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어집 - 현대철학을 이해하는 40개의 키워드 -

고객평점
저자나카무라 유지로
출판사항서커스, 발행일:2018/05/25
형태사항p.270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7295112 [소득공제]
판매가격 15,000원   13,5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75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복잡한 현실과 세계를 읽어내기 위한 40개의 키워드, 술어


<술어집(術語集)>은 야마구치 마사오, 하스미 시게히코, 가라타니 고진 등과 함께 20세기 후반 일본 사상계를 대표하는 나카무라 유지로의 가장 대중적인 저서이다. <술어집>은 인문서로는 이례적으로 1984년 초판 이래 30만 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해 일본에서 인문 분야의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현대철학의 핵심 주제인 언어에 대한 고찰을 중심으로 해서 근대 이성에 기반한 지식을 넘어선 현대의 새로운 지식 체계를 모색하고 있는 이 책은 서술의 대상이 난해할 수밖에 없음에도 저자가 철학 용어의 단순한 정의를 넘어 술어라는 관점에서 말의 동적인 성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에세이 형식으로 기술한 현대 철학 입문서라 할 수 있다.
데카르트부터 칸트에 이르기까지의 이성을 중심으로 한 서양 근대 철학은 과학과 계몽주의의 성과와 더불어 근대적 합리주의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이성 중심주의는 차별과 배제의 시스템이기도 했으며 그것을 정식화한 것은 니체를 비롯해서 푸코, 들뢰즈, 데리다 등의 사상가들이었다. 철학 바깥의 영역에서는 소쉬르의 언어학과 레비스트로스가 길을 열었던 인류학 분야의 연구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과 물리학, 우주론 등의 현대 과학의 성과 역시 서구 근대적 이성의 한계를 명확히 했다.
저자 나카야마 유지로는 이러한 현대 철학의 거시적 관점을 제시한 뒤 각각의 술어들이 어떠한 문제의식을 수반하면서 등장했는지 그 배경을 간략하면서도 요령 있게 서술해 나간다. 현대는 지식의 재편, 패러다임 전환의 시대로 규정된다. 과거의 역사에서 볼 수 있는 이데올로기 변화나 시대사조의 변화에 그치지 않고 현대는 좀 더 기초에 있는 근본적인 것, 우리의 사고나 느낌의 전제가 되는 틀이나 지평 자체의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판단한다.
그러한 변화는 어디에서 드러나는가. 그것은 다름 아닌 언어에서 비롯된다. 현대 철학은 그런 의미에서 언어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이자 재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는 완성된 개념이나 사고를 그저 표현하는 것을 넘어 오히려 개념의 모태이자 사고의 지평이다. 그리고 나아가 인간을 총체적으로 표현하고 세계의 근원적 구조와 관련된 것이다. 언어는 그런 맥락에서 현대 철학의 커다란 주제로 자리 잡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철학은 개념의 형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발전해 왔지만 현대 철학이 철학의 영역 안으로 포함시킨 것은 대중문화, 신화, 인류학, 문학, 민속학, 과학 등 실로 다양하다. 이런 다양한 고찰을 통해 철학 언어 역시 개념적 의미를 뛰어넘어 감각과 이미지와 문화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되어 나간다.
 <술어집>에 포함된 40개의 단어는 현대 철학과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들이다. 현대 철학의 성과에 대해서 박제화된 사전적인 의미를 넘어서 언어의 컨텍스트 속에서 술어들의 의미를 길어올리고 있다. 현대 철학의 모험을 탐색하려 하는 독자들에게, 그리고 현대 철학의 복잡하고 난해한 미로 속에서 길을 잃은 독자들에게 이 책만큼 유용한 길잡이의 역할을 하는 책도 많지는 않을 것이다.

작가 소개

저 : 나카무라 유지로

Nakamura Yuujirou,なかむら ゆうじろう,中村 雄二郞
 20세기 후반 일본의 현대사상 담론의 중심에 있던 철학자 중 한 사람이다. 도쿄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하고 메이지대학교 법학부 교수로 오랫동안 있었다. 서양철학을 기반으로 해서 일본 문화와 언어, 과학, 예술 등을 조명한 많은 저서를 남겼다. 주요 저작이 이와나미쇼텐에서 2차에 걸쳐 펴낸 <나카무라 유지로 저작집>(전20권)으로 정리되어 있다. 야마구치 마사오, 하스미 시게히코, 가라타니 고진 등과 함께 1970년대 독보적인 활약상을 보인 학술지 <현대사상>의 주요 필진이었으며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오에 겐자부로, 다케미쓰 토루, 오카 마코토 등과 학술지 <헤르메스>의 편집 동인으로 활약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오감의 통합 양식’인 sensus communis에 기반한 공통감각론을 주장해 상식common sense에 근거한 이성적 지식을 넘어서 신체, 공통감각에 기반한 실천적 지식의 모색을 통해 근대적 의미의 지의 해체를 시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많은 글들은 일본의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고 시험 문제로도 자주 출제되고 있다. 저서로 『현대정념론』 『언어, 이성, 광기』 『지의 변모』 『공통감각론』 『정신의 토포스』 『체호프의 세계』 『마녀 란다 고考』 『미시마의 그림자』 『임상지란 무엇인가』 『술어집』 『형태의 오디세이』, 『악의 철학노트』 등이 있다.  

 

역 :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외국어대학교 연구원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에서 강의하며 번역 일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사랑의 갈증』, 『비틀거리는 여인』, 『세설』, 『만년』, 『환상의 빛』, 『탐구 1』, 『형태의 탄생』, 『눈의 황홀』, 『윤리 21』, 『포스트콜로니얼』, 『트랜스크리틱』, 『천천히 읽기를 권함』, 『번역과 번역가들』,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소리의 자본주의』, 『베델의 집 사람들』, 『매혹의 인문학 사전』, 『책으로 찾아가는 유토피아』, 『핀란드 공부법』, 『빈곤론』, 『유럽 근대문학의 태동』, 『세계지도의 탄생』, 『십자군 이야기』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호모 이그니스, 불을 찾아서』,『바이바이, 엔젤』,『관능미술사』등이 있다.

목 차

서문 지식의 방법으로서의 술어
1. 아이덴티티
2. 놀이
3. 유비
4. 암묵적 지식
5. 이상(異常)
6. 에로스
7. 엔트로피
8. 가면
9. 기호
10. 광기
11. 공동주관
12. 극장국가
13. 교환
14. 구조론
15. 코스몰러지
16. 아동
17. 코먼센스
18. 차이
19. 여성 원리
20. 신체
21. 신화
22. 희생양
23. 제도
24. 성스러운 것
25. 이중구속
26. 통과의례
27. 어릿광대
28. 도시
29. 토포스
30. 파토스
31. 퍼포먼스
32. 패러다임
33. 프락시스
34. 분열병
35. 변증법 법
36. 폭력
37. 병
38. 임상 지식
39. 레토릭
40. 로고스중심주의
참고문헌
후기
인명 색인.용어 색인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