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들 - 사이코패스 전문가가 밝히는 인간 본성의 비밀 -

고객평점
저자애비게일 마시
출판사항와이즈베리, 발행일:2017/11/06
형태사항p.410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7865695 [소득공제]
판매가격 16,000원   14,4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72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절판도서 및 품절도서 입니다 매장으로 문의바랍니다.
재고 0인 도서는 수량 부족으로 발송지연이 예상되니 주문 전 문의바랍니다.

책 소개

사이코패스의 뇌 vs 이타주의자의 뇌

2012년『뉴욕 타임스 매거진』에 “아홉 살짜리 아이를 사이코패스라고 부를 수 있는가”라는 매우 도발적인 기사가 실렸다. ‘사이코패시 체크 리스트’ 평가표의 기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30점 이상을 받은 경우 사이코패스로 간주한다. 하지만 31점을 받은 사람과 29점을 받은 사람 사이에 기능적인 차이가 전혀 없다. 사이코패스라고 단정할 수 있는 성인의 성격 및 행동 특성을 아홉 살짜리 아이가 모두 갖고 있을 수도 있다. 사이코패시는 발달 장애다. 성인이 되고 나서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성인은 모두 사춘기나 유년기에 처음 사이코패스 징후를 보인다. 즉, 세상의 모든 성인 사이코패스는 한때 어린이 사이코패스였다는 뜻이다. 사이코패스적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타인의 두려움을 인식하지 못하는 이유는 실험 결과 편도체 기능 장애로 밝혀졌다.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강한 공포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두려워하는 사람 앞에서도 냉담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냉혹하고 목적이 있는 신체적, 언어적, 사회적 공격성을 드러내는 사이코패스들에게는 그러한 감정을 억누를 수 있는 폭력 메커니즘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들이 겪는 두려움과 고통을 보고 관심과 연민의 감정이 생기려면 무엇보다도 그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 뇌 속에 있는 편도체는 겁먹은 얼굴표정 뿐만 아니라 두려움에 떠는 목소리를 인식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비범한 이타주의자들은 타인에 대해 유달리 강한 관심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고 행동하는 사람들이다. 요컨대 그들은 반-사이코패스의 뇌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

양육 본능

이타주의altruism는 ‘영양을 공급하다’ 라는 뜻의 라틴어 alere에서 파생된 단어다. 인간을 비롯한 포유류는 공룡이나 거북이 아니라 햄스터처럼 생긴 키노돈트cynodont라는 생물의 후손이다. 그들은 털로 뒤덮인 온혈동물이었지만 알을 낳았다. 새끼가 미숙한 상태에서 부화되는 탓에 누군가가 끊임없이 온기와 영양을 제공해주어야만 했다. 그래서 젖을 만들어냈다. 새끼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필요한 성분을 어미로부터 받아 살아남을 수 있었다. 특정 종이 선택할 수 있는 번식 전략에서 우리 인간은 K-선택종에 속하는데 미성숙한 새끼를 낳아 그들이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 우리 조상들은 이처럼 자식을 지켜온 번식 전략 때문에 무정하게 알을 낳자마자 떠나버리는 어미 바다거북을 대신해서 새끼들을 염려하고 어떻게든 보호하고 싶은 것이다. 대리양육은 진정으로 이타적인 행동이다. 대리양육을 하는 종들은 다른 이의 연약한 모습 고통, 요구를 외면하지 않는다. 한 번도 본적 없고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더라도 일다 곤경에 처한 모습을 보면 양육하고 보살필 준비가 되어 있다. 고속도로에서 저자를 구해준 사람, 암사자가 표범에게서 보호해준 새끼 오릭스, 익명의 기증자 덕분에 생명을 건진 환자들 모두 똑같은 신경 메커니즘이 작동해서 이런 행동을 발휘한 것이다.
우리는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

사이코패스는 모르는 사람을 해치면서 즐거움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반면 보통 사람들은 타인의 고통을 덜어주고 기쁨을 줌으로써 즐거움을 얻는다. 이것은 우리에게 진정한 이타주의를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증거다. 타인에 대한 폭력이 감소하고 이타심이 증가한 이유는 지난 수백 년 동안 문화적 변화가 꾸준히 이루어졌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이타적 능력은 생물학적이고 유전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지만, 이런 변화들이 모두 합쳐진 문화의 힘도 일부는 영향력을 발휘한다. 타인을 보살피고자 하는 뇌 구조를 만드는 유전자는 외부와 단절된 상태에서 작동하는 것이 아니다. 시대나 특정 국가와 상관없이 이타적 행동이 광범위하고 급속하게 증가하는 것은 인간이 지닌 유전체 자체가 아니라 유전체가 발현되는 문화권의 변화로 인한 것이다.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뇌 구조는 타인에 대한 연민과 보살핌을 증가시키는 문화적 힘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는다. 오늘날 유럽의 살인율은 중세시대와 비교하면 5분의 1에 불과하다. 2015년은 사형이 단 한건도 집행되지 않은 해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면 현대 사회가 관대하고 평화롭고 동정심이 많으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폭력이나 잔혹행위가 전혀 없는 이상사회에 비하면 아직도 이기적이고 폭력적으로 보이겠지만 지금은 수천 년 동안 실제로 존재했던 어느 시대와 비교해 봐도 압도적으로 배려와 친절이 돋보이는 시대다. 이타주의를 몸소 실천하는 ‘착한사람들’이 우리 곁에 있는 한 인간은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다.  

 

작가 소개

저 : 애비게일 마시 

Abigail Marsh
조지타운 대학교 심리학과 부교수. 하버드 대학교에서 사회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국립정신보건원에서 인지신경과학 박사 후 과정을 마쳤다. 저자는 인간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는 방법, 우리가 다른 사람의 행복에 신경쓰는 이유, 폭력적인 공격성부터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이타주의까지 우리 안에 잠재된 최악 및 최선의 충동이 발생하는 원인을 이해하기 위해 10년 넘게 인간의 행동과 뇌를 연구했다.〈타임〉,〈슬레이트〉,〈허핑턴포스트〉,〈NPR〉,〈이코노미스트〉,〈뉴욕매거진〉등 다양한 매체에서 그녀의 연구 결과를 다룬 바 있다.

 

역 : 박선령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MBC방송문화원 영상번역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어떻게 인생 목표를 이룰까: 와튼스쿨의 베스트 인생 만들기 프로그램》, 《앤디워홀 이야기》, 《타이탄의 도구들: 1만 시간의 법칙을 깬 거인들의 61가지 전략》, 《비즈니스 씽커스: 게임의 판을 바꾼 사람들, 그리고 그 결정적 순간》 등 다수가 있다.  

 

목 차

서문

1장 구조
2장 영웅과 반영웅
3장 사이코패스의 뇌
4장 곡선의 반대편
5장 무엇이 이타주의자를 만드는가?
6장 양육 본능
7장 우리는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
8장 이타적 정신을 행동으로 옮기자

감사의 말
주석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