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스캔들

고객평점
저자강성률
출판사항평단문화사, 발행일:2010/03/29
형태사항p.301p. 국판:23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7343318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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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철학자들 알몸으로 서다
까칠한 성격, 희한한 외모, 문란한 여성편력에서 이율배반적인 처세까지
성과 사랑, 성공과 좌절, 삶과 죽음까지 시시콜콜한 철학 이면사!

돈의 결핍, 사랑의 고통, 권력에 대한 집착, 성공과 좌절에 대한 공포와 순응에 대한 압력 등 우리를 괴롭히는 것들에 공자, 소크라테스, 사르트르 등은 어떻게 대응했을까? 깊이와 통찰로 가득 찬 철학 담론가로 유명한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듣기 위해 85명의 철학자들을 과거에서 불러온다. 저자는 특히 철학사 속에서 일상적인 삶의 문제를 다룬 철학자들의 ‘스캔들’에 눈길을 돌린다. 그들은 때로 위대해 보이지만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삶의 고난 앞에 좌절하는 우리와 다름없는 나약한 인간일 뿐이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제목이 말해 주듯 저자는 위대한 철학자로 칭송받는 철학자들도 지극히 ‘인간적’이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 우리는 삶의 기쁨과 또 다른 희망을 가지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철학 스캔들》은 독특한 철학 입문서이자 외롭고 상처받은 현대인의 영혼을 위한 최고의 치료제라 할 수 있다.

벌거벗은 철학자들의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이야기
이 책은 철학자들의 스캔들을 통해 본 자유분방한 철학 입문서다. 그만큼 재미나고 신난다. 독자들이 ‘철학’, ‘철학자’라는 단상들에 무거워하지 않도록 그동안 독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철학자들의 개인적 에피소드를 매력적인 언어로 한층 발효시켜 소개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살가운, 상쾌한, 참으로 따뜻한 저자의 언어는 철학의 대중화라는 불가능해 보였던 작업을 이뤄낸다.
우리 모두는 진실하고 착하고 아름답게, 건강하고 풍족하게 살고 싶어 한다. 그런데 이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어느 시대 어느 누구에게나 항상 고통과 죄악은 있었고, 그 점은 위대한 일생을 살다 간 철학자들이나 이 글을 읽는 독자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기에 철학자들의 나약하고 추악한 모습들은 오히려 위로가 된다. 그들의 약점은 비난거리가 아니라 오히려 존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말더듬이여서 주위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했던 한비자, 식모에게 귀신 이야기를 듣고 집밖으로 나가지 못할 정도로 겁이 많았던 벤담의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을 편하게 만든다.
이 책은 철학자들 역시 ‘인간’이라는 당연한 전제에서 출발한다. 그들 역시 시대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는 나약한 인간이었고, 성적 욕망과 돈에 대한 탐욕, 권력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못했으며, 때로는 엉뚱한 생각과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심지어 치욕스러운 불명예나 추문이라 할 만한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우리가 그들을 용서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그들의 모습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하기 때문이 아닐까?

철학자들, 알몸으로 서다
철학자 중에는 부유한 집에서 태어난 사람도 있고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사람도 있다. 교육 환경이 좋았던 경우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외향적인 성격도 있었지만 내성적인 성격에 수줍어하는 철학자들도 많았다. 어려서부터 신동이란 소리를 들은 철학자가 있었는가 하면, 소크라테스처럼 완벽한 추남도 있었다. 성문제에서도 서경덕이나 토마스 아퀴나스처럼 건전한 경우가 있었는가 하면, 왜곡된 성의식으로 죄책감에 시달린 루소와 수많은 여성편력으로 입방아에 올랐던 볼테르 같은 사람도 있었다.
사랑하는 여인을 먼발치에서 바라보기만 한 키르케고르와 달리, 9백 통의 러브레터를 쓰며 저돌적으로 달려든 프로이트가 있었는가 하면, 실연의 아픔을 겪은 스피노자의 저편에는 10명의 기녀와 사랑을 나누었던 구마라습이 있었다. 끝내 독신을 고집한 칸트가 있었고, 네 번씩이나 결혼한 러셀도 있었다. 물질에 초연했던 철학자와 지나칠 만큼 돈에 집착한 철학자, 권력을 초개같이 버린 철학자와 권력을 향해 돌진한 철학자들도 있었다. 이 책에서 만나는 철학자들을 통해 우리 모두는 진정한 위로와 용서가 무엇인지 배우게 될 것이다.

▣ 작가 소개

저 : 강성률
전남 영광 출생. 전남대학교 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북대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광주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교내에서 윤리교육과 학과장, 학생생활연구소장, 교육정보원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으며, 한국헤겔학회 · 범한철학회 · 동서철학회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면서, 칸트 철학에 대해 깊이 연구한 국내의 권위자로 평가받고 있다. 철학의 대중화에 도움이 될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글을 쓰기 위해 고심하면서, 장차 대한민국의 초등교육을 짊어지고 갈 예비교사들에게 철학의 진수를 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철학의 세계》, 《2500년간의 고독과 자유》(1996년 인문과학분야 베스트셀러), 《청소년을 위한 서양철학사》(2009년 아침독서운동 추천도서), 《청소년을 위한 동양철학사》(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서양철학사 산책》, 《동양철학사 산책》 등이 있다.

▣ 주요 목차

프롤로그
철학자들, 알몸으로 서다

제1장 철학자의 외모
요부가 반할 만한 외모의 철학자|완벽한 추남 스타일의 철학자|강한 카리스마 특이한 외모의 철학자|고전의 향기

제2장 철학자와 성
차가운 강심장으로 유혹을 물리치다|세상에 둘도 없는 난봉꾼|외모가 전부는 아니다|여자 보기를 돌같이 하다|고전의 향기

제3장 철학자와 사랑
사라에 목마르다|사랑하기에 헤어진다|실연에 아파 울다|열 명의 기녀와 사랑을|고전의 향기

제4장 철학자와 결혼
결혼은 No! 독신을 고집하다|미모보다 지참금을 먼저 생각하다|아내는 행복의 으뜸|사랑은 한 편의 영화처럼|아주 특별한 첫날밤을 보내다|고전의 향기

제5장 철학자와 아내
바가지 긁는 아내 참고 견디는 남편|까칠한 남편 구박당하는 아내|고전의 향기

제6장 철학자와 돈
가난한 철학자와 부유한 철학자|배부른 돼지보다는 배고픈 소크라테스로 살다|가난을 해학으로 승화시킨 철학자|자존심에 살고 죽는 철학자|고생 끝에 낙이 오다|파산 선고 직전까지 간 철학자|사치와 낭비벽이 심했던 철학자|고전의 향기

제7장 철학자와 군력
흙탕물 속에서 자유롭게 꼬리치다|입신출세를 꿈꾼 철학자|정치의 쓴맛을 제대로 보다|고전의 향기

제8장 철학자와 기행
도둑질과 거짓 연애|이상한 버릇의 철학자|까칠한 성격의 철학자|남다른 생활습관을 가진 철학자|육체를 증오한 철학자|엽기발랄 기상천외한 철학자|이율배반적인 철학자|고전의 향기

제9장 철학자와 죽음
편안한 죽음을 맞이하다|극심한 고통 속에서 죽어가다|불꽃처럼 살다간 철학자|정의를 위해 타협하지 않다|마지막 순간까지 무위자연을 꿈꾼 철학자|고전의 향기

참고문헌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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