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
프랑스가 낳은 사랑에 관한 가장 독창적인 고전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제29권에서는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의 『연애론』을 살펴본다. 이 책의 원제는 ‘de i''amour’이다.
스탕달은 연애의 종류를 열정적인 연애, 취미적인 연애, 육체적인 연애, 허영적인 연애 등 네 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그 하나하나는 짧지만 매우 특징적인 표현으로 묘사되고 그것에 어울리는 실제적인 보기로 설명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속도감 있고 반짝이는 듯하며 명랑하고 비창적인 서술방식이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한 감동을 준다. 연애의 여러 가지 형태가 다른 나라들의 풍토, 교육, 풍속, 종교, 관습의 영향하에 흥미로운 진기한 방법으로 묘사된다.
스탕달은 이 책에서 ‘연애를 취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 책은 소설이 아니며, 프랑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어떤 종류의 광기의 정확하고도 과학적인 기술이다’라고 그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 집필 동기는 어디까지나 마틸드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었다.
마틸드(라고 그는 그 일기 등에서 불렀다)가 실제로 그를 사랑하고 있었던가? 오늘날까지 스탕달 연구가의 견해에 따르면 그것은 부정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가 일생 동안 마틸드를 잊지 못했다는 사실로서, 1825년 그녀가 죽고서부터는 ‘다정하고 슬픈 망령처럼 언제나 나타나 착하고 바르며 너그러운 마음을 갖도록 그를 인도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스탕달은 『뤼시앙 루뱅』의 샤테레르 부인, 『파르므의 승원』의 클레리아 등에서 마틸드의 초상을 추구한다. 『연애론』은 이런 ‘한 손을 암벽에 대면서 걷는 벼랑길’과 같은 괴로운 연애를 하면서 ‘머리가 맑을 때’ 두서없이 쓴 단편들로 구성된다. 주요 부분은 1819년 12월 29일부터 1820년 6월 3일까지 비어졌던 것 같다(제59장까지와 단장의 ‘실패’ 항목까지).
▣ 작가 소개
저 : 스탕달
Stendhal,마리 앙리 벨(Marie Henri Beyle)
발자크와 함께 프랑스 근대소설의 창시자로 불리는 스탕달은 1783년 프랑스 그르노블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자신과는 성향이 매우 달랐던 가족과의 불화 속에서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소설 외에 문예평론·여행기·평전을 남겼다. 문필활동 말고는 나폴레옹시기에 군인·군무원을, 7월혁명 이후에 외교관을 지낸다.
1800년 용기병 소위로 임관받아 이탈리아로 떠난 이후 스탕달은 나폴레옹 제정의 관료로서 몇 차례의 승진과 함께 출셋길에 오르고 나폴레옹 원정군을 따라 알프스를 넘지만, 1814년 나폴레옹 몰락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문필생활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 회화사』, 『아르망스』 등을 집필했다. 1819년 메칠드와 생애 최고의 연애를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경험은 뒷날에 평론 『연애론』(1822)을 탄생시킨다. 1921년 파리로 돌아와 문필활동을 계속하며 1825년 『라신과 셰익스피어』를 발표하여 낭만주의운동의 대변자가 된다.
첫 소설 『아르망스』(1827)는 성적 불능자를 주인공으로 한 특수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다. 7월혁명 이후 대표작 『적과 흑』(1830)을 출간하며 처음으로 ‘스탕달’이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그 밖에 미완성 장편소설 『뤼시앙 뢰방』, 『라미엘』, 사후에 ‘이탈리아 연대기’로 간행되는 『카스트로의 수녀원장』 등 중·단편들을 모은 『한 만유자의 메모』(1838)를 발표한다. ‘이탈리아 연대기’의 연장인 『파르마의 수도원』(1839)은 그의 생애를 매듭짓는 걸작이 된다.
이처럼 발상과 기법의 참신함 때문에 작가 생전에는 많은 이해를 얻지 못하지만, 죽은 뒤 스탕달의 작품은 점점 많은 독자를 얻어 세계적인 명작으로 발돋움한다. 스탕달은 1842년 파리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유해는 몽마르트르 묘지에 안장되었다.
역자 : 권오석
서울 출생으로 휘문고보를 졸업했고, 「신태양사」·「동서문화사」 편집위원을 역임�다. 저서 및 역서로는 『세계사상전집』, 『세계문학전집』, 『이것이냐 저것이냐』, 『시지프의 신화』, 『C.G.융 심리학 해설』 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1부
1장 연애에 관해
2장 사랑의 발생에 관해
3장 희망에 관해
4장
5장
6장 잘츠부르크의 작은 나뭇가지
7장 남녀의 연애 발생의 차이에 관해
8장
9장
10장
11장
12장 결정작용의 연속
13장 첫걸음, 상류사교계, 불행에 관해
14장
15장
16장
17장 사랑으로 왕좌를 빼앗긴 아름다움
18장
19장 미의 예외의 계속
20장
21장
22장 열중에 관해
23장 우레의 일격
24장 낯선 나라의 여행
25장 소개
26장 수치심에 관해
27장 눈길(시선)
28장 여자의 자존심에 관해
29장 여자의 용기에 관해
30장 슬프고도 이상한 정경
31장 사르비아티 일기의 발췌
32장 친밀한에 관해
33장
34장 사랑의 고백에 관해
35장 질투에 관해
36장 질투에 관해(계속)
37장 록산
38장 자존심에서 비롯되는 고집에 관해
39장 1. 싸움을 동반하는 사랑에 관해
2. 사랑의 묘약
3.
2부
40장
41장 연애로 본 제국민(프랑스에 관해)
42장 프랑스에 관한 계속
43장 이탈리아에 관해
44장 로마에 관해
45장 영국에 관해
46장 영국에 관한 계속
47장 에스파냐에 관해
48장 독일의 사랑에 관해
49장 피렌체의 하루
50장 미국의 사랑
51장 1228년 북방의 만인에 의해 툴루즈를 점령당하기까지의 프로방스의 사랑
52장 12세기의 프로방스
53장 아라비아
54장 여성교육에 관해
55장 여성교육에 대한 항의
56장 1. 전장의 계속
2. 결혼에 관해
57장 이른바 덕에 관해
58장 결혼으로 본 유럽의 현상
59장 베르테르와 돈 주앙
단장
부록
사랑의 법정
사제 앙드레에 관한 노트
보유
서문(1826년)
서문(1834년)
서문(1842년)
실패에 관해
단장
잘츠부르크의 작은 나뭇가지
에르네스틴 또는 연애의 발생
추가
마틸드의 소설
《연애론》에 관한 찬미의 대화
찬미의 논문
《연애롱》 서평
옮긴이의 말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
프랑스가 낳은 사랑에 관한 가장 독창적인 고전
『고전으로 미래를 읽는다』제29권에서는 『적과 흑』의 작가 스탕달의 『연애론』을 살펴본다. 이 책의 원제는 ‘de i''amour’이다.
스탕달은 연애의 종류를 열정적인 연애, 취미적인 연애, 육체적인 연애, 허영적인 연애 등 네 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그 하나하나는 짧지만 매우 특징적인 표현으로 묘사되고 그것에 어울리는 실제적인 보기로 설명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속도감 있고 반짝이는 듯하며 명랑하고 비창적인 서술방식이 마치 눈앞에서 보는 듯한 감동을 준다. 연애의 여러 가지 형태가 다른 나라들의 풍토, 교육, 풍속, 종교, 관습의 영향하에 흥미로운 진기한 방법으로 묘사된다.
스탕달은 이 책에서 ‘연애를 취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이 책은 소설이 아니며, 프랑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어떤 종류의 광기의 정확하고도 과학적인 기술이다’라고 그 집필 의도를 밝히고 있다. 그러나 그 집필 동기는 어디까지나 마틸드와의 이루지 못한 사랑이었다.
마틸드(라고 그는 그 일기 등에서 불렀다)가 실제로 그를 사랑하고 있었던가? 오늘날까지 스탕달 연구가의 견해에 따르면 그것은 부정 쪽으로 기울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그가 일생 동안 마틸드를 잊지 못했다는 사실로서, 1825년 그녀가 죽고서부터는 ‘다정하고 슬픈 망령처럼 언제나 나타나 착하고 바르며 너그러운 마음을 갖도록 그를 인도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스탕달은 『뤼시앙 루뱅』의 샤테레르 부인, 『파르므의 승원』의 클레리아 등에서 마틸드의 초상을 추구한다. 『연애론』은 이런 ‘한 손을 암벽에 대면서 걷는 벼랑길’과 같은 괴로운 연애를 하면서 ‘머리가 맑을 때’ 두서없이 쓴 단편들로 구성된다. 주요 부분은 1819년 12월 29일부터 1820년 6월 3일까지 비어졌던 것 같다(제59장까지와 단장의 ‘실패’ 항목까지).
▣ 작가 소개
저 : 스탕달
Stendhal,마리 앙리 벨(Marie Henri Beyle)
발자크와 함께 프랑스 근대소설의 창시자로 불리는 스탕달은 1783년 프랑스 그르노블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자신과는 성향이 매우 달랐던 가족과의 불화 속에서 우울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소설 외에 문예평론·여행기·평전을 남겼다. 문필활동 말고는 나폴레옹시기에 군인·군무원을, 7월혁명 이후에 외교관을 지낸다.
1800년 용기병 소위로 임관받아 이탈리아로 떠난 이후 스탕달은 나폴레옹 제정의 관료로서 몇 차례의 승진과 함께 출셋길에 오르고 나폴레옹 원정군을 따라 알프스를 넘지만, 1814년 나폴레옹 몰락과 함께 이탈리아 밀라노에 머물면서 본격적인 문필생활을 시작한다. 이 시기에 『이탈리아 회화사』, 『아르망스』 등을 집필했다. 1819년 메칠드와 생애 최고의 연애를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경험은 뒷날에 평론 『연애론』(1822)을 탄생시킨다. 1921년 파리로 돌아와 문필활동을 계속하며 1825년 『라신과 셰익스피어』를 발표하여 낭만주의운동의 대변자가 된다.
첫 소설 『아르망스』(1827)는 성적 불능자를 주인공으로 한 특수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다지 주목받지 못한다. 7월혁명 이후 대표작 『적과 흑』(1830)을 출간하며 처음으로 ‘스탕달’이라는 필명을 사용한다. 그 밖에 미완성 장편소설 『뤼시앙 뢰방』, 『라미엘』, 사후에 ‘이탈리아 연대기’로 간행되는 『카스트로의 수녀원장』 등 중·단편들을 모은 『한 만유자의 메모』(1838)를 발표한다. ‘이탈리아 연대기’의 연장인 『파르마의 수도원』(1839)은 그의 생애를 매듭짓는 걸작이 된다.
이처럼 발상과 기법의 참신함 때문에 작가 생전에는 많은 이해를 얻지 못하지만, 죽은 뒤 스탕달의 작품은 점점 많은 독자를 얻어 세계적인 명작으로 발돋움한다. 스탕달은 1842년 파리에서 뇌졸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유해는 몽마르트르 묘지에 안장되었다.
역자 : 권오석
서울 출생으로 휘문고보를 졸업했고, 「신태양사」·「동서문화사」 편집위원을 역임�다. 저서 및 역서로는 『세계사상전집』, 『세계문학전집』, 『이것이냐 저것이냐』, 『시지프의 신화』, 『C.G.융 심리학 해설』 외 다수가 있다.
▣ 주요 목차
1부
1장 연애에 관해
2장 사랑의 발생에 관해
3장 희망에 관해
4장
5장
6장 잘츠부르크의 작은 나뭇가지
7장 남녀의 연애 발생의 차이에 관해
8장
9장
10장
11장
12장 결정작용의 연속
13장 첫걸음, 상류사교계, 불행에 관해
14장
15장
16장
17장 사랑으로 왕좌를 빼앗긴 아름다움
18장
19장 미의 예외의 계속
20장
21장
22장 열중에 관해
23장 우레의 일격
24장 낯선 나라의 여행
25장 소개
26장 수치심에 관해
27장 눈길(시선)
28장 여자의 자존심에 관해
29장 여자의 용기에 관해
30장 슬프고도 이상한 정경
31장 사르비아티 일기의 발췌
32장 친밀한에 관해
33장
34장 사랑의 고백에 관해
35장 질투에 관해
36장 질투에 관해(계속)
37장 록산
38장 자존심에서 비롯되는 고집에 관해
39장 1. 싸움을 동반하는 사랑에 관해
2. 사랑의 묘약
3.
2부
40장
41장 연애로 본 제국민(프랑스에 관해)
42장 프랑스에 관한 계속
43장 이탈리아에 관해
44장 로마에 관해
45장 영국에 관해
46장 영국에 관한 계속
47장 에스파냐에 관해
48장 독일의 사랑에 관해
49장 피렌체의 하루
50장 미국의 사랑
51장 1228년 북방의 만인에 의해 툴루즈를 점령당하기까지의 프로방스의 사랑
52장 12세기의 프로방스
53장 아라비아
54장 여성교육에 관해
55장 여성교육에 대한 항의
56장 1. 전장의 계속
2. 결혼에 관해
57장 이른바 덕에 관해
58장 결혼으로 본 유럽의 현상
59장 베르테르와 돈 주앙
단장
부록
사랑의 법정
사제 앙드레에 관한 노트
보유
서문(1826년)
서문(1834년)
서문(1842년)
실패에 관해
단장
잘츠부르크의 작은 나뭇가지
에르네스틴 또는 연애의 발생
추가
마틸드의 소설
《연애론》에 관한 찬미의 대화
찬미의 논문
《연애롱》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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