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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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미성 외
출판사항교우미디어, 발행일:2017/12/15
형태사항p.254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541722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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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인문학이란 세상이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에 대한 정답이 하나가 아닐 수도 있음을 이야기하는 학문이다. 인문학을 하다 보면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아니라 하나일 수도 셋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이다. 딸이 용감하게 세상에 직면하고, 치열하게 고민하고,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엄마와 나누었던 이 보잘 것 없는 대화가 작은 도움이라도 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을 것 같다.”


이 책에는 인문학자인 엄마와 고등학생인 딸이 대한민국 땅에서 살아가면서 부딪치는 삶과 세상에 대한 이런 저런 문제들에 관해 소통하고 공감해 나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그렇다면 왜 인문학인가? 인문학이란 하나의 문제에 대한 답이 반드시 하나가 아닐 수도 있으며, 1+1의 답이 반드시 2가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한 인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엄마와 딸이 이런 인문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하는 삶의 태도가 지니는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과정이 담겨있는 책이다. 프랑스의 대입수험생들이 매년 치르는 대학입학자격시험 바칼로레아의 철학문제들은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각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문제가 요구하는 사고력의 깊이라거나 문제의 ‘난이도’ 보다는 개인의 인생에서 중요하다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대학입학자격시험임에도 불구하고 바칼로레아 시험에서는 ‘정답’이 발표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닐까 한다.

이러한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대한민국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엄마와 딸,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의 한 사람으로서 저자들이 인문학의 여러 문제들에 관해 다양한 관점으로 풀어놓은 나름의 해석들은 능률과 생산성이 가장 우월한 가치로 존중되는 현재 한국사회를 살아가면서 삶의 중심점을 잃어버리지 않으려 노력한 나름의 고민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모두 6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장은 다음의 내용을 담고 있다.

1장 청춘: 치열하게 삶에 직면하다

 청춘과 나이 듦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부모세대와 자녀세대 간의 소통방식에 대해 고민해 본다. 젊음은 설렘과 치열함이며 변화하며 갱신하는 힘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청춘이란 단지 몇 살인가가 아니라 세상과 삶을 대하는 자세이기도 하다. 존재를 뒤흔들 만큼 가슴 벅찬 설렘을 느끼는 대상이 있고, 그것을 위해 현재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내고 있다면 여전히 청춘이라 불러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청춘은 고달프다. 역사상 물질적으로 가장 가진 것이 많은 시대, 이 풍요의 21세기에 젊은이들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나이 든 사람들은 지혜롭고 성숙한 인간이 아니라 자기가 가진 상대적인 지식을 사사건건 들이대는 비호감의 존재 이른바 “꼰대”로 비춰진다. 그러면서 세대간 소통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이러한 현실 인식 속에서 엄마와 딸이 세대간 소통의 물꼬를 터본다.


2장 대한민국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

 아리스토텔레스 이래로 수천 년간 남성은 이성적 존재이며, 여성은 감성적 존재라는 이분법이 서구를 지배해 왔으며, 이는 동양도 예외가 아니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코기토는 인간의 이성을 우주의 중심에 두는 이성중심주의의 정점이었으며, 감성적 존재라 치부된 여성들은 남성보다 열등한 존재로 낙인찍힌 채 오랜 세월을 견뎌올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인간이 이성적 존재이기만 한 것인가?”, “과연 이성이라는 것이 감성에 절대적 우위를 지닐 수 있는가?”에 대한 회의의 목소리가 대두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고의 연장선상에서 과연 이성은 남성적 특성이며 감성은 여성적 특성인가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진다. 이어서 설사 감성이 여성적 특성이라는 점을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과연 “감성이 이성에 비해 열등한 가치인가?” “감성이 현대사회에서 어떤 중요성을 가질 수 있는가?” 등의 문제에 대해 나름의 답변을 제시해보는 장이다. 더불어 진지한 사랑보다는 ‘썸’을 선호하고, ‘김치녀’, ‘된장녀’, ‘한치남’ 등의 여성혐오와 남성혐오를 드러내는 비하적인 단어들이 등장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고, 이것들이 남녀의 건강한 관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다룬다.


3장 ‘요즘’ 아이들이 어떤 노래에 열광하는 것일까?

현재 젊은이들이 즐기고 좋아하는 노래들에서는 어른 세대가 젊었던 시절 좋아한 노래들에서보다 노랫말의 중요성이 덜한 것만은 사실이 아닌가 한다. 좋은 노래가 되는 요소들 중 마음에 와 닿는 가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아 보인다. 심지어 대중가요 가사의 자극적 노랫말이나, 문맥이 전혀 통하지 않는 비문들, 꼭 필요하지 않아 보이는 데도 무차별적으로 사용되는 외국어, 특히 영어단어들, TV 화면에 가사를 적어주지 않으면 알아들을 수 없는 이국적(?) 발음으로 무장한 인기 스타들...
이 장은 “과연 젊은이들은 이런 노래들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에 대한 이런저런 생각을 담아낸다. 최근 복고가 대중문화의 중심에 놓이고, 80년대 노래들이 젊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고 성공을 거두는 것을 보면서 ‘요즘’ 젊은이들에게도 가슴을 울리는 아름다운 노랫말에 대한 욕구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 것도 엄마와 딸이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 계기 중 하나이다.


4장 서로 다른 문화들 사이의 대화

 이 장에서는 삶의 여유 그리고 문화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한 집단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문화는 물질적인 척도에 따라서 선진과 후진으로 나뉠 수 없다는 사실에 대해 공감한다. 우월한 정신 그리고 우월한 정신에서 나온 삶의 방식과 정체성이 존재하고, 열등한 정신 그리고 열등한 정신에서 나온 삶의 방식과 정체성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타문화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 역사상 인류가 저질렀던 과오를 되짚어보고 문화는 각 집단이 살아온 환경과 역사 속에서 이해되어야 하며, 타문화에 대한 열린 마음은 서로를 진정으로 이해하는 첫걸음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모두가 평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편견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대할 수 있는 열린 마음이 바탕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5장 이미지의 시대: 보이는 것의 중요성과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

 현대는 이미지의 시대라고들 한다. ‘본질’에 대한 질문 보다는 보이는 것 즉, ‘이미지’가 중요해진 시대인 것만은 사실이 아닌가 한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말하는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 즉 시뮬라시옹의 시대이기 때문이다. 한걸음 더 나아간다면 보이는 것과 단절된 본질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질문 역시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의 이미지가 브랜드가 된 시대이며, 유명인의 경우 개인의 이미지 형성이 수십억 혹은 그 이상에 달하는 무형재산이 된 시대이기도 하다.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만이 점점 부각되고, 외모가 경쟁력이 된 시대에 이미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진정 ‘남들에게 비춰진 나’는 ‘진정한 나’와는 다른 존재인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이다.


6장 톨레랑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며

 최근 세계적 이슈로 부각된 문화 간의 소통과 톨레랑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장이다. 톨레랑스란 자신의 이념과 신념이 중요하다면 남의 것도 똑같이 귀중하며, 자신이 존중받기 바란다면 남을 존중해야 한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톨레랑스의 원칙이 지켜지기 위해서는 불관용에 대한 거부가 선행되어야 함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의견만이 옳다고 주장하거나, 자신과 다른 의견은 ‘잘못된 것’ 혹은 ‘옳지 않은 것’으로 매도한다거나, 자신과 다른 신념과 믿음을 가진 사람들을 배척한다면 우리 또한 타인들로부터 동일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에 언제나 노출되어있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프랑스에서 130여명의 목숨을 빼앗아간 불행한 테러 사건과 우리 영화 <암살>의 예를 들어 폭력과 테러리즘, 그리고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작가 소개

저자 : 김미성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8대학에서 프랑스 낭만주의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연세대학교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며,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년판에 등재가 확정된 인문학자이다.
저서로는 『프랑스 문학에서 만난 여성들』(중앙대학교 출판부, 2010), 『프랑스 작가, 그리고 그들의 편지』(한울아카데미, 2015), 『세계인이 바라보는 한글』(한국문화사, 2016) 등이, 번역서로는 『오월의 밤』(책세상, 2004), 『백색의 시학』(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 2014), 『어린왕자』(글담, 2015), 『세기아의 고백』(문학동네, 2016) 등이 있다.

 

저자 : 하현주 
청심국제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청심국제고 1학년에 재학 중이며 편역서로 『영어로 읽는 우리민요』가 있다.

 

목 차

1장 청춘: 치열하게 삶에 직면하다.
2장 대한민국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
3장 ‘요즘’ 아이들이 어떤 노래에 열광하는 것일까?
4장 서로 다른 문화들 사이의 대화
5장 이미지의 시대: 보이는 것의 중요성과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기
6장 톨레랑스: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을 꿈꾸며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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