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책 소개
“텍스트 전체가 꿈이고, 모든 꿈은 하나의 텍스트이다.”
온 무의식으로 독서의 쾌락을 해석하는 장 벨맹-노엘의 한국무낙 읽기
“나는 한국소설을 읽을 때 무엇보다 새로운 울림들을 발견해내려는 나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고자 한다. [……] 본질적인 것은 매번의 독서마다 우리의 무의식은 자신의 감지하는 환상들을 즐기는 반면 의식은 그 만족감의 이유들을 의심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자신의 독자들에게 좀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주기 위해 작업하고, 독자들은 그들 자신의 즐거움을 텍스트의 아름다움이나 성공의 몫으로 돌릴 것이다.”
본문에서
벨맹-노엘의 ‘자기전이’이론은 구조주의자들이 텅 비워버림으로써 ‘페티시화’해버린 텍스트를 문학 주체들로 다시 가득 채움으로써, 그것에 예술적 가치를 온전히 부여하게 된다. 이때 예술적 차원은 미학적 차원을 가리키며, 무엇보다 작가와 독자에 의한 무의식의 투여와 관련되어 있다. 이로써 그의 독서 이론은 예술 전반의 창작과 향유의 한 국면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확장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되었고, 이제 텍스트는 문자들의 조합으로 구성된 닫힌 완결구조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주체들 사이의 만남의 장소로서 화짝 열리게 된다.
옮긴이 후기에서
▣ 작가 소개
지음 장 벨맹-노엘
1931년 프랑스 도피네-사부아 지방에서 태어나, 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하고, 1975년에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파리8대학 문학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연구생화 초기부터 줄곧 문학텍스트의 독서 속에서 프로이트 이론의 실천에 기은 관심을 가져왔고, ‘텍스트분석’이라 명명한 고유의 비평방법론을 정립했다. 한국에 소개된 「문학 텍스트의 정신분석」을 포함하여, 「텍스트의 무의식을 향하여」「욕망의 자서전」「행간 1,2,3」「흡혈귀의 쾌락」등 20여 권의 저서와 29권의 공저, 그리고 100여 편에 가까운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캐나다·일본·브라지·이스라엘·이집트·유럽 등 세계 여러 대학에서 강의나 강연 혹은 연구를 했다. 한국에는 2003년에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초빙교수로 1년간 강의했으며, 2008년에는 ‘한국문학과의 만남’을 주제로 세 차례 강연한 바 있다. 2001년부터는 이 책의 역자인 최애영과의 공동번역 작업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와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정영문의 「검은 이야기 사슬」등을 번역·출판하여, ‘한국문학번역상’, ‘대산문학상 번역상’을 수상하였다.
옮김 최애영
서울대학교 불문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연구와 번역을 지속적으로 겸해왔다. 저서로는 「Le Voyeur a I''ecoute」외 몇 편의 공저가 있으며, 다수의 논문이 있다. 번역설는 장 벨맹-노엘과 공동 작업한 한국소설 프랑스어 번역 작품들 외에 르 클레지오의 「아프리카인」, 아니 에르노의 「칼 같은 글쓰기」, 카조트의 「사랑에 빠진 악마」, 에밀 졸라의 「꿈」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문화 교류 - 한국소설과의 만남을 통하여
갈매기와 유령 - 최인훈의 『광장』
유배의 양상들 : 이상적 삶의 환상성 -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숨은 주체 찾기 - 이인성의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무의식의 지형도 - 정영문의 『검은 이야기 사슬』
파충류의 변신들 - 김영하의 「도마뱀」
두 개의 붉은 얼룩 - 김경욱의 「위허만 독서」
프로이트의 메두사와 한국의 장승 - 「변강쇠전」
- 옮긴이 후기 온 무의식으로 읽기 - 장 벨맹 - 노엘의 ‘텍스트분석’_최애영
- 장 벨맹 - 노엘 저서 목록
“텍스트 전체가 꿈이고, 모든 꿈은 하나의 텍스트이다.”
온 무의식으로 독서의 쾌락을 해석하는 장 벨맹-노엘의 한국무낙 읽기
“나는 한국소설을 읽을 때 무엇보다 새로운 울림들을 발견해내려는 나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고자 한다. [……] 본질적인 것은 매번의 독서마다 우리의 무의식은 자신의 감지하는 환상들을 즐기는 반면 의식은 그 만족감의 이유들을 의심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언제나 우리 자신의 독자들에게 좀더 많은 행복을 가져다주기 위해 작업하고, 독자들은 그들 자신의 즐거움을 텍스트의 아름다움이나 성공의 몫으로 돌릴 것이다.”
본문에서
벨맹-노엘의 ‘자기전이’이론은 구조주의자들이 텅 비워버림으로써 ‘페티시화’해버린 텍스트를 문학 주체들로 다시 가득 채움으로써, 그것에 예술적 가치를 온전히 부여하게 된다. 이때 예술적 차원은 미학적 차원을 가리키며, 무엇보다 작가와 독자에 의한 무의식의 투여와 관련되어 있다. 이로써 그의 독서 이론은 예술 전반의 창작과 향유의 한 국면을 설명하는 이론으로 확장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되었고, 이제 텍스트는 문자들의 조합으로 구성된 닫힌 완결구조로서의 의미가 아니라, 주체들 사이의 만남의 장소로서 화짝 열리게 된다.
옮긴이 후기에서
▣ 작가 소개
지음 장 벨맹-노엘
1931년 프랑스 도피네-사부아 지방에서 태어나, 고등사범학교에서 수학하고, 1975년에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파리8대학 문학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연구생화 초기부터 줄곧 문학텍스트의 독서 속에서 프로이트 이론의 실천에 기은 관심을 가져왔고, ‘텍스트분석’이라 명명한 고유의 비평방법론을 정립했다. 한국에 소개된 「문학 텍스트의 정신분석」을 포함하여, 「텍스트의 무의식을 향하여」「욕망의 자서전」「행간 1,2,3」「흡혈귀의 쾌락」등 20여 권의 저서와 29권의 공저, 그리고 100여 편에 가까운 논문을 발표했으며, 미국·캐나다·일본·브라지·이스라엘·이집트·유럽 등 세계 여러 대학에서 강의나 강연 혹은 연구를 했다. 한국에는 2003년에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초빙교수로 1년간 강의했으며, 2008년에는 ‘한국문학과의 만남’을 주제로 세 차례 강연한 바 있다. 2001년부터는 이 책의 역자인 최애영과의 공동번역 작업에 참여하여, 지금까지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와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정영문의 「검은 이야기 사슬」등을 번역·출판하여, ‘한국문학번역상’, ‘대산문학상 번역상’을 수상하였다.
옮김 최애영
서울대학교 불문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지금까지 연구와 번역을 지속적으로 겸해왔다. 저서로는 「Le Voyeur a I''ecoute」외 몇 편의 공저가 있으며, 다수의 논문이 있다. 번역설는 장 벨맹-노엘과 공동 작업한 한국소설 프랑스어 번역 작품들 외에 르 클레지오의 「아프리카인」, 아니 에르노의 「칼 같은 글쓰기」, 카조트의 「사랑에 빠진 악마」, 에밀 졸라의 「꿈」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문화 교류 - 한국소설과의 만남을 통하여
갈매기와 유령 - 최인훈의 『광장』
유배의 양상들 : 이상적 삶의 환상성 - 이인성의 『낯선 시간 속으로』
숨은 주체 찾기 - 이인성의 『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무의식의 지형도 - 정영문의 『검은 이야기 사슬』
파충류의 변신들 - 김영하의 「도마뱀」
두 개의 붉은 얼룩 - 김경욱의 「위허만 독서」
프로이트의 메두사와 한국의 장승 - 「변강쇠전」
- 옮긴이 후기 온 무의식으로 읽기 - 장 벨맹 - 노엘의 ‘텍스트분석’_최애영
- 장 벨맹 - 노엘 저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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