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생기로운 삶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숨이 돋아나는 봄날, 저는 당신의 출렁이는 기대를 느꼈습니다. 말을 걸까, 눈을 마주칠까, 잠시 망설이다가, 편지를 씁니다.
생명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지금, 당신은 어떻게 하루를 살아내고 계신가요? 어두운 세계에 젖어 죽음의 기운에 포섭되고 계신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초록을 기다리시는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아직 세계에 없었던 인간의 생기를 찬양하는 책, 『니체처럼 2240400404』를 소개합니다.
『니체처럼 2240400404』는 겨울잠에서 깨어날 것을 권유합니다. “인간은 포기할 수 없다고 소리칠 때, 위대한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년 새롭게 태어나는 이 봄은 죄다 사건이 돼야 합니다. 생존이 목적이 아닌 인간 생기를 위한 공격력으로, 안정을 의존하는 존재적 누추함에 대한 반기로, 편견의 적에 맞서는 날카로운 무기로, 당신의 사유가 한 뼘 자라나기를 바라는 찬가의 언어들을 담았습니다.
문장의 공격성과 발랄함은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저자는 “외로움까지 아름다울 때 비로소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기다리는 ‘님’은 세속이 말하는 ‘님’이 아니고 죽는 날까지가 ‘님’을 기다릴 기회며, 사랑할 시간이기에, 충분히 사랑하고 싶은, 막막한 이상의 ‘님’을 기다리고 있는, 고단한 열정을 가진 당신이 꼭 만나야 하는 책입니다.
생기를 향한 우리의 욕망은 언제 어디에서나 개화를 기다립니다. 『니체처럼 2240400404』는 그 생기를 실현한 문자들의 집합입니다. 욕망의 순수함을 타락시키지 않기 위해, 문장을 다듬고 40명의 철학자의 입을 빌렸습니다. “외방에 살며, 시골 꼬마들을 가르쳐 밥을 먹는” 무명의 인문학도가 발산하는 욕망의 두께는 단단하게 얼어붙은 땅을 깨고, 뻗어 오르는 새싹과 같습니다. 욕망을, 생명을, 언어로 생산하여 인간 본능인 생기의 순수함을 증명한 셈이죠. 『니체처럼 2240400404』가 당신의 겨울을 깨는 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날에 태동하는 생의 의지를 사유하며 당신을 상상합니다. 주체는 진리의 투사이고(알랭 바디우), 우리에게는 마찰이 필요하며(비트겐슈타인), 인간은 욕망하는 기계(들뢰즈)니까요. 우리의 삶은 생존에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당신과 이 편지가 마주치는 우연이, 생의 사건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 열기가 눈을 깨고 돋아나는 봄의 온기와 닮길 바라며!
인생은 비극이지만, 인간은 희극이기에.
우리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2018년 다가오는 봄에 앞서.
페이퍼르네상스 드림.
숨이 돋아나는 봄날, 저는 당신의 출렁이는 기대를 느꼈습니다. 말을 걸까, 눈을 마주칠까, 잠시 망설이다가, 편지를 씁니다.
생명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지금, 당신은 어떻게 하루를 살아내고 계신가요? 어두운 세계에 젖어 죽음의 기운에 포섭되고 계신 것은 아닌지 걱정입니다.
초록을 기다리시는 당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아직 세계에 없었던 인간의 생기를 찬양하는 책, 『니체처럼 2240400404』를 소개합니다.
『니체처럼 2240400404』는 겨울잠에서 깨어날 것을 권유합니다. “인간은 포기할 수 없다고 소리칠 때, 위대한 건강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년 새롭게 태어나는 이 봄은 죄다 사건이 돼야 합니다. 생존이 목적이 아닌 인간 생기를 위한 공격력으로, 안정을 의존하는 존재적 누추함에 대한 반기로, 편견의 적에 맞서는 날카로운 무기로, 당신의 사유가 한 뼘 자라나기를 바라는 찬가의 언어들을 담았습니다.
문장의 공격성과 발랄함은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저자는 “외로움까지 아름다울 때 비로소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저자가 기다리는 ‘님’은 세속이 말하는 ‘님’이 아니고 죽는 날까지가 ‘님’을 기다릴 기회며, 사랑할 시간이기에, 충분히 사랑하고 싶은, 막막한 이상의 ‘님’을 기다리고 있는, 고단한 열정을 가진 당신이 꼭 만나야 하는 책입니다.
생기를 향한 우리의 욕망은 언제 어디에서나 개화를 기다립니다. 『니체처럼 2240400404』는 그 생기를 실현한 문자들의 집합입니다. 욕망의 순수함을 타락시키지 않기 위해, 문장을 다듬고 40명의 철학자의 입을 빌렸습니다. “외방에 살며, 시골 꼬마들을 가르쳐 밥을 먹는” 무명의 인문학도가 발산하는 욕망의 두께는 단단하게 얼어붙은 땅을 깨고, 뻗어 오르는 새싹과 같습니다. 욕망을, 생명을, 언어로 생산하여 인간 본능인 생기의 순수함을 증명한 셈이죠. 『니체처럼 2240400404』가 당신의 겨울을 깨는 무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봄날에 태동하는 생의 의지를 사유하며 당신을 상상합니다. 주체는 진리의 투사이고(알랭 바디우), 우리에게는 마찰이 필요하며(비트겐슈타인), 인간은 욕망하는 기계(들뢰즈)니까요. 우리의 삶은 생존에 있는 것이 아니기에, 당신과 이 편지가 마주치는 우연이, 생의 사건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그 열기가 눈을 깨고 돋아나는 봄의 온기와 닮길 바라며!
인생은 비극이지만, 인간은 희극이기에.
우리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2018년 다가오는 봄에 앞서.
페이퍼르네상스 드림.
작가 소개
저 : 김준산
저자 김준산은 제도권 철학에 저항하는 인문학도이다. 세계에 있었으나 미처 깨닫지 못한 철학의 영광을 위한 방송, 팟캐스트 '두 남자의 철학 수다'와 오디오클립 '철학채널P'의 진행자이다. 『감정계단』, 『교사, 가르고치다』, 『철학 듣는 밤』, 『독학자의 서재』등의 책을 썼다.
목 차
1. 무페 라클라우 - 합의
2. 바디우 - 21세기
3. 낭시 - 현실
4. 지젝 - 공산주의
5. 비트겐슈타인 - 독신
6. 코진 - 인문학
7. 라캉 - 경험
8. 바슐라르 - 상상력
9. 마르쿠제 - 인생을 즐겨라
10. 블랑쇼 - 독서
11. 일리치 - 교사
12. 리오타르 - 대안
13. 레비스트로스 - 식인종
14. 바타이유 - 에로
15. 푸코 - 바보
16. 알튀세르 - 나
17. 바흐친 - 대화
18. 들뢰즈 - 욕망
19. 발리바르 - 대중
20. 니체 - 우울한 권리
2. 바디우 - 21세기
3. 낭시 - 현실
4. 지젝 - 공산주의
5. 비트겐슈타인 - 독신
6. 코진 - 인문학
7. 라캉 - 경험
8. 바슐라르 - 상상력
9. 마르쿠제 - 인생을 즐겨라
10. 블랑쇼 - 독서
11. 일리치 - 교사
12. 리오타르 - 대안
13. 레비스트로스 - 식인종
14. 바타이유 - 에로
15. 푸코 - 바보
16. 알튀세르 - 나
17. 바흐친 - 대화
18. 들뢰즈 - 욕망
19. 발리바르 - 대중
20. 니체 - 우울한 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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