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국내 42만 독자가 열광한 심리전문가 크리스텔 프티콜랭 신작
“왜 우리 엄마 아빠는 날 사랑해주지 않았을까?”
마땅히 사랑받아야 할 어린 시절을 좀먹는 심리조종자 퇴치 프로젝트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나는 왜 네가 힘들까』 등으로 국내외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프랑스 심리전문가 크리스텔 프티콜랭의 신작 『나는 왜 사랑받지 못할까?』가 국내 출간되었다. 그동안 인간관계 속 복잡 미묘한 심리전을 특히 주목해온 작가가 이번에는 심리조종자와 그 아이와의 관계에 돋보기를 들이댔다. 세상 모든 것이 자기를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미숙한 환상에 취한 심리조종자는 자기 아이마저 소유물로 생각한다. ‘사랑과 보호’라는 미명 아래 아이가 자존감의 싹을 피워낼 수 없게 짓밟고, 부모가 가진 강력한 영향력을 잘못된 방향으로 휘두르는 심리조종자 부모. 책은 직장이나 친구 관계 등이 아닌 ‘가정’이라는 특수한 배경에서 벌어지는 심리조종 문제를 파악하는 데서 시작해 심리조종자들이 부모가 되었을 때 보이는 특성, 신기하리만치 어슷비슷한 가정 내 심리조종 피해 사례들, 심리조종 폭풍으로부터 다른 쪽 부모 또는 타인이 아이를 보호하는 방법까지, 간결하고도 명확한 표현으로 시원하게 짚어간다.
이 책은 어쩌면 가장 아픈 곳을 푹 찌르는 송곳일 수도 있다. 아이를 사랑할 줄 모르는 부모로부터 아이를 보호한다는 주제는 ‘부모라면 당연히 아이를 소중히 여기고 사랑한다’는 보편적 명제를 거스른다. 심리조종자를 부모로 둔 사람이라면 조건 없이 사랑받았어야 할 어린 시절의 상처가 되살아날 수 있고, 심리조종자를 배우자로 둔 사람은 배우자로 인해 겪어야 했던 고통을 되새김질하게 될 수 있다. 이 쓰디쓴 책이 심리조종자를 부모로 둔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이렇다. ‘너의 외로움과 상처는 너의 잘못이 아니야.’ 작가는 아이들이 겪는 자책감에 대한 안타까움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나는 추워서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데 난방장치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면 ‘내가 어디가 아픈가’라는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반면, 난방장치가 고장 났다고 하면 추운 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따뜻한 곳을 찾아 나설 것이다. 심리조종자 밑에서 자라는 아이들도 이와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모두들 아무 문제도 없다고 말하는데 아이는 추워서 죽을 것 같다. 심리조종자를 부모로 둔 사람은 오랫동안 괴로워하고 자책한다. 왜 나는 이렇게 뼛속까지 시린가, 왜 나는 사랑을 느끼지 못했을까……. 사랑이 없는 데서 뭘 찾고 느낀단 말인가. _본문 중에서
‘부모라면 당연히 아이를 사랑한다’는 보편적 명제는 심리조종자의 아이들을 옭아매는 족쇄가 되어, 사랑받지 못하는 자신에게 큰 잘못이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그러나 부모에게 사랑받기 위해 노력하면 할수록 공허한 외로움은 커져만 간다. 심리조종자 부모에게는 애당초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을 지키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자명하게도 심리조종자의 배우자, 즉 ‘정상 부모’다. 이들에게 작가는 배우자의 만행이 ‘사람이 그럴 수도 있는’ 행동이 아닌 ‘철저히 잘못된’ 행동임을 분명히 인식하라고 당부한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예민하고 까다롭다고, 나와 아이가 조금만 조심하면 괜찮을 거라고 여겼던 배우자의 행동들을 근본적으로 세세히 파헤쳐 똑바로 마주하고, 앞으로의 삶을 평화롭게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처법까지 전한다.
작가는 심리조종자 부모를 두고 ‘어른의 탈을 쓴 못된 코흘리개들’이라고 표현하면서, “부모 자격이 없으면서 자기가 그렇다는 생각조차 못하는 부모 때문에 고통 받는 아이들에게 증인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인정하기 어려운, 그러나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이 음험한 문제를 작가는 특유의 직설적이고 소탈한 화법으로 어렵지 않게 전달한다.
“우리 엄마(아빠)는 좀 유별나.”
“우리 남편(아내)이 남들보다 좀 예민하긴 해.”
그들은 과연 ‘좀’ 유별나고 예민할 뿐일까?
‘가정’이라는 보호색을 띠고 숨어 있는 음험한 문제들
장면 1.
고등학생 지선이는 집에 가도 쉴 수가 없다.
가방을 내려놓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어지는 엄마의 하소연 때문이다.
그날그날 일상부터 아빠 욕, 고모 욕, 이웃집 아줌마 뒷담화 등등…….
듣기 싫다거나 피곤한 티를 낼 수도 없다.
지선이는 엄마 전용 심리상담사다.
장면 2.
초등학교 5학년인 영수는 학교가 끝난 후에도 친구들과 놀 수 없다.
같은 학교 1학년인 동생을 돌봐야 하기 때문이다.
더운 여름, 엄마에게 “이번 주 토요일 낮에 친구랑 수영장에 다녀와도 돼요?”라고 묻자,
엄마는 무서운 얼굴을 하고 윽박질렀다.
“넌 어쩜 그렇게 이기적이니? 동생 점심도 차려주고 숙제도 봐줘야 할 것 아냐!”
그 주 토요일, 엄마는 소파에 누워 과자를 먹으며 티브이를 봤고
영수는 종일 동생을 먹이고 씻기고 놀아주며 돌봐야 했다.
장면 3.
주말을 맞아 모처럼 산으로 나들이 간 민호네 가족.
민호는 숲속 이것저것을 만지며 놀다가
흙이 잔뜩 묻은 손에 나뭇잎 하나를 쥐고 해맑게 뛰어왔다.
“아빠, 아빠! 이것 좀 봐요!”
민호네 아빠는 얼굴을 찡그리더니 못 볼 걸 봤다는 듯이
더러우니까 저리 가라고 손을 내젓는다.
그저 신이 났을 뿐인 일곱 살 민호는 금세 풀이 죽고 말았다.
장면 4.
중학교 2학년인 연주는 아빠와 단 둘이 있는 게 무섭다.
사소한 것도 트집 잡아 엄청나게 혼내는 아빠와 있으면
연주는 늘 신경이 곤두서고 긴장된다.
한번은 티브이를 보면서 과자를 먹다가 씹는 소리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맞았다.
연주는 “아빠가 너무 싫다”며 엄마에게 하소연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이랬다.
“아빠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표현 방법이 서툴러서 그렇지.
아빠도 불쌍한 사람이란다.”
겉모습만 어른일 뿐, 속은 이기적인 어린애에 불과한 심리조종자와 그에게 조종당하는 피해자가 아이를 키우면 어떤 모습일까? 심리조종자가 상대를 조종하는 무기는 네 가지이다. 첫째, 유혹. 상대를 손아귀에 완전히 넣기 전까지는 매력적이고 친절하게 굴면서 유혹하는 자세를 유지한다. 둘째, 피해자 행세. 자유자재로 울거나 불쌍한 척을 하며 동정심을 자극한다. 셋째, 위협. 피해자 행세로 충분히 연민을 자아내지 못한다 싶으면 순식간에 돌변해 ‘가만두지 않겠다’며 위협 태세로 전환한다. 넷째, 죄의식 조장. 본인이 일으킨 일을 두고 뻔뻔하게도 상대를 비난하며 죄책감을 심어준다. 심리조종 피해자는 항상 욕을 먹고 비판에 시달리기 때문에 말도 안 되는 죄의식에 찌들어 산다. 심리조종자가 가정을 이뤘을 때 첫 번째 피해자는 배우자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 아이가 태어나면, 당연히 그 피해는 아이에게 계승된다.
위의 <장면 1>은 어린 자식을 자신의 온갖 ‘불행’을 토로할 수 있는 심리상담사 취급하는 심리조종자의 모습이다. 자기의 못난 짓거리, 심각한 좌절, 피해망상적인 투사를 자식 앞에서 자제하지 않고 거리낌 없이 드러낸다. 아이는 알지 않아도 될 정보들로 인해 나날이 피폐해지면서 ‘애어른’이 되어간다. 주위 사람들을 ‘수고 제공자’ 또는 ‘돌봄 제공자’, 즉 자신을 위해 온갖 수고를 대신해주는 사람으로 바라보는 심리조종자는 자기 아이마저 일정 나이 이상이 되면 온갖 수고의 제공자로 이용한다. 뻔뻔하게도 자식에게 부모로서의 자기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다. <장면 2>에서처럼 어린아이에게 어린아이를 돌볼 의무를 강요하면서 죄책감까지 덤으로 얹어주기도 한다.
한편, 주위 사람에게 좌절을 안겨주는 것은 심리조종자가 추구하는 즐거움 중 하나다. 좌절을 안겨주기 간편한 주위 사람은 누굴까? 그렇다! 자기 자식이다. <장면 3>에서처럼 아이들은 원래 흥도 많고 정도 많고, 금세 신이 난다. 심리조종자 눈에는 바로 그게 거슬린다. 아무것도 모르는 저 어린것의 맹한 웃음을 박살내고 싶다. 부모라는 사람이 아이가 서툴게 행동할 때마다 “바보야!”, “네가 잘하는 게 뭐니?”라고 면박을 준다. 아이는 자기가 긍정적인 면모, 적극적이고 즐거운 모습을 보일 때마다 뼈아픈 대가가 따라온다고 배운다. 심리조종자의 목적은 서둘러 아이의 어린 시절을 지우고, 배우자의 관심을 독차지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다.
<장면 4>는 심리조종자 부모가 아닌, 다른 쪽 피해 부모의 모습이다. 심리조종 피해자는 대체로 부모로서 괜찮은 사람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 자식보다 배우자(심리조종자)를 먼저 챙기게끔 조건화되었다. 나이만 먹은 못된 아이가 일종의 특별 대우를 누리는 것이다. 피해자 부모는 마치 ‘풀타임 홍보 대사’처럼 심리조종자 부모를 포장하기 바쁘다. “네가 아빠를 이해해드려야지!” “엄마 화나게 하지 말고 무조건 ‘알겠습니다’ 해!” 피해자 부모는 심리 지배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법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주지 못한다. 아이들은 학대를 목격하면서 함께 학대당하고, 이런 환경에서 자기존중감이 자라날 리 없다.
작가는 심리조종자를 두고 “정서적 이유에서든 신경학적 이유에서든 어느 연령대에서 정신세계가 마비되고 굳어버린 사람들”이라고 표현하면서 기껏해야 일고여덟 살에서 열 살 정도 된 미숙한 어린애로 대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들의 자기중심성, 잔인함, 제멋대로인 태도, 충동적이고 변덕스러운 행태는 전부 미성숙으로 뒷받침된다. 『나는 왜 사랑받지 못할까?』에서 작가는 심리조종자와 그 첫 번째 피해자인 배우자, 그리고 둘 사이에 태어난 아이에게 집중했다. 1부에서는 심리조종자의 인간관계, 성생활, 아이를 대하는 기본 태도 등을 살펴본 뒤 이들이 어떻게 배우자와 아이를 휘두르는지 2부에서 자세히 파헤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심리조종자가 아닌 다른 쪽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실질적 지침이 이어진다.
작가는 “부모 중 정신적으로 건강한 쪽이 아이를 제대로 보호할 수 있기를 격려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 책이 (심리조종자 밑에서 자라는) 가엾은 아이들의 삶에 개입하는 모든 어른들에게 정보의 보고 노릇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작가 소개
저 : 크리스텔 프티콜랭
Christel Petitcollin
프랑스의 저명한 심리전문가. 신경언어학, 에릭슨 최면요법, 교류분석 등을 공부하고 심리치료사, 자기계발 강사,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관계에 특히 관심을 갖고 17년 넘게 모든 종류의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심리적 조종에 관해 많은 책을 썼고 대부분 베스트셀러가 됐다.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Je pense trop』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라 Apprenez a ecouter』 『나도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이 좋다 Savoir ecouter, ca s’apprend!』 『나는 왜 그에게 휘둘리는가 Comment ne plus se laisser manipuler』 『내 아이와 소통하기 Bien communiquer avec son enfant』 등 다수의 저서가 여러 나라 말로 번역되었다. 프랑스 국영방송과 지역 방송에 출연하고 여러 매체에 칼럼을 쓰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독자와 청중들을 만나고 있다. 각자가 타고난 감정들을 잘 관리하면 인류 전체가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따뜻한 긍정주의자다.
역 : 이세진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불문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랭스 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숲의 신비』 『곰이 되고 싶어요』 『회색 영혼』 『유혹의 심리학』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고대 철학이란 무엇인가』 『다른 곳을 사유하자』 『아프리카 술집 외상은 어림없지』 『반 고흐 효과』 『욕망의 심리학』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나날』 『길 위의 소녀』 『꼬마 니콜라』 『뇌 한복판으로 떠나는 여행』 『수학자의 낙원』 『꽃의 나라』 『바다나라』 『무한』 『천재들의 뇌』『비합리성의 심리학』『안고 갈 사람, 버리고 갈 사람』,『설국열차』, 『세바스치앙 살가두, 나의 땅에서 온 지구로』,『젖은 모래 위의 두 발』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 차
들어가는 글 심술궂은 아빠, 못된 엄마?
1부 부모 가면을 쓴 심술쟁이들
*번지르르한 가면 뒤에 숨은 못된 코흘리개
남들 앞에서만 달라지는 그 인간
능수능란한 꼭두각시 조종자
사람을 홀리는 못된 짓거리
내가 감히 벗어나려 해도 될까?
겉은 어른, 속은 잔인하고 제멋대로인 어린아이
*우주 만물은 나를 중심으로 돌지
어머니, 우리가 맺는 최초의 인간관계
참 별나고 별난 한 쌍/당신은 왜 애만 예뻐해? 나는?/흥, 당신이 엄마(아빠)인 게, 뭐?
어디 보자, 이 사람은 좀 쓸 만하려나
삐뚤어진 사람끼리는 서로를 알아보는 법
몰라, 몰라! 내 맘대로 할 거야
뭐가 그리 즐거워? 눈꼴셔 죽겠네!
*오, 나만 바라보는 작고 귀여운 인형들!
당신이랑 애들은 날 보필해야 해
이 구역 골목대장은 나야!
감정 쓰레기통이 되는 아이들
잘 훈련된 ‘부모 돌보미’가 맞는 미래
이혼하면 애는 내 꺼야!
*엉큼한 꼬맹이들이 벌이는 나쁜 놀이
*함정에 빠지는 착한 엄마 혹은 순진한 아빠들
*시작하는 것도, 끝내는 것도 나야!
힘들면 나가든가! 붙잡는 사람 없거든?
복수는 차갑게 먹는 요리
나만 빼고 즐겁게 살겠다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돌아오게 하겠어
남은 거라도 건져야지
내가 곧 법이니라
좋아, 갈 데까지 가보자 이거지?
당하는 사람에게 채찍질하는 세상
2부 심술쟁이 손에 들린 심리조종 무기
*뭘 해도 부족한 엄마, 조금만 해도 훌륭한 아빠
당신은 엄마잖아!
다정해진 아빠들
엄마는 유난스럽고, 아빠는 기특해?
모든 포유류는 엄마가 필요한 게 당연지사
엄마 흉내는 그만, 제대로 된 아빠 노릇을
*솔로몬님, 아이를 반으로 갈라주시죠!
째깍째깍 시한폭탄
당신만 만나면 애가 울어
부위별로 확실히 쪼개서 나눠 갖자고!
부디 아이를 온전히 살려주세요
*여성혐오자가 휘두르는 그럴싸한 무기
부모 소외 증후군은 고약한 사기다
남성주의, 권리 옹호인지 특권 옹호인지?
아빠들은 너무 힘들어, 으앙으앙!
*애들은 못 줘!
1라운드-무슨 수를 써서라도 아이의 절반을 얻어내리라
내 무료 보관함이 유료화된다니?!/그래봤자 당신은 내 손바닥 안에 있어/인사해, 내 새 돌보미야
2라운드-자,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해볼까?
비켜! 이번 주는 내 차지야!/어디 감히 날 잊고 행복하려 해?
파이널 라운드-이제 애는 내가 데려갈 거야
*아이들에게 미치는 위험과 후유증
몸도 마음도 상처 입는 아이들
다 너 때문이야! 시키는 대로만 해!/일부러 그런 것도 아닌데?/애 예뻐하는 게 잘못이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오래도록 남아 아이들을 괴롭히는 상처
우리 부모님은 훌륭한 분들이에요/다 제가 잘못한 거죠/후유증의 네 가지 유형/아이는 아이답게
3부 심리조종 폭풍 안에서 소중한 아이 보호하기
*제발 저 번지르르한 가면을 알아차려주소서!
아이들이 하는 말을 다 믿어요?
당신, 그 뻔뻔한 가면도 이제 소용없어!
가사조사, 또 하나의 이중 구속
꼼꼼하고 치밀하게 옭아매는 마지막 한 방!
*심리조종 감옥에서 벗어나기
세상은 장밋빛이 아니다
심리조종 감옥의 작동 시스템을 정지시켜라
맑은 정신을 되찾을 것/두려움을 다스리고 용기를 낼 것/죄책감을 버릴 것/무엇보다 아이를 위해 강해질 것
법적 절차는 칼같이 확인하고 진행하라
법대로 해, 법대로!/아무리 찔러대도 소용없어
이 못된 심술쟁이, 수가 빤히 보이거든!
이 선은 넘어오지 마
*모든 아이는 행복한 어린 시절을 보내야 한다
신격화된 부모를 끌어내려라
환상을 북돋지 말 것/대신 변명해주지 말 것/사실을 바로잡을 것/사기꾼의 공범 노릇을 끝낼 것
말썽꾼들은 미리 따끔하게 제재하라
아이들을 데려가고 데려올 때/전화가 무기가 될 때
어른으로서 아이를 크게 크게 감싸주자
가슴은 나눗셈이 아니라 곱셈/몰라도 되는 정보로부터 보호하자
이혼은 잘못이 아니라 법적 권리
표준화된 법적 이혼 절차
아이가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잘못된 행동은 확실히 짚고 넘어가자
*내 아이만을 위한 따뜻한 심리치료사
내 두려움은 오늘 밤 쓰레기통에서 잘 거예요
수리 수리 마수리, 엄마와 나를 연결해줘!
아이 마음을 치료하는 숨겨진 메시지
마음을 달래주는 이야기꾼
나타샤와 두 어린 아들의 이야기
사자 가족 이야기
끝맺으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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