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작가 연대기 (2021.6)

고객평점
저자이화어문학회
출판사항태학사, 발행일:2021/06/30
형태사항p.366 A5판:21
매장위치사회과학부(B1) , 재고문의 : 051-816-9500
ISBN9791190727716 [소득공제]
판매가격 22,000원   19,800원  (인터넷할인가:10%)
포인트 990점
배송비결제주문시 결제
  • 주문수량 

총 금액 : 0원

책 소개

난설헌에서 박경리까지,
글쓰기로 자신과 삶을 지켜 낸 17인 작가 이야기


이 책은 난설헌부터 박경리까지 한국 여성작가 17인의 삶과 문학을 다룬다. 작가들은 시대순으로 소개한다. 1부에서는 주로 조선 시대 작가들을 조명했다. 조선 시대는 유교 지배를 받는, 철저한 남성 중심 사회였기 때문에 여성 작가들에 대한 자료며 작품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 여성이 글을 쓴다는 건 가당치 않은 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나마 사고방식이 유연하다는 실학자들조차 “바느질을 하는 것이 부녀의 일이고, 글귀를 수식하고 시로써 이름을 얻는 것은 아무래도 정도(正道)가 아니다”(홍대용)고 단언할 정도였다. 일례로 이들은 당대 동아시아의 중심이었던 중국에서도 극찬한 난설헌을 깎아내리는 일에 하나가 되었다. 그러므로 역설적이게도 작품이 남아 있는 조선 시대 여성 작가들은 가부장제도 어쩌지 못할 만큼 탁월한 문인이었다는 얘기가 된다.


이름 없이 성씨로만
불리는 작가들


조선 시대 양반 여성의 미덕은 규방의 담장 밖으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나 담장에 갇힌 여성들의 마음은 들끓었고 그 마음을 ‘언문’을 통해서라도 남겨 놓으려 했다. 여성이라는 이유로 평생을 담장 안에서만 맴돌아야 하는 삶에 대한 갑갑함과 울분을 글을 쓰면서 견딘 것이다. 난설헌, 장계향, 호연재 김씨, 전주 이씨, 광주 이씨, 금원 등이 그들이다. 특히 호연재 김씨, 전주 이씨, 광주 이씨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작가들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인물 입문서’ 역할도 한다.


저평가되었거나
제대로 조명되지 못했거나


2부에선 일제 강점기의 강경애부터 1960년대 통속 소설 작가 최희숙까지 근현대 작가들을 다룬다. 1부의 작가들이 ‘담장’ 안에서 들끓는 마음을 글을 쓰며 다스렸다면, 2부의 작가들은 그 마음을 원동력 삼아 조금씩 가부장제라는 담장을 헐어 나갔다. 강경애는 남녀 이분법을 넘어 ‘인간’이라는 큰 틀에서 삶의 문제들을 바라보았는가 하면, 항일 투사이자 계급 철폐를 부르짖은 사회주의 운동가였던 송계월은 소설과 기사 등을 통해 당대의 여성 문제를 개인의 성격, 즉 개인적인 ‘하자’라기보다 사회 구조의 문제로 통찰했다. 하지만 남성이 장악한 문단에선 이런 그녀를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고 도리어 ‘헛소문’을 퍼뜨려 죽음을 앞당겼다. 이 때문에 송계월은 먼저 일생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또한 <박경리> 편에서는 가부장 없이 살아가는 여성들에 대해 말한다. 박경리의 페르소나
이기도 한 작품 속 그녀들은 비록 삶은 힘겹지만 인간으로서 존엄과 자존심을 잃지 않으려 분투한다. <최희숙> 편에서는 ‘여대생 작가’ ‘통속 소설가’로 저평가되었지만 최희숙이야말로 당대의 가족 이데올로기를 누구보다 예리하게 간파한 작가였음을 설득한다.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삶을 지켜 낸 여성들의 이야기는 계속될 것이다.

작가 소개

목 차

1부. 담장 안에서 들끓는 마음들
 시대, 젠더의 결박을 풀어 헤친 황진이
- 안세연
‘조선 여류 시인’으로 끊임없이 가두어진 ‘글로벌 시인’ 난설헌 - 김현미
 실용적 글쓰기로 자신을 지켜 낸 장계향 - 구선정
 규방에 갇힌 호탕한 ‘군자’ 호연재 김씨 - 최선혜
 강렬한 자의식으로 대하소설을 집필한 전주 이씨 - 탁원정
 종가에 맞서 자신의 뜻을 관철한 광주 이씨 - 정경민
 조선시대에 한문 여행기를 남긴 금원
- 전진아
 외강내유의 삶을 노래한 최송설당
- 신윤경

2부. 담장을 부수려는 시도들
‘삶의 역설’이라는 인간 문제를 다룬 강경애 - 박구비
 국가를 향해 달려간 ‘누이’ 모윤숙
- 이기성
‘소문’과 ‘무정’에 죽임당한 송계월
- 진선영
‘나’에게서 ‘타자’로 이르려 한 노천명
- 김진희
 생의 주체로서 삶을 긍정하는 이야기꾼 김끝녀 - 한유진
‘사랑’의 힘에 천착한 임옥인 - 권혜린
 여성에게 근대란 무엇인지 묻게 한 박경리 - 송주현
‘아프레 걸’에서 ‘참한 여자’로의 도정을 보여 준 한말숙 - 박필현
‘열정적’ 사랑과 ‘불새’의 글쓰기를 보여 준 최희숙 - 박찬효

역자 소개

상품요약정보 : 의류
상품정보고시
거래조건에 관한 정보
거래조건
재화 등의 배송방법에 관한 정보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주문 이후 예상되는 배송기간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 시 소비자가 부담하는 반품비용 등에 관한 정보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제품하자가 아닌 소비자의 단순변심, 착오구매에 따른 청약철회가 불가능한 경우 그 구체적 사유와 근거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재화등의 교환ㆍ반품ㆍ보증 조건 및 품질보증 기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재화등의 A/S 관련 전화번호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대금을 환불받기 위한 방법과 환불이 지연될 경우 지연에 따른 배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 및 배상금 지급의 구체적 조건 및 절차 배송ㆍ교환ㆍ반품 상세설명페이지 참고
소비자피해보상의 처리, 재화등에 대한 불만처리 및 소비자와 사업자 사이의 분쟁처리에 관한 사항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 및 관계법령에 따릅니다.
거래에 관한 약관의 내용 또는 확인할 수 있는 방법 상품 상세설명페이지 및 페이지 하단의 이용약관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01. 반품기한
  • 단순 변심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신청
  • 상품 불량/오배송인 경우 : 상품 수령 후 3개월 이내, 혹은 그 사실을 알게 된 이후 30일 이내 반품 신청 가능
02. 반품 배송비
반품 배송비
반품사유 반품 배송비 부담자
단순변심 고객 부담이며, 최초 배송비를 포함해 왕복 배송비가 발생합니다. 또한, 도서/산간지역이거나 설치 상품을 반품하는 경우에는 배송비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상품의 불량 또는 오배송 고객 부담이 아닙니다.
03. 배송상태에 따른 환불안내
환불안내
진행 상태 결제완료 상품준비중 배송지시/배송중/배송완료
어떤 상태 주문 내역 확인 전 상품 발송 준비 중 상품이 택배사로 이미 발송 됨
환불 즉시환불 구매취소 의사전달 → 발송중지 → 환불 반품회수 → 반품상품 확인 → 환불
04. 취소방법
  • 결제완료 또는 배송상품은 1:1 문의에 취소신청해 주셔야 합니다.
  • 특정 상품의 경우 취소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05. 환불시점
환불시점
결제수단 환불시점 환불방법
신용카드 취소완료 후, 3~5일 내 카드사 승인취소(영업일 기준) 신용카드 승인취소
계좌이체 실시간 계좌이체 또는 무통장입금
취소완료 후, 입력하신 환불계좌로 1~2일 내 환불금액 입금(영업일 기준)
계좌입금
휴대폰 결제 당일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6시간 이내 승인취소
전월 구매내역 취소시 취소 완료 후, 1~2일 내 환불계좌로 입금(영업일 기준)
당일취소 : 휴대폰 결제 승인취소
익월취소 : 계좌입금
포인트 취소 완료 후, 당일 포인트 적립 환불 포인트 적립
06. 취소반품 불가 사유
  • 단순변심으로 인한 반품 시, 배송 완료 후 7일이 지나면 취소/반품 신청이 접수되지 않습니다.
  • 주문/제작 상품의 경우, 상품의 제작이 이미 진행된 경우에는 취소가 불가합니다.
  • 구성품을 분실하였거나 취급 부주의로 인한 파손/고장/오염된 경우에는 취소/반품이 제한됩니다.
  • 제조사의 사정 (신모델 출시 등) 및 부품 가격변동 등에 의해 가격이 변동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반품 및 가격보상은 불가합니다.
  • 뷰티 상품 이용 시 트러블(알러지, 붉은 반점, 가려움, 따가움)이 발생하는 경우 진료 확인서 및 소견서 등을 증빙하면 환불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제반 비용은 고객님께서 부담하셔야 합니다.
  • 각 상품별로 아래와 같은 사유로 취소/반품이 제한 될 수 있습니다.

환불불가
상품군 취소/반품 불가사유
의류/잡화/수입명품 상품의 택(TAG) 제거/라벨 및 상품 훼손으로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된 경우
계절상품/식품/화장품 고객님의 사용, 시간경과, 일부 소비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가전/설치상품 전자제품 특성 상, 정품 스티커가 제거되었거나 설치 또는 사용 이후에 단순변심인 경우, 액정화면이 부착된 상품의 전원을 켠 경우 (상품불량으로 인한 교환/반품은 AS센터의 불량 판정을 받아야 합니다.)
자동차용품 상품을 개봉하여 장착한 이후 단순변심의 경우
CD/DVD/GAME/BOOK등 복제가 가능한 상품의 포장 등을 훼손한 경우
내비게이션, OS시리얼이 적힌 PMP 상품의 시리얼 넘버 유출로 내장된 소프트웨어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노트북, 테스크탑 PC 등 홀로그램 등을 분리, 분실, 훼손하여 상품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하여 재판매가 불가할 경우