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기술의 시대에서 윤리의 시대로
역량 중심 교육을 넘어 가치 중심 교육으로
『미래학교에선 뭘 배우지?』
교사로서 평생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교단을 지켜온 권순영 선생님의 머릿속은 늘 ‘미래학교’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아울러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다. 그러면서 품게 된 의문들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한국 교육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도와주고 있는가?
인간은 미래에도 지금과 같은 교육을 필요로 할까?
『미래학교에선 뭘 배우지?』는 저자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해답 그 자체이다. 미래학자들조차 미래의 삶에 대해 서로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권순영은 오랜 교단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교육 미래학자’가 된 셈이다.
미래에 대해서는 안타깝지만 그 누구도 ‘정답’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저자는 그럴수록 한 번 더 돌아보고 살펴보면서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설사 ‘학교’라는 공간 자체가 통째로 사라져버릴지 모를 일이지만, 그런 순간에도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필요하고, 그것을 준비하는 것이 바로 지금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교사나 교직 관련자들뿐 아니라 아이들과 학교 교육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 ‘미래’ 세상에 대해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작가 소개
지은이 : 권순영
보통의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1999년부터 교단에 섰다.
2008년 작은 분교장으로 발령받아 ‘지금의 한국교육이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의 미래를 제대로 준비시켜 주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으로 대학원 공부를 시작했고, 대학원 과정을 통해 미래교육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에 뛰어들었다.
현재 강릉 한솔초등학교 교사로 아이들과 매일 교실에서 만나고 있으며 대학 강단에 서기도 한다.
그동안 배웠고, 알게 되었고, 실천하고픈 교육과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 사이에서 배움과 성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목 차
머리말
미래에도 학교가 있을까? … 004
감사의 글 … 012
1장 왜 미래를 이야기하는가
누구나 오라클 … 022
앨빈 토플러에게 항의하기 … 025
교육의 프랙토피아 … 037
2장 미래의 사회
미래사회를 부르는 말 … 046
환상기술사회 … 053
참여지식사회 … 066
욕망사회 … 073
멀어지는 사회 … 079
3장 미래의 인간
디지털노마드 … 88
일회용 인간 … 97
조립형 정체성 … 100
사이보그 … 106
인간디자인 … 111
그리고, 미래의 학생과 교사 … 118
4장 미래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지는 것들
배움 … 124
삶과 시간 … 135
인간다움 … 152
관계 … 164
공동의 윤리 … 172
인간 간의 공존 … 188
가이아와의 공존 … 197
자본과 부의 나눔 … 206
5장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공유하는 연습
- knowledge sharing … 220
사색의 시간
- career value … 232
나·타자·대화·놀기·의사소통
- communicating … 243
지구시민성
- holistic citizenship … 256
생명애 기르기
- environmental ethics … 270
박애의 실천 … 282
- the practice of philanthropy … 282
꼬리말
가치 중심 교육과정으로 가자 … 291
주석 …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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