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2018년 증보신판 : 도올, 중국공산당 19차 당대회를 전면 분석하며
시진핑 후기 5년의 중국에 대한 통찰을 담다!
이 책은 2년 전 절찬리에 방영된 jtbc<차이나는 도올>의 완결판으로 출간되어, 한국인에게 현재의 중국을 제대로 알게 해준 책 <도올, 시진핑을 말한다>의 증보신판이다. 원책 <도올, 시진핑을 말한다>는 현대 중국을 형성시켜 온 중국공산당 내면의 역사를 대략 짚어냈고, 현재 중국의 권력구조를 지탱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한 총체적 이해가 독자들에게 가능하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그 권력구조의 정점에 선 시진핑에 관한 모든 것을 모두의 가슴으로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최근 중국정치에 새로운 시대가 개막되었다. 지난 2017년 10월 5년마다 열리는 중국 최대의 정치행사인 역사적인 중국공산당 제19차 당대회가 열렸다. 여기서 헌법과도 같은 중국공산당의 당장黨章에 시진핑 신시대 중국특색사회주의가 병기되면서 중국의 강력한 지도자 시진핑 후기 5년이 개시되었다. 저자 도올 김용옥은 이 전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특히 당대회 시진핑의 개막 보고연설을 철저히 분석하며, 방대한 양의 2018년 증보신판 서문을 새로 집필하였다. 120페이지가 추가된 증보신판에는 향후 시진핑의 중국을 예측하는 것 외로도 새로 선임된 당중앙정치국위원 25명의 삶의 역정을 상세히 소개한다. 그리고 2017년 11월 중국 태주시 일대일로 국제회의에서 울려 퍼진 한반도의 평화를 선포하는 도올의 기념비적인 연설문이 실려 있다.
인류현대사의 철학화!
이 책은 중국의 최고지도자 시진핑에 대해서 “그는 이런 사람이다!”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중국에 대해서 “이것이 현대의 중국이다!”라고 알려주는 책입니다. 그것이 특정 정치인에 대한 단순한 저널리즘적 접근이 아닌, 시진핑과 그 시대를 하나의 인문학적 주제로 삼고 철학적 분석을 한 것입니다. 인류현대사를 바라보는 하나의 철학입니다. 중국이라는 문제를 철학화한 것입니다. 저자는 2016년 봄에 방영된 jtbc 프로그램 <차이나는 도올>에서 현재의 중국과 시진핑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일단을 이미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시청자들은 그의 깊이 있는 시각과 정보를 재미와 감동을 더하여 즐겼습니다. 이 책은 <차이나는 도올>의 완결판입니다.
시진핑에 대하여!
시진핑은 과연 누구이고, 어떠한 지도자인가를 알려줍니다. 중국 최고지도자 시진핑을 눈앞에 보듯이 느낄 수 있습니다. 시진핑은 청소년기에서부터 고난의 환경에 처해있었습니다. 저자는 그런 시진핑의 성장과정과 그가 당의 핵심일꾼으로서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태도와 능력을 살펴보면서, 그 인간됨의 진면목을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또 중국 전통문화의 매력인 인문정신이 한껏 녹아있는 시진핑의 삶의 태도를 확인하면서, 그 내면의 깊이를 가늠해보게 해줍니다.
중국의 정치시스템에 대하여!
이 책 한권으로 현재 중국의 권력 구조와 정치시스템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공산당, 인민해방군, 중화인민공화국이라는 당, 군, 국가의 위상과 체계는 어떠한지? 서방에서 보통 비판적 어조로 쓰이는 일당독재라는 공산당의 전정(專政)체제는 과연 무엇인지? 인치(人治)와 법치(法治)는 원래 어떤 말이었는데 현재의 중국은 무슨 의미로 쓰고 있는지? 민주(民主)와 민본(民本), 민의(民意)와 공의(公義)는 중국적 맥락에서 어떻게 해석해야하는지? 적우제(積優制)라는 중국의 지도자 선발 방식은 무엇이고? 그렇게 탄생하는 리더쉽과 우리같이 선거에 의해 뽑히는 리더쉽 수준의 우열은 어떠한지? 등등의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명료한 이해에 도달하게 해줍니다.
기념비적인 중국현대사 연표!
부록으로 방대한 양의 <시종쉰과 시진핑의 삶을 통해서 본 중국현대사 연표>가 붙어있습니다. 시종쉰은 시진핑의 아버지입니다. 시종쉰은 중국공산당에서 등소평과 같은 급의 위상을 갖는 혁명원로입니다. 이 두 부자의 삶의 여정이 곧 중국현대사의 고난행군과 승리의 현장입니다. 중국현대사는 우리민족도 주체적으로 참여해온 역사입니다. 이 연표는 1911년 신해혁명부터 2017년 12월 문재인 시진핑의 한중정상회담에 이르는 중국의 현대사를 총정리 합니다. 중국이라는 나라의 변해오는 모습, 그 변화무쌍한 혁명과 전쟁, 해방과 개방의 격동시대가 발생순서대로 체계적인 연표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20세기 중국의 현대사는 우리민족의 역사와도 긴밀히 얽혀있습니다. 그 우리의 역사 부분도 이 연표에는 담겨있습니다. 동아시아의 현대사가 망라돼 있습니다. 이 연표의 매력은 현대사의 금석문인 메달 컬렉션을 통하여 역사의 실증성을 강화한 것입니다. 중국 현지에서 수집한 굽이굽이 역사의 현장이 드러나는 각종 메달과 뻿지 등을 적절히 활용하였습니다. 또 그 팩트의 바탕위에 중요한 역사적 사건에는 우리의 주체적 정서와 현재적 감각을 동원하여 엄정한 비평을 가합니다. 실증성과 주체적 사관이 모두 잘 기술되어있는 연표입니다. 학술적으로 매우 용도가 많은 연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도된, 아주 상세한 중국현대사 일람입니다.
2018년 증보신판 추가 내용!
이 책 증보신판은 원책에서 120쪽이 추가되었습니다. 저자 도올의 중국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의 시진핑 보고연설을 분석한 “시진핑 후기 5년 중국의 핵심”이라는 증보신판 서문이 있습니다. 그리고 중공당 제19차 당대회가 끝난 직후 도올 김용옥은 중국 절강성 태주시에서 열린 일대일로 국제회의에 초빙되어 주제강연을 하였습니다. 한반도에 평화를 선포하고 있는 웅장한 그 강연 연설문 전문을 싣습니다. 또한 저자는 중국 천태종의 본산인 태주의 천태산 국청사를 둘러보고 법화경, 화엄경을 위시한 한역불경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와 중국불교사 전체를 개괄적으로 기술합니다. 어렵고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놓습니다. 우리의 불교와도 많이 연관됩니다. 도올이 중국의 학술 문화를 다루면 그것이 어느덧 우리의 국학이 됩니다. 그리고 <중국현대사 연표>에도 2016년 9월에서 2017년 12월 까지 추가되었습니다.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정치국위원 25명의 역정>도 상세히 새롭게 수록했습니다. <중국의 당, 국가, 군 조직 구성도>도 새로 만들어 실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중국은 과연 무엇인가?
현재 동아시아의 국제정세가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각자의 세계전략에 따라 전방위적으로 대립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개발 실험, 거기에 따른 국제적 대북 경제봉쇄가 강화되면서 지금 한반도는 세계에서 가장 핫한 위기지역으로 떠올랐습니다. 미국의 트럼프는 기존의 미국이 만든 국제질서까지도 무시하고 자기식 막무가내 질서를 전 세계에 강요하고 있고, 중국의 시진핑은 거기에 맞서는 중국 중심의 새 질서를 만들려고 합니다. 우리는 북핵문제를 짊어지고, 분단의 자체 모순을 계속 끌어안은 채, 미·중 대결의 신냉전 구도 속으로 다시 빠져들게 된 꼴입니다. 옛날의 냉전구조는 차라리 쉬웠습니다. 그때는 경제체제나 문화환경도 양진영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냥 한 진영 속에 묶여있으면 모든 게 해결되었습니다. 우리의 남북간에도 군사적 세력균형 속에서 평화도 나름대로 유지되었습니다. 지금은 전 세계가 단일한 글로벌경제권 속에 놓여있고, 빛의 속도로 다양한 문화가 국경을 넘어 소통되는 시대입니다. 자칫 한 진영으로의 편입은 군사 안보적 이해나 경제적 문제에서 모두가 곤란해지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매우 어려운 환경입니다. 우리에게 닥쳤던 사드문제도 이러한 미, 중 대립의 틈바구니에서 우리가 일방적인 선택을 강요당하는 전형적인 사건입니다. 우리는 북핵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평화정착의 지혜를 모아야 합니다. 사태에 대한 바른 인식과 성숙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핵심은 “중국을 어떻게 볼 것인가”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중국은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한 중국이 문제입니다. 침체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위해서도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은 절박합니다. 여기에 중국의 협조는 절실합니다. 중국을 우리 미래의 동반자로 상대해야 한다면, 그 모든 것에 앞서 근원적이고 총체적인 중국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고, 우선적입니다. 하여 우리는 중국이란 나라의 사회 시스템과 중국공산당이 걸어온 길과 중국 최고 지도자 시진핑을 알아야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작가 소개
저 : 김용옥
KIM, YONG-OK,金容沃,도올
도올은 그의 호요, 눌함이란 신음하듯 고통스럽게 외친다는 뜻. 김용옥은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의 문제의식을 다양한 학문분야의 시각에서 천착해가면서 60여 권의 방대한 저술을 낸 철학자, 의사, 예술가, 교육자이다. 그는 어려서부터 이미 그가 자라 활동하는 시대에는 동·서문명이 회통될 수밖에 없다는 비젼을 획득하고 그것을 착실하게 준비해나가는 선각자적 삶을 살았다.
충남 천안 태생으로, 1960년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던 동양고전에 뜻을 두었기 때문에, 고려대학교 생물과, 한국신학대학에서 공부하다가 고려대학교 철학과로 편입하여 동양고전과 서양고전을 공부하게 된다. 당시 우리나라 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학문취급도 받지 못했던 것이다. 그 뒤 그는 선진고경에서 얻는 철학적 비젼을 세계화시키려는 사명을 지니고 유학의 장도에 오른다.
국립대만대학 철학과에서 노자철학으로 석사를, 일본 동경대학 중국철학과에서 명말청초의 사상가 왕 후우즈(王夫之, 1619~1692)의 우주론으로 석사를, 그리고 미국 하바드대학에서 왕 후우즈의 『주역』 해석을 둘러싼 문제들을 동·서고전철학의 다양한 시각에서 분석하여 박사학위를 획득하였다. 만 10년간의 유학생활을 통하여 그는 황 똥메이(方東美), 후쿠나가 미쯔지(福永光司), 야마노이 유우(山井湧), 벤자민 슈왈츠(Benjamin I. Schwartz) 등 사계의 거장들 밑에서 배움을 얻었다.
1982년 고려대학교 철학과 부교수로 부임하여 1985년에는 정교수로 승진하였고, 1986년 군사정권에 항거하여 양심선언을 발표하고 교수직을 떠났다. 그 뒤로 올해까지 23년 동안 타협없는 학문의 길을 걸었다. 1990년부터 1996년까지는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을 학부생으로 다시 다녀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동숭동에 도올 한의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서울대 천연물과학연구소 교수, 용인대 무도대학 유도학과 교수, 중앙대 의과대학 한의학 담당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강사 등을 역임했다. 미국 뉴잉글랜드 복잡계연구소 철학분과 위원장을 지내고 있으며, 문화일보 기자로 재직했다.
1999년 EBS 노자강의를 시작으로 KBS, MBC, SBS에서 행한 200여 회의 고전강의는 고등한 학문의 세계를 일반대중의 삶의 가치로 전환시키는 데 획기적 기여를 하였으며 인문학의 대중소통시대를 열었다. 그의 한문해석학, 번역론의 주장은 우리나라 번역경시의 학문풍토를 쇄신시켜 각 대학에 번역중시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하고, 한국고전번역원의 탄생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리고 2009년에는 400여 명의 교수·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한국고전번역학회가 창립된 것은 우리 학술사에 매우 기념비적인 사건이다. 도올은 2009년 9월 25일 역사적인 창립주제강연을 행하였다. 저서로는 『지금, 혼자라면 맹자를 만나라』 『도올만화맹자 1』 『박원순과 도올, 국가를 말하다』 등이 있다.
목 차
서序 75
프롤로그 83
시진핑이 집권하기 직전 과연 쿠데타가 있었을까? 92
중국공산당 입당서사와 당서열구조 인치와 법치 102
무리한 미국, 합리적인 중국 112
개성공단 폐쇄, 사드? 참으로 가소로운 이야기! 122
중국은 과연 일당독재국가인가? 132
당, 군, 국가의 이해 141
인민해방군은 국군이 아닌 당군 152
민주와 민본 162
민주주의는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생성중인 방편일 뿐 172
민본의 도덕적 바탕이 민주의 제도보다 더 소중 182
시진핑의 아버지 시종쉰의 교훈 기소불욕 물시어인 193
서恕에서 충忠으로 유교 진면목의 왜곡 204
서恕와 디다케 도덕의 황금률은 부정형이 되어야 214
왕꾸어웨이는 어떤 사람인가? 225
왕꾸어웨이 이화원 곤명호에서 자살하다 236
20세기 중국문화계 최대공안 246
유아지경과 무아지경 256
안수의 제1경지, 유영의 제2경지 시진핑 실존의 원점 266
겅뺘오의 비서 시절, 정판교의 대나무 그림 276
신기질의 제3경지 사사무애법계 286
중국은 과연 인류의 미래가 될 수 있을까? 296
부록 시종쉰・시진핑의 삶을 통해서 본 중국현대사 연표 319
중국공산당 제19기 중앙정치국위원 25명의 역정 576
중국의 당黨・국가國家・군軍 조직 구성도 595
참고문헌 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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