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과 사상

고객평점
저자안진태
출판사항열린책들, 발행일:2010/03/15
형태사항p.719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2910383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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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출판사서평

21세기 파우스트의 후예들이 찾아가야 할 문학의 성지!

괴테에서 카프카에 이르기까지 독일 대문호의 작품들을 통해 독일 문학의 사상적 원류를 분석한 책 『독일 문학과 사상』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독일 문학은 암울한 정치, 사회, 역사적 배경 탓에 이른바 음울함의 문학 혹은 어둠의 문학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독일 문학에는 인간 영혼의 어두운 치부를 밝히는 횃불이 늘 아른거린다. 괴테의 『파우스트』가 그랬고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이 또한 그러했다. 인간 내부에 숨어 있는 지성과 감성의 이중성을 파헤치는 이들의 작품을 접할 때마다 우리는 인간의 깊숙한 영혼의 세계에 접속하고 온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것이 독일 문학의 매력이다. 혼돈의 세기말을 지나 불투명한 내일을 걸어가고자 하는 현대인에게 독일 문학은 내 영혼의 문학이고 우리 영혼의 문학이 된다. 문학의 성지가 있다면 그것은 곧 독일 문학이다. 21세기 파우스트의 후예들이 괴테에게로 돌아가는 것은 마치 영혼의 구원을 위한 성지 순례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 순례의 길목에서 이 책의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괴테와 토마스 만, 헤르만 헤세, 카프카 등 내로라하는 독일 대문호들의 거대하면서도 섬세한 작품 세계가 정연히 펼쳐지고, 책장을 덮을 즈음에는 인류의 고전이 된 그들의 작품을 다시금 펼치게 될 것이다.

꼼꼼히 분석해 낸 독일 대문호의 작품들

저자의 이전 저서인 『카프카 문학론』, 『토마스 만 문학론』에서 그랬듯이 이 책 역시 독일 문학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독일 대문호들의 작품을 꼼꼼하면서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괴테, 헤르만 헤세, 토마스 만, 카프카, 하우프트만, 레싱 등 독일 문학사에서 큰 영향을 미친 작가들이 모두 언급되며, 『데미안』, 『유리알 유희』, 『수레바퀴 밑에서』, 『황야의 늑대』, 『파우스트』, 『에밀리아 갈로티』 등 그들의 주요 작품을 통시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가히 독일 문학의 모든 것이라 할 만한 이 책에서 저자가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 것은 독일 문학이야말로 인간의 삶을 매우 심층적으로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저자는 괴테처럼 많은 독일 작가들이 세기말적 혼돈의 시대에 빛을 던져 주는 상징적 지성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괴테가『파우스트』에서 신의 입을 빌려〈인간은 노력하는 한, 방황하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듯이, 그리고〈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서 얻는 자만 누릴 자격이 있는 것이다〉라고 한 파우스트의 깨달음이 영원히 인간들의 진리인 것처럼, 괴테 등 많은 독일 문학 작가들이 던진 화두는 21세기를 맞이한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 지표가 되고 있다고 강조한다.

▣ 작가 소개

저 : 안진태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뒤셀도르프 대학교에서 독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강릉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괴테 문학의 신화』, 『괴테 문학의 여성미』, 『베르테르의 영혼과 자연』, 『파우스트의 여성적 본질』, 『신화학 강의』, 『독일 담시론』,『토마스 만 문학론』, 『카프카 문학론』, 『독일 문학과 사상』과 Ostliche Weisheit Tiefenpsychologie und Androgynie in deutscher Dichtung(Peter Lang 출판사), Mignons Lied in Goethes Wihelm Meister(Peter Lang 출판사), 논문으로는 「토마스 만의 소설 『파우스트 박사』에서 나타난 독일적 요소」,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에 나타난 도교 사상」 등과 번역서로 야트로 마놀라스키의 『소들의 잠』 등과 독일어로 번역한 김동인의 『감자』가 있다.

▣ 주요 목차

들어가는 말

제1부 신화의 문학적 수용
제1장 신화와 문학
제2장 그리스 비극
제3장 그리스 비극과 문학에 반영된 엘렉트라
제4장 볼프람의『파르치팔』에서 성배 개념

제2부 헤르만 헤세의 문학 분석
제1장 헤르만 헤세의 니체 사상
제2장 『수레바퀴 밑에서』에서 학교와 사회 비판
제3장 『황야의 늑대』에서 에로스와 입문 과정
제4장 『데미안』에서의 도교 사상

제3부 토마스 만의 문학 분석
제1장 윤회 사상
제2장 토마스 만의 휴머니즘 추구
제3장 『파우스트 박사』에서 독일적 요소

제4부 토마스 만과 카프카 문학의 비교 분석
제1장 자전적 작가로서 아버지상의 비교
제2장 마적 시간과 공간
제3장 소외적 요소
제4장 남방의 동경
제5장 삶과 죽음의 친근성
제6장 이념적 해석
제7장 시간의 불일치
제8장 동물의 비유
제9장 이름의 속성

제5부 기타 작가의 문학 분석
제1장 괴테의『파우스트』에서 어머니상
제2장 가족극 관점에서 본 레싱의「에밀리아 갈로티」
제3장 카프카의「유형지에서」에서 부친 콤플렉스
제4장 하우프트만과 자연주의

참고 문헌
찾아보기

작가 소개

목 차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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