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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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박일환
출판사항한티재, 발행일:2018/07/02
형태사항p.339 46판:19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97090891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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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교과서로만 배운 김소월,
우리는 그를 모르고 있었다

김소월은 한국 근대시의 출발점이다. 하지만 그것만으로 김소월의 시를 평가할 수는 없다. 김소월 시의 진폭은 매우 넓다. 10여 년의 짧은 창작기간을 가졌을 뿐이고 그나마도 중간에 휴지기가 있었지만, 시의 형식은 물론 시로 그려낸 풍경과 내용이 무척 다채로운 편이다. 상실감과 비애감이 김소월 시의 기저를 이루고 있긴 하나,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한 김소월 시의 다른 면모를 무심하게 넘기는 바람에 우리는 지금껏 김소월을 너무 일면적으로만 평가해 왔다.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동안 김소월이 뚜렷한 민족의식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런 경향의 작품도 썼다는 건 어느 정도 알려진 편이다. 그럼에도 그런 작품들이 연구자들의 손을 떠나 대중 앞에 제대로 소개되고 널리 읽히지는 못한 편이다. 이 책에서는 널리 알려진 시는 물론, 그렇지 못한 시 중에서도 독자들이 소월을 새롭게 만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작품들이 실려 있다.

김소월의 시는 쉬운 듯하면서도 결코 쉽지 않다. 그런데 우리는 지금껏 너무 쉽게 김소월의 시를 읽어 왔다. 어쩌면 소비해 왔다는 표현이 어울릴 수도 있겠다. 그러면서 김소월의 시를 다 아는 것처럼 여기고 뒤로 밀쳐두었다. 저자의 안내를 따라 소월의 시를 다시 읽다 보면, 쉽고 단순해 보였던 그의 시 속에서 더욱 깊은 이야기와 웅숭깊은 감흥을 맛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어려운 용어나 이론을 앞세우지 않았다. 대신 독자들을 위해 김소월에 얽힌 일화나 전기적 측면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시를 읽을 때 시인의 생애와 연계하지 않고 작품 자체로만 이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시인이 특정 작품을 쓸 때 처한 상황과 심리를 이해하면 작품 안에 담긴 의미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시인과 시를 함께 읽는 것, 그것이 이 책의 기본 의도이다.

김소월은 과거형이 아니고, 지금도 계속 읽히고 새롭게 해석되어야 할 시인이다. 이 책의 제4부에서는, 김소월 시에 다른 시인들의 시를 겹쳐 읽어 본다.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독자들이 아마도 이렇게 말할 것이다. “아니, 김소월이 이런 시도 썼단 말야?” “그동안 우리가 김소월을 정말 모르고 있었구나!”

 

작가 소개

저 : 박일환  
1992년 전태일문학상 단편소설 부문을 수상했으며, 1997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를 추천받았다. 시집 『푸른 삼각뿔』, 『끊어진 현』, 『지는 싸움』, 청소년시집 『학교는 입이 크다』, 동시집 『엄마한테 빗자루로 맞은 날』, 청소년소설 『바다로 간 별들』 , 교육 산문집 『나는 바보 선생입니다』와 『미친 국어사전』 등 여러 권의 우리말 관련 책을 펴냈다. 1987년에 장훈여상과 장훈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시작하여 삼선중, 오류중, 구일중, 오남중, 개웅중을 거쳐 영남중에서 교사 생활을 마무리했다.  

 

목 차

책을 펴내며

제1부 설움과 그리움을 노래하다

김억이 사랑한 금잔디 - 「금잔디」
진달래꽃을 만나러 가는 길 - 「진달래꽃」
탁월한 언어 감각이 빚어낸 시 - 「가는 길」
‘그리울 줄도’와 ‘그려 울 줄도’ 차이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원작자가 김억이라고? - 「못 잊어」
소월의 시혼을 만나다 - 「님의 노래」
산산이 부서진 이름을 그리며 - 「초혼」
시집온 여인들의 서러운 눈물 - 「무심」과 「첫치마」
오작교 찾아가는 길 - 「춘향과 이도령」과 「칠석」
길 잃은 소월의 고뇌 - 「길」
죽어서야 고향으로 돌아간 소월 - 「고향」
고개 넘어 삼수갑산 가는 길 - 「산」
꿈과 현실의 간극 - 「닭소리」와 「닭은 꼬꾸요」

제2부 삶과 생활을 노래하다

카이다를 애호한 소월 - 「담배」와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술꾼이 술을 사랑하는 법 - 「님과 벗」
소월이 술꾼이 된 사연 - 「술」과 「술과 밥」
하늘이 맺어준 아내를 사랑한 소월 - 「부부」와 「꽃촛불 켜는 밤」
부모의 품을 그리워하다 - 「부모」와 「어버이」
소월의 아이들 - 「비오는 날」과 「마음의 눈물」
소월은 왜 종교를 갖지 않았나? - 「신앙」
소월 시에 나타난 낙관 - 「찬 저녁」과 「들도리」
눈 감고 마주 선 두 사람 - 「합장」
농민의 삶을 찬양한 소월 - 「여름의 달밤」과 「밭고랑 위에서」
서울을 노래한 시 - 「서울의 거리」와 「서울 밤」

제3부 식민지 조선의 현실을 노래하다

소작쟁의로 쫓겨난 농민들 - 「나무리벌 노래」
유이민의 설움 - 「옷과 밥과 自由」
무쇠다리를 건넌 사람들 - 「남의 나라 땅」
가느란 길을 따라가던 소월 - 「바라건대는 우리에게 우리의 보습 대일 땅이 있었더면」
건강한 농민의 삶을 꿈꾸다 - 「건강한 잠」과 「상쾌한 아침」
나라 잃은 설움을 노래하다 - 「봄」과 「진회에 배를 대고」
길 떠나는 사람들 - 「바리운 몸」과 「두 사람」
육천리는 얼마나 먼 거리인가? - 「삭주구성」과 「해가 산마루에 저물어도」
불안과 초조에 쫓기던 소월 - 「단장 2」
소월의 정치의식이 담긴 시 - 「인종」
조만식 선생을 그리며 - 「제이, 엠, 에쓰」와 「깊고 깊은 언약」
압록강 철교 위에 서 있는 시인 - 「봄과 봄밤과 봄비」
소월을 쫓아내려던 무리들 - 「무제」

제4부 다른 시인의 시와 겹쳐 읽기

「삼수갑산」과 김억의 시
「원앙침」과 임제?한우의 시
「물마름」과 백석의 시
「접동새」와 서정주의 시
「왕십리」와 김종삼의 시
「어인」과 김종삼의 시
「오시는 눈」과 박용래의 시
「산유화」와 도종환의 시
「여자의 냄새」와 장석원의 시
「진달래꽃」과 김언희의 시

김소월 연보
참고 문헌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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