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우치지 않는 삶 -웨인 다이어의 노자 다시 읽기- (2021.1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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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웨인 다이어
출판사항나무생각, 발행일:2021/01/28
형태사항p.567p. A5판:21CM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62181348 [소득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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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있음과 함을 거부하고
없음과 하지 않음으로 더 강함을 발휘하라
웨인 다이어의 《도덕경》 다시 읽기


희망과 위안을 주는 영적 멘토이자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웨인 다이어가
불안한 이 시대를 위한 삶의 해법으로
치우치지 않고 조화를 따르는 삶의 길을 제안한다.


21세기에도 그 가치가 빛나는 《도덕경》: 왜 지금 우리에게 노자가 다시 필요한가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웨인 다이어가 동양 고전의 백미인 노자의 《도덕경》을 현대사회에 맞게 풀어낸 책이다. 웨인 다이어는 노자의 《도덕경》을 그동안 우리나라에 출간된 책들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였다. 특유의 모호함과 상징성에 머무르지 않고, 깊은 명상과 탐구를 통해 삶에서 실천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전체 81장을 새롭게 구현해 낸 것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관점에서 균형 있게 《도덕경》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변화경영 전문가이자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故구본형이 쓴 해제 <구본형의 노자 읽기> 10장을 추가하여 구성했다.
합리주의와 경쟁을 부추긴 현대사회는 서로를 견제하며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반면, 그만큼의 불안과 갈등, 혼란을 껴안게 되었다. 지금이야말로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 개인과 사회를 재정비할 시기가 아닐까. 구본형이 말한 “가장 오랜 것이 가장 최신의 것이 되었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오랜 것’은 존재의 본질에 대한 궁극적 담론을 담은 《도덕경》이고, ‘가장 최신의 것’이라 하면 지금 시대에 다시 필요한 《도덕경》을 일컫는다. 2,500년 전에 쓰인 노자의 《도덕경》은 이미《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었고, 끊임없이 새롭게 출간되면서 눈에 보이는 양적 성장에만 초점이 맞춰졌던 삶의 방식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그중 웨인 다이어가 풀어쓴 이 책은 출간 즉시 인터넷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라 현재 이 분야 베스트셀러를 유지하고 있다. 외형보다는 내면과 본성을 추구하고, 단순하지만 흐름을 따라 행복하고, 갈등과 분열 대신 평화와 균형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에 대한 《도덕경》의 지혜를 다시 흠모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상대적 결핍감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위한 희망과 위안
합리성과 발전을 최고 우위에 두었던 서양인들이 동양의 오래된 고전에서 보석처럼 캐낸 지혜는 무엇인가?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귀한 지혜를 외면하고 어느 곳에서 삶의 방법을 찾으려 헤매고 있는가? 서양으로 대변되던 물질문명의 폐해는 지금 동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한 해결책은 이 책에 확실하게 담겨 있다. “하나 된 삶을 살아라. 모든 것을 선과 악 또는 옳고 그름으로 구분 짓는 그릇된 성향을 버리고 조화로운 세상에 발을 들여놓아라.”(35쪽) “행복해지는 방법은 없다. 행복은 그 여정에 있는 것이다.”(41쪽) “물처럼 살아라. 물처럼 흐를 때 자연의 이치에 따라 소통할 수 있다. 지식은 교환되고 학문은 모든 이를 이롭게 하는 방향으로 진보한다.”(70쪽) “다른 사람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알고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들 스스로가 최선의 방법을 찾을 수 있음을 믿으라.”(133쪽)
81장의 《도덕경》 원문에 대한 해석과 함께 각각의 글에 대한 웨인 다이어의 에세이는 하나 된 삶에 대한 깨달음을 전하면서 상대적 결핍감에 시달리는 우리에게 희망과 위안을 주고 있다.


《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를 발견하다
구본형은 <해제>를 통해 서양인들이 노자의 《도덕경》에서 미래의 메가트렌드 세 가지를 발견했음을 밝힌다. 그것은 오래됨의 지혜(고령화시대, 노인에게 삶을 배움), 여성성(포용적 태도), 자연(로하스, 에코)이다.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진리를 담고 있으며, 여성의 포용과 자애로움을 높게 여기고, 물이 흐르는 방식대로, 자연의 흐름대로 사는 삶을 강조하는 이 책에서 현대사회 문제의 해답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서양의 문명은 불균형 상태에 있다. 그들은 협동보다는 경쟁을 선택했고 보전보다는 확장을 택해 왔다. 직관적 깨달음보다는 합리적 지식을 추구했고, 융합보다는 자기주장에 몰두했다. 이런 일방적인 발전은 생태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도덕적으로 치명적인 위기에 다다르게 되었다. 서양이 그들 문명의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동양을 연모하여 접근하는 것을 노자 식으로 표현하면 ‘양이 지극하면 음을 위해 물러난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138쪽)
그렇다. 양적 팽창으로 인한 불균형과 피로도가 현대인들에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지, 사회를 진보가 아닌 퇴보로 이끄는지를 상기하면 “있음과 함을 거부하고 없음과 하지 않음으로 더 강함을 발휘하라.”는 노자의 무위(無爲)가 도리어 유익하게 다가올 것이다. 세상 모든 것에 노자의 이 지혜를 적용해보기를 바란다. 일이 단순해지고, 남보다 앞서야 한다는 압박감도 사라질 것이며, 당신의 부드러움이 다른 사람의 단단함을 넘어설 것이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웨인 다이어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인생철학 분야에서 한 획을 그은 심리학자다. 사람들에게 긍정적 생각을 심어주고 행동하게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여 ‘동기부여의 아버지’로 불린다. 개인의 행복과 주체적 삶의 중요성을 주제로 수많은 강연과 방송에 고정 출연하면서 사람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특히 그는 30여 권의 저서를 통해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한 마음가짐과 행동 지침을 전파하여 전 세계적으로 1억 부 이상 판매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를 통해 그는 전 세계 독자들의 인생 멘토로 떠올랐고, 그의 글과 강연은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고 있다.
웨인 다이어의 저서 중에서도 역작으로 꼽히는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는 출간되자마자 <뉴욕타임스>, <CNN> 등 세계적 미디어들의 관심과 찬사를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살기 위한 가르침을 주는 이 책은 전 세계 수많은 독자들에게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그들의 삶에 강한 영감을 주고 있다.

 

옮긴이 : 신종윤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3기 연구원. 변화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고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이 됐다. 전력 분야 공기업에서 20년 가까이 해외 사업 관련 일을 해왔다. 현재는 인도 남쪽 작은 도시, 띠루바난타푸람에서 10년째 가족과 함께 부족함을 즐기는 법을 배우며 살고 있다.


해제 : 구본형
구본형의 명함에는 ‘변화경영 전문가’라고 적혀 있다. 마흔여섯 살에 직장에서 나와 스스로의 정체성이 필요할 때 그를 지탱하게 해준, 스스로 명명한 직업의 이름이다. 오십 대 중반을 맞아 그는 ‘변화경영 사상가’라는 이름으로 스스로를 불렀다. 말 그대로 기술적 전문인에서 변화에 대한 철학과 생각을 일상에 녹여내는 사상가로 진화하고자 한 것이다. 이후의 모습에 대해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가능할지 모르지만 나는 ‘변화경영 시인’이라는 이름으로 죽고 싶다. 시는 젊음의 그 반짝임과 도약이 필요한 것이므로 아마도 그 빛나는 활공과 창조성을 따라가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시처럼 살 수는 있을 것이다. 시처럼 아름답게 살 수는 있지 않겠는가. 자연과 더 많이 어울리고, 젊은이들과 더 많이 웃고 떠들고, 소유하되 집착이 없는 자유로운 행보가 가능할 것이다.”
구본형은 1954년 1월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역사학과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1980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IBM에서 근무하며 경영혁신의 기획과 실무를 총괄했다. IBM 본사의 말콤 볼드리지 국제 평가관으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직의 경영혁신과 성과를 컨설팅했다. 2000년 3월,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하며 회사를 떠난 그는 1인 기업 구본형 변화경영연구소를 세웠고, 2005년부터 연구원을 선발하고 꿈벗들과 동행하며 ‘나’답게 살아가려는 이들을 도왔다. 100여 명의 제자들과 함께 공부하고, 함께 여행했다. 변화를 꿈꾸는 이들의 내면에 잠든 열정과 비전의 불꽃을 점화시켜 삶이 아름다워지도록 도왔다. 인문학과 경영학의 다양한 접점을 통해 시대의 화두를 발견했고, 변화와 성장을 고민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기를 즐겼다. 수년간 신화와 영웅담을 탐독하며 우리 내면의 변화 가능성을 재발견하는 연구에 몰두했다. “모두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하지만 정작 스스로 변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한 톨스토이의 말을 빌려 변화의 시작은 자기혁명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삶의 모든 것들로부터 배우고 글을 쓰고 아름다운 영향력을 전하던 그는 2013년 4월, 59세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1999) 《낯선 곳에서의 아침》(1999) 《월드 클래스를 향하여》(2000) 《떠남과 만남》(2000) 《그대 스스로를 고용하라》(2001) 《오늘 눈부신 하루를 위하여》(2001) 《일상의 황홀》(2004) 《사람에게서 구하라》(2007) 《마흔세 살에 다시 시작하다》(2007) 《세월이 젊음에게》(2008) 《구본형의 필살기》(2010) 《깊은 인생》(2011) 《구본형의 신화 읽는 시간》(2012) 《구본형의 그리스인 이야기》(2013)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2013)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2013) 《구본형의 마지막 수업》(2014) 등이 있다.

 

목 차

해제_구본형
 프롤로그

1. 신비로운 삶 | 2. 모순된 조화를 따르는 삶 | 3. 만족하는 삶 | 4. 무한한 삶 |
5. 치우치지 않는 삶 | 6. 창조적인 삶 | 7. 에고 너머의 삶 | 8. 흐름을 따르는 삶 |
 [구본형의 노자 읽기]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 딜레마를 즐겨라
9. 겸허한 삶 | 10. 하나 되는 삶 | 11. 비움으로 사는 삶 | 12. 내면의 신념에 따른 삶 |
13. 독립된 마음으로 사는 삶 | 14. 외형 너머의 삶 | 15. 서두르지 않는 삶 | 16. 한결같은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자연스러운 마음이 사라지니 예의가 생기고 예의가 사라지니 합리적 사고가 생겼다
17. 현명한 지도자의 삶 | 18. 규칙이 없는 삶 | 19. 집착하지 않는 삶 | 20. 애쓰지 않는 삶 |
21. 오묘한 모순의 삶 | 22. 유연한 삶 | 23. 자연스러운 삶 | 24. 넘치지 않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서양이 동양을 찾는 이유
25. 위대한 삶 | 26. 평온한 삶 | 27. 내면의 빛을 따르는 삶 | 28. 덕이 있는 삶 |
29. 자연 법칙에 따르는 삶 | 30. 폭력 없는 삶 | 31. 무기 없는 삶 | 32. 도의 완전한 선함을 따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말할 수 있는 것은 이미 그 실체가 아니다
33. 자신을 다스리는 삶 | 34. 위대한 도를 따르는 삶 | 35. 세속적인 기쁨 너머의 삶 |
36. 드러나지 않는 삶 | 37. 단순한 삶 | 38. 타고난 본성을 따르는 삶 | 39. 온전한 삶 |
40. 되돌아감과 약함의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우리는 왜 먼 길로 가는 것이 되돌아오는 것임을 알지 못할까?
41. 보이는 모습 너머의 삶 | 42. 조화로 어우러지는 삶 | 43. 부드러운 삶 |
44. 멈춰야 할 때를 아는 삶 | 45. 표면적인 것 너머의 삶 | 46. 평화로운 삶 | 47. 존재함으로 사는 삶 |
48. 덜어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물, 마음대로 해도 한 번도 물이 아닌 적이 없다
49. 비난하지 않는 삶 | 50. 불멸의 존재로 사는 삶 | 51. 숨은 덕에 의한 삶 |
52. 어머니에게 되돌아가는 삶 | 53. 부끄러움을 아는 삶 | 54. 변화를 만들어내는 삶 |
55. 내려놓는 삶 | 56. 말없는 앎을 따르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계곡과 검은 암컷(玄牝)” 노자 사상 속 가장 중요한 신화의 모티프
57. 권위주의를 버린 삶 | 58. 행운과 불운에 흔들리지 않는 삶 | 59. 절약과 절제의 삶 |
60. 악에 흔들리지 않는 삶 | 61. 낮은 곳에 머무르는 삶 | 62. 도라는 보물창고 안의 삶 |
63. 어려움 없는 삶 | 64.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1+1=3 생명, 오직 생명이구나
65. 우직한 삶 | 66. 바다를 닮은 삶 | 67. 세 가지 보물이 이끄는 삶 | 68. 서로 돕는 삶 |
69. 적이 없는 삶 | 70. 신의 존재를 깨닫는 삶 | 71. 병들지 않는 삶 | 72. 경외하고 수용하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도란 무엇인가?
73. 하늘의 그물 안에서 사는 삶 | 74.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삶 | 75. 덜 요구하는 삶 |
76. 굽힐 줄 아는 삶 | 77. 남는 것을 나누는 삶 | 78. 물처럼 사는 삶 | 79. 원한을 남기지 않는 삶
[구본형의 노자 읽기] 대립되는 짝을 찾아 그 가운데를 무찔러라
80. 자신만의 낙원에서 사는 삶 | 81. 쌓아두지 않는 삶

 에필로그
 옮긴이의 글
 참고도서 

 

역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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