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강화 (개정판)

▣ 주요 목차

개정판 머리말 개정판 [문장강화]를 내면서
초판 머리말 새로 내는 [문장강화]에 부쳐

제1강 문장작법의 새 의의
제2강 문장과 언어의 제 문제
제3강 운문과 산문
제4강 각종 문장의 요령
제5강 퇴고의 이론과 실제
제6강 제재,글머리,끝맺음과 그 밖의 것들
제7강 대상과 표현
제8강 문체에 대하여
제9강 문장의 고전과 현대

인명 해설
인용문 색인

▣ 책 소개

* 이태춘의 [문장강화]는 고전적인 글쓰기 교본이다. 저자는 `시에는 지용,문장에는 태준`이라고 일컬어졌던 당대 제일의 문장가였을 뿐만 아니라, 글이 마음에 들 때까지 끊임없이 고치곤 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글을 꾸미는 요령이나 기교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오히려, 글을 아름답게 꾸미려는 태도를 버리고 마음속에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가장 좋은 글쓰기 태도임을 박력 있게 말한다.

▣ 신문 서평

글의 참맛 깨닫게 하는 글쓰기 교본

한국 현대 문학사에서 글쓰기 공부의 고전으로 꼽히는 책의 개정판이다. 1939년 이태준이 ‘문장’지에 연재했다가 이듬해 단행본으로 출간한 이 책은 저자의 월북으로 인해 오랫동안 금서로 묶였다가 지난 1988년 다시 창작과 비평사에서 나왔던 것. 개정판은 “시차에 따른 생활의 변화, 언어 관습의 차이를 반영해서 지금 독자들에게는 난해하고 생소한 어휘나 대목을 바꾸거나 바로잡고 풀이를 붙이기도 한 것”이다.

원래 60년 전에 나온 책이라고 하지만 오늘의 감각에 전혀 뒤지지 않은 채 글의 참맛을 깨닫게 한다. 한국 현대 소설사에서 세련된 문장의 전형을 보여준 작가가 내놓은 글쓰기 교과서답게 본문뿐만 아니라 인용문도 한결같이 명문이고 미문이다. 한국어로 글을 써야 할 사람이라면 청소년 시절에 한번쯤 숙독해서 평생 글밭의 밑거름으로 삼을 만하다.[2005.3.25 조선일보 박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