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사랑이 어렵고 일이 힘들고 사람이 두려운,
서른다섯 청춘들을 위한 심리치유 에세이
“네가 지금 이렇게 힘든 건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라는 것, 올바른 생각과 긍정의 용기로 힘껏 나아간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아직 기회가 많으며 충분히 젊고 아름다운 나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서른다섯이 두려운 삼십대의 마음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다. 이 책에는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를 믿고 찾아온 내담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체 내담자들 중 40%에 달하는, 서른 두셋에서 서른 예닐곱까지의 이른바 삼십대 중반 여성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용기 있는 이들이 털어놓은 이 이야기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결국, 우리 모두가 매일같이 하고 있는 고민들이며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것들이다.
우리가 이십대에 가졌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명제가 삼십대에는 ‘모든 걸 해야 한다’가 되어버리면서, 이 길을 그냥 갈 것인지, 방향 전환을 모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또 결정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연령대인 것 같아 혼란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이러한 마음의 정점을 ‘서른다섯’으로 보고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인다.
그렇게 고단한 것만은 아니라고, 지금까지의 길이 어땠는지 잘 살펴 자신이 바라는 길로 접어들게 하면 되고, 혹 잘못된 길이었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왜 그런 길로 접어들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하여 올바른 길로 다시 걸어가면 된다고 말한다. 혹 방향 설정을 하기 위해 멈칫하거나 방황하는 시기는 있을지언정 좌절과 불행은 인생의 끝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라, 여기쯤에서 새롭게 시작하라는 신호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서른다섯이 두렵다
-모든 걸 해야 하는 나이
이십대 때는 그저 더 열심히 일한다면 앞으로 점점 제대로 된 길을 걷게 되리라 생각했고,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일뿐 아니라 개인적 삶의 기쁨도 마음껏 누리리라, 모든 일이 척척 풀리리라 믿었다. 하지만 서른이 넘어 서른다섯 즈음이 되니 일상생활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길을 그냥 갈 것인지, 어떤 방향 전환을 모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또 결정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연령대인 것만 같다.
그들이 어느 연령대보다도 방황하고 삶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삼십대 중반이라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자신이 주체가 되어 꾸려나가는 삶을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 정도 살았고, 어느 정도 경제적 독립을 이룰 나이이다. 또한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보기도 하고 한계를 경험하기도 하면서 인생이라는 도정을 어느 정도 걸어왔다는 자각이 생기는 나이이다. 이때쯤이면 지나온 세월의 공과 과가 보이면서 머뭇머뭇하는 사이에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게 되는지를 알게 된다.
이십대 후반이나 서른 초반에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중?후반에 집을 장만하려 애쓰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싱글로 되돌아온 사람도 있다. 아니면 영원한 싱글로 남느냐 결혼의 막차를 타느냐의 분기점에 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서른 중반의 미혼 남녀들도 있다. 이들에겐 책임질 가족이 없어 한결 편하긴 하지만 비빌 언덕이 없어서 외롭다는, 복잡한 마음이 떠날 줄을 모른다.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몸은 벌써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 같기만 하다. 더욱이 자신의 일에 대한 불만족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엄습해오면서 이직 혹은 전직을 생각하기도 하고, 유학을 가거나 다시 대학이나 대학원을 갈까 마음먹기도 한다. 선택지는 참 많기도 하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끝난 줄 알았던 진로의 고민을 다시금 치열하게 하다 보니 아프고 힘들다.
결혼을 했건 안 했건, 직장에서 성공했건 안 했건 그 어떤 경우에도 이들에겐 사랑만큼은 늘 쉽지 않다.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두려워서, 시작은 했지만 어려워서, 그렇게 끝나버린 사랑이 아파서, 눈물을 흘린다. 또 사랑이라 믿었던 사람에게 당한 배신감 때문에 목숨을 담보로 무엇을 하고 싶을 만큼 괴로워한다. 그래서 삼십대 중반은, 특히 여자들은 이렇게 사랑이 어렵고, 일이 힘들고, 사람이 두렵다. 삶 전체가 힘들어 고통스럽다.
사랑, 일, 결혼, 자신까지 외면하고픈 서른다섯의 마음 읽기
-임상심리학자 한기연의 심리치유 에세이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제2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삼십대 청춘들을 위하여…….
“당신만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라는 것, 생각만 잘만 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앞으로 기회는 많이 있으며 아직도 충분히 젊고 아름다운 나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이 책에는 임상심리학자인 한기연 선생님을 믿고 찾아온 내담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체 내담자들 중 40%에 달하는, 서른 두셋에서 서른 예닐곱까지의 이른바 삼십대 중반 여성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용기 있는 이들이 털어놓은 이 이야기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결국, 우리 모두가 매일같이 하고 있는 고민들이며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것들이다.
결혼 못한 것이 수치스럽기만 한 사람, 또 다른 팀장의 등장으로 자신의 위치가 불안해진 사람, 남자의 됨됨이와 사랑보다는 주판알을 먼저 튕기게 된다는 사람, 예측불허의 분노와 끊임없이 투덜대는 애인 때문에 힘든 사람, 연인의 배신으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 일중독에 빠져 쉬는 것이 죄스럽다는 사람,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게 되어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는 사람, “아니오”라고 절대 거절 못하는 사람,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다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사람, 1톤 트럭만한 걱정을 안고 사는 사람의 이야기까지…….
서른다섯이 두려운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들이다. 충분히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이 길을 그냥 갈 것인지, 어떤 방향 전환을 모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또 결정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연령대인 것만 같지만, 꼭 그렇게 고단한 것만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까지의 길이 어땠는지 잘 살펴 자신이 바라는 길로 접어들게 하면 되고, 혹 잘못된 길이었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왜 그런 길로 접어들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하여 올바른 길로 다시 걸어가면 된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은 삼십대에 결정되지 않는다. 서른이 넘어서도, 마흔이 넘어서도 충분히 진실한 사랑을 나누고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평범한 진리이다. 혹 방향 설정을 하기 위해 멈칫하거나 방황하는 시기는 있을지언정 좌절과 불행은 인생의 끝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라, 여기쯤에서 새롭게 시작하라는 신호인 것이다. 아직도 걸어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새삼 지도도 보고, 정보도 찾고, 결정도 하고, 계획도 세우는 것이다. 그렇게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나쁘지 않다. 남아 있는 삶을 그려보고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특권인가? 우리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고 할 시간도 충분하다.
▣ 작가 소개
저 : 한기연
Han, Ki Yeon,韓基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 인턴을 한 후, 한국방송대 연구원, 서울백제병원의 임상심리 과장을 거쳐 미국아시안태평양상담치료센터(APCTC)에서 박사 후 과정을 하였다. 현재 ‘호연심리상담클리닉’(www.hoyunclinic.co.kr)의 대표이다. 지은 책으로는 『분노 스스로 해결하기』, 『아이 인생에 독이 되는 부모와 빽이 되는 부모는 따로 있다』, 『슬럼프 심리학』, 『은근남 카운셀링』(공저)이 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_ 인생의 화양연화, 서른다섯을 위하여
1. 서른다섯이 두렵다
나는 어디쯤 와 있나
갈팡질팡하거나 외면하거나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나이
하고 싶은 것이 아직 많다
2. 사랑, 참 어렵다
내 남자가 과연 달라질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남들이 말리는 사랑
참고 또 견디면서
수많은 신호, 왜 무시할까
아빠 같은 남자는 안 만날 거야
배신이 가져온 소용돌이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연애 따로, 결혼 따로
3. 일, 인생의 목표라 하기엔 너무도 서글픈
사회생활이 다 그런 거지 뭐
번아웃
비교라는 덫
너무 친절한 나
가족도 인간관계다
4. 내 안의 나를 발견해야 할 때
배짱과 자기 확신
성격은 타고나는가
걱정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미래는 나의 것
5. 결혼, 꼭 해야 할까
아무나 만나볼까
사랑의 콩깍지
내가 찾던 ‘바로 그 사람’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는 대화법
배경인가, 사람인가
고독이 때론 기쁨이 될 수 있다
6. 내 인생에 입 맞추기
자꾸 달아나는 시간
온 힘을 다해 현재에 충실하라
관성의 법칙에서 벗어나기
성공 제1원칙, 나 자신을 믿을 것
상처가 곪기 전에 드러내고 끌어안아라
나는 단지 내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뿐이다
사랑이 어렵고 일이 힘들고 사람이 두려운,
서른다섯 청춘들을 위한 심리치유 에세이
“네가 지금 이렇게 힘든 건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라는 것, 올바른 생각과 긍정의 용기로 힘껏 나아간다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다는 것, 아직 기회가 많으며 충분히 젊고 아름다운 나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다.”
서른다섯이 두려운 삼십대의 마음을 심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책이다. 이 책에는 임상심리학자인 저자를 믿고 찾아온 내담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체 내담자들 중 40%에 달하는, 서른 두셋에서 서른 예닐곱까지의 이른바 삼십대 중반 여성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용기 있는 이들이 털어놓은 이 이야기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결국, 우리 모두가 매일같이 하고 있는 고민들이며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것들이다.
우리가 이십대에 가졌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명제가 삼십대에는 ‘모든 걸 해야 한다’가 되어버리면서, 이 길을 그냥 갈 것인지, 방향 전환을 모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또 결정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연령대인 것 같아 혼란스럽기만 하다. 저자는 이러한 마음의 정점을 ‘서른다섯’으로 보고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다독인다.
그렇게 고단한 것만은 아니라고, 지금까지의 길이 어땠는지 잘 살펴 자신이 바라는 길로 접어들게 하면 되고, 혹 잘못된 길이었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왜 그런 길로 접어들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하여 올바른 길로 다시 걸어가면 된다고 말한다. 혹 방향 설정을 하기 위해 멈칫하거나 방황하는 시기는 있을지언정 좌절과 불행은 인생의 끝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라, 여기쯤에서 새롭게 시작하라는 신호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한다.
서른다섯이 두렵다
-모든 걸 해야 하는 나이
이십대 때는 그저 더 열심히 일한다면 앞으로 점점 제대로 된 길을 걷게 되리라 생각했고,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일뿐 아니라 개인적 삶의 기쁨도 마음껏 누리리라, 모든 일이 척척 풀리리라 믿었다. 하지만 서른이 넘어 서른다섯 즈음이 되니 일상생활의 상당 부분은 여전히 제자리를 찾지 못한 채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길을 그냥 갈 것인지, 어떤 방향 전환을 모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또 결정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연령대인 것만 같다.
그들이 어느 연령대보다도 방황하고 삶을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삼십대 중반이라면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하고 자신이 주체가 되어 꾸려나가는 삶을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 정도 살았고, 어느 정도 경제적 독립을 이룰 나이이다. 또한 자신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확인해보기도 하고 한계를 경험하기도 하면서 인생이라는 도정을 어느 정도 걸어왔다는 자각이 생기는 나이이다. 이때쯤이면 지나온 세월의 공과 과가 보이면서 머뭇머뭇하는 사이에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게 되는지를 알게 된다.
이십대 후반이나 서른 초반에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중?후반에 집을 장만하려 애쓰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결혼에 실패하여 다시 싱글로 되돌아온 사람도 있다. 아니면 영원한 싱글로 남느냐 결혼의 막차를 타느냐의 분기점에 서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서른 중반의 미혼 남녀들도 있다. 이들에겐 책임질 가족이 없어 한결 편하긴 하지만 비빌 언덕이 없어서 외롭다는, 복잡한 마음이 떠날 줄을 모른다. 마음은 아직 청춘인데, 몸은 벌써 중년의 아줌마 아저씨 같기만 하다. 더욱이 자신의 일에 대한 불만족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이 엄습해오면서 이직 혹은 전직을 생각하기도 하고, 유학을 가거나 다시 대학이나 대학원을 갈까 마음먹기도 한다. 선택지는 참 많기도 하다. 대학에 입학하면서 끝난 줄 알았던 진로의 고민을 다시금 치열하게 하다 보니 아프고 힘들다.
결혼을 했건 안 했건, 직장에서 성공했건 안 했건 그 어떤 경우에도 이들에겐 사랑만큼은 늘 쉽지 않다. 사랑을 시작하는 것이 두려워서, 시작은 했지만 어려워서, 그렇게 끝나버린 사랑이 아파서, 눈물을 흘린다. 또 사랑이라 믿었던 사람에게 당한 배신감 때문에 목숨을 담보로 무엇을 하고 싶을 만큼 괴로워한다. 그래서 삼십대 중반은, 특히 여자들은 이렇게 사랑이 어렵고, 일이 힘들고, 사람이 두렵다. 삶 전체가 힘들어 고통스럽다.
사랑, 일, 결혼, 자신까지 외면하고픈 서른다섯의 마음 읽기
-임상심리학자 한기연의 심리치유 에세이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제2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삼십대 청춘들을 위하여…….
“당신만 그렇게 힘든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가 아니라는 것, 생각만 잘만 하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 앞으로 기회는 많이 있으며 아직도 충분히 젊고 아름다운 나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이 책에는 임상심리학자인 한기연 선생님을 믿고 찾아온 내담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체 내담자들 중 40%에 달하는, 서른 두셋에서 서른 예닐곱까지의 이른바 삼십대 중반 여성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용기 있는 이들이 털어놓은 이 이야기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결국, 우리 모두가 매일같이 하고 있는 고민들이며 힘들어하고 아파하는 것들이다.
결혼 못한 것이 수치스럽기만 한 사람, 또 다른 팀장의 등장으로 자신의 위치가 불안해진 사람, 남자의 됨됨이와 사랑보다는 주판알을 먼저 튕기게 된다는 사람, 예측불허의 분노와 끊임없이 투덜대는 애인 때문에 힘든 사람, 연인의 배신으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 일중독에 빠져 쉬는 것이 죄스럽다는 사람, 끊임없이 누군가와 비교하게 되어 자신이 너무 초라하다는 사람, “아니오”라고 절대 거절 못하는 사람, 가족을 위해 희생만 하다 자신의 삶을 잃어버린 사람, 1톤 트럭만한 걱정을 안고 사는 사람의 이야기까지…….
서른다섯이 두려운 너와 나,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들이다. 충분히 방황의 시간을 보내고 있고, 이 길을 그냥 갈 것인지, 어떤 방향 전환을 모색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또 결정할 수밖에 없는 마지막 연령대인 것만 같지만, 꼭 그렇게 고단한 것만은 아니라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까지의 길이 어땠는지 잘 살펴 자신이 바라는 길로 접어들게 하면 되고, 혹 잘못된 길이었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왜 그런 길로 접어들었는지를 곰곰이 생각하여 올바른 길로 다시 걸어가면 된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은 삼십대에 결정되지 않는다. 서른이 넘어서도, 마흔이 넘어서도 충분히 진실한 사랑을 나누고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평범한 진리이다. 혹 방향 설정을 하기 위해 멈칫하거나 방황하는 시기는 있을지언정 좌절과 불행은 인생의 끝을 알리는 신호가 아니라, 여기쯤에서 새롭게 시작하라는 신호인 것이다. 아직도 걸어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 그래서 새삼 지도도 보고, 정보도 찾고, 결정도 하고, 계획도 세우는 것이다. 그렇게 살고 있는 지금 이 순간도 나쁘지 않다. 남아 있는 삶을 그려보고 계획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특권인가? 우리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고 할 시간도 충분하다.
▣ 작가 소개
저 : 한기연
Han, Ki Yeon,韓基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고려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양대학교 신경정신과에서 임상심리 인턴을 한 후, 한국방송대 연구원, 서울백제병원의 임상심리 과장을 거쳐 미국아시안태평양상담치료센터(APCTC)에서 박사 후 과정을 하였다. 현재 ‘호연심리상담클리닉’(www.hoyunclinic.co.kr)의 대표이다. 지은 책으로는 『분노 스스로 해결하기』, 『아이 인생에 독이 되는 부모와 빽이 되는 부모는 따로 있다』, 『슬럼프 심리학』, 『은근남 카운셀링』(공저)이 있다.
▣ 주요 목차
작가의 말_ 인생의 화양연화, 서른다섯을 위하여
1. 서른다섯이 두렵다
나는 어디쯤 와 있나
갈팡질팡하거나 외면하거나
너무 많은 것을 알아버린 나이
하고 싶은 것이 아직 많다
2. 사랑, 참 어렵다
내 남자가 과연 달라질까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남들이 말리는 사랑
참고 또 견디면서
수많은 신호, 왜 무시할까
아빠 같은 남자는 안 만날 거야
배신이 가져온 소용돌이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연애 따로, 결혼 따로
3. 일, 인생의 목표라 하기엔 너무도 서글픈
사회생활이 다 그런 거지 뭐
번아웃
비교라는 덫
너무 친절한 나
가족도 인간관계다
4. 내 안의 나를 발견해야 할 때
배짱과 자기 확신
성격은 타고나는가
걱정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미래는 나의 것
5. 결혼, 꼭 해야 할까
아무나 만나볼까
사랑의 콩깍지
내가 찾던 ‘바로 그 사람’
마음의 거리를 좁혀주는 대화법
배경인가, 사람인가
고독이 때론 기쁨이 될 수 있다
6. 내 인생에 입 맞추기
자꾸 달아나는 시간
온 힘을 다해 현재에 충실하라
관성의 법칙에서 벗어나기
성공 제1원칙, 나 자신을 믿을 것
상처가 곪기 전에 드러내고 끌어안아라
나는 단지 내 삶을 선택하며 살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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