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 - 미학의 대가 쟝쉰이 알려주는 고독을 이기는 여섯 가지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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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쟝쉰
출판사항이야기가있는집, 발행일:2018/08/31
형태사항p.344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86761335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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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지극한 사랑을 몸에 담고 있을 때 나는 안다.
내가 처절하게 고독함을
 그 어떤 욕망도 나를 비집고 들어올 수 없음을
 수많은 언어로 타인과 소통을 시도하는 순간,
나는 더욱 큰 고독에 빠져든다.”

고독은 삶을 끌어가는 에너지원이자, 삶을 원만하게 만드는 출발점이다. 자신과 홀로 대면해본 경험이 없는 사람은 타인과 힘께 살아가는 방법을 결코 이해할 수 없다. 누구나 자신은 고독하다 말한다. 그러나 자신의 내부로 침잠하게 만드는 고독의 실체와 그 원인을 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는가? 누구나 고독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할 뿐, 고독을 음미하고 그 안에서 드러나는 자신의 맨 얼굴과 마주하려 하지 않는다. 이 책은 당신 안의 고독이 결코 피해야 할 어둠이나 그림자가 아니라 당신의 또 다른 모습이라 이야기한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려는 바는 어떻게 고독을 완성하고, 어떻게 고독해지고, 어떻게 고독을 존중하는가다.


미학의 대가, 쟝쉰이 알려주는 고독을 이기는 여섯 가지 방법
≪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는 2002년 <롄허[聯合] 문학>에 게재된 저자가 고독의 여섯 주제로 강의한 내용을 모아놓은 책이다. 제목 그대로 현대인들이 느끼는 고독에 대해 저술한 이 책은, 고독을 욕망의 고독, 언어의 고독, 혁명의 고독, 폭력의 고독, 사유의 고독, 그리고 윤리의 고독 이렇게 여섯 가지 주제로 분류해놓았다. 잔혹한 청춘 속에서 야수처럼 질주하는 “욕망의 고독”, 뭇 사람들이 떠들어대지만 그 누구도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담아 들으려 하지 않는 “언어의 고독”, 거칠 것 없이 득의양양하게 시작했지만 그 끝은 쓸쓸하고 허무한 “혁명의 고독”, 인간 본성 내면에 자리 잡고 있는 숨어 있는 본질적인 본성 “폭력의 고독”, 생각하지도 논하지도 않아야 하는 “사유의 고독”,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속박하고 구속하는 “윤리의 고독”이 저자가 분류한 인간의 고독이다.
≪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어떻게 고독을 사라지게 만들 것인가가 아니다. 개인의 가장 내밀한 사적 공간마저도 인정하지 않으며 집단에 최고 가치를 둔 유교 전통 문화 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일궈온 저자는, 고독이 만연한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독을 몰아낼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독을 완성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고독을 베풀 것인가, 어떻게 하면 고독을 존중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저자는 단지 고독에 대한 자신의 사변을 늘어놓거나, 고독은 나약한 마음의 징표라며 설교하려 들지 않는다. 저자는 인간의 느끼는 고독 그 자체에 집중한다. 우리가 느끼는 고독을 욕망, 언어, 혁명, 폭력, 사유, 윤리 여섯 개의 카테고리로 구분하고, 이를 문학과 철학, 미술과 영화, 중국 역사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미학가인 작가는 특유의 사유와 정서를 바탕으로 고독을 깊이 파고들어 개인의 기억과 미학에 관한 추궁, 문화에 대한 반성, 사회 비판을 고독과 혼연일체가 되도록 한다.

고독이 거부당한 시대, 어떻게 꿈을 지켜나갈 것인가?
고독함 속에서 강한 자는 성장하지만, 나약한 자는 시들어버린다(칼릴 지브란). 고독하지만 고독하지 않다고 소리 높여 외치고, 고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이 사회에서 왜 우리는 ‘고독’이란 단어에 집중해야 할까? 고독이 외로움과 분리되고, 절망에서 벗어날 때 진정으로 삶을 이끌어가는 에너지원이 되기 때문이다. 고독은 피해야 할 어두운 그림자가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나의 또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쟝쉰이 ≪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에서 말하고 있는 고독은 ‘고독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이다’가 아닌, 결핍과 부재 그리고 권위에 의해 야기되는 고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의 본성이 상실되지 않는 한, 이러한 고독에 대한 투쟁은 성장으로 연결된다. 자, 그럼 우리는 고독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고독해져야 하며, 어떻게 고독을 존중하여 완성할 수 있을까?
그 첫 출발은 용감하게 대중 속을 헤집고 나와 고개를 돌려 스스로를 성찰하는 것이다. 고독에 대한 탐구는 바로 나 자신에게로의 회귀이다. 이것이 바로 고독의 출발점이다. 이제 우리는 고독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는지, 어떻게 고독해져야 하는지를 성찰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고독을 인생의 새로운 도전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될 것이다. 쟝쉰은 ‘의미 있는 삶은 없다. 그리고 무의미한 삶도 없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고독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진정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만이 타인의 고독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는 것이다.


고독을 통한 진정한 자아 찾기
“고독과 적막은 다르다. 적막은 당혹스럽지만, 고독은 풍만하다.” 나는 고독하지 않다고 소리 높여 외치는 것은 고독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진정 고독은 두려운 것인가? ≪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가 이야기하려는 것은 어떻게 고독을 사라지게 만들 것인가가 아니다. 개인의 가장 내밀한 사적 공간마저도 인정하지 않으며 집단에 최고 가치를 둔 유교 전통 문화 속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일궈온 쟝쉰은 고독이 만연한 시대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고독을 몰아낼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고독을 완성할 것인가, 어떻게 하면 고독을 베풀 것인가, 어떻게 하면 고독을 존중할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한다.
고독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왜냐하면 고독은 사유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사고의 과정이 점점 더 결여되어 가는 시대적 폭력으로부터, 하나의 목소리만을 원하는 시대적 요구로부터 벗어나 나의 사고를 해방시키고 존재 이유를 발견하도록 하는 혁명의 과정이다. 즉 고독을 완성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한 생명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쟝쉰의 ≪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는 고독에 대한 자신의 사변을 늘어놓거나, 고독은 나약한 마음의 징표라는 설교를 늘어놓지 않는다. 그저 인간이 느끼는 고독 그 자체에 집중한다. 욕망의 결여, 소통의 부재, 권력의 통제, 꿈의 상실 그리고 관계의 거부와 집단의 폭력의 6가지 고독에 대한 성찰의 기록이다. 이를 문학과 철학, 미술과 영화, 중국 역사에 대한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설명한다. 미학가인 작가는 특유의 사유와 정서를 바탕으로 고독을 깊이 파고들어 개인의 기억과 미학에 관한 추궁, 문화에 대한 반성, 사회 비판을 고독과 혼연일체가 되도록 한다.

타이완의 정신적 지주이자 리더인 쟝쉰! 그에 대해 우리에게 알려진 바는 전무하다. 쟝쉰은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수재이다. 쟝쉰의 어머니는 청나라의 귀족 집안 출신이었고, 아버지는 푸젠(福建)의 농민 출신이었다. 결혼 후 그의 아버지는 황푸(黃?)군관학교를 졸업한 후 군인으로서의 삶을 살았다. 쟝쉰이 두 살 되던 해인 1947년 타이완으로 이주한 후에는 공무원 생활을 하게 된다. 귀족과 농민 출신의 결혼이라는 이질적인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쟝쉰은 두 집단 간의 문화 충돌과 교류를 경험하게 된다.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그는 송나라 휘종의 서법 등 차원 높은 회화 작품을 접하게 되었고, 이는 모두 그의 미학 범주가 되는 자양분이 되었다.
쟝쉰은 타이완에서 ‘미학의 대가’, ‘정신적 지주’ 혹은 ‘계몽자’로 칭송받고 있다. 그는 문학, 예술, 미학을 하나로 꿰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타이완의 정신을 이끌어가는 리더로, 많은 강연과 저작 활동을 열정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풍류를 즐기는 그는 시문화부 장관직을 거절하기도 하였다. 여류작가인 장샤오펑(張曉風)은 쟝쉰을 “마치 살아있는 신선과 같은 인물”이라고 평하기도 하였다.
정신적 지주로, 시대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풍류가로 살아가고 있는 쟝쉰이 세상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고, 세월을 성찰해온 결과를 모아 세상에 내놓은 것이 바로《사랑하는데 나는 왜 고독할까》이다. 고독이 거부당한 시대, 생각이 소외당하는 시대에 사유하고 몰입하는 한 사람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고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완성시키고 존중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 책은 생각의 길을 열어주고 있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쟝쉰
유명한 시인이자, 소설가, 화가, 문학평론가이자 풍류가로 알려진 쟝쉰은 타이완에서 ‘미학의 대가’, ‘타이완 문학의 정신적 지주’ 혹은 ‘계몽자’라고 평가받고 있다. 문학, 예술, 미학을 하나로 꿰고 있는 대가일 뿐 아니라 타이완의 정신적인 지주이자 리더이다. 그는 타이페이 시 문화부 장관직을 거절하고 그의 친구인 룽잉타이(龍應台)를 추천하였으며, 작가인 장샤오펑(張曉風)은 그를 ‘마치 살아있는 신선과 같은 인물’에 비유하였다.
월간 ≪라이온(Lion)≫미술 잡지 편집장, 둥하이(東海) 대학 미술학과 학과장을 역임했고, 현재 ≪롄허(聯合)≫문학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는 예술 평론집으로 ≪아름다움에 대한 사유≫, ≪쉬페이훙(徐飛鴻)≫, ≪치바이스(齊白石)≫, ≪미켈란젤로 분석≫, ≪하늘과 땅에 있는 아름다움≫, ≪미(美)에 대학 각성≫등이 있으며, 에세이로는 ≪섬의 독백≫, ≪감탄 예찬≫, ≪도량과 산≫등, 시집으로는 ≪소년중국≫, ≪어머니≫, ≪다정다감하게 웃다≫, ≪축복≫, ≪눈 앞에는 바로 그림과 같은 강산≫, ≪구 만리 같은 앞길≫ 등이 있다. 소설로는 ≪새로운 전설≫, ≪감정 조절이 안 되다≫, ≪Ly’s M에게 쓰다≫, ≪왜냐하면 고독하기 때문에≫, ≪비밀휴가≫등이 있다.

 

옮긴이 : 김윤진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후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대만 사범대학 번역연구서에 몸담고 있으며, 대만 국립정치대학교에서 강의를 맡고 있다.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 책으로 《어얼구나강의 오른쪽》, 《눈부시게 새빨간 부겐빌레아》, 《인재를 파멸시키는 게임의 법칙》, 《즐거운 인생1·2》, 《산남수북》, 《소설사마천》, 《친구》, 《왕도》, 《무극》등이 있으며, 공저로 《베이징 이야기》, 《중국어문법 무작정 따라 하기》, 저서로《황제의 꿈 베이징》이 있다.

 

목 차

작가의 말

1장 고독은 나 자신과의 대화이다

 나는 왜 고독하다고 말하지 못하는가 | 나는 고독하다, 고독하다 |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 고독을 짊어지다 | 고독을 거부하는 사회 | 산산조각 난 고독 | 욕망의 출구를 찾아서 | 고독을 노래하다 | 고독에 살고, 고독에 죽다 | 죽음은 삶의 본질이자 고독의 숙명이다 | 고독은 삶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 의미 있는 삶은 없고, 무의미한 삶도 없다 | 왜냐하면 고독하기 때문에 | 고독을 욕망하다 | 고독은 결코 쓸쓸하지 않다

2장 말하는 사람은 있지만 듣는 사람은 없다

 혀에 대한 고찰 | 화자는 있지만, 청자는 없는 사회 | 말을 삼가고 행동에 주의하라 | 감정 없는 언어는 소리일 뿐이다 | 언어의 힘으로 고독을 이기다 | 무엇을 말하지 않는지를 들어라 | 절대고독의 시간, 타자의 목소리와 마주하다 | 거짓 소리와 거짓 표정 | 언어, 우리 안에 내재된 기억 | 소통의 힘을 잃은 언어는 소리에 불과하다

3장 꿈꾸는 사람은 고독하다

 꿈꾸는 자, 새로운 문을 열다 | 혁명의 시, 거대한 충격과 울림 | 진정한 혁명은 자신에 대한 혁명이다 | 혁명가가 고독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 | 실패한 혁명가, 고독을 완성하다 | 모든 고독한 사람은 시인이다 | 고독은 나를 찾아가는 길 | 절대고독을 위한 발걸음 | 성공한 혁명가는 다시 꿈꾸지 않는다 | 깨어난 꿈, 부서진 이상 | 만약, 그리고 문학이 있다면 | 고독과 함께 혁명은 끝난 것인가

4장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어둠

 우리 안에 감추어진 폭력 본능 | 폭력은 어떻게 미학으로 변하게 되었는가 | 늑대를 그리워하며 | 폭력을 희망하고, 폭력을 거부한다 | 폭력의 이중성 | 폭력의 본질은 인간 본성에 대한 반전이다 | 잠재의식 속 폭력의 미학 | 폭력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다 | 문명의 허울을 둘러쓴 폭력 | 문화 우월주의, 또 다른 이름의 폭력 | 폭력을 둘러싼 인간 군상의 블랙 코미디, <밍위에 여사의 손가락> | 인간의 이기심이 부른 또 다른 폭력 | 합법성을 쟁취한 폭력은 더 큰 폭력으로 나타난다

5장 생각하는 사람은 고독하다

 생각지도 말고 논하지도 마라 | 소통하지 않으면 생각은 단절된다 | 삶이 황당무계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 | 태양은 생각하는 뇌를 지치게 한다 | 고난은 삶의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 타자에 대한 이해에서 사유는 시작된다 | 사유의 고독은 단절에서 비롯된다 | 의심하고, 살펴보고, 생각하라 | 사유하는 자는 고독하다 | 고독은 사유의 시작이다 | 아무도 이해하지 못하는 고독

6장 고독은 어떻게 완성되는가

 윤리가 넘어야 할 난관 | 나의 몸은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 쾌락과 본능 그리고 윤리 사이 | 자아를 찾아 떠날 기회 | 마음의 실종은 존재를 부정한다 | 사랑에 의존할 때 자아는 상실된다 | 모든 윤리의 끈은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이다 | 폭력으로써의 윤리 | 아름답고도 추한 윤리의 모든 얼굴 | 내 마음속 서랍을 열어라 | 깨진 조각을 다시 맞춰 자아를 되찾다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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