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고객평점
저자홍응명
출판사항돋을새김, 발행일:2018/05/09
형태사항p.333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1672436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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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물 뿌리 속에 인생의 참맛이 깃들어 있다!”
짧은 한 마디로 전하는 통찰과 지혜!

저자 홍응명은 중국 명나라 시대의 인물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곤궁한 삶을 살던 그가 ≪채근담≫을 저술하여 친구인 우공겸에게 제사(題詞), 즉 추천 서문을 받아 책을 출간했다는 정도의 이야기만 알려져 있다.
‘채근담(菜根譚)’이라는 제목은 송나라의 학자 왕신민이 ‘사람이 항상 나물 뿌리(菜根)를 캐 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가히 이룰 수 있다’라고 한 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남송의 학자, 주자(朱子)가 쓴 ≪소학≫의 주(註)에도 채근이 언급되어 있다.
‘나물 뿌리처럼 변변치 않고 거친 음식도 달게 여기며 사는 사람이라면 세상의 어떤 일이라도 이루지 못할 것이 없다’는 뜻을 지닌 이 말은 ≪채근담≫에서 전하고자 하는 생각을 함축하고 있다.
거칠지만 씹을수록 향기로운 맛이 나는 나물 뿌리처럼 《채근담》은 읽을수록 더 깊고 진한 맛이 우러나온다. 부와 명예만을 쫓는 혼란한 세상살이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마음을 수양함으로써 인생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참다운 지혜를 제시한다. 손닿는 곳에 두고 틈나는 대로 읽는다면 생로병사의 과정을 겪는 인생의 매순간마다 어떻게 처신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명쾌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철학이 느껴지는 최고의 한글 번역본

《채근담》은 유교, 불교, 도교 등 중국의 고대 사상가들의 지혜와 통찰이 담긴 격언들을 한데 모아 엮은 어록집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처음 한글로 번역해 출판한 사람은 《님의 침묵》으로 잘 알려진 만해 한용운 선생이다. 한용운 선생은 일제치하의 어려운 시기에 우리 민중에게 깨달음을 주고자 이 책을 편찬한 것으로 보인다. 한용운 선생의 해설 곳곳에서 우리는 선생의 사상과 철학,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승려이지만 일제치하에서는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옛 성현들의 가르침대로 꿋꿋하게 삶을 이어온 그의 명징한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원문의 참뜻을 충실히 살린 현대어 풀이와 충실한 부록

단문으로 된 217개의 경구가 담겨 있는 이 책은 수성, 응수, 평의, 한적, 개론의 다섯 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장들은 비유와 은유, 상반된 어구로 절묘한 대구를 이루고 있어 그 표현과 기교면에서 매우 뛰어나다. 특히 한자로 된 원문을 그대로 실어 각 구의 운을 맞춘 문장들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한문 공부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으며, 만해 한용운의 해설 역시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수록하여 본뜻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에서는 《채근담》에 얽힌 이야기들과 사상적 배경이 된 유교와 불교, 도교에 대해 살펴보고, 역해자인 만해 한용운의 생애와 작품 등을 소개했다.

작가 소개

저자 : 홍응명
자는 자성自誠, 호는 환초도인還初道人으로, 명나라 말기 신종(1573~1619) 때 문인으로 추정된다. 《채근담》 외에 《선불기종仙佛寄踪》이라는 저서가 더 있다는 것 말고는 알려진 바가 없다. 그가 어떤 인물이며 어떤 삶을 살았는지 등 그에 대한 어떠한 자료도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다.


역자 : 한용운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에서 한응준과 온양 방씨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 자(字)는 정옥(貞玉), 속명은 유천(裕天), 법명(法名)은 용운(龍雲), 법호(法號)는 만해이다. 어려서 서당에서 한학을 수학한 뒤, 향리에서 훈장으로 학동을 가르치는 한편 부친으로부터 때때로 의인들의 기개와 사상을 전해 듣고 큰 감명을 받았다.

기울어 가는 국운 속에서 홍주에서 전개되었던 동학농민전쟁과 의병운동을 목격하면서 집을 나서 여러 곳을 전전하다가 설악산 오세암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불교의 기초지식을 섭렵하면서 수도하다가 다른 세계에 대한 관심으로 노령 시베리아 등지를 여행하기도 하였다. 귀국 후 1905년 다시 설악산 백담사로 들어가 속세와 인연을 끊고 출가하여 승려가 되었다.

1910년 당시 모순과 부패가 만연하던 한국불교의 상황을 개탄하면서 개혁방안을 제시한 실천적 지침서인 《조선불교유신론》을 백담사에서 탈고하였고, 그것을 1913년 발간함으로써 불교계에 일대 혁신운동을 일으켰다. 1914년 4월에는 고려대장경을 독파하고 《불교대전》을 간행하였으며, 1918년에는 본격적인 불교잡지 <유심(惟心)>을 발간하였다.

1919년 천도교, 기독교, 불교계 등 종교계를 중심으로 추진된 3.1운동 계획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고, 불교계측에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 일도 맡았다. 1919년 7월 10일에는 경성지방법원 검사장의 요구로 ‘조선독립에 대한 감상’이란 논설을 집필하여 명쾌한 논리로 조선독립의 정당성을 설파하였다. 3.1운동 때문에 감옥에 갔다가 석방된 뒤에도 전국적으로 확산된 물산장려운동을 지원하고, 민족경제의 육성과 민족교육을 위한 사립대학 건립운동에 앞장섰다. 창씨개명 반대운동, 조선인 학병출정 반대운동 등을 펴기도 했다. 1944년 6월 29일 그토록 그리던 조국광복과 민족독립을 눈앞에 두고 입적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는 뜻으로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다.

목 차

1. 수성(修省) · 09
2. 응수(應酬) · 41
3. 평의(評議) · 89
4. 한적(閑適) · 115
5. 개론(槪論) · 137
【부록】
·《채근담》에 대하여 · 304
·《채근담》의 사상적 배경 · 306
· 역자에 대하여-한용운 · 328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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