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폭주하는 여론과 비평의 실종, 이에 대한 대안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모두가 발언권을 갖고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고 모든 사람이 평론가인 인터넷 시대. 하지만 인터넷 시대의 역설 또한 존재한다. 한없이 가벼운 언설의 범람으로 사회의 갈등과 분열은 인터넷으로 인해 나날이 가속화되어 가고 있고 지성은 비평의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침묵에 빠져버렸다. 전 세계를 연결시킨 이 새로운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 사회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며 우리가 돌아다봐야 할 과거의 지혜는 무엇인가. 현대 일본의 지성을 대표하는 우치다 타츠루와 히라카와 카츠미가 여론, 종교 갈등, 표현의 자유, 계층 문제, 공동체의 쇠퇴, 어른, 무라카미 하루키, 20세기 일본을 대표하는 사상가 요시모토 다카아키 등의 주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의 제 문제를 쾌도난마로 풀어내는 가벼우면서도 통쾌하고 진지한 대담.
작가 소개
지은이 : 우치다 타츠루
‘거리의 사상가’로 불리는 일본의 철학 연구가, 윤리학자, 번역가, 칼럼니스트,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한 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고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다. 도쿄도립대를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고 현재는 교토 세이카대학의 객원교수로 있다. 글을 통해 70년대 학생운동 참가자들이나 좌익 진영의 허위의식을 비판해 스스로를 ‘업계 내에서 신보수주의자로 분류되는 것 같다’고 하지만 헌법 9조 개정에 반대하고 아베 내각을 ‘독재’라는 강한 표현으로 비판하고 있고, 공산당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마르크스의 가르침의 가장 본질적인 대목, 즉 사물의 근저에 있는 것을 파악한다는 의미에서 래디컬한 정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하는 등 진영의 논리를 넘어선 리버럴한 윤리학자의 면모가 강하다. <우치다 타츠루의 연구실>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현재까지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책을 펴냈다. 2011년 그간의 저술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놀랍고, 재미있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을 모토로 삼은 이타미 주조 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 『망설임의 윤리학』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아저씨스러운 사고』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사가판 유대문화론』(고바야시 히데오 상 수상) 『하류 지향』 등이 있고 정신적 스승인 에마뉘엘 레비나스의 『곤란한 자유』 『초월, 외상, 신곡-존재론을 넘어서』 『폭력과 영성』 『모리스 블랑쇼』 등을 번역했다.
지은이 : 히라카와 카츠미
일본의 실업가이자 문필가. 와세다대학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우치다 타츠루와 함께 번역 회사 어반 트랜슬레이션을 설립했고, 실리콘밸리의 투자회사 비즈니스 카페 설립에 참여해 CEO를 역임했다. 그 외 주식회사 리눅스 카페를 설립해 대표이사로 취임했고, 음성 콘텐츠 다운로드 사이트 라디오 데이즈 대표이사, 토나리마치 카페 점주 등의 직함을 겸하고 있으며 릿쿄대학 특임교수와 객원교수 등으로 있었다. ‘주식회사론’과 ‘경영론’의 역사적 의미를 탐구하면서 일본 사회의 내셔널리즘에 대한 비판자로서 출판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이행기적 혼란: 경제성장신화의 종말』 『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 『소비를 그만두다』 『고양이 마을로 돌아가다』 『거꾸로 생각하라』 『나를 닮은 사람』 『주식회사라는 병』 『글로벌리즘이라는 병』 등이 있다.
옮긴이 : 박동섭
학문 간 지역 간 그리고 연령 간 경계를 가끔씩 쉬어가면서 이동하는 ‘이동연구소’ 소장이자 자율계 통역자다.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제대로 이해되지 못하고 있는 논리실증주의와 교육만능주의 그리고 반(反)지성주의라는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에 갇혀 있는 ‘비고츠키 구하기’에 전념하고 있다. ‘일상’과 ‘보통’, ‘당연’ 그리고 ‘물론’을 비판적으로 응시하고 조준하고 해독하는 사람들의 사회학(에스노메소돌로지) 연구자의 입장에서 ‘트위스트 교육학’, ‘일상의 자명성·복잡성·일리성의 해부학’, ‘침대에서 읽는 비고츠키’, ‘어른학’ 강좌 시리즈를 이동하면서 수행하고 있다. 지적 괴물인 우치다 타츠루의 임상철학과 무사적 글쓰기의 대가 김영민의 ‘일리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받고 인간, 사회, 심리, 교육 그리고 배움에 대한 새로운 밑그림 그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회화 분석』 『해럴드 가핑클』 『레프 비고츠키』 『비고츠키 불협화음의 미학』이 있고, 옮긴 책으로 『망설임의 윤리학』 『완벽하지 않을 용기』 『단단한 삶』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부터』 『보이스 오브 마인드』 『14세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스승은 있다』 『기업적인 사회 테라피적인 사회』 『심리학은 아이들 편인가』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
제0장 귀를 기울일 만한 말은 어디에 있는가
제1장 지식인은 왜 침묵하는가?
제2장 일본의 쇠퇴를 멈추기 위해서는
제3장 ‘있을 수도 있었을 세계’에 관해서 생각하는 지성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
제4장 글로벌리즘에 ‘끝’은 있는가?
제5장 요시모토 다카아키의 지혜를 어떻게 후세에 계승할 것인가
후기를 대신해서
-대립 속에서 화해의 말을 계속 찾는다는 것
한국어판 저자 후기
옮긴이의 말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반품사유 | 반품 배송비 부담자 |
---|---|
단순변심 |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
진행 상태 | 결제완료 | 상품준비중 |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
---|---|---|---|
어떤 상태 | 주문 내역 확인 전 | 상품 발송 준비 중 |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
환불 | 즉시환불 |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결제수단 | 환불시점 | 환불방법 |
---|---|---|
신용카드 |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 신용카드 승인취소 |
계좌이체 |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
계좌입금 |
휴대폰 결제 |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
포인트 |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 환불 포인트 적립 |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상품군 | 취소/반품 불가사유 |
---|---|
의류/잡화/수입명품 |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
계절상품/식품/화장품 |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가전/설치상품 |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
자동차용품 |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
CD/DVD/GAME/BOOK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