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 좀 불러주세요

지은이 : 김국회

충청남도 연기군(지금은 세종특별자치시) 시절에 전의면 달전리 산골에서 땅을 믿고 살아온 농부 부모님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동창생들은 그곳 달성초등학교를 다녔는데, 자칭 526세대(52년 생, 6.25 동란동이)이다. 전쟁 통에 제때 출생신고를 못해 나이가 한두 살씩 줄었다.

전의중학교, 청주고등학교, 공부사범대학을 거쳐, 1979년 3월에 안성여자고등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교직의 첫걸음을 떼었다.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 취득(1987년, 국어교육전공). 안성고등학교, 경기과학고등학교에서 교사로 재직. 어느 노학자께서 남기신 말씀, "가르킴의 초점이 멀면 멀수록 가르침의 질은 밀도가 높아진다."를 자꾸 잊어버리면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1998년 3월에 교육전문직으로 전직하여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청 등에서 장학사, 장학관으로 있으면서 교육 지원 업무를 담당.

2011년 3월부터 수월교육지원청 교육장, 2013년 6월부터 2014년 8월까지 경기도교육청 교육국장으로 있었다. 2014년 4월에 세월호를 겪었다.

수원 화홍고등학교에서 교감으로, 용인 대지중학교와 수원의 수원고등학교에서 교장으로 재임. 안양예술고등학교 교장을 마지막으로 2019년 2월에 교직을 떠났다. 지은 책으로 <선생님의 얼굴>(2015)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