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명언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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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택중
출판사항학고방, 발행일:2018/06/22
형태사항p.247 국판:23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6071755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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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기》는 역사와 문학, 철학을 겸비한 동양 최고의 역사서이다. 그 안에는 2천 년의 중국역사를 집대성한 역사서답게 무수히 많은 역사적 인물이 등장한다. 그들 인물은 일생을 통해 대부분 명언 한 두 마디씩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그 명언을 통해 개인의 길흉화복에서 국가의 흥망성쇠, 세상의 선악시비, 역사의 이해득실, 천도의 존재유무에 이르기까지 고금역사를 관통하는 세상사 전반에 대해 그들의 다양한 지혜와 식견을 표현하였다.
본문 중에 다음과 같은 명언이 있다. “물을 거울로 삼으면 얼굴을 보고,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길흉을 안다.” 매우 의미심장한 말이다. 실제로 물에 비추어서는 기껏해야 사람의 겉모습을 볼 뿐 그 외의 것은 볼 수 없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아야만 비로소 진정한 세상의 모습과 그 안의 이해득실을 알 수 있고, 더 나아가서 그것을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 이처럼 《사기》의 명언은 심오한 세상의 이치를 단 한 마디로 함축하여 나타내고 있다.
이 책은 《사기》에서 82개의 명언을 뽑아 소개하였다. 이들 명언은 명언마다 인간세상을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필요한 각종 지혜와 식견을 담고 있다. 따라서 이들 명언을 하나하나 깊이 음미하고 또 거울로 삼는다면, 이를 통해 오늘날 우리의 삶을 직시하고 통찰할 수 있는 많은 지혜와 안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 소개

편저 : 김택중

중앙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대만국립정치대학에서 석사학위, 국립대만사범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여자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近代國家的應變與圖新』(공저), 『열정으로 산 사람들』(공저) 등 저서와 『근대한중무역사』, 『무측천평전』, 『명사 열녀전』, 『중국문화사』 등의 역서가 있고, 「담천의 민본관」, 「만사동의 역사서술론」,「명사 열녀전의 서술형태」, 「여태후와 인체사건」, 「전목의 통사연구론」,「추근의 사상과 그 활동변천」, 「19C 말 한중국경문제의 발단과 교섭」 등의 논문이 있다.  

 

목 차

머리말 5

경세經世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천하가 손해 볼 수 없다. 14
■자리에 맞지 않는 사람이 관직에 있으면 천하가 어지러워진다. 16
■정치가 간소하고 용이하지 않으면 백성이 가까이 하지 않는다. 18
■천자는 농담하지 않는다. 21
■이익은 천하의 소유라 독점하면 해롭다. 22
■나라를 취함에는 다섯 가지 어려움이 있다. 25
■군주의 질병은 주색과 오락에서 생긴다. 27
■정치란 정직한 사람을 부정직한 사람 위에 앉히는 것이다. 29
■나라의 보배는 험고한 산천이 아니라 덕행이다. 31
■칭찬이 자자한 것은 뇌물로 명예를 구한 탓이다. 34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5음을 다스리는 것과 같다. 36
■다스림은 이익이 아니라 인의로 해야 한다. 39
■천하와 더불어 이익을 함께 해야 천하를 얻는다. 41
■다스리는 자는 하늘처럼 만민을 덮고 땅처럼 만민을 받아들여야 한다. 45
■재상의 역할은 관리를 잘 다스리는 것이다. 48
■말 위에서 천하를 얻었으나 말 위에서 천하를 다스릴 수 없다. 51
■법이 바르면 백성이 성실해지고 처벌이 합당하면 백성이 따른다. 53
■다스림은 말이 아니라 힘써 행함에 있다. 56
■자신을 다스리지 못하며 남을 다스릴 수 없다. 58
■천하의 걱정은 와해가 아니라 토붕이다. 60

치용致用
■창고가 차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족해야 영욕을 안다. 64
■법관은 자신의 판결에 책임져야 한다. 67
■역사가는 기록에 숨김이 없어야 한다. 68
■소가 밭을 짓밟았다고 그 소를 빼앗으면 안 된다. 72
■가축은 사람의 뱃속에 장사지내야 한다. 74
■장군은 명을 받은 날부터 집을 잊어야 한다. 76
■장군은 군영에서 군주의 명이라도 따르지 않는다. 79
■재화는 물이 흐르듯 유통시켜야 한다. 81
■부유할 때 베풀고 가난할 때 취하지 않는 것을 보면 그 사람됨을 알 수 있다. 83
■지혜로운 사람은 법을 만들고 어리석은 사람은 법에 구속된다. 86
■병에는 여섯 가지 불치병이 있다. 89
■의복은 입기에 편해야 하고 예법은 생활에 편리해야 한다. 92
■범인을 잘 대우하면 현인이 저절로 모인다. 95
■전쟁은 생사가 달렸으므로 쉽게 말할 일이 아니다. 97
■간첩의 일이라도 나라에 득이 되면 버리지 않는다. 99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을 어떻게 하느냐가 어렵다. 100
■태산은 한줌의 흙도 사양하지 않고 바다는 한줄기의 물도 가리지 않는다. 103
■큰일을 행할 때는 작은 일에 신경 쓰지 않는다. 106
■죽을 곳에 빠진 후에야 살 수 있다. 109
■언변에 힘쓰면 내실을 잃는다. 112

처세處世
■오명을 남김은 죽느니만 못하다. 116
■공을 세우고 대가를 구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118
■군자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뜻을 펼친다. 122
■재앙은 권세와 재산으로부터 비롯된다. 124
■죽는 것은 달아나 치욕을 갚느니만 못하다. 127
■사람에게 교만과 탐욕, 과시와 야심은 무익하다. 131
■군자는 쓰이지 않은 후에 드러난다. 133
■날랜 토끼가 죽으면 사냥개는 삶아진다. 136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죽는다. 140
■시궁창에서 노닐지언정 남에게 구속당하여 살지 않는다. 143
■닭의 부리가 될지언정 소꼬리는 되지 마라. 144
■고기밥이 될지라도 세속의 티끌을 뒤집어쓰지 않는다. 146
■군자는 교제를 끊은 후에 상대를 비방하지 않는다. 147
■나라의 위급함을 우선으로 하고 개인의 원한을 뒤로 한다. 151
■현자의 처세는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다. 153
■선비는 남을 도와주고 보상을 바라지 않는다. 156
■군자는 일을 행함에 남의 의심을 사지 않는다. 159
■병권을 지닌 자는 군주의 의심을 경계해야 한다. 162
■신하를 아는데 군주보다 나은 사람이 없다. 165
■명예를 추구하는 사람은 욕심으로 자신을 해치지 않는다. 168
■관료의 본분은 법을 받들고 직책을 준수하는 것이다. 170

정리情理
■과연 천도란 있는가? 174
■권익으로 모인 사람은 그것이 다하면 서로 멀어진다. 176
■천 사람의 아부하는 말이 한 선비의 바른말만 못하다. 180
■술이 과하면 어지러워지고 즐거움이 지나치면 슬퍼진다. 183
■깃털이 쌓이면 배를 가라앉히고 입이 여럿이면 무쇠도 녹인다. 186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면 귀하게 된다. 189
■부귀하면 친구가 많아지고 빈천하면 친구가 적어진다. 191
■물을 거울로 삼으면 얼굴을 보고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길흉을 안다. 194
■세상에는 잊어야 할 것과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197
■미모로 섬기는 자는 미모가 쇠하면 총애도 잃는다. 199
■입술이 상하면 이가 시리다. 202
■왕후장상의 씨가 어찌 따로 있는가? 204
■기개가 세상을 덮을지라도 시세가 불리하면 어찌할 수 없다. 207
■어리석은 사람의 천 번 생각에도 반드시 하나 얻을 것이 있다. 211
■준마가 나아가지 않으면 노둔한 말이 천천히 가느니만 못하다. 214
■독한 약은 입에 쓰나 병에 이롭고 충언은 귀에 거슬리나 행하면 이롭다. 218
■몸을 명에 맡기고 나의 것으로 하지 않는다. 221
■미움을 같이 하면 서로 돕고 이익을 같이 하면 생사를 같이 한다. 224
■화는 은밀한 곳에 숨어 있다가 소홀한 틈에서 생긴다. 226
■하나가 귀하고 하나가 천할 때 우정이 드러난다. 228
■천하 사람이 바쁘게 오가는 것은 모두 자기이익 때문이다. 229

부록: 사마천과 사기 231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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