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 출판사서평
현대 문화와 인간, 그리고 미래에 관한 철학적 에세이인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은 양서류 같은 책이다. 저자는 물과 뭍을 넘나드는 양서류의 이름으로 넘나들고자 하는 것이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분야 넘나들기가 아니라 방법론적 넘나들기라고 이야기한다. 문화와 인간을 논하고자 할 때에는, 한편으로 철저한 학술적 접근을 필요로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 논지가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고 그 내용이 널리 보급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운 오리새끼》《오즈의 마법사》《피노키오》《피터 팬》등 아동문학의 고전들을 새롭게 해석해서 철학적 이해를 돕는 데에 응용하고 있다. 또한 대중문학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지킬박사와 하이드 씨》《투명인간》 등을,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칸트, 보드리야르의 저작들을 인용하는 만큼의 정성과 학자적 철저성을 가지고 적재적소에서 동반자로 삼고 있다. 저자가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을 넘나들면서도 나름의 논지를 흔들림 없이 전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융통성 있는 철저성''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학문간(學文間) 연구라는 의미의 학제성(學際性)을 넘어서, 학문 외의 분야와도 상호 추구적 대화라는 ''교제''를 시도함으로써 이론적이면서도 현실 감각을 잃지 않고 있으며, 바로 저자가 의도하는 대중에의 ''다가감''과 대중을 ''끌어당김''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김용석
김용석은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문화철학 방법론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곳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97년 귀국 후 연구와 강의는 물론 다양한 집필과 방송활동을 해왔다. 일간지와 주간지를 비롯한 언론 매체에 기고하는 글에서 ''문화 칼럼니스트''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며 지식사회와 예술계에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책들을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다. 또한 서양 근현대 사상을 연구하고 사회·문화철학 및 칸트 사상을 강의했다. 최근에는 대중문화와 철학,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계하는 작업에 몰두하여 이런 탐구의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분야의 고전을 재해석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개념의 예술가''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개념과 예술의 관계처럼 논리와 감성의 아름다운 우정을 시도한다. 신화-과학-철학을 연계하는 작업도 이런 시도의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이를 에세이로 풀어내는 것도 그의 독특한 직업으로써 이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의 삶에서 수필 쓰기의 경험은 꽤 오래되었고 지금도 그를 동반하는 무엇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고등학교때 교내 백일장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담은 수필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로 장원을 하기도 했으며 몇 년 전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온 날 밤 쓴 「합장」은 수필 문우회가 선정하는 그해 수필 40선에 들기도 했다.
그가 철학의 비판적 기능 이상으로 철학의 ''창조적''역할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이런 일련의 작업과 연관이 있다. 그는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머물지 않고, ''철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는 다양한 독자들과 폭넓게 대화의 장을 열 수 있는 ''철학 에세이''를 활성화하는 일도 포함된다. 첨단 지식과 실험 정신으로 쓰는 철학 에세이는 지난한 작업인 만큼 그 열매는 달고 풍성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지금까지 그의 저서로는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깊이와 넓이 4막 16장』, 『일상의 발견』, 『두 글자의 철학』,『서사철학』, 『인문학의 창으로 본 과학』, 『철학정원』, 『예술, 과학과 만나다』, 『메두사의 시선』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문화적인 것에 대하여
1. 열린 사회의 신화
2. 유도된 필요성으로서 문화
3. 미학혁명과 일상의 미학
4. 일상성과 문화 신드롬
5. ''사이''의 문화와 21세기
인간적인 것에 대하여
6. 인간의 창조성
7. 창조자와 피조물의 변증법
8. 자유의 인간과 문화적 비자유
9. ''합리적 동물''과 ''감각적 인간''
10. 탈(脫)인간적 인간
11. 글 밖으로
12. 부록 # 1 : 신천년기를 맞이하는 인간
현대 문화와 인간, 그리고 미래에 관한 철학적 에세이인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은 양서류 같은 책이다. 저자는 물과 뭍을 넘나드는 양서류의 이름으로 넘나들고자 하는 것이 최근 한국에서 유행하는 분야 넘나들기가 아니라 방법론적 넘나들기라고 이야기한다. 문화와 인간을 논하고자 할 때에는, 한편으로 철저한 학술적 접근을 필요로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그 논지가 사람들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되고 그 내용이 널리 보급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미운 오리새끼》《오즈의 마법사》《피노키오》《피터 팬》등 아동문학의 고전들을 새롭게 해석해서 철학적 이해를 돕는 데에 응용하고 있다. 또한 대중문학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프랑켄슈타인》《지킬박사와 하이드 씨》《투명인간》 등을,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헤겔, 칸트, 보드리야르의 저작들을 인용하는 만큼의 정성과 학자적 철저성을 가지고 적재적소에서 동반자로 삼고 있다. 저자가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자료들을 넘나들면서도 나름의 논지를 흔들림 없이 전개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융통성 있는 철저성''에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학문간(學文間) 연구라는 의미의 학제성(學際性)을 넘어서, 학문 외의 분야와도 상호 추구적 대화라는 ''교제''를 시도함으로써 이론적이면서도 현실 감각을 잃지 않고 있으며, 바로 저자가 의도하는 대중에의 ''다가감''과 대중을 ''끌어당김''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 작가 소개
저 : 김용석
김용석은 로마 그레고리안 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고 문화철학 방법론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또한 그곳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1997년 귀국 후 연구와 강의는 물론 다양한 집필과 방송활동을 해왔다. 일간지와 주간지를 비롯한 언론 매체에 기고하는 글에서 ''문화 칼럼니스트''의 전형을 보여주었으며 지식사회와 예술계에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책들을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다. 또한 서양 근현대 사상을 연구하고 사회·문화철학 및 칸트 사상을 강의했다. 최근에는 대중문화와 철학,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연계하는 작업에 몰두하여 이런 탐구의 연장선상에서 다양한 분야의 고전을 재해석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개념의 예술가''로 불리기도 하는 그는 개념과 예술의 관계처럼 논리와 감성의 아름다운 우정을 시도한다. 신화-과학-철학을 연계하는 작업도 이런 시도의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또한 이를 에세이로 풀어내는 것도 그의 독특한 직업으로써 이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의 삶에서 수필 쓰기의 경험은 꽤 오래되었고 지금도 그를 동반하는 무엇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고등학교때 교내 백일장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담은 수필 「아버지의 마지막 선물」로 장원을 하기도 했으며 몇 년 전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온 날 밤 쓴 「합장」은 수필 문우회가 선정하는 그해 수필 40선에 들기도 했다.
그가 철학의 비판적 기능 이상으로 철학의 ''창조적''역할을 소중히 여기는 것도 이런 일련의 작업과 연관이 있다. 그는 ''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머물지 않고, ''철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천으로 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는 다양한 독자들과 폭넓게 대화의 장을 열 수 있는 ''철학 에세이''를 활성화하는 일도 포함된다. 첨단 지식과 실험 정신으로 쓰는 철학 에세이는 지난한 작업인 만큼 그 열매는 달고 풍성하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설명한다.
지금까지 그의 저서로는 『문화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 『미녀와 야수 그리고 인간』, 『깊이와 넓이 4막 16장』, 『일상의 발견』, 『두 글자의 철학』,『서사철학』, 『인문학의 창으로 본 과학』, 『철학정원』, 『예술, 과학과 만나다』, 『메두사의 시선』등이 있다.
▣ 주요 목차
문화적인 것에 대하여
1. 열린 사회의 신화
2. 유도된 필요성으로서 문화
3. 미학혁명과 일상의 미학
4. 일상성과 문화 신드롬
5. ''사이''의 문화와 21세기
인간적인 것에 대하여
6. 인간의 창조성
7. 창조자와 피조물의 변증법
8. 자유의 인간과 문화적 비자유
9. ''합리적 동물''과 ''감각적 인간''
10. 탈(脫)인간적 인간
11. 글 밖으로
12. 부록 # 1 : 신천년기를 맞이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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