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페미니즘 - 니나 시몬부터 비욘세까지 페미니즘과 연대하는 팝뮤직 -

고객평점
저자박준우
출판사항한길사, 발행일:2019/04/30
형태사항p.257 A5판:21
매장위치여성교양부(B2)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88935668106 [소득공제]
판매가격 14,500원   13,05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653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과거에는 유명한 음악가 가운데 소수만이 여성인권을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던 것과 달리, 이제는 함께 연대하고 행동하는 풍경을 많이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2017년 1월 21일 워싱턴 DC에서 열렸던 ‘여성행진’ 행사만 해도 알리샤 키스(Alicia Keys), 자넬 모네(Janelle Monae), 마돈나, 비욘세는 물론 맥스웰(Maxwell), 존 레전드(John Legend)가 함께했다. 지금까지 꾸준히 여성 주체로서 목소리를 내온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세인트 빈센트(St. Vincent), 핑크(P!nk),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도 참여했다. 빅 션(Big Sean), 안드레 3000(Andre 3000) 같은 래퍼부터 시애라(Ciara),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등 팝스타도 함께했다. 2018년에는 연대하는 음악가의 수가 더욱 많아졌다. 특히 그래미 어워드에서 자신이 성폭행 피해자임을 공개한 케샤(Kesha)를 지지해준 수많은 여성 음악가의 연대, 특히 SNS에서 #MeToo, #WithYou, #TimesUp 등의 해시태그를 걸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인 움직임은 큰 의미가 있었다.
여성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당연하지 않았던’ 분위기에서 이제는 어느 정도 자연스러워진 단계까지 온 것이 아닐까 하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의 「Fucked My Way Up To The Top」와 아델(Adele)의 “나는 잡지 모델처럼 되고 싶지 않다”라는 발언은 음악 산업 내 남성중심 구조를 드러냈다. 이제 자신을 페미니스트라고 말하는 팝 음악가들도 많아졌다. 물론 유명한 이들만 이러한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아니다. 해일리 스타인펠드(Hailee Steinfeld)의 「Love Myself」,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의 「That’s My Girl」 등 신인이나 인기를 얻기 시작한 가수의 작품 중에서도 여성의 임파워링을 외치는 것이 많다.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의「No」는 여성이 ‘아니오’라고 한 건 정말 말 그대로 ‘아니오’라는 것을 이야기함으로써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는 이러한 작품을 생활 가까이에서 즐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작품이 만들어내는 힘과 효과를 다루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팝 음악은 이만큼 페미니즘과 가까워졌으며 그것도 오랜 시간에 걸쳐서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마돈나를 ‘놀랍고 흥미로운 무언가’로 확대해석하는 동안, 레이디 가가를 ‘급진적이고 특이한 사람’으로 논의하는 동안 안타깝게도 페미니즘은 중요하게 다뤄지지 못하고 기존의 여러 논의 속에서 소비되었다. 우리는 좀 더 즐겁게, 또 우리 것으로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를 즐기고 인용해야 한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작품이 발표 되었건 간에 그 작품을 전복적으로 해석하고 향유할 수 있다. 우리의 방식대로 작품을 즐기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보면 재미있고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늘어나고, 현재 발표되는 작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 내게 될 것이다. 앞으로 긴 시간에 걸쳐 팝 페미니즘에 관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팝 음악이 생겨난 이후 여성 음악가는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그리고 어떤 모습으로 재현되었고 또 어떤 이야기를 해왔는지, 나아가 어떤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지까지 이야기할 것이다.


각각의 작품에 담긴 페미니즘의 의미를 찾아 팝 음악과 페미니즘의 관계에 관해 이야기한다. 여전히 ‘팝 페미니즘’에 관해 이야기하는 건 의미 있다. 그들은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고 좋은 선례로 남기 때문이다. 시민권 운동에 동참했던 니나 시몬, 빌리 홀리데이부터 최근 많은 사랑을 받는 비욘세, 자넬 모네까지 ‘팝 페미니즘’은 그 역사도 길고 음악적 성과도 풍성하다. 이 책은 팝 음악 속에서 페미니즘이 이야기해왔던 메시지와 그 의미를 짚어본다.

 

작가 소개

박준우
중앙대학교 민속학과를 졸업했다. 2011년부터 글을 썼으며, 2012년부터 각종 페미니즘 행사에 참여하고 실천했다. 2013년부터 여성주의 저널 『일다』에 글을 쓰고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발간물 『손끝으로 읽는 국정』에 인터뷰어로 참여했으며, KBS 제3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의미 있는 곳에서 일하려고 노력한다. EBS 국제다큐영화제, 빅이슈코리아, 예술영화관 아트하우스모모와도 협업했다. 종종 강사로 초청받아 민우회 등에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대중음악상, 한국힙합어워즈, 네이버문화재단 온스테이지 선정위원을 지냈으며, 2017 서울시립미술관 예술가길드 표본창고 음악감독,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outh China Morning Post)의 영 포스트 컨트리뷰터로 활동했다.

 

목 차

팝 음악과 페미니즘, 팝 페미니즘에 관해 쓰는 이유│책머리에
 팝 음악과 페미니즘을 연결하다│머리말

1 재즈와 페미니즘, 여성 연주자에 관한 이야기
2 고통받는 흑인들의 슬픔을 담은 목소리
3 1960년대, 대중음악이 만들어지는 시기 속 팝 페미니즘
4 오노 요코, ‘존 레넌의 연인’을 넘어서
5 1980년대를 뒤흔든 두 음악가, 마돈나와 신디 로퍼
6 자넷 잭슨, 최초의 블랙 팝 페미니스트
7 Girls Can Do Anything을 먼저 외친 샤니아 트웨인
8 디바라는 화려한 이름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9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말하는 음악가들
10 빅걸들과 함께한 미카
11 외롭지 않게 힘을 모으자
12 이별의 모습으로 보는 페미니즘
13 다른 관계에 관한 목소리
14 큰 파장을 일으켰던 흑인 음악가의 커밍아웃
15 그들이 당신의 일부이기 때문에 싫어하는가
16 힙합이 다 ‘그런’ 것만은 아니다
17 공권력의 폭력, 저항하는 음악
18 힙합이 여성을 소비하는 방식을 꼬집은 래퍼
19 같은 사랑이야 그리고 같은 힙합이야
20 실패를 노래하다
21 제노포비아가 사라진 사회를 꿈꾸는 음악가
22 어느 난민 출신 음악가의 외침
23 비욘세, 새로운 시대의 페미니즘 아이콘
24 두려움을 뛰어넘어 자유를 선택하라
25 자넬 모네의 음악적 역량
26 팝 음악과 페미니즘 그리고 21세기의 브랜딩
27 기대를 깨는 여성이 성공한다
28 60주년 그래미 어워드를 빛낸 순간
29 새로운 페미니스트 음악가의 탄생
30 페미니즘 펑크, 푸시 라이엇
31 동성결혼 법제화를 지지한 타이완의 팝 스타들

 음악평론에서 페미니즘 제기하기│에필로그
 찾아보기

역자 소개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