜내고 발전시키기도 했다. 또한 과도한 권력욕으로 갖은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고, 이로 인해 왕조를 멸망에 이르게 하기도 했다. 타고난 아름다움으로 황제의 옆을 지키는 꽃과 같은 후비도, 황제의 무관심 속에서 예술혼을 꽃 피워낸 후비도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특색 있는 후비들을 통해 중국 역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그녀들의 위상은 물론 황실의 높은 담장 속에 가려졌던 중국 왕조의 빛과 그림자까지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목차
서문
1장 중책을 맡아 나라를 일으킨 여걸들
대의를 세우고 그 이름을 남기다 - 사사로운 정을 돌보지 않은 후비
국정을 도와 현명하게 군주를 보좌하다 - 공을 세운 후비
직접 변란에 맞서 싸우다 -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후비
중책을 맡아 나라를 일으킨 여걸들 - 섭정을 한 후비(1)
권력욕에 사로잡혀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다 - 섭정을 한 후비(2)
위기에서 천하를 구해 위엄을 보이다 - 섭정을 한 후비(3)
2장 절세미인이 한순간에 신분이 바뀌어 야심을 품다.
한순간에 귀한 신분으로 바뀌다 - 궁녀 출신의 후비
비천한 집안의 아리따운 여자는 궁에서 야심을 품는다 - 신분이 낮은 후비
절세미인 자매가 한 제왕을 섬기다 - 자매가 한 제왕을 섬긴 후비(1)
총애를 얻었으나 참혹한 결말을 맞다 - 자매가 한 제왕을 섬긴 후비(2)
망한 나라의 공주로 원수의 후비가 되다 - 황족 출신의 후비(1)
권력투쟁에 말려들어 팔려가다 - 황족 출신의 후비(2)
3장 젊음을 희생시켜 저승의 노리개가 되다.
변란 속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두 황제를 섬기다 - 두 황제를 섬긴 후비
젊음을 희생시켜 저승의 노리개가 되다 - 순장되는 후비
눈앞에 닥친 치욕에 자살로 맞서다 - 자살한 강직한 후비
권력을 탐하여 인격을 잃고 늑대처럼 잔인해지다 - 잔인했던 후비
풍파에 빠져 여생을 포기하다 - 강요에 못 이겨 자살한 후비(1)
총애를 잃고 황천길로 뛰어들 수밖에 없구나 - 강요에 못 이겨 자살한 후비(2)
후비로 살다 황제가 죽자 평민의 삶으로 돌아가다 - 재가하는 후비
4장 총애를 잃어 냉대를 받으니 붓으로 달랠 수밖에 없구나.
추한 용모에 제왕도 어찌 도리가 없다 - 못생긴 후비
욕정을 절제하지 못하여 후궁을 어지럽히다 - 음란했던 후비
서화와 장기에 능하구나 - 다재다능한 후비
술을 탐하여 자신을 해치고 나라에 재앙을 가져오다 - 술에 빠진 후비
넘치는 재능으로 간언하고 정으로 망국의 한을 표현하다 - 시와 정이 넘친 후비(1)
넘치는 재능으로 고독한 후궁의 풍경을 남기다 - 시와 정이 넘친 후비(2)
총애를 잃어 냉대를 받으니 붓으로 달랠 수밖에 없구나 - 시와 정이 넘친 후비(3)
-후비의 삶을 통해 중국 황실의 이면을 꿰뚫어 보다.
전한 왕조 건립 후기부터 청나라에 이르기까지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후비들을 선별하여 26가지의 다양한 테마로 분류했다. 특별한 자리까지 올라갔으나 굴곡진 삶을 살아야했던 후비들. 화려함 이면에 감추어진 그녀들의 삶을 조명했으며, 후대에 많은 영향을 미친 각 왕조의 유명하고 중요한 후비들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더불어 후비들의 모습을 토대로 중국의 봉건제도와 그 시대의 사회상까지 이해하고자 했다.
<중국사 열전:후비>는 중국 역사서에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후비들을 대상으로 그녀들의 권위 있고 호화로운 삶부터 그 뒤에 가려진 짙은 그림자까지 다각도에서 비추어 보았다.
후비들은 통치 집단의 중요인물로 그녀들의 말 한마디 행동거지 하나하나는 후궁과 왕조, 심지어 한 시대에 매우 중대한 영향을 미쳤다. 몇몇 후비들은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권력을 총동원했고 총애를 받으려 서로 질투하고 다투는 등의 문제로 때로는 왕조와 그 시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이런 현상은 거의 모든 왕조의 후궁에서 볼 수 있었다. 그녀들은 황제를 차지하고 권력에 서는 것을 목적으로 했으며, 이는 중국의 봉건제도와 그 시대의 정치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이며 형식이라고도 할 수 있다.
왕조 시대 여성의 지위는 남성(남편과 아들)에 의해 정해졌기에 후비들 또한 여염집 여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특별한 신분으로 인해 남성들과 왕조의 흥망성쇠에 따라 ‘삶’과 ‘죽음’까지 지배받았다. 그 결과 지아비와 자식으로 인해 이름이 빛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젊은 나이에 순장되는 등 갖가지 고통을 겪기도 했다. 왕조의 흥망성쇠와 정권의 교체로 자살을 강요받았던 후비들, 그리고 조선 여인의 몸으로 명나라 먼 이국땅에서 순장되어야 했던 여인들의 죽음을 보며 지금도 그녀들의 슬픔이 느껴지는 것처럼 가슴이 아려온다.
반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역사의 중심에 섰던 여치, 무측천, 자희태후 등 몇몇 황후들은 비록 후세에 악녀 혹은 잔혹한 살인자라는 최악을 평가를 받지만 달리 생각해 보면 그녀들이 행한 수많은 악행과 삐뚤어짐은 권력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은 아니었을까?
권력은 양면의 칼날처럼 서로 다른 모습을 갖는다. 나라와 백성을 통치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그 권력이 부패하고 변질되면 수없이 많은 문제에 부딪히게 되며, 더 나아가 그 왕조의 흥망성쇠가 결정되기도 한다. 왕조의 몰락으로 인해 그녀들은 비참한 최후를 맞기도 하고, 때로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왕조를 굳건히 지켜내고 발전시키기도 했다. 또한 과도한 권력욕으로 갖은 악행을 저지르기도 하고, 이로 인해 왕조를 멸망에 이르게 하기도 했다. 타고난 아름다움으로 황제의 옆을 지키는 꽃과 같은 후비도, 황제의 무관심 속에서 예술혼을 꽃 피워낸 후비도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특색 있는 후비들을 통해 중국 역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그녀들의 위상은 물론 황실의 높은 담장 속에 가려졌던 중국 왕조의 빛과 그림자까지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목차
서문
1장 중책을 맡아 나라를 일으킨 여걸들
대의를 세우고 그 이름을 남기다 - 사사로운 정을 돌보지 않은 후비
국정을 도와 현명하게 군주를 보좌하다 - 공을 세운 후비
직접 변란에 맞서 싸우다 - 위기를 두려워하지 않은 후비
중책을 맡아 나라를 일으킨 여걸들 - 섭정을 한 후비(1)
권력욕에 사로잡혀 나라를 위태롭게 만들다 - 섭정을 한 후비(2)
위기에서 천하를 구해 위엄을 보이다 - 섭정을 한 후비(3)
2장 절세미인이 한순간에 신분이 바뀌어 야심을 품다.
한순간에 귀한 신분으로 바뀌다 - 궁녀 출신의 후비
비천한 집안의 아리따운 여자는 궁에서 야심을 품는다 - 신분이 낮은 후비
절세미인 자매가 한 제왕을 섬기다 - 자매가 한 제왕을 섬긴 후비(1)
총애를 얻었으나 참혹한 결말을 맞다 - 자매가 한 제왕을 섬긴 후비(2)
망한 나라의 공주로 원수의 후비가 되다 - 황족 출신의 후비(1)
권력투쟁에 말려들어 팔려가다 - 황족 출신의 후비(2)
3장 젊음을 희생시켜 저승의 노리개가 되다.
변란 속에서 우여곡절을 겪으며 두 황제를 섬기다 - 두 황제를 섬긴 후비
젊음을 희생시켜 저승의 노리개가 되다 - 순장되는 후비
눈앞에 닥친 치욕에 자살로 맞서다 - 자살한 강직한 후비
권력을 탐하여 인격을 잃고 늑대처럼 잔인해지다 - 잔인했던 후비
풍파에 빠져 여생을 포기하다 - 강요에 못 이겨 자살한 후비(1)
총애를 잃고 황천길로 뛰어들 수밖에 없구나 - 강요에 못 이겨 자살한 후비(2)
후비로 살다 황제가 죽자 평민의 삶으로 돌아가다 - 재가하는 후비
4장 총애를 잃어 냉대를 받으니 붓으로 달랠 수밖에 없구나.
추한 용모에 제왕도 어찌 도리가 없다 - 못생긴 후비
욕정을 절제하지 못하여 후궁을 어지럽히다 - 음란했던 후비
서화와 장기에 능하구나 - 다재다능한 후비
술을 탐하여 자신을 해치고 나라에 재앙을 가져오다 - 술에 빠진 후비
넘치는 재능으로 간언하고 정으로 망국의 한을 표현하다 - 시와 정이 넘친 후비(1)
넘치는 재능으로 고독한 후궁의 풍경을 남기다 - 시와 정이 넘친 후비(2)
총애를 잃어 냉대를 받으니 붓으로 달랠 수밖에 없구나 - 시와 정이 넘친 후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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